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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꿈의 나라
작가 : 현도
작품등록일 : 2019.9.2

어릴 적 기억이 없는 은영은 늘 자기가 누구인지 궁금하다. 그녀는 무뚝뚝하지만 속이 깊은 동식에게 은근히 끌리는 자신을 발견하고는 화들짝 놀란다. 부모를 죽인 범인과 끈적끈적하게 얽히는 질긴 악연은 과연 끝날 수 있을까?

 
30화. 증권가 지라시
작성일 : 19-12-04 10:27     조회 : 267     추천 : 0     분량 : 5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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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헌은 여전히 이해되지 않았다.

 

  “그래서요?”

 

  “그래서 우리가 최종 점검한 파일을 다른 것으로 바꿔놓는 게 좋겠더라고요. 그때 마침 팀장님 고용노동부 패널 자료를 우리가 검토했었잖아요. 그래서 팀장님께 말씀드려 그 파일을 우리가 점검한 파일에 덮어씌웠어요.”

 

  차주영은 방긋이 웃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렇지만 내 컴퓨터에도 그 파일 흔적이 남았을 거 아녜요?”

 

  “당연히 그랬죠.”

 

  차주영은 아무렇지도 않은 듯 말했다.

 

  “……?”

 

  김지헌은 그녀가 어떻게 자기 컴퓨터에 접근할 수 있었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서준석은 김지헌을 보며 빙긋 웃기만 했다.

 

  그렇게 그들은 간신히 위기를 넘겼다고 좋아했다. 하지만 끝난 게 아니었다.

 

 

  다음날 오전.

 

  예용원과 신희애가 법무팀에 다시 들이닥쳤다. 이번에는 서준석 팀장 사무실이었다.

 

  “서 팀장님. 죄송합니다. 팀장님 핸드폰과 책상을 조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예용원이 고개를 숙이며 미안하다고 말했다.

 

  “아, 그래요? 그렇다면 그렇게 해야죠.”

 

  서준석은 속마음과는 달리 허허롭게 웃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는 감찰팀이 이렇게 무리하는 것은 분명 조인범의 지시 때문이라고 믿었다.

 

  예용원과 신희애는 직원들에게 했던 대로 서준석의 핸드폰과 컴퓨터의 내용물을 카피했다. 그런 뒤 그들은 서류를 뒤지기 시작했다.

 

  순간 서준석은 당황했다. 이는 전혀 생각지 못했던 일이었다.

 

  어제 그들은 직원들 책상은 뒤지지 않았다. 서류 더미 속에서 뭐가 튀어나올지는 그도 몰랐다.

 

  팀장실 벽 세로로 길게 뚫린 두 개의 직사각형 창을 통해 직원들이 이 광경을 지켜보고 있었다. 하나 같이 치욕스럽다는 표정이었다.

 

  “팀장님. 이게 뭡니까?”

 

  서랍을 뒤지던 신희애가 두툼한 회사의 작년도 재고명세서 복사본을 들어 보이며 물었다.

 

  “어? 그건 재고 장부잖아요?”

 

  서준석은 아무렇지도 않게 말했다.

 

  하지만 그의 등에는 식은땀이 맺혔다.

 

  작년도 분식이 주로 재고 조작을 통해 이루어졌다는 <동진> 회계법인 안상진의 말을 듣고 들여다보던 것이었다. 치운다는 걸 깜빡했다.

 

  “그래요? 팀장님이 이 자료가 왜 필요하시죠?”

 

  예용원은 날카로운 눈으로 서준석을 쏘아봤다.

 

  “그게…… 요즘 우리 회사의 재고관리가 어떤지 살펴보고 있던 겁니다. 그런데 그게 문제가 됩니까?”

 

  서준석은 마땅한 핑곗거리가 없어 두루뭉술하게 답하고는 오히려 역공을 폈다. 수비보다는 공격이 더 효과적인 방어라는 생각에서였다.

 

  “그야 뭐…… 문제라기보다는 팀장님이 신경 쓰실 일이 아닌 것 같아서요.”

