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
 1  2  3  4  5  6  >>
 
자유연재 > 현대물
꿈의 나라
작가 : 현도
작품등록일 : 2019.9.2

어릴 적 기억이 없는 은영은 늘 자기가 누구인지 궁금하다. 그녀는 무뚝뚝하지만 속이 깊은 동식에게 은근히 끌리는 자신을 발견하고는 화들짝 놀란다. 부모를 죽인 범인과 끈적끈적하게 얽히는 질긴 악연은 과연 끝날 수 있을까?

 
29화. 감찰팀 조사
작성일 : 19-11-28 10:37     조회 : 267     추천 : 0     분량 : 5739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서준석은 내가 솔직해야 상대도 솔직해진다는 것을 안다.

 

  “나는 오래전부터, 전임 회장님 때부터인 것 같지만, 우리 회사의 회계장부가 투명하지 않다고 생각해왔어요.”

 

  안상진은 서준석의 솔직한 고백에 적이 당황해졌다.

 

  “어떻게 그런 걸……?”

 

  안상진은 나이 지긋한 상대가 자기 회사의 치부를 드러내는 데에 묘한 이질감을 느꼈다. 이런 경우를 본 적이 없었던 탓이다.

 

  “사실 나는 회계장부를 제대로 볼 줄 몰라요. 다만 뭔가가 잘못되어가고 있다는 것만 느낄 뿐이에요. 안 회계사, 솔직히 말해줘요.”

 

  서준석은 안상진의 두 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말했다.

 

  “음. 팀장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시니…….”

 

  “그래요. 부담 갖지 말아요. 안 회계사에게는 절대로 피해가 가지 않을 테니까.”

 

  서준석은 신변 보호를 약속함으로써 그를 안심시켰다.

 

  “사실 팀장님 회사는 분식회계 규모가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대로 가면 큰 문제가 될 겁니다.”

 

  안상진은 무거운 어조로 <드림웍스>의 회계처리 문제를 털어놨다.

 

  “그런데 회계감사팀이 그걸 왜 지적하지 않는 거죠?”

 

  “그건 우리 회계법인 대표가 그렇게 지시해서 그렇습니다.”

 

  “추석희 대표가 그랬단 말이죠? 그건 우리 회사 경영진이 추 대표에게 그렇게 요청했기 때문인 거겠지요?”

 

  “아마도 그랬겠지요. 조 회장님과 추 대표님은 가까운 사이로 알고 있습니다.”

 

  “흠. 그렇군요. 어떻게 분식회계를 하고 있는지도 설명해줄 수 있나요?”

 

  “그건…… 워낙 광범위하고 정교해서 회계를 잘 아는 사람이 아니면 이해하기 힘든데, 괜찮으시겠어요?”

 

  안상진은 서준석이 얼마만큼 회계지식을 가졌는지 몰라 망설였다.

 

  “아, 그래요? 그렇다면 그건 다음 기회에 듣도록 하지요.”

 

  서준석은 속으로 되도록 빨리 회계사를 뽑아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그 사람을 통해 <드림웍스>의 회계처리 진상을 파악할 심산이었다.

 

 ☆

 

  <드림웍스> 법무팀 회의실.

 

  임원 회의가 개최된 지 딱 1주 만에 감찰팀 직원 둘이 법무팀에 들이닥쳤다.

 

  비밀 누설의 개연성이 가장 높은 참모부서 중에서는 마지막이라고 했다.

 

  회장의 특별지시가 있었는지 그들은 처음부터 날을 세웠다.

 

  “들어서 아시겠지만, 감찰팀에서는 우리 회사의 치부를 국세청에 일러바친 직원을 찾고 있습니다. 적극적으로 협조하여주시기 바랍니다.”

 

  예용원이 법무팀 직원들을 모아놓고 감찰을 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래요. 지난번 임원회의 결과를 설명하면서 우리 직원들한테는 조만간 감찰이 시작될 거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여러분들은 조금도 숨기지 말고 사실을 그대로 말해주기 바라요.”

 

  서준석이 감찰팀 직원들에게 인사도 할 겸 법무팀 직원들에게도 감찰에 협조할 것을 당부했다.

 

  법무팀 직원들에게 한 그의 말은 쓸데없이 이들의 심기를 건들지 말라고 주의를 준 것이었다.

 

  사실 감찰팀과 법무팀은 회사 내 권력 부서이다. 국가로 치면 검찰의 기능을 하는 감찰팀과 법원의 기능을 하는 법무팀인 셈이다.

 

  서로 경원하는 사이이기 때문에 이 둘은 웬만해서는 상대를 건들지 않는다. 따라서 이번 투서 건도 회장의 특별지시가 없었다면 감찰팀이 법무팀에는 오지 않았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두 팀의 감정이 격해져 서로 맞붙게 되면 둘 다 상처를 입게 될 것은 불 보듯 뻔하다.

