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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몬스터클럽
작가 : 쇼센
작품등록일 : 2019.9.5

대선을 앞두고 전국에서 끔찍한 연쇄살인 사건이 벌어지고, 뇌신경정신과학자 데이빗 한 박사는 연구소 소장으로부터 뇌스캔을 통한 잠정적 사이코패스 범죄용의자 테스트(몬스터 테스트)의 개발을 종용받는다. 마침 그때 한 프로파일러가 사이코패스테스트의 의무실시를 주장해 대중의 큰 호응을 불러일으키자, 야당 대선후보 이중필은 이러한 분위기를 활용해 ‘몬스터 감별법’을 추진하겠다고 나서 표심을 얻기 시작한다.

한 편 데이빗 한의 장남이자 천재 사이코패스 고등학생인 한명석은 여당 대선후보와 결탁해 전략적으로 소년범죄를 저지르는 <몬스터 클럽>을 비밀리에 조직하고, 군중의 세뇌에 효과가 있는 약물 ‘마리오네트’를 은밀히 유포하는데, 사건성을 의심한 한수형 경위가 그의 뒤를 쫓기 시작하고….

 
#19. 용이 동생, 환이
작성일 : 19-11-22 16:42     조회 : 288     추천 : 3     분량 : 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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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이는 병실에서 오도카니 앉아 형을 기다리고 있었다. 골절됐던 다리는 회복이 빨라서 빠르면 다음주에 기브스를 풀 예정이라고 친절한 얼굴의 의사선생님이 말해주었다. 얼굴의 붓기는 이미 가라앉아 있었으나 이따금 잇몸이 욱신거려서 환이는 아직 발음이 이상할 때가 있었다. 하지만 부러진 앞니가 신경 쓰이고 잇몸이 아플 때조차 환이는 결코 소리를 내어 신음하는 일이 없었다. 그저 입을 다문 채로 미간을 찡그리고 말 뿐이었다. 고통을 참는 법은 이미 익숙하게 몸에 배어 있었다. 하지만 익숙하다고 해서 괜찮아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환이는 병원에서 평온하고 조용한 생활이 계속되자 그간 고통의 나날들이 거짓말 같았다. 이젠 아주 먼 옛날 같은 기억. 환이는 겨우 8살이었다.

 “환이야, 왜 그러고 있어. 형 기다리니?”

  조용히 몸을 일으킨 채 병실 창문으로 밖을 바라보고만 있던 환이의 모습이 신경 쓰였던 지 지나가던 간호사가 얼굴을 빼꼼이 내밀고 말을 건넸다.

 “네. 오늘은 형이 올까요?”

  환이의 질문에 간호사는 ‘글쎄’하며 난감한 표정을 했다. 환이의 시선이 다시 창밖으로 향했고, 간호사는 조용히 병실 복도로 사라졌다.

  환이는 이제는 유일한 가족이 되어버린 형을 무척 좋아했다. 친구들이 그런 너는 조금 비정상적이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었다. 하지만 환이는 정상과 비정상이 무엇인지 알지 못했다.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아버지가 자식에게 소리를 지르며 화를 내고, 물건을 던지는 일이 어느 집에서나 있는 일인 줄 알았으니까. 그것은 다른 이의 삶을 알기 전까지 환이에게는 ‘정상’이었던 것이었다. 다른 이들이 자신과 같은 아픔을 겪지 않고 살아간다는 것을 알았을 때, 환이는 조금 억울했고, 조금 울었었다. 평소 자신이 우는 것을 무척이나 싫어하는 형 용이도 그때만큼은 울도록 내버려두었다. 형 또한 자신 떄문에 울어버릴까봐 결국 울음을 억지로 그쳤었지만. 환이는 형은 자신처럼 한심하게 울면 안 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왜 그랬는지는 몰라씾만 그냥 그랬다. 형은 늘 자신과 다르게 강하고 남자다웠으니까. 형이 아버지를 이대로 두면 위험하다고 생각하고 반격을 준비하고 있었다는 것은 환이도 조금쯤은 눈치 채고 있었다. 때때로 형도 아버지처럼 날카로운 눈빛을 하고 아버지를 바라볼 때가 있었다. 하지만 ‘그 날’의 일에 대해서는 병원에 있었기 때문에 환이는 잘 알지 못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형은 무슨 짓을 한 걸까.

