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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꿈의 나라
작가 : 현도
작품등록일 : 2019.9.2

어릴 적 기억이 없는 은영은 늘 자기가 누구인지 궁금하다. 그녀는 무뚝뚝하지만 속이 깊은 동식에게 은근히 끌리는 자신을 발견하고는 화들짝 놀란다. 부모를 죽인 범인과 끈적끈적하게 얽히는 질긴 악연은 과연 끝날 수 있을까?

 
27화. 용의자 신문
작성일 : 19-11-21 10:19     조회 : 281     추천 : 0     분량 : 5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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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영은 한심석과 함께 간호사와 간호조무사들의 신문에 착수했다. 그들은 한심석이 주로 신문하고 은영은 보충 질문하기로 사전 합의했다.

 

  한심석은 간호조무사부터 신문하기 시작했다.

 

  신경외과에 근무하는 세 명의 간호조무사는 공교롭게도 같은 전문대학 졸업 동기에다 26세로 나이도 같았고 미혼이었다.

 

  첫 번째 신문 대상은 이상미였다. 그녀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 4년제 대학은 가지 못하고 대신 건설 현장 사무소에서 잔심부름하며 2년제 야간대학을 다녔다.

 

  “이상미 씨는 이철우 환자가 입원해 있는 동안 밤 시간대에 근무한 것으로 기록돼 있는데, 맞습니까?”

 

  한심석이 그녀를 바라보며 물었다.

 

  “예. 맞아요. 근무시간은 오후 4시부터 자정까지였어요.”

 

  이상미는 한심석과 은영을 바라보며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그때 이철우 환자 병실에는 하루 몇 번씩 갔습니까?”

 

  “정해진 시간은 오후 5시와 밤 10시였어요. 5시는 전임자에게 인계받은 내용을 확인하는 것이었고, 10시는 새벽 근무조에 인계해줄 내용을 점검하는 것이었어요. 그 외에는 간 적이 없어요.”

 

  “음. 그렇군요. 이상미 씨는 이철우 환자를 보며 어떤 생각을 주로 했습니까?”

 

  “저요? 조금은 안쓰러웠어요.”

 

  “왜 그렇게 생각했죠?”

 

  은영이 물었다.

 

  “너무 젊고 체격도 다부진 사람이 왜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을까, 안타까워서요.”

 

  “혹시 누군가가 억지로 환자를 깨어나지 못하게 만들어서 그런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은 안 해봤나요?”

 

  한심석이었다.

 

  “예? 누가요? 왜요?”

 

  이상미는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뜨악한 표정을 지었다.

 

  “아, 아닙니다. 그냥 그런 생각이 얼핏 들어서요.”

 

  한심석은 재빨리 상황을 수습했다.

 

  굳이 철우의 사망 원인을 알려줄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환자들에게 수면유도제 같은 걸 주사하기도 합니까?”

 

  은영이 물었다.

 

  “불면증이 심하거나 통증을 이기지 못하는 환자들에게 가끔 그런 걸 주입하기도 하지만 우리 병원에서는 웬만하면 진통제를 주입해요.”

 

  “이철우 환자는 어땠나요?”

 

  한심석이 물었다.

 

  “그 환자는 수면제가 필요 없잖아요. 제가 아는 한 그 환자에게는 영양제 외에는 주입하지 않았어요.”

 

  이상미는 이상한 걸 다 묻는다는 표정을 지었다.

 

  “예, 그렇군요. 음. 팀장님 뭐 추가로 질문하실 거라도……?”

 

  한심석은 은영의 눈치를 살폈다.

 

  은영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이상미에게는 더 물을 게 없다는 뜻이었다.

 

  “예, 이상미 씨. 수고하셨습니다. 우리 질문에 답해줘서 고맙습니다.”

 

  한심석은 엷은 미소로 사의를 표했다.

 

 

  “휴-우. 어렵네!”

 

  첫 번째 신문을 끝내고 은영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이렇게 해서는 범인을 잡아내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팀장님. 잘하셨어요. 이대로만 죽 가면 될 거예요.”

 

  한심석은 은영과는 전혀 다른 반응을 보였다. 신문을 통해 뭔가 의미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그럴까? 제발 그렇게 된다면 좋을 텐데…….”

 

  은영은 대놓고 부정하지 못했다. 한심석의 기를 꺾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었다.

 

  두 번째 신문 대상자는 김정란 간호조무사였다.

 

  그들은 셋 다 비슷한 배경을 갖고 있어서 그런지 김정란도 도드라지는 개인적 특성은 없었다.

 

  “근무 시간대가 자정부터 아침 8시까지였는데, 맞습니까?”

 

  한심석이 물었다.

