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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기타
문을 열어드립니다
작가 : 반루아
작품등록일 : 2019.9.3

[미스터리 판타지]
완벽주의자 프로파일러 피아와 귀차니즘 마신이 인간계와 마계에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서스펜스

 
31. 약점을 잡히다
작성일 : 19-11-24 11:34     조회 : 321     추천 : 0     분량 : 5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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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을 자고 있던 피아는 묘한 기운이 느껴져 눈을 깜박였다. 상황에 집중하기 위해 그녀가 침대에서 일어나 앉았을 때 익숙한 문이 나타났다. 그 문을 열고 등장한 리암은 다짜고짜 그녀에게 물었다.

 

 “몸은?”

 

 “이젠 괜찮아요.”

 

 리암이 사라진 후 밖으로 나갈 수 없었으나 피아는 식사를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시간 때가 되면 달콤한 향기와 함께 그녀에게 부담되지 않는 음식들이 차려졌다. 첫날은 흰죽과 스프, 둘째 날은 미역국이나 야채 죽이 오늘은 인삼이 가득 담긴 삼계탕까지 나왔다. 적어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던 피아는 자세를 바로하고 앉아 말을 이어나갔다.

 

 “이곳에 없을 때에도 신경 써주셔서 고마워요.”

 

 그녀의 말에 신경조차 쓰지 않았던 리암은 피아 몸 안에 남겨진 기력 상태를 확인했다. 안정화된 그녀의 몸상태를 주시한 리암의 시선이 침대로 향했다.

 

 "됐어. 나 잘거야."

 

 무엇이 그리 불만족스러웠는지 그가 입술을 삐죽거렸다. 리암에게 실수한 부분이 있나싶어 곰곰이 생각하던 피아 시선이 그의 손에 쥐고 있는 핸드폰으로 향했다.

 

 "어? 그거 제 핸드폰 맞죠?"

 

 "글쎄?"

 

 황급하게 몸을 돌린 리암이 핸드폰을 바지 주머니에 밀어 넣었다. 그 순간을 놓칠리 없는 피아가 손가락으로 핸드폰을 가리켰다.

 

 "제 핸드폰 돌려주세요."

 

 “나 피곤해.”

 

 침대로 기다시피 걸어간 그가 그대로 잠이 들어버렸다. 언제나 리암은 잠옷차림으로 돌았왔지만 그의 상태는 예전과 확연하게 달랐다. 아마도 시간에 맞춰 인간계로 돌아오기 위해 잠 한숨 자지 못했나 보다. 대충 상황을 파악한 피아는 그의 수면에 방해하길 원치 않았기에 푸석해진 리암 얼굴을 쓰담는 손길조차 조심스럽다.

 

 “내일 강간 사건이 일어날 텐데….”

 

 노트북 앞에 자리하고 앉은 피아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1년 넘는 시간동안 매주 목요일 강간 사건이 일어나고 있었다. 악귀가 마음을 고쳐먹지 않았다면 내일 강간 사건이 벌어질 것이 분명했다. 자수한 배달원은 진범이 아니었으니까.

 

 '과연 사건을 막는 게 옳은일일까?'

 

 마신이 사건 자체를 막아내는 순간 배달원은 진범으로 확정될 게 분명했다. 그것을 방지하고자 사건을 방치한다면 강간을 당하는 피해자가 발생하게 된다. 연다라 강간 사건이 일어났을 때 국민들은 채하를 향해 공인 탐정의 자질까지 운운할 것이다. 뒷수습할 수 없을 정도로 일이 커지게 되면 대통령도 진퇴양난에 빠져 어쩌지 못하게 된다.

 

 “사건이 일어나기 전까지 먼가 대책을 세워야겠어.”

 

 눈을 감은 채 반듯하게 누운 리암은 미동조차 하지 않고 단잠에 빠져있었다. 그가 정신없이 일을 처리하고 돌아왔다는 걸 인지한 피아는 궁금한 건 추후에 물어보기로 마음먹었다.