 

  서준석은 그런 사태를 우려했다.

 

  “감사합니다. 서 팀장님. 팀장님은 사무실에 가 계십시오. 혹시 팀장님 도움이 필요하면 그때 저희가 찾아뵙겠습니다.”

 

  예용원은 부서장을 직원들과 함께 조사하는 건 도리가 아니라는 듯한 뉘앙스로 말했다.

 

  “허. 그래요? 그렇다면 난 사무실에 가 있을 테니 필요하면 언제라도 찾아오길 바라요.”

 

  서준석은 자식뻘인 예용원과 신희애에게 엷게 미소 지으며 회의실을 빠져나갔다.

 

  “저희가 조사해야 할 것이 많습니다. 여러분들이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와 메일, 서신, 전화 등을 두루 살피게 될 것입니다. 우선 제게 각자의 휴대폰을 제출해주시기 바랍니다.”

 

  예용원은 조사 개요를 간략하게 설명했다.

 

  직원들은 소중한 자식을 제물로 바치는 심정으로 핸드폰을 내놓았다.

 

  예용원은 가져온 장비에 팀원들의 핸드폰을 연결하여 내용물을 재빨리 복사하고는 돌려줬다.

 

  조금 뒤 옆에 있던 신희애가 한마디 했다.

 

  “여러분들이 여기서 구두 조사를 받으시는 동안 저는 사무실 컴퓨터를 훑어볼 예정입니다. 여기에 개인별 패스워드를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신희애는 종이를 내밀며 지극히 사무적인 태도로 말했다. 이에 직원 모두가 찝찔한 표정을 지었다.

 

  “뭐, 꼭 이렇게까지 할…….”

 

  차주영 회계사가 인상을 쓰면서 항의 조로 말하다가 입을 닫아버렸다. 예용원이 차가운 눈초리와 맞부딪쳤기 때문이다.

 

  “적기 싫으면 안 적어도 됩니다. 대신 우린 우리 방식대로 디지털 포렌식을 할 거고, 그러다 보면 여러분의 컴퓨터 같은 게 망가질 수 있습니다. 그건 여러분이 감내해야겠죠.”

 

  신희애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망설이는 직원들을 압박했다.

 

  자기네 방식이란 곧 기기를 뜯겠다는 말이었다.

 

  그 위세에 모두가 아연했다. 직원들은 마지못해서 컴퓨터 패스워드를 적어줄 수밖에 없었다.

 

  신희애가 법무팀 사무 공간으로 이동하자 예용원이 구두 신문을 시작했다.

 

  “김지헌 씨.”

 

  예용원은 김지헌을 불렀다.

 

  “예.”

 

  “사외로 흘러나가는 회사의 비리는 여러 가지 형태가 있을 겁니다. 그렇죠?”

 

  “뭐, 그렇겠지요.”

 

  김지헌은 그가 무슨 뜻으로 질문하는지 몰라 촉각을 곤두세우며 대답했다.

 

  “이번에 흘러나간 정보는 어떤 형태였을 것 같습니까?”

 

  예용원은 김지헌의 두 눈을 쏘아보며 물었다. 그의 앞에는 복사된 서류 묶음이 펼쳐져 있었다.

 

  “글쎄요. 회계장부를 카피한 것이 아닐까요?”

 

  김지헌은 예용원이 가진 복사물이 바로 투서 사본이라는 것을 알았다. 국세청에 요청해서 사본을 확보한 모양이었다.

 

  “회계장부만 보내면 상대가 무슨 내용인지 알 수 있을까요? 차주영 회계사님, 어떻게 생각하세요?”

 

  예용원은 고개를 돌려 차주영에게 물었다.

 

  “음. 국세청 직원 정도면 장부만 봐도 대충 알 수 있지 않을까요? 물론 약간의 설명이 있으면 좋겠지만.”

 

  차주영은 상대가 아는 답을 대는 게 유리한지 아니면 엉뚱한 대답이 유리한지 헷갈렸다. 그녀는 이런 신문을 받아본 적이 없었다.

 

  “그렇겠지요? 설명이 없다면 아무리 신출귀몰한 능력을 갖춘 사람이라도 상대가 의도하는 바를 알기 어렵겠지요, 그죠?”

 

  “뭐, 그럴지도 모르지요.”

 

  “자, 이런 설명은 어떻습니까? ‘이 회사는 15년 전부터 조직적으로 분식회계를 해오고 있었다. 이를 통해 탈세했고, 그 돈으로 비자금을 조성했다. 이 비자금은 각종 권력기관에 로비자금으로 뿌려졌다.’ 어때요? 그럴듯합니까?”

