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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오리진
작가 : 시리홍
작품등록일 : 2019.9.23

세상의 상냥함은 껍데기에 불과했다.
그 안에 숨어있던 세상의 진실을 어떠한 사건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깨달아버린 주인공은, 죽지 못해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그에게 갑작스럽게 기회가 찾아오게 된다.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27화 금이 가버린 마음과 마을, 그리고 (7)
작성일 : 19-12-05 20:54     조회 : 98     추천 : 0     분량 : 6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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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심 때가 다 되어가는 시간, 사내를 따라나선 마을의 거리는 무척이나 조용했다. 스트론에게 이야기를 전해 듣기 전에는 그저, 활발함이 조금 떨어지는 삭막한 동네라고 생각했다. 이 곳에 들어오기 전, 시은이네에게 공격을 가한 마을 주민의 말에 의하면, 지금의 시기는 좋지 않으니 돌아가라고 했었다. 그래서 그것도 한몫하겠다고 생각은 했었지만, 이러한 공격을 당해서 황폐해진 것이라곤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그도 그럴것이, 그들이 곧바로 도착한 샨주점엔 바깥 분위기와는 완전히 다르게 활발함이 느껴졌으니까. 허나, 지금은 그 의미를 알 수 있었다. 사람이 너무나도 힘이 들면, 억지로라도 웃어보려고 하지 않는다하던가. 그들은 최선을 다해 지금의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억지로 웃음짓고 있던 것이다. 지금 이 시기에 찾아오는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그렇다면, 왜 우리만 그런 취급을 받았을까. 왠지 이들과 친분이 있던 것 같은 단보루가 끼어있기 때문이었을까.

  온갖 생각과 추측을 하며, 시은이는 이 마을을 분석하기 시작했다. 그에게 필요한 기술들은 많이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현재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건, 역시 상황분석이었다. 베타에 관한 지식이 적은 만큼, 상황이 어떻게 굴러가고 어떠한 것이 주변에 존재하는지 등, 다른 면에서 다른 사람보다 한 수 위에 있지 않으면 너무나도 불리한 상황이 많이 펼쳐졌기 때문이었다.

  단보루와 시야카도 각자의 생각을 가지고 그 사내를 따라가고 있었으나, 스트론만큼은 오로지 리더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었다.

  그의 얼굴을 알고 있는것도 이 무리 중에서 사내와 스트론 밖에 없었으니, 생각할래야 생각하기도 힘들 것이다.

  그를 마지막으로 본 건, 자신의 역작이라고 부르고 싶었던 농축된 기력으로 만든 무구를 착용한 채로 마을을 유린하는 모습이었다. 최선의 발악을 했다고 생각했지만, 아무것도 통하지 않았다. 그저 부숴지지 않는 벽에다가 헛망치질을 하고 있는 것 같았다.

  그래서 그와 담판을 지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아니, 무엇보다 물어봐야 할 것이 있었다. 이 사내가 찾아오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스트론은, 시은이네 일행을 보내고 나서 그들의 뒤를 밟을 생각이었다. 모든 기력을 깨달아 아는 현인만큼은 아니지만, 대장장이도 꽤나 수많은 기력을 다뤄보기 때문에 오랜세월 대장장이의 일을 한 그의 탐지능력은 생각 이상으로 월등했다.

  폐윤마을은 이 시간 때부터 활발해지기 시작하는데, 그 사건이 있은 후로는 다들 집밖으로 나오려하지 않았다. 정말 필요한 일이 있지 않고서는 그저 집에 박혀있었고, 저녁이 되어서 샨주점이 문을 열 때면, 그제야 집에서 한 두명씩 나와 샨주점으로 들어갔다.

  서로를 믿을 수 없었다.

  거짓말을 한 리더가 속한 무리가 폐윤마을을 덮치고 지나간 뒤에, 스트론과 샨투 및 촌장을 포함한 마을의 중심을 잡은 사람들의 모임이 열렸고, 거기서 모든 사건의 전말과 진행과정을 알 수 있었다. 그들은 서로를 믿고 아는만큼 이야기했고, 그들 모두가 그 말이 진심임을 알았으나, 그런 대화가 오가는 중에도 그 안에서 의심이 싹트고 있었다. 혹시라도 이 사람이 거짓말을 할 줄 아는 사람이면 어떻게 하나 하는. 하지만 그 의심은 그 자리에선 곧바로 사라졌다. 거짓말을 할 줄아는 특별한 사람은 나오기 힘들다는 것을 그들은 알고 있었으니까.