 

 “마신님이 깨어날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문뜩 사라졌던 현관문이 다시 생겼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피아는 신발장이 있는 곳을 바라봤다. 리암이 돌아오면 문이 생겼을 것이라고 그녀는 추측했으나 예상과 달리 현관문은 생기지 않았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어."

 

 손가락 사이에 있는 볼펜을 뱅글뱅글 돌리던 피아가 시선을 돌려 리암을 쳐다봤다. 그녀 시야에 들어온 그는 대자로 뻣어 잠을 자고 있었다.

 

 “혹시 문을 없앤 것조차 까먹었나?”

 

 피아라면 상상도 못할 일이지만 리암은 가능한 이야기였다. 인간계로 돌아온 그에게 묻고 싶은 말은 많았으나 피아는 침묵을 선택했다. 리암와 함께라면 문이 없어도 이동이 가능했기에 그녀는 왠지 그를 추궁하고 싶진 않았다.

 

 “마신이 마계로 돌아가기 전엔 문을 돌려 놓으라고 부탁하는 수밖에.”

 

 침대를 그에게 내어준 피아는 하는 수 없이 소파에 누워 눈을 붙였다. 그렇게 그들은 같은 공간에 있음에도 다른 장소에서 잠이 들었다.

 

 *

 

 아침 햇살이 새벽안개를 뚫고 엇비스듬하게 창가로 내려앉았다. 알람이 울리기 전에 눈을 뜬 피아는 불편한 자세로 잠이 들었던 탓에 몸이 무겁고 찌뿌둥했다. 앉은 자세로 깍지를 낀 그녀는 팔을 내뻗어 기지개를 켜고 나서 창문을 열었다. 살포시 내리쬐는 햇볕을 맞으며 피아 입가에 잔잔한 미소가 걸쳐졌다.

 

 “오늘도 활기차게 사건을 조사해야겠어."

 

 노트북 앞에 자리하고 앉은 그녀가 새로 도착한 이메일을 열었다. 중요한사건 파일인지라 피아가 예상한 대로 락이 걸려 있었다. 비밀번호를 입력하니 요민이 조사한 내용이 그녀 눈앞에 나타났다.

 

 "우선 강간 사건은 자백을 뒤엎을 증거를 못 찾았고, 자살 사건은...."

 

 세상에 공개된 것은 아니지만 사건 현장에서 의식을 잃은 그녀로 말미암아 재수사가 시작됐다. 핸드폰 연락이 끊긴 상황이라고 해도 피아는 사건 관련 자료들은 이메일을 통해 받아왔던 것이다. 노트북 앞에 앉은 그녀가 요민에게서 제공받은 증거들을 세심하게 살펴봤다.

 

 “무슨 수로 약을 먹인 거지?”

 

 요민은 그녀가 쓰러진 이유가 회사에서 제공받은 음식에 있다고 판단했고 피해자들의 식습관을 확인했다. 동일한 음식이었으면 좋으련만 그들의 주로 먹는 음료, 음식 모두 달라 경찰은 조사에 난항을 격고 있었다.

 

 “역시 다시 가봐야겠어.”

 

 피아가 고개 돌려 리암을 바라보니 그는 곤하게 자고 있었다. 리암을 깨울 생각이 없었던 피아는 현관문이 있던 곳으로 걸어갔다. 그가 돌아왔으니 뭔가 변화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피아는 하얀 벽을 더듬어 보다가 귀를 가져다 됐다. 혹시라도 밖에서는 문이 열릴지도 모르니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기척을 확인했다.

 

 “이 소리는?”

 

 자세히는 들리지 않았으나 또각또각 하이힐 소리가 피아 귀에 들려왔다. 분주한 걸음걸이 소리에 그녀는 옆집 아가씨를 떠올렸다.

 

 “저기요."

