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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나의 소중한, 소꿉친구
작가 : 도톨
작품등록일 : 2019.11.1

우리집 옆에는 동갑지기 소꿉친구가 산다.
티격태격하긴해도, 날 위해주려 노력하는모습이 슬며시 드러나니,미워하려해도 미워할수 없는 녀석이다.
그런데 예전에 비해 나에게 선을 긋는듯한 느낌이 든다.
언젠가는 이유를 꼭 말해줘. 우리 친구잖아.

엉뚱발랄한 소녀 로해다와 티격태격 소꿉친구 허민우.
유쾌하고 따뜻하지만, 때론 씁쓸한.. 소중한 러브코미디. (shgprud62@naver.com)

 
#33. 차갑지만 따뜻한
작성일 : 19-12-07 17:50     조회 : 60     추천 : 0     분량 : 5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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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 차갑지만 따뜻한.

 

 

 

  흰자라는 친구에게 설레발을 치는 내 눈동자. 절대 안 된다며 사방으로 부들대고 있다. 하지만, 내 속 마음을 모르는 아저씨께선, 내가 두고 간 쓰레기 봉투를 열심히 들어 올리고 계셨다.

 

  노고는 정말 감사하지만, 지키기위해 발버둥치던. 우산이란 이름을 가진 친구의 행방이 저 쓰레기 봉투안에 있다는 걸 생각하니 불안함이 머리끝까지 올라왔다.

 

  새로 사 주면 된다고 하더라도, 제대로 똑같은 걸 줘야 했기 때문에, 우산에 대한 탐색이 필요했다. 확실히 무슨 캐릭터였는지, 혹시 배경에 패턴은 없었는지, 색은 제대로 어떤 느낌이었는지, 얼마정도의 헤짐이 있었는지 등등! 비교해볼게 정말 많았다.

 

  이렇게 가만히 있을 순 없었다. 안 된다는 말이 입 바깥으로 터져 나왔다.

 

  “안돼!! 으악!! 야!! 저거 안돼!!”

 

  마음은 급박한데 보이는건 녀석 뿐. 모든 말과 단어에 힘을 실어, 저것을 막아야 한다고 절박함을 전했다. 허나 녀석은 쓰레기 봉투에 집착하는 내 모습을 이해못하는 표정을 짓는 듯 했고, 생각해보니, 녀석에게 이유를 알려줄 수 없는 상태인지라, 대놓고 부탁을 할 수 있는 입장도 아니었다.

 

  안되겠다 싶어, 녀석의 바구니에서 당장 내려와 목표물을 향해 최대한 달려갔...

 

  “으어허억!!!”

 

  아직 아프다며 힘없이 고꾸라지는 내 발목. 무게를 지탱해줄 의지가 없어 보인다. 발이라는 지지대가 무너지는 순간, 내 몸은 아래로 하강했고, 나는 ‘털썩’하고 엎어져 바닥과 인사를 하고 있었다.

 

  몸에 닿아오는 딱딱한 회색빛. 하지만 아픈것보다 사라지려하는 쓰레기 봉투가 더 간절했다. 한 쪽 손을 뻗어 가지말라고 꿈틀댔는데, 내 모습을 본 녀석이 한심한 표정으로 몇걸음 떨어지고 있었다.

 

  “..너 원래 이상한건 이미 알고 있으니까 그만해라 좀.”

 

  정말 설명하고 싶지만 설명할 수 없는 나의 상태. 녀석의 말에 대꾸도 못한 채, 고개 숙여 현실의 참담함을 느끼고 있었다.

 

  그때, 가까워지는 발소리가 들렸고, 고개 숙인 내 위로 녀석의 그림자가 드리워 졌다.

 

  고개를 들어올리니, 녀석이 날 바라보며 슬며시 쪼그려 앉았다.

 

  눈을 깜빡이며 나를 바라보는 녀석의 무표정. 놀리고 싶으면 놀리라는 뜻으로 ‘뭘 보냐’며 녀석에게 콧방귀를 날려주었다. 게다가 충분히 녀석에게 미안해야 할 입장이다. 내가 당당하게 할.수있는 말은 몇 단어 존재하지 않았다.

 

  나도 모르게 지어진 시무룩한 표정이 나를 계속 아래로 처지도록 만들었다. 이쯤 되면 녀석의 짓궃은 말이 돌아올 타이밍이다. 어떻게 말해야 하나 기다리고 있는데,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다정한 미소와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래서. 말을 해야 알 거 아냐. 바보야.”

 

  여러 당황스러운 상황 속에 서있다보니, 얇아진 감정의 벽에.. 녀석의 다정한 목소리와 부드러운 미소가 노크하기 시작했다.

 

  “지금 당장의 상황보다, 네가 왜 이러는지 말 해줘.”

 

  지금 넘어진 상황보다 내 마음의 소리가 중요하다는 녀석의 말. 타이르는 듯 한 말이 아닌, 알아주고 싶다는 듯 걱정하는 짙은 농도에 나도 모르게 멍해졌다.

 

  “그게.. 그러니까..”