  허나 마을 사람들은 달랐다. 그 회의에서 정리된 말들을 마을 사람들에게 알려주자. 그들은 서로 의심하기 시작했다. 가족을 제외한, 바로 옆집의 사람들조차 믿지 못했던 것이다.

  밤에 샨주점에 얼굴을 비치는 이유는, 술이 들어가면 사람은 솔직해지기 마련이었고, 그들도 서로 의심을 하고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그들 모두를 믿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샨주점만큼은 원치않는 호황을 이뤘지만, 웃는게 웃는게 아니었다.

  그렇게 걷다보니, 어느새 마을을 벗어나게 되었다. 시은이네가 들어왔던 마을의 입구와 정반대 쪽에 위치한 입구로, 스트론의 말에 의하면 지금은 잘 쓰지 않는 곳이라고 했다. 아무래도 한 마을의 입구가 두 곳이라면 관리하기도 더 힘들어질 것이 뻔했으니까. 마을이 크다면 어쩔 수 없이 입구를 여러개 둬야 할 지도 모르지만, 폐윤마을은 그 정도로 큰 규모는 아니었다.

 "나무의 색깔이 변했어."

  마을을 나선 시야카의 첫 마디였다. 똑같은 감상을 느낀 시은이도 시야카를 바라보고 있었다.

  녹색빛으로 영롱하게 빛나던 숲의 색깔이, 전체적으로 보랏빛을 띄기 시작했다. 중간과정없이 곧바로 어느 지점부터 보라색빛을 띄었다. 선을 그어보라고 하면 바로 그 영역을 지정 할 수 있을만큼 변화는 눈에 선했다.

  매번 봐오던 숲의 모습이 단순히 보랏빛으로 바뀐 것 뿐인데, 그 모습이 주는 느낌은 색달랐다. 무엇인가에 홀린 것처럼 빠져드는 것이, 계속 바라보면 헤어나올 수 없는 최면에 걸려버릴 것만 같았다.

 "..이 지역부터 시그리안의 영역이라고 하네. 물론 영역이라고 해서 시그리안은 아니다만. 시그리안으로 가려면 전에도 말했다시피 마을 하나를 더 거쳐야 갈 수 있네. 그 길이 지금 갈 수 있는 최소한의 거리이지만, 생각보다 꽤나 먼 거리라네."

  보라색 계열로 변한 숲을 찬찬히 바라보던 단보루가 그 둘의 궁금증에 대한 답을 주었다.

 "그렇게 떨어진 곳인데, 여기서부터가 시그리안의 영역이라고요?"

  눈을 크게 뜨며 하는 시야카의 질문에 단보루는 고개를 약하게 끄덕였다.

 "..그렇지. 그만큼 시그리안은 상상하기조차 힘든 엄청난 곳이란다. 감히 입에 올리기조차 버거운 곳이지."

 "맞아. 나도 도저히 시그리안에선 못살겠더라고."

  어느새 스트론도 대화에 참여해 말을 덧붙였다. 과거의 생각이 그들의 머릿속에 다시 들어왔는지 잠시 우수에 젖은 눈빛을 사방에 흩뿌렸다. 그들의 감성에 공감하기 힘든, 시야카와 시은이는 그저 주변의 숲을 더욱 호기심있게 바라보며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었다.

 "..다 왔습니다."

  마을을 나와, 숲이 변화하고 얼마 가지 않아 사내는 발걸음을 멈추었다.

  그 사내의 시선너머에 있는 곳엔, 이 곳의 나무로 지은 것 같은 보랏빛이 도는 오두막이 있었다. 흠 없이 깔끔하게 정리된 것으로 보아 오래된 것 같지는 않았고, 전체적으로 뒤틀림없이 잘 지어진 집이었다. 임시거처로 활용되는 것 같지는 않았고, 최근에서야 들어온 대금으로 이 곳에 정착하기 위해 지어낸 집 같은 느낌을 받았다.

 "이 안에 있는 건가?"

  사내 바로 뒤에 붙어서 이동하던 스트론이 살의를 눈에 가득 띄운 채, 오두막을 바라보았다.

 "네. 지금은 수면기라서 어떻게든 잡아서 이 안에 두었습니다."

  스트론은 살의 가득한 눈을 그대로 사내에게 보내며 물었다.

 "수면기?"

  그 눈빛에, 덩치에 맞지 않게 조금 움츠려든 것 같았지만, 스트론을 똑바로 바라보며 답했다.