 

 피아는 작은 소리로 그녀를 부르며 벽을 두어 번 두들겼다. 그녀의 소리가 안 들렸는지 옆집 여자의 발걸음 소리가 점차 멀어져갔다. 다른 사람이 이곳을 지나가진 않을까 피아가 벽에 귀를 데 보지만 어떠한 잡음도 들리지 않았다. 그에 밖으로 나갈 방법을 찾지 못한 그녀는 난감했다.

 

 “여기서 뭐해?”

 

 언제 일어났는지 리암은 벽을 짚고 있는 그녀의 손목을 잡아 돌렸다. 그와 시선을 마주한 피아는 계면쩍게 웃었다.

 

 “저 때문에 일어나셨어요?”

 

 “응.”

 

 노곤하게 하품을 연발한 리암은 그대로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식탁에 털썩 앉았다. 그를 따라 발걸음을 옮기던 그녀는 묘하게 변한 집안 풍경에 발걸음을 멈췄다. 피아 시선에 따라 고개를 돌린 리암은 아무렇지도 않게 어깨를 으쓱였다.

 

 “아. 조금 불편해서 침대 좀 바꿨어.”

 

 거칠 것 없다는 듯 그는 당당하게 자기가 행한 일을 토해냈다. 기가 막힌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드려야 할지 몰라 피아는 한숨을 내쉬었다.

 

 "원래 대로 돌려 놔주세요."

 

 리암이 바꿔버린 침대가 딱히 싫은 것은 아니라해도 피아는 냉정하게 자신의 의사를 밝혔다. 그도 그럴 것이 빈티지한 적회색 색상의 프레임에 고급스러운 엔틱 문양이 어우러진 웅장한 침대가 창가에 놓여있었다.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가죽소재는 기품을 더해줬지만 좁은 원룸의 반 이상을 차지한 침대는 그녀의 집과는 너무나도 어울리지 않았다.

 

 "우선 너 밥 먹는 거 확인하고."

 

  시큰둥한 피아 반응에 난처해진 리암이 어물거리며 말머리를 돌렸다. 침대로 향한 시선을 거둬드린 피아는 그가 만들어 놓은 샌드위치를 바라봤다. 그녀의 취향에 맞는 음식이었으나 피아는 입맛도 없고 속도 안 좋았다. 마음대로 침대를 바꿔버린 그의 태도가 내심 불편했나보다.

 

 “사건 현장 다시 가봐야 할 것 같으니 문을 열어주세요.”

 

 “그런 일을 당하고 또 가겠다고?”

 

 그녀를 먹이기 위해 센드위치를 입에 문 리암의 얼굴에 시린 감정이 스쳐지나갔다. 그가 달갑게 여기지 않을 것을 예상했던 피아는 개의치 않았다. 무엇보다 그의 도움이 필요한 건 그녀였으니까. 사실 자신을 해칠 지도 모르는 사람과 또다시 독대하는 건 피아 또한 내키지 않았다.

 

 “당신이 함께 간다면 안 좋은 일은 예방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귀찮은 일에 끼어들고 싶은 생각이 없어.”

 

 쓸데없는 일에 체력을 소모하는 그녀가 이해되지 않았던 리암은 식탁에 턱을 괸 채 중얼거렸다. 곧 그녀를 해친 악귀가 사고 칠 예정인지라 그는 딱히 밖으로 나가기 싫었다.

 

 “제 허락 없이 침대를 바꾸신 부분을 용납해드릴게요. 만약 부탁을 거부하신다면 침대를 다시 돌려주세요.”

 

 그녀가 내세운 조건에 리암은 탁자에 아예 드러누워버렸다. 사실 그는 자기만 편하자고 침대를 바꾼 게 아니었다. 모든 악귀를 잡아드리기 전까지는 종종 이곳에서 시간을 보낼 터인데 그때마다 피아가 소파에서 쪽잠을 자는 게 마음에 걸렸던 것이다.