 

  예용원은 차주영은 물론 김지헌을 빤히 쳐다보며 물었다.

 

  “뭐, 그럴듯하네요.”

 

  차주영은 남의 말 하듯 시큰둥하게 대답했다. 반면 김지헌은 눈빛이 살짝 흔들렸다.

 

  아무래도 차주영의 위기대응 능력이 더 우수한 것 같았다.

 

  “……!”

 

  예용원은 뭔가 말을 하려다 입을 다물었다.

 

  미리 언질을 주게 되면 감찰에 차질이 빚어질지 모른다는 생각인 것 같았다.

 

  이렇게 법무팀 직원들은 한 시간 정도 회의실에 꼼짝없이 갇혀있다가 풀려났다.

 

  “오늘 조사는 일단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저희가 오늘 수거한 자료를 정밀 분석한 후에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개별적으로 심층 조사할 예정입니다. 협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용원은 미안한 기색은 조금도 없이 사무적으로 당일 조사 종료를 선언했다.

 

  “햐! 쩐다, 쩔어!”

 

  그들이 나가자 임건진 변호사가 그 둘의 카리스마와 냉정함에 찬탄을 보냈다.

 

  “아우, 전 심장 떨려 죽는 줄 알았어요.”

 

  여사무원 이지현이 고개를 가로 저의며 불편했던 심정을 토로했다.

 

  김지헌은 말없이 떨떠름한 표정을 지었고, 차주영은 무표정했다.

 

  법무팀 직원 모두가 한 번도 당해보지 못한 치욕이었다.

 

 

  며칠 뒤 감찰팀에서 김지헌과 차주영을 호출했다.

 

  확인할 게 있다는 것이었다. 둘은 서로의 얼굴을 보며 애써 긴장을 감추었다.

 

  하지만 그들은 스멀스멀 피어나는 두려움에 심장이 쿵쾅거렸다.

 

  둘을 함께 불렀다면 분명 그것 때문일 것이었다. 그것 말고는 둘이 함께 엮일 일은 없었다.

 

  “어떡해요? 무진 조심했는데도 흔적이 남았나 봐요. 사후조치까지 했는데…….”

 

  차주영이 곤혹스러운 얼굴로 김지헌을 바라봤다.

 

  “그러게요. 작업한 게 남아있을 리가 없는데 말입니다. 그런데, 사후조치라뇨?”

 

  김지헌도 고개를 갸웃하며 이해가 안 된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는 또 차주영이 말하는 사후조치가 뭘 뜻하는지 궁금했다.

 

  둘은 작업할 때 회사 컴퓨터나 휴대폰 대신 개인 노트북과 선불폰을 주로 이용했다.

 

  그래도 안심이 안 된 차주영은 서준석에게 양해를 구하고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했다.

 

  감찰팀 회의실로 간 그들은 예용원과 신희애를 마주 보는 자리에 앉았다.

 

  “자, 바쁘신 분들을 오래 잡고 있을 수 없으니 단도직입적으로 묻겠습니다. 김지헌 씨와 차주영 씨 컴퓨터에서 삭제된 파일의 흔적을 찾았는데, 파일명이 ‘설명자료 201x0527.hwp’였습니다. 이 파일을 제게 보여주시던가, 아니면 이 파일에 대해 그럴듯한 해명을 하셔야 합니다.”

 

  예용원이 차가운 눈으로 김지헌과 차주영을 쏘아봤다.

 

  “파일 이름이 ‘설명자료’라고요? 그게 무슨……?”

 

  김지헌의 표정은 순간 굳어버렸다.

 

  그는 기억이 안 난다는 표정으로 말을 얼버무렸지만, 그는 알고 있었다.

 

  둘이 마지막 순간에 국세청으로 보낼 자료를 최종 점검을 하고 파일을 삭제했다는 것을.

 

  그게 하필 회사 컴퓨터였다는 게 문제였다.

 

  차주영도 긴장하긴 마찬가지였지만 내색하진 않았다.

 

  오히려 그녀는 세게 나갔다.

 

  “아! 5월 27일 ‘설명자료’라고 하셨어요? 김 변호사님. 그건 우리 팀장님이 고용노동부 회의 때 발표하신 자료잖아요. 서 팀장님 요청으로 김 변호사님과 제가 검토한 거 말이에요.”

 

  차주영은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래요? 그럼 그 파일은 지금 어디에……?”

 

  예용원은 실망했으나 내색하지 않았다.

 

  “아마 서 팀장님 컴퓨터에 있을 거예요. 우린 검토가 끝난 뒤 삭제했으니까요.”

 

  차주영은 회의실 전화기를 들고 서준석에게 전화했다.