 "네. 저희 리더의 재능의 부작용으로 일주일에 한 번 수면기에 드는 시간이 있는데, 이제 깨어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지금이 아니면.."

  사내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시은이가 이야기에 파고들어왔다.

 "아니, 잠깐만. 그렇다면 수면기 때 너희들이 리더를 아예 못움직이게 묶어두던지, 죽이던지 하면 되잖아?"

  사내는 얼굴색 한 번 안변하고 아까와는 다르게 시은이를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그건, 불가능합니다. 리더의 재능은.."

  콰과광.

  갑작스레 퍼진 굉음이 사내의 말을 막아냈다. 다들 인상을 찌푸리며, 소리가 난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니, 보랏빛으로 빛나는 오두막이 무너져내려 있었다.

 "설마, 그 수면기라는 것이 지금 막 끝난 것인가!"

  단보루는 곧바로 허리에 찬 흑갈색의 검집에서 검을 꺼내들었고, 그 타이밍에 맞춰 스트론의 손엔 망치가, 시야카의 손엔 거검이 들렸다. 물론 아무것도 없는 시은이는, 그저 순환 1식 응축을 외워두며 주변의 기력을 모았다.

  오두막이 무너져 내린 자리엔 뿌연 모래바람이 일었으며, 그 안에서 검은색의 무언가가 이쪽으로 천천히 다가오고 있음이 보였다.

  다들 긴장한 상태로 각자의 자세를 취하고 있던 순간, 모래바람 속에서 소리가 들려왔다.

 "..다.....도망..."

  말이 띄엄띄엄 들려왔다. 간간히 들려온 목소리로보아 소리를 치고 있었으나, 그 소리는 무언가에 가로막혀 중요한 부분들을 가려냈다. 그리고 모래바람은 시은이네가 서있는 곳까지 파고들어 오며 서로의 모습이 서서히 보이지 않기 시작했다.

 "아니 뭐라는 거야! 똑바로 얘기 못..."

  신경이 날카로워질 때로 날카롭던 스트론의 말이 갑작스레 끊겼다.

 "스트론! 무슨일인가!"

  단보루가 소리쳤으나, 묵묵부답이었다.

  가만히 상황을 지켜보던 시은이가 머릿속에 순간적으로 번뜩이는 무언가에 의해 소리쳤다.

 "함정이야!"

  시은이는 그 말과 함께, 순환 2식 확산을 외우고 모래바람에 섞여있는 알지 못하는 기력에 순수기 1식 연결로 억지로 연결시켰다. 그리고 곧바로 자신의 오른손을 바닥으로 펼치며 순환 1식 응축을 외웠다.

  그 말과 함께 시은이네를 덮친 모래바람이 시은이의 오른손바닥 아래에 조밀하게 뭉쳐졌다. 꽤나 많은 모래였는지 틈없이 뭉쳐진 공처럼 생긴 모래가 햇빛에 반짝여, 철공처럼 빛을 매끈하게 반사해냈다.

  깨끗해진 시야속에 서 있는 건, 세 명뿐이었다.

  스트론은 망치를 들고 있던 오른팔의 어깨를 붙들은 채로 바닥에 주저앉아 있었고, 시야카는 간신히 거검을 바닥에 꽂은 채로 무릎을 꿇고 있었다. 오두막 쪽에서 걸어오던 검은색 그림자는 이미 사람의 형태를 온전히 이루어 바닥에 고꾸라져있었다.

  서 있는 건, 시은이네를 데려왔던 사내와, 검을 하늘로 향해 치켜들고 있는 단보루.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종식시킨 채로 모래공을 한 손에 쥐고 있는 시은이였다.

 "..계집애, 눈치가 조금 빠르구나."

  눈에 보이지 않던 무구가 사내의 몸을 감싸왔다. 황금으로 만들어진 것처럼 금빛으로 빛나는 갑옷이, 사내가 입고있던 것 같은 다 부숴져가는 갑옷을 벗겨냈다. 그리고 그의 손엔 손잡이부터해서 황금빛으로 가득한 단검을 들고 있었다. 그 단검의 끝은, 붉은색 액체가 그 영롱함을 지워내며 바닥에 뚝뚝 떨어져갔다.

 "당신이 리더구나?"

  제일 멀쩡한 시은이가, 자신의 손에 만들어진 모래공을 단단히 붙잡으며 사내의 뒷모습을 째려보았다. 그 시선에 부응하듯, 고개를 돌린 그의 모습에 경악 할 수 밖에 없었다.