 

  예용원은 서준석의 반격에 잠시 할 말을 잃었다.

 

  “예용원 씨. 우리 법무팀에서 회계사를 고용한 이유가 뭔지 압니까?”

 

  “예? 제가 그걸…….”

 

  예용원은 답을 할 수가 없었다.

 

  “법률문제의 상당수가 회사의 재무 관련 거래에서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회계를 잘 모르는 나도 요즘 회계를 배우고 있는 거랍니다.”

 

  서준석은 차주영에게 들은 것을 그대로 읊었다. 다행히 먹혀들었다.

 

  “흠. 그렇군요. 미처 생각지 못했습니다.”

 

  예용원은 서준석의 말을 수긍했다. 사실 그도 회계에 관해서는 일자무식이다 보니 뭐라고 반박할 수도 없었다.

 

  이렇게 서준석은 위기를 간신히 넘겼다.

 

  다음날이 되었는데도 감찰팀에서는 아무런 연락이 없었다. 이로써 서준석은 감찰이 종료된 것으로 판단했다.

 

  하지만 법무팀에 대한 감찰 내용은 예용원과 신희애에 의해 토씨 하나 빠지지 않고 고스란히 조인범에게 보고되었다.

 

  조인범은 서준석을 범인으로 확신하였지만, 직접적인 증거를 찾아내지 못해 그를 어떻게 하지는 못했다. 그저 속만 부글부글 끓이고 있을 따름이었다.

 

 

  회사 내부 감찰이 성과 없이 끝나자 서준석과 김지헌, 차주영은 위기를 넘겼다는 안도감이 들었다.

 

  하지만 그들의 마음 한구석에는 또 다른 불안감이 도사리고 있었다.

 

  시간이 흘렀는데도 국세청으로부터 이제나저제나 기다리던 ‘세무조사’라는 말이 흘러나오지 않자 조바심이 일기 시작했다.

 

  “팀장님. 아무래도 뭐가 잘못된 것 같지 않습니까?”

 

  김지헌이 불안한 표정으로 말했다.

 

  “흠. 자네 말을 들으니까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서준석도 불안한 기색을 드러냈다.

 

  “국세청 내부 움직임을 좀 알아봐야 하지 않을까요?”

 

  차주영은 마냥 기다릴 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나서자는 입장이었다.

 

  “괜히 그러다가 우리가 발각되는 건 아닌지…….”

 

  서준석은 요즘 나이 때문인지 아무래도 걱정이 많아졌다. 하긴 그는 평생 이런 일은 해 본 적이 없어서 두렵기까지 했다.

 

  “그래도 동태를 살펴보는 게 좋겠습니다. 그건 차주영 씨와 제가 알아서 하겠습니다.”

 

  김지헌도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쨌든 조심해야 해. 자칫 잘못하면…….”

 

  서준석은 말을 맺지 못했다. 노파심에서 하는 말 한마디가 일을 그르칠 것 같기도 했고, 또 젊은 사람들의 웃음거리가 되는 것이 두려웠기 때문이다.

 

  그는 요즘 부쩍 매사에 조심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는 깜짝깜짝 놀란다. 최근에 생긴 현상이었다. 나이 때문이라기보다는 시대 변화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 데서 오는 두려움일 수 있었다.

 

 

  강남증권 객장.

 

  강남증권 객장에 아줌마와 노인네 몇 명이 우두커니 앉아 있다. 요즘은 HTS와 모바일 계좌 보급으로 인해 고객이 전광판이 설치된 증권사 객장을 찾는 경우는 드물다.

 

  더욱이 전광판을 설치한 증권사도 찾아보기 어렵다. 하지만 이 증권사는 전광판이 마치 그들의 자존심이라도 되는 양 불을 밝히고 있다.

 

  하지만 보는 사람은 없다. 객장의 손님들도 전광판 대신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고 있었다.

 

  “광호 엄마, 소식 들었수?”

 

  문득 고개를 든 손 여사가 광호 엄마에게 말을 건넸다.