 

  “예, 맞아요.”

 

  “이철우 환자 병상을 찾은 시간은요?”

 

  “새벽 1시와 아침 7시가 규정된 방문 시간이에요. 인수인계 업무 확인 시간이니까요.”

 

  “그 시간 외에는요?”

 

  “저는 정규 방문 외에 딱 한 번 이철우 환자의 병상에 갔었어요.”

 

  김정란은 그게 왜 중요한지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대답했다.

 

  “무슨 일이었나요?”

 

  “환자가 땀을 흘린다고 해서 보호자로부터 호출이 왔었어요.”

 

  “그래서요?”

 

  “가서 보니 몸에 열이 좀 있더라고요. 그래서 보고했더니 당직 선생님께서 해열제를 처방해줬어요.”

 

  “결과는요?”

 

  “금방 열이 내렸고, 환자 상태는 좋아졌어요.”

 

  “흠. 그렇군요. 환자를 보면서 김정란 씨는 무슨 생각이 들었어요?”

 

  입을 다물고 있던 은영이 물었다.

 

  “첫 한 일주일은 그냥 지나쳤지만, 그 후에는 왜 이 환자는 의식을 차리지 못할까, 하는 생각을 했어요.”

 

  “왜죠?”

 

  “나이 든 사람들이야 체력이 약하고 수술한 뇌 부위가 아무는 데 시간이 걸려 오랫동안 의식을 되찾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요. 하지만 이철우 환자는 모든 게 다 깨끗했거든요. 그런 경우 보통 3, 4일이면 깨어나요.”

 

  “그렇다면 누군가가 깨어나지 못하게 막아서 그런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은 안 해봤나요?”

 

  한심석이 호기심을 가지고 물었다.

 

  “아! 그럴 수도 있겠네요. 왜 그런 생각을 못 했지?”

 

  김정란은 놀라운 사실을 안 것 같은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그 이상으로 의미 있는 징후는 그녀에게서 찾아내지 못했다.

 

  세 번째 신문 대상자 신인정 간호조무사로부터도 도움 되는 어떤 결과도 얻지 못했다.

 

  이렇게 되자 은영은 신문에 대한 회의가 들어 짜증이 났다.

 

  하지만 한심석은 은영의 그런 반응에도 개의치 않았다. 그냥 밀고 나갔다.

 

  그는 간호조무사와는 달리 오히려 간호사들로부터는 진짜로 중요한 사실을 발견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까지 하고 있었다.

 

  ‘쳇! 의욕만 살아서는.’ 은영은 한심석이 못마땅했지만 내색하지는 않았다.

 

  은영과 한심석이 첫 번째로 신문한 간호사는 갑을대학 출신 32세 성유진이었다. 그녀는 이제 막 결혼해서 아직 아이는 없다고 했다.

 

  “지난 3주 동안 언제가 근무 시간대였나요?”

 

  한심석이 말문을 열었다.

 

  “새벽 시간대였어요. 자정부터 오전 8시까지요.”

 

  성유진은 담담하게 대답했다.

 

  “이철우 환자 병상에는 보통 하루에 몇 번 찾아갔나요?”

 

  “새벽 2시경에 한번, 아침 6시경에 한 번씩 입원환자들을 돌아봤어요. 이철우 환자도 그때 찾아갔었어요.”

 

  “그동안 이철우 환자에게서 이상한 점을 발견하거나 느낀 적은 없었습니까?”

 

  “예, 특별한 것은 없었어요. 다만,”

 

  “예? 다만 뭡니까?”

 

  이번에는 은영이 끼어들었다.

 

  “다만, 그 환자는 좀 이상하다고 생각했어요. 수술 후 뇌에는 이상 소견이 없었는데도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게 이해되지 않았어요.”

 

  “좀 쉽게 설명해주시겠습니까?”

 

  한심석이 정중하게 요청했다.

 

  “의식불명 상태에 있는 환자는 보통 뇌에 이상 소견이 있거든요. MRI에 다 나타나요. 좀 더 구체적으로는 중뇌에 있는 뇌간이 손상된 거예요. 뇌간은 잠을 조절하는 기능을 해요.”

 

  “흠. 그렇다면 이철우 환자가 깨어나지 못한 건 어째서일까요?”

 

  “글쎄요. 전 이상하다고만 생각했지, 더는 생각해보지 않았어요. 아, 그래서 주치의 선생님께 그 말씀을 드렸더니 자기도 이상하게 생각한다면서 조금 더 기다려보자고 하셨어요. 그랬는데 그만…….”

 

  성유진은 안타깝다는 표정을 지었다.

 

  “흠. 그렇군요.”

 

  한심석은 고개를 끄덕이며 은영을 바라봤다.