  다만 용이는 병원 간호사들이 쑥덕거리던 얘기나 병실에 찾아왔던 형사들이 흘리는 말을 통해 짐작하는 것이 전부였다. 형이 아버지를 죽였다는 것 같았다. 이상하게도 그 사실이 용이에게는 당연하게 느껴졌다. 아마도 마음속에서 언젠가는 그런 일이 있을 거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도 몰랐다. 그러니까 일어날 일이 마침내 일어났구나, 하는 정도의 감각.

  형은 ‘그 날’ 이후로 병실에 오지 않고 있었다. 다행히 매일 전화가 걸려오기는 했다. 형은 환이가 입원 할 때 자신의 휴대폰을 대신 주고 갔는데 환이는 그것을 꼭 머리맡에 두고 형의 연락을 기다렸다. 그리고 어제 드디어 형에게서 병원에 올 수 있을 것 같다는 말을 들었다. 형을 못 본 지 나흘째 되는 날 저녁이었다.

 “형이 정말 오늘 올 수 있다고 했니?”

  다시 되돌아온 간호사가 용이에게 걱정어린 얼굴로 물었다. 왜 그런 표정으로 자신을 보는지 환이는 알 수 없었다. 그저 힘차게 고개를 끄덕여보일 뿐이었다. 병원 내에서 이미 ‘그 날’의 사건은 환자나 간호사, 병원 관계자들 모두에게 퍼져 있었지만, 환이가 그것을 알 리 없었다. 두 형제를 둘러싼 끔찍한 비극은 한 편으로는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기 딱 좋은 사건이기도 했다. 애초에 환이의 입원 당시에도 의사가 환이의 상처나 멍이 심상치 않음을 알고, 아동학대를 의심했었다. 하지만 함께 온 아버지와 형이 모두 한 목소리로 ‘사고’였다고 하는 주장했고, 의사는 경찰에 신고하는 것을 보류했다. 정확한 검진 결과를 기다린 후, 확실한 증거가 될 만한 것이 발견되면 그때 신고하기로 한 것이다. 의사가 어린 자녀의 손을 잡고 직접 찾아온 환자의 보호자를 아동학대로 신고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법적으로 현재 의사는 아동학대가 발견될 시 즉시 신고해야 할 의무자였지만, 보호자는 물론이고 가족까지 모두 학대 사실을 부인할 경우 입증할 만한 확실한 의료진단이 필요했다. 그리고 그것은 매우 어려운 것이기도 했다. 그렇게 의사가 주저하는 사이에‘그 사건’이 일어나고 말았다. 환이가 입원한지 사흘 만이었다. 결과적으로 환이의 상처와 골절 원인이 아동학대라는 것은 ‘그 사건’이 일어난 후에야 자명해진 셈이었다.

 “우리 형은 거짓말 안 해요. 그러니까 오늘 꼭 올 거예요.”

  간호사는 말없이 그렇게 말하는 환이의 얼굴을 보고 어색한 미소를 지었다. 보호자가 곁에 없는 환이는 나라에서 보조하는 간병서비스를 받고 있었으나 그것도 오후 몇 시간뿐이었다. 식판을 말끔히 비운 아침 식사를 간호사가 대신 정리해주었다. 환이는 여느 때처럼 핸드폰을 몇 번이고 들여다본 후, 다시 습관처럼 창밖을 향해 시선을 두었다.

 “그럼, 환이야. 약 챙겨먹고, 필요하면 벨 눌러. 알았지?”

 “네.”

  힘차게 대답하고 환이가 씩 웃자 이가 깨지고 뽑혀 불그죽죽한 잇몸이 그대로 드러났다. 환이가 뒤늦게 입으로 자신의 입을 서둘러 가렸지만, 이미 간호사의 얼굴에 꺼림칙한 표정이 떠오른 후였다. 간호사는 별 말은 없었지만, 묘한 얼굴로 병실을 나갔다. 환이는 괜히 웃었다고 생각하며 무심코 침대 위쪽의 물병을 향해 손을 뻗었다. 누군가 병실에 조용히 들어온 것을 보지 못했던 환이는 누군가 물병을 홱 낚아채자 그제야 깜짝 놀랐다.