 

  “무슨 소식 말인가요?”

 

  광호 엄마는 손 여사를 힐끔 쳐다봤다.

 

  “거, 뭐식인가 <드림웍스> 있잖우.”

 

  “<드림웍스>가 왜요?”

 

  “분식에다, 탈세에다, 비자금에다, 말도 아니라는데.”

 

  손 여사는 남 얘기하듯 덤덤하게 말했다.

 

  “정말이에요, 손 여사? 오늘 <드림웍스> 주가가 떨어지는 게 그거 때문이에요?”

 

  “그렇다니까요.”

 

  손 여사는 확신에 찬 어조로 말했다.

 

  “그런데, 그건 어디서 들은 거유?”

 

  광호 엄마는 궁금했던지 목소리를 약간 높였다.

 

  “오늘 아침 명동 증권가에 지라시가 돌았대요. 그런데 사실무근이라며 증권사에서는 그걸 회수했다는구먼요. 그런데 사람들은 증권사 말을 웬만해서는 믿질 않잖아요.”

 

  “그래요? 하긴 지라시가 한번 돌면 그게 사실이 돼버리니까요.”

 

  광호 엄마는 한숨을 내쉰다.

 

  “그런데 그게 말이에요, 광호 엄마.”

 

  “예?”

 

  “그런데도 국세청에서는 조사할 생각도 않고 있다지 뭐유.”

 

  손 여사는 뭔가 야로가 있을 거라는 표정을 지었다.

 

  “그래서 증권사에서 지라시를 회수해 간 건가 보네요.”

 

  광호 엄마는 감이 잡힌다는 표정을 지었다.

 

  “아이쿠야! 손 여사, 그게 참말입니까?”

 

  옆에서 듣고 있던 안경 쓴 노인네가 두 눈을 크게 뜨고 물었다.

 

  “예, 그렇대요. 어르신.”

 

  손 여사는 전 씨로 알려진 그 노인을 깍듯하게 존대했다.

 

  부동산 재벌로 알려진 전 노인은 사실 알부자였다.

 

  젊었을 때 사채로 번 돈을 부동산에 투자하여 엄청난 시세차익을 얻은 데다 아직도 남아있는 상가 건물이 강남에만 해도 몇 개나 된다고 했다.

 

  전 노인이 강남증권 객장에 나오는 것은 오로지 소일하기 위해서였다.

 

  “이런! 내게도 그 주식이 좀 있는데, 이젠 팔아야겠구먼. 쯧쯧. 어쨌든 고맙수다.”

 

  전 노인은 손 여사에게 고맙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저런! 어르신, 이번에 손해 좀 보셨겠네요?”

 

  광호 엄마가 그를 위로했다.

 

  “허-참. 다행히 쌀 때 산 것이어서 아직 손실은 나지 않았다오.”

 

  전 노인은 그래도 까먹은 게 아까운지 입맛을 쩍쩍 다셨다.

 

 

  증권가에 나도는 이 지라시로 인해 사람들은 두 가지를 생각하게 되었다.

 

  하나는 <드림웍스>의 회계에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었다. 아무런 근거 없이 지라시가 도는 경우는 별로 없다.

 

  간혹 유포자가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허위 정보로 치장된 지라시를 돌리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그런 경우에는 진실이 밝혀져 며칠 지나면 그 회사의 주가는 회복된다.

 

  요즘은 증권가에 전통적인 형태의 지라시는 웬만해서는 돌지 않는다. 꾼들이 손쉬운 SNS나 메일로 미확인 정보를 무더기로 뿌리는 탓이다. 그 대부분은 허접한 쓰레기다.

 

  그렇다 보니 사람들은 오히려 가물에 콩 나듯 볼 수 있는 종이에 인쇄된 지라시를 더 믿는 경향이 있다.

 

  다른 하나는 <드림웍스>와 국세청 간에 검은 거래가 있다는 생각이었다.

 

  웬만큼 규모가 되는 회사의 회계에 문제가 있다면 국세청에서 그냥 두지 않는다. 국세청에서 가만있다는 건 곧 둘 간의 유착을 의심하게 만든다.