 

  긴장이 풀려버린 마음이, 녀석에게 솔직하게 말해버리려 한다. 하지만 녀석의 저 표정을 움츠러들게 만드는 상황을 만들고 싶지 않다.

 

  안돼. 그만해. 꺼내지마. 녀석을 속상하게 만들고 싶지 않다.

 

  ‘내가 말할 것 같냐’를 담아, 저번 때와 같은 수법을 사용했다. 나에게 맞추고 있는 녀석의 시선을, 손가락을 이용해 뒤 편으로 이동시켰다.

 

  “헐! 뒤에 아주머니 오셨잖아!!”

 

  그 다음, 말을 듣지 않는 발을 끌고 최대한 녀석에게서 멀어졌다. 발이 향하는 곳은.. 물론, 쓰레기봉투를 정리하고 있는 아저씨다.

 

  이쯤되면 닿을 만도 한데, 눈 앞에 보이는 이미지에 가까워지질 않는다. ‘어째서’라는 생각을 떠올릴때 쯤, 녀석이 어이없는 표정을 지닌 채 내 옆에 와 있었다.

 

  “그게 걷는거세요?”

 

  “..으윽.. 걷는겁니다만.”

 

  아까와 같이 쪼그려 앉은 녀석을 제치고 잊고 있었던 앞을 보니, 이미 차는 가고 없었다. 남아있는건 휑한 골목길 뿐.

 

  어떻게든 해결해보려고 했던 내 의지로도 상황은 변하질 않았다. 내가 발만 괜찮았어도 모든게 좋은 방향으로 될 수 있었는데 싶어, 우울함이 올라왔다.

 

  ‘..아. 망했어.’

 

  바로 앞에서 사라져버린 기회, 그 허탈함이 쉽게 떠나질 않는다. 또 다시 고개를 숙이고 있는데 녀석이 말을 걸었다.

 

  “난 정말 니가 무슨 생각을 하는건지 도통 모르겠다.”

 

  “몰라.. 시비걸지마.. 나 심적으로 매우 힘들어 지금..”

 

  더욱 처지는 내 모습과 달리, 녀석은 피식대며 살짝 미소짓고 있었다. 말할 기운도 없다. 그냥 녀석이 말하는 걸 듣고 있을 뿐.

 

  “근데, 난 왜 그게 싪지않냐 .”

 

  녀석의 자연스러운 미소 속,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뭘까 싶어 고개를 들었더니, 아까 사라진 줄 알았던 봉투가 내 앞에 나타나 인사하고 있었다.

 

  ‘이게 왜 여깄어’ 싶기도 하고, 반갑기도 하다. 두 감정이 얽히기 시작했고. 놀란 감정을 숨기지 못한 채, 일단 소리높여 반갑다는 인사를 전했다.

 

  “세상에!! 이게 뭐야!!”

 

  녀석이 아무렇지 않은 듯 평범하게 말을 잇는다.

 

  “아저씨가 두고 가셨는데.”

 

  아까만 해도 분명 옮기고 계셨던 것 같은데, 내 착각이었나..?!

 

  “지..진짜로?!!”

 

  진심으로 웃고있는 나의 헤실함. 녀석에게도 이 감정이 옮았는지, 흘리듯이 미소짓는다. 내가 그 미소를 발견하려 할 때 즈음, 아무렇지 않은 느낌으로 돌아온 표정의 녀석이 쪼그려 앉고 있던 자세를 펴고 일어났다.

 

  “됐고, 쓰레기 뒤지는 건 쉴드 못 쳐주니까 난 간다.”

 

  ..정없는 놈.

  아까 다정했던 말투는 어디 간걸까. ‘잘해봐라’ 는 의미의 무미건조함 보소.

 

  ..라고 생각했지만! 생각해보니, 저 녀석이 있으면 당당히 우산을 찾을 수도 없다. 녀석이 있으면 안되는 상황이다.

 

  치사하단 표정을 짓던 내 근육들을 당장 즐겁다는 미소로 바꾸었다. 기쁜 마음으로 녀석에게 가도 된다고 말했다.

 

  “아, 그래? 얼른 가! 가버려주세요! 싱긋!”

 

  수식어까지 입으로 말하고 있는. 감정을 숨길 수 없는 나의 모습. 행복한 미소를 담아 손동작까지 취해가며 녀석을 이 공간에서 쫓아냈다.

 

  ‘어쩔 수 없는 녀석’이라는 미소가 나를 스쳐갔고, 녀석의 발소리가 점점 작아져 갔다. 제대로 들어갔는지 확인을 끝냈고, 이제 되었다 싶어 당당하게 쓰레기를 뒤졌다.

 

  “좋았어!!”

 

  부스럭 대며 쓰레기 봉투의 속을 헤집었다. 그러다 갑자기, 내 자신이 너무 불쌍한 듯한 느낌이 몰려와 자연스레 실소를 지었다. 하지만 원망담긴 흘림이 아니었다. 그냥 내 상황 자체가 웃겼다.

 

  “그래, 이것도 경험이야! 언제 한 번 쓰레기를 뒤져보겠어!”