 

 “좋아, 단 이번 뿐이야,”

 

 리암도 그녀에게 위해를 가한 인간들이 편하게 나돌아 다니는 걸 보고 싶지 않았다. 만약 원혼들이 악귀라도 된다면 자신의 일거리가 늘어나는 일이기도 했고. 단지 악인의 죄를 심판해야 한다면 그 존재가 피아가 아니길 바랐을 뿐이었기에 리암은 확연한 의지가 담긴 표정으로 피아를 바라봤다.

 

 "부탁드릴게요."

 

 단 한번 뿐이라는 조건이 달린 허락이었으나 피아는 만족해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우두커니 서있던 리암이 불만스런 얼굴로 그녀를 향해 손을 내밀었다. 딱히 그의 손길을 거부할 이유가 없었기에 피아는 순순히 마주잡았다.

 

 “이거 말고.”

 

 느닷없는 리암의 행동에 그녀는 어떠한 의중이 담겨있는지 파악하기 힘들었다. 의미를 이해하지 못한 피아는 멀뚱거리고 서 있다가 의아한 표정으로 되물었다.

 

 “떨어지지 않기 위해 손잡자는 게 아니었나요?”

 

 “너 약속이나 계약할 때 다른 사람과 악수 한다며.”

 

 이런 사소한 것 까지 설명해줘야 하는 자체에 역차별 당하는 느낌도 들었던 리암은 애꿎은 의자를 발로 툭툭 찼다. 생각지도 못한 말을 들은 피아는 눈을 휘둥그레 뜬 채 마주잡은 손을 놓았다. 게으른 그가 자신의 작은 버릇까지 신경 쓰고 있다는 건 뜻밖이었으니까. 피아는 환하게 미소 지은 얼굴로 그에게 다시 손을 내밀었다. 못이긴 척 그녀의 손을 마주 잡은 그가 서로 엇갈리게 바짝 맞추어 잡았다.

 

 “가자.”

 

 그들의 눈앞에 거무스레한 문이 나타났다. 그 문은 왠지 들어가기 망설여 질정도로 불쾌한 기운을 풍기고 있었다.

 

 “문에서 이상한 기운이 느껴지네요.”

 

 “내 기분이 안 좋아서 그래.”

 

 할 말이 목젖을 옥죄어 왔으나 피아는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리암이 문을 열고 들어서자 그녀는 순순히 그 뒤를 따랐다. 피아가 문 안으로 들어갔을 때 이번에는 바로 이동할 장소가 나타나지 않았다. 빛 하나 없는 어두컴컴한 공간에 하얀 징검다리가 놓여 있을 뿐. 자욱한 안개가 시야까지 가리자 피아는 그 어떤 것도 볼 수 없었다.

 

 “여긴 어디죠?”

 

 “결계 안.”

 

 질문에 대꾸는 해주고 있었으나 그의 표정은 좋지 않았다. 리암에게 설명을 들은 것은 아니지만 피아는 결계에도 커다란 문제가 생겼음을 직감적으로 알아차렸다.

 

 "역시 제가 모르는 일이 있군요?"

 

 "곧 해결 될거야."

 

 말과 달리 리암은 그녀를 잡은 손에 힘을 불어 넣었다. 귀마개를 착용한 그의 태도로 피아는 입을 굳게 닫았다. 딱히 리암과 문제를 만드는 게 싫었으니까.

 

 "최대한 빨리 처리해"

 

 고개를 주억거린 피아가 칠흑 같은 어둠을 뚫고 걸었다. 곧 문이 열리면서 환한 빛줄기만 발하고 있었다. 조심스럽게 문밖으로 나온 피아는 당황해하는 6명의 영혼을 발견했다.

 

 "안녕하세요."

 

 그들이 이번 사건의 피해자라는 사실을 알아차린 그녀가 그들 곁으로 다가갔다. 리암의 서늘한 기운을 느낀 영혼들은 엉덩이를 들썩거렸다.

 

 “당신들을 살해한 범인을 잡기 위해 확실한 증거가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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