 “형?!!”

  언제 왔는지 용이가 침대 곁에 와 있었다. 환이의 얼굴이 금세 밝아졌다.

 “기다렸어, 형!”

 “잘 있었어? 밥도 잘 먹고?”

 “응! 형이 말한 대로 밥 싹싹 안 남기고 먹었고, 간호사 누나랑 의사 선생님 말씀 잘 듣고 있었어. 아픈데도 소리 안 지르고 참았어. 나 다음 주에 기브스도 풀 거야.”

 “아픈 건 참지 않아도 돼. 이제 아파한다고 널 혼낼 사람은 없어.”

  용이가 땀에 촉촉이 젖은 환이의 이마 위 머리칼을 쓱쓱 어루만져 넘겨주었다. 용이는 제 나이에 비해 몸집이 작아서 환이와도 체격에서 큰 차이가 나지 않았지만 환이 앞에 있을 때의 표정만큼은 제 나이보다 훨씬 어른스러웠다. 누구나 둘이 같이 있는 모습을 보면 그 표정이나 행동으로 용이 쪽이 든든한 형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었다.

  용이는 살뜰하게 컵에 물을 따라 환이가 약을 먹는 것을 도와주었다. 약 먹는 환이를 바라보는 용이의 눈가에는 애틋함과 안쓰러움이 섞인 복잡한 감정이 묻어나고 있었다.

 “환이야. 형이 요 며칠 병원 못 와서 미안해.”

 “괜찮아. 형도 오고 싶었는데 못 온 거잖아.”

 “너… 왜 형이 못 왔는지 알고 있어?”

 “응. 알아.”

  환이는 정확히는 알지 못하면서도 그냥 안다고 대답했다. 왠지 형에게서‘그 날’의 일을 자세히 듣는 것이 두려웠다.

 “어떻게… 알아?”

 “그냥. 병원에서 사람들이 말해줬어. 뉴스에서 봤다고.”

 “아… 병원에서. 직접 얘기 못해줘서 미안. 놀랐지?”

 “아니, 괜찮아. 형이 매일 전화해줬으니까.”

 “환이야. 이제 힘든 일 없어. 정말이야. 형이 다 해결했어. 너 나으면 같이 집에 가자.”

 “진짜…? 정말로 아빠는… 이제 없어?”

 “없어. 그런 사람은 우리 아빠가 아니야. 악마가 아빠의 모습으로 우릴 괴롭힌 거야. 그러니까 형은 악마를 물리친 거고, 앞으로도 환이는 형이 지켜줄 거야. 널 아프게 하는 사람은… 형이 가만 안 둬.”

  환이는 문득 용이를 빤히 바라봤다. 용이가 한 말을 잠시 생각하는 듯했다. 그러더니 환이는 빠르게 고개를 주억거리며 말했다.

 “응응. 이제 안 아파. 형이 있으니까 난 괜찮아.”용이는 환이의 이불을 가슴께까지 끌어당겨주고 휴대폰의 게임화면을 열어 건네주었다. 환이는 자신이 있을 때만 게임을 한다. 게임을 하는 동안 액정에 정신이 팔려 아버지가 던진 물건을 피하지 못하고 이마가 찢어진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용이는 문득 자신 때문에 천애고아가 된 동생의 정수리를 내려다보았다. 정수리 상처는 다행히 오래전에 아물었지만 흔적은 남아있을 터였다. 적어도 자신의 마음에는. 하지만 동생에게 유일한 부모를 빼앗았다는 일말의 죄책감이 용이에게는 남아 있었다. 계속해서 용이는 하나의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는 것이었다.

 - 그런 악마도 너에게는 아빠라는 이유로 의미가 있었을까.