 

  나 말하는것을 보라. 참 긍정적인 것 같다. 한편으론, 이럴때 쓸데없이 긍정적인 내가 이상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으.. 여깄다!”

 

  열심히 찾으니 결과는 있었다. 우산의 받침살 부분이 손에 잡혔고, 천천히 들어올렸더니 뭔가가 나오긴 하는 것 같다. 중요한건, 이게 왜 분리 되어 있느냐는 것.

 

  “….”

 

  무서운 생각이 스믈스믈 올라온다. 하지만 지금 상황보다 안 좋은 상황이 나올 수 있겠어 싶어, 좋은 쪽으로 생각하기로 했다.

 

  “에이, 설마 아까 조금 깔고 앉았다고 부러졌다거나 했겠어.”

 

  …아.

 

  내 불안은 사실이 되었다. 끝까지 들어 올린 우산의 모습이 처참하다. 잔뜩 분리되어 있는 각 부분들. 받침살과 우산의 윗 면은 서로를 떼어낸지 오래였고, 이별한 두 아이들을 붙여놓긴 어려워 보였다.

 

  “..아..안돼. 살려내. 살 수 있어.”

 

  의사의 마음으로 환자를 살려내고자 방안을 찾으려 노력했다. 일단 우산에게 심폐소생술을 해야겠지.

 

  최대한 윗살을 잡아당겨 끝부분에 끼우고, 우산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그 형태와 비슷하게 모양을 잡아보았다. 조금 버티나 싶더니, 각 연결부분이 틀을 유지하지 못하고 힘없이 구부러졌다. 우산에 프린팅 되어 있던 로봇의 얼굴도 일그러졌다.

 

  “….”

 

  이보다 더 절망스러운게 있을까 싶어, 우산을 들고 멍하니 굳어있었는데, 갑자기 익숙한 발소리가 들려왔다.

 

  “..그거였냐.”

 

  이 상황에서 절대 듣고 싶지 않았던.. 녀석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딱 맞는 타이밍에 등장한 녀석때문에, 숨이 턱하고 막혔다. 어떻게 해야하나 싶어, 심장이 평소보다 두배로 빨리 뛰기 시작했다.

 

  “너..넌..너 말야!! 이러다 내가 심장마비걸리면 어..어쩔거냐!!”

 

  당황한 내 앞, 비꼬는 목소리가 들려온다.

 

  “걱정마, 심폐소생술 해 줄거니까.”

 

  ..어디서 많이 들어본 생각들. 살려내겠다고 공예를 시작하던 한 소녀의 의사 시뮬레이션. 아무리 봐도 녀석에게 내 행동을 들킨 것 같아, 소심하게 물어보았다.

 

  “..봤어?”

 

  “어,”

 

  ..젠장. 이럴 줄 알았다. 어째서 내 예감은 틀리질 않을까. 지금 상황도 충분히 곤란한데, 녀석이 내 발버둥까지 봐버렸다니.

 

  “저..저기 그러니까 이건 말이야아..”

  “내..내가 한 개 사줄게!! 로..로보트보다 훨씬 좋은걸로다가!”

 

  “됐어, 이거나 해.”

 

  무심한 말투 뒤로, 위생팩에 담긴 얼음이 녀석의 손을 통해 나에게로 다가왔다. 녀석은 챙겨온 수건으로 얼음이 든 위생팩을 감싸기 시작했고, 천천히 내 발목에 닿는 시원한 감각이 닿아왔다.

 

  “아..어..”

 

  소중한 걸 감싸듯 다가온 녀석의 부드러운 손길이 삐끗한 발목을 감싸온다. 얼음은 시원한데, 이따금 닿아오는 녀석의 피부는 따뜻하다. 기분이 묘했다.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몰라 눈만 깜빡이고 있었는데, 내 발목을 바라보며 찜질을 이어주던 녀석의 입술이 살짝 움직였다.

 

  “..그거, 아빠가 사 주셨던 건데.”

 

  ..세상에.

  그것까진 몰랐다. 단지, 녀석과 내 추억이 있는 우산으로 생각했다.

 

  “..어..? 어으어?!”

 

  당황한 표정을 숨기지 못한 채, 말을 더듬고 있는 나. 제대로 된 말의 형태가 뭔지 잊어버린 느낌이 든다.

 

  “아..어..그러니까..으어..우어..으아어..”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몰랐는데다, 너무 미안해서.. 녀석을 바라보며 ‘아!’, ‘아니!’, ‘그..그러니까!’, ‘아..아니야.’,’저!’ 라는 말을 이용해, 추상적인 우물쭈물만 반뷱하고 있었더니, 녀석이 지금 뭐하는 거냐며 웃기 시작했다.

 

  “니가 그런 반응 보일 줄 알았다.”

  “고마워, 어짜피 잊어야 할 물건이었어.”

 

  웃는 녀석의 얼굴이 보인다.

 

  웃는 녀석의 얼굴..

 

  ..웃는걸까?

 

 

  아니,

 

  ..저건 웃는게 아니다.

 

 

  ..마음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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