 

  그렇지 않아도 증권가에 나도는 <드림웍스>의 소문은 흉흉하기 짝이 없었다. 조인범 회장이 회사의 허물을 덮기 위해 권력기관의 주요 인물들을 매수한다는 소문이었다.

 

  하지만 그 허물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소문만 무성할 뿐 알려진 게 없었다.

 

  지라시가 돈 건 딱 한 번뿐이었다.

 

  그것도 모든 증권사에 다 돈 것도 아니었다. 증권업계 대표로 꼽히는 세 개의 증권사에만 지라시가 돌았다.

 

  하지만 어떻게 된 일인지 국세청에서 직접 나섰다.

 

  국세청은 비공식 채널을 통해 그 지라시는 가짜뉴스라고 그 세 증권사에 통보했다. 좀처럼 보기 드문 일이었다.

 

  증권사에서 객장에 뿌려진 지라시를 회수해간 것도 그 때문이었다.

 

  이렇게 되자 해당 증권사에서는 이 지라시야말로 진짜라고 확신하게 되었다.

 

  이러한 소식을 접한 고객들은 국세청에서 뭔가 켕기는 게 있는 것으로 생각하게 되었고, 그것이 소문으로 퍼져나가게 되었다.

 

  그다음 수순은 언론으로 이 소문이 옮아가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경제신문에서 이 내용을 가십으로 받더니 다음에는 경제방송, 주요 일간지, 종편, 지상파방송 순으로 <드림웍스>에 대한 의혹을 보도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되자 당황해진 건 <드림웍스>가 아니라 오히려 국세청이었다.

 

  불을 끄려고 뿜어댄 물줄기가 오히려 불을 확산시킨 꼴이 되어버렸다. 마른 들풀에 쥐불이 옮겨가듯 소문이 소문을 퍼트리는 상황이 전개되었다.

 

  언론이 의혹을 보도하는 상황은 곧 여론을 움직이는 동력이 되었다. 사람들은 <드림웍스>의 비리를 국세청에서 눈감아주고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 본질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아무도 아는 바가 없다.

 

  드디어 국세청에서 <드림웍스>에 대한 국민의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세무조사를 실시한다는 보도 자료가 나왔다.

 

  여론의 뭇매를 맞고 어쩔 수 없이 나온 조치였다.

 

  이 소식을 들은 김지헌과 차주영은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서준석은 여전히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그들이 지금 하는 방법이 옳은지에 대해 확신이 없었다.

 

 

  국세청장 집무실.

 

  띠릭-띠릭.

 

  “청장님 <드림웍스> 조인범 회장님 전화입니다.”

 

  비서가 인터폰으로 청장에게 알렸다.

 

  “아, 조 회장님. 어쩐 일이십니까?”

 

  허인문은 드디어 올 것이 왔다는 심정으로 전화를 받았다.

 

  “청장님. 대체 어떻게 된 겁니까?”

 

  조인범은 불만이 가득한 목소리로 따졌다.

 

  “아, 회장님. 그건…, 눈가림용이니 너무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그렇지만 일단 세무조사를 받게 되면 그 내용이 기자들에게 넘어가지 않겠습니까? 그렇게 되면 우린 망한다고요.”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베테랑 요원들을 투입하여 조사 내용이 밖으로 새 나가지 않게 할 겁니다.”

 

  “믿어도 되겠습니까?”

 

  “그럼요.”

 

  “어쨌든 잘하십시오. 조금이라도 문제가 생기면 청장님도 각오하셔야 할 겁니다.”

 

  조인범은 경고를 한마디하고는 전화를 끊어버렸다.

 

  “망할…!”

 

  허인문의 두 눈은 분노로 이글거렸다. *

 
작가의 말
 

 요즘은 엄청나게 많은 디지털화된 정보가 실시간으로 전해지다 보니 그 진위를 확인하기가 쉽지 않죠. 그래서 사람들은 종이에 써진 말을 더 믿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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