 

  용이로서는 이해할 수 없었지만 자신과는 달리 엄마에 대한 기억이 전혀 없는 환이는 아빠가 이따금 드물게 잘해주던 때를 잊지 못하고 가끔씩 떠올리곤 했다. 그러나 그것은 사랑이 아니라 적선 같은 것이었다. 기분이 좋으면 이따금 악마가 아빠의 얼굴로 말을 건네는 일이 있었다. 잘 놀았냐, 학교에서 뭘 배웠냐는 등 실제로는 관심도 없는 질문들이었을 테지만 그것을 물을 때의 얼굴이 평소와 다를 때가 있었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식사나 몸 상태에 대한 질문은 하지 않았다. 그런 것에는 무관심한 듯했다. 아마 귀찮았겠지. 환이와 용이는 덕분에 늘 배를 주려야 했고, 온 몸의 상처가 아물 새 없이 새로 생겨나 고통에 익숙해져야 했다. 하지만 그런 것을 다른 사람들 앞에서 입 밖에 낼 수는 없었다. 그런 짓을 하면 악마는 결코 보복을 잊지 않았으니까. 그런 것들을 모두 함께 겪었음에도 환이는 악마가 보이는 적선 같은 짧은 다정함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곱씹고는 했다. 그것이 마치 못 넘긴 음식물처럼 용이의 목에 걸려 있었다.

 “환이야, 나는 후회 안 한다. 나중에 환이도 형이 잘 했다고 생각해 줄 거야, 분명. 형은 환이만 있으면 돼.”

 “응응.”

  환이는 오늘 왠지 대답도 여러 번, 고개도 여러 번 끄덕였다. 슬픔을 감추려는 행동일까. 그런 아빠라도 없으면 슬퍼하는 동생에 비해 자신은 괴물인건가 문득 용이는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용이의 머릿속에 자연스레 자신이 몬스터 클럽의 관리자라던 ‘오림’의 얼굴이 스쳐지나갔다.

  오림. 그의 이름에 숨겨진 의미가 있을까 싶어 용이는 그와 헤어진 직후 인터넷에 그의 이름을 검색해봤다. 아마 한자의 조합이겠지 싶었다. 아마 이름의 의미를 좀 더 끈질기게 물었다면 그는 알려주었을지도 몰랐다. 그러나 왠지 그에게 더 묻지 못했다. 그것이 자신에게 붙은 이름 ‘니퍼’와 비슷한 의미를 가질 거라는 직감 때문이었다. 그렇게 용이가 한자를 뒤져서 겨우 추리해낸 조합은 다음과 같았다. 더러울 오, 수풀 림. 더러운 숲. 다른 것은 생각할 수 없었다. 용이는 그것이 틀림없다고 확신했다. 그는 숲이다. 남들은 더러운 숲이라고 말할 것이다. 나 같은 괴물을 숨겨주는 숲이니까. 하지만 자신에게는 고마운 숲이다. 오림의 존재를 떠올리자, 가슴을 술렁이던 불안이 잠잠해지는 것 같았다.

 “환이야, 형만 믿어. 널 지켜주는 곳이면 형은 어디든 갈 거야.”

  게임에 열중하던 환이는 형이 갑자기 무슨 말을 하는지 알 수 없어 고개를 한 번 갸웃했다. 용이는 그런 환이가 귀엽다는 듯 조용히 미소 지었다. 이제 둘은 세상에 둘만 남은 천애고아라는 것을 용이는 실감했다. 하지만 형제가 함께 있을 수 있다면 용이는 그곳이 더러운 숲이든, 지옥이든 상관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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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조 19-12-02 12:51
 
너무 재미있어요. 앞으로 어떻게 전개가 기대가 되네요. 다른 작품들도 빨리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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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센 19-12-02 17:52
 
응원 감사합니다. (혹시 제가 아는 분이신가요? 다른 작품까지 얘기하셔서ㅎㅎ) 사실 공모전 기간이 끝나서 몬스터클럽 추후 연재를 어떻게 할지 고민중입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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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박사 20-01-04 16:44
 
흥미진진합니다. 다음 편을 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여기에 더 올라오진 않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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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lie808 20-04-25 04:16
 
이제야 다읽었어요 ㅋㅋㅋ 꿀잼인데 더 읽을수없다니 아쉬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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