 

  “아, 지현 씨. 팀장님 계시죠? 좀 바꿔주세요.”

 

  조금 후 서준석의 목소리가 전화기 너머로 흘러나왔다.

 

  “차주영 씨. 무슨 일입니까?”

 

  “팀장님. 지난 5월 27일 국세청 회의자료 갖고 계시죠? 한글로 된 ‘설명자료 201x0527’이에요. 김 변호사님과 제가 검토한 그 파일 말이에요. 이쪽 감찰팀에서 필요하다고 하니 보내주실래요?”

 

  차주영은 넉살 좋게 서준석에게 파일을 보내 달라고 요청했다.

 

  “희애 씨한테 보내면 되죠?”

 

  차주영은 전화기를 손으로 감싸고 신희애에게 나지막한 목소리로 물었다. 그녀는 고개를 끄덕였다.

 

  “팀장님. 신희애 씨에게 보내주세요.”

 

  “……!”

 

  “……?”

 

  예용원과 신희애는 할 말을 잃어버린 듯 멍한 표정이었다.

 

  잠시 뒤 그 파일이 도착하였고, 신희애가 그 파일을 펼쳤다.

 

  그 파일은 차주영의 말대로 고용노동부 회의 때 서준석이 발표한 <드림웍스> 직원들의 인권보호 현황에 관한 것이었다.

 

  “흠!”

 

  “음.”

 

  예용원과 신희애는 애써 신음을 속으로 삼켰다.

 

  김지헌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면서도 예용원과 신희애가 당황해하는 모양을 보면서 통쾌해했다.

 

 

  사무실로 돌아온 김지헌과 차주영은 곧바로 서준석을 찾아갔다.

 

  “차주영 씨. 대체 어떻게 된 거예요? 사후조치라는 게 그거였어요?”

 

  김지헌은 아까부터 궁금했던 것을 이제야 물었다.

 

  “예, 맞아요. 국세청에 자료를 보내고 나서 혹시 문제가 되면 삭제된 파일도 누군가가 볼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작가의 말
 

 권력부서인 법무팀도 감찰팀 조사에서 꼼짝 못 하는 걸 보니 검찰에 불려가 조사받는 피의자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네요.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31 중11. 파일럿 테스트 2019 / 12 / 9 294 0 5737   
30 30화. 증권가 지라시 2019 / 12 / 4 263 0 5755   
29 29화. 감찰팀 조사 2019 / 11 / 28 268 0 5739   
28 28화. 내부 고발자 2019 / 11 / 25 288 0 5791   
27 27화. 용의자 신문 2019 / 11 / 21 273 0 5723   
26 26화. 막다른 골목 2019 / 11 / 18 275 0 5728   
25 25화. 수사에 뛰어든 은영 2019 / 11 / 14 309 0 5753   
24 24화. 철우의 죽음 2019 / 11 / 11 300 0 5756   
23 23화. 새로운 흔적 2019 / 11 / 7 262 0 5718   
22 22화. 자구책 마련 2019 / 11 / 4 425 0 5739   
21 21화. 유해성 조사 2019 / 11 / 1 281 0 5706   
20 20화. 동식의 분노 2019 / 10 / 29 257 0 5808   
19 19화. 베갯밑송사 2019 / 10 / 26 293 0 5773   
18 18화. 머쓱해진 경관들 2019 / 10 / 23 304 0 5733   
17 17화. 사라진 동식 2019 / 10 / 20 273 0 5785   
16 16화. 구사일생 2019 / 10 / 17 288 0 5763   
15 15화. 징계위원회 2019 / 10 / 14 286 0 5729   
14 14화. 범인의 IP 추적 2019 / 10 / 11 272 0 5743   
13 13화. 거짓 정보 2019 / 10 / 8 265 0 5724   
12 12화. 내부 협력자 2019 / 10 / 5 283 0 5739   
11 11화. 덫에 걸린 은영 2019 / 10 / 2 285 0 5770   
10 10화. 박은영의 흔적 2019 / 9 / 29 275 0 5712   
9 9화. 드림 비디오 2019 / 9 / 26 270 0 5815   
8 8화. 박정우의 꿈 2019 / 9 / 23 278 0 5809   
7 7화. 수뢰 혐의 2019 / 9 / 20 291 0 5739   
6 6화. 꿈의 나라 2019 / 9 / 17 291 0 5736   
5 5화. 천사의 날개 2019 / 9 / 14 251 0 5743   
4 4화. 은영과 윤희 2019 / 9 / 11 300 0 5734   
3 3화. 레드와인 2019 / 9 / 8 269 0 5756   
2 2화. 교통사고 2019 / 9 / 5 293 0 5797   
 1  2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수리바위
현도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