 

  은영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더 물어볼 말이 없다는 뜻이었다.

 

  이렇게 첫 번째 간호사에 대한 신문을 마쳤다.

 

  은영은 그러면 그렇지, 하는 마음이었지만 한심석은 여전히 흔들리지 않는 태도를 보였다.

 

  두 번째는 30세, 미화대학 출신 전효진 간호사였다. 그녀는 미혼이었다. 이철우가 입원해 있던 기간에 그녀는 야간 시간대에 근무했다.

 

  “하루 두 번씩 입원환자를 체크하는 건 기본이에요. 그건 병원 규칙이죠. 그런데 저는 한 번씩 더 그 환자에게 갔었어요.”

 

  “왜죠?”

 

  “안타까워서요. 사지 멀쩡하고 잘생긴 남자가 깨어나지 못하고 있었으니, 얼마나……. 형사님은 그렇지 않아요?”

 

  전효진은 말간 눈망울로 은영을 쳐다봤다. 하긴 은영의 눈에도 철우는 미남으로 보였으니까.

 

  “글쎄요…….”

 

  은영은 뭐라고 답해야 할지 몰라 당황했다.

 

  두 번째 간호사 신문까지 마쳤는데도 아무런 소득이 없자 은영은 허탈해졌다.

 

  한심석도 이제는 기대를 접는 눈치였다. 그런데도 그는 이왕 시작한 거 끝까지 해보자는 결의를 보였다.

 

  “팀장님. 힘 빠지더라도 마지막이니까 힘내세요.”

 

  “치, 내가 뭐랬나? 그냥 해보자고.”

 

  은영은 차마 기죽이는 소리는 하지 못했다.

 

  마지막 피신문인은 35세, 대동대학 출신 하윤주 간호사였다.

 

  간호사 셋 중 가장 나이가 많고 또 가장 좋은 대학 출신이었다. 그녀는 낮 시간대에 근무했다.

 

  “이철우 환자가 입원해 있는 동안 병상에는 언제 찾아갔습니까?”

 

  한심석이 하윤주의 두 눈을 바라보며 물었다.

 

  “과장님 아침 회진 때, 보통 9시 전후입니다만, 한번하고 오후에는 3시경에 한차례 갔습니다.”

 

  하윤주는 두 눈을 깜빡이며 대답했다.

 

  “그동안 이철우 환자가 깨어나지 못한 건 무엇 때문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한심석은 곧바로 가장 중요한 질문을 했다.

 

  “예? 아, 수술 후유증 때문 아닌가요?”

 

  하윤주는 잠시 두 눈동자가 흔들렸으나 곧 평정을 되찾았다.

 

  “아, 수술 후유증이요? 그럴 수도 있겠네요. 혹시 다른 이유는 없을까요?”

 

  한심석은 몇 차례 신문해보더니 이젠 요령이 생겼는지 여유를 부렸다.

 

  그는 하윤주가 수술 후유증이라는 말을 하는데도 곧바로 반박하지 않았다. 이미 주치의와 성유진 간호사로부터 수술 후유증은 없었다는 말을 들었지만.

 

  “다, 다른 이유라면 어떤……?”

 

  한심석은 하윤주가 약간 당황해하는 것을 포착했다. 하지만 은영은 그것을 눈치채지 못했다.

 

  “뭐, 이를테면 수면제 같은 약물을 주입하면 잠을 오랫동안 잘 수 있지 않나요?”

 

  “……! 그렇지만 누가 그런 짓을 했겠어요? 안 그래도 이철우 환자는 잠만 자고 있었는데.”

 

  하윤주는 한심석의 질문을 피해갔다.

 

  “음. 그렇군요. 의식불명 환자가 죽는 경우가 많습니까?”

 

  “글쎄요. 흔한 건 아닌 것 같습니다만.”

 

  하윤주는 질문의 요지를 파악하지 못해 두루뭉술하게 대답했다.

 

  “의식불명 환자가 수면유도제 같은 약물에 노출되면 어떻게 됩니까?”

 

  “……? 그런 약물도 과도하면 환자가 사망할 수 있죠.”

 

  “흠. 그렇군요.”

 

  한심석은 질문이 끝났다는 듯 은영을 쳐다봤다. 은영은 고개를 저어 질문이 없다고 답했다.

 

  이렇게 여섯 명의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신문을 마쳤다.

 

  은영과 한심석은 신문 보고서를 작성하고 녹화 비디오와 함께 수사과 심인걸 형사에게 보냈다.

 

 

  며칠 후 심인걸 형사는 은영과 한심석을 그의 수사과 사무실로 불렀다.

 

  “이 경위. 용의자들을 신문해 보니 어땠어? 