  양 옆으로 찢어진 눈매, 날카롭게 주저앉은 콧대와 핏기없는 입술을 양옆으로 벌려놓았다. 세상에 존재하는 온갖 사악함을 다 가져다가 붙여놓은 것 같은 인상이었다. 사람을 겉모습으로만 판단해서는 안되겠지만, 이건 정도가 심했다.

  무엇보다, 처음에 보았던 사내의 얼굴은 온데간데 없었다.

 "어떻게 알았을까. 이미 알고 있던 걸까나. 내 재능은 쉽게 간파할 수 있는 것이 아닌데 말이야."

  어느새 다시 검을 검집에 꽂아둔, 단보루가 중얼거렸다.

 "현혹의 재능인가."

 "아아, 너도 뭔가를 좀 아는 녀석이구나. 뭐 대분류로 따지면 그렇다고 할 수는 있겠다만, 본질적으론 많이 다르지."

  그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바람을 가르는 소리가 시은이의 옆을 지나갔다.

  단보루는 곧바로 다시 검을 뽑으려했으나, 무언가에 가로막힌듯 검이 뽑히지 않았다.

 "크윽!"

  그대로 보이지 않는 검날에 단보루의 양어깨에서 붉은 피가 솟아났다.

 "단보루씨!"

 "괜찮네! 이 정도는 아무것도.. 크아악!"

  피가 솟아난 곳의 상처가 급격하게 벌어지며, 검은색의 도복이 붉게 물들어갔다. 시은이가 단보루에게 달려가려고 하자. 시은이의 앞의 바닥이 쩌저적 소리를 내며 사방으로 갈라졌다.

 "어딜 가려고? 이 정도로 저 녀석은 죽지 않아. 걱정말고 덤벼."

  단보루는 고통에 무릎을 꿇으며 양어깨를 부여잡고 있었으나, 아직 의지까지 꺾이진 않았다. 어떻게든 고개를 들어 시은이를 발견하고는 약간의 웃음을 지어보였다.

  단보루의 행동에 조금 안심이 된 시은이는 당당하게 서있는 황금빛의 사내에게 쏘아붙이듯 말했다.

 "아니, 나는 너와 싸울 이유가 딱히 없어. 그저 궁금할 뿐이다. 대체 왜 이런 일을 벌린거야?"

  시은이의 말에 사내는 바닥끝까지 울리는 웃음소리로 실컷 비웃었다.

 "크크큭. 일단 이유부터 만들어줘야 하는 걸까나."

  시은이의 시야에서 그가 사라졌다. 그와 동시에 시은이는 곧바로 순환 2식 확산과 응용 2식 고정을 이용해서 자신의 몸에 기력방어막을 둘렀다.

 "크읍!"

  엄청난 충격이 시은이의 몸을 강타했다. 기력방어막을 만들어둔 덕인지, 2m 정도 뒤로 날아갔지만, 거의 아무런 상처없이 몸을 일으킬 수 있었다.

 "이 정도로는 부족한 걸?"

  나름 아무렇지도 않다는 표정을 지으며 일어났지만, 사내의 표정은 탐탁치 않아보였다.

 "아니, 애초에 난 널 공격하려고 하지 않았는 걸? 내가 잘못본건가? 이렇게 상황파악이 안된다고?"

  그의 말에 시은이는 곧바로 자신 주변의 기력을 예민하게 감지하며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 짧은 사이, 시야카는 양팔과 다리에서 수많은 상흔을 남긴 채 거검을 잡고 거의 쓰러지다시피 서있었다.

 "시야카!"

  시은이가 시야카에게 다가가려는 순간, 다시 그의 주변의 바닥이 사방으로 갈라졌다. 이젠, 그가 서있는 곳 외에는 온전한 바닥이 없었다. 전부 서로 고립된 상태로 떨어져있을 뿐이었다.

 "이젠 이유가 조금 됐을까나?"

 
작가의 말
 

 오랜만에 전투씬이라 그런지 어색하네요..!

 처음 기획할 땐 전투씬이 난무할 줄 알았는데, 생각만큼 그렇지도 않네요.

 그렇다고 해서 막무가내로 써내려가는 것은 아니에요!

 신기하게도 뭐랄까 조금 더 자연스럽게 캐릭터들이 나를 이끌어준다고 해야하나요. 스토리는 올곧게 가고 있지만 이렇게 세세하게 그들이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을 하니 꽤나 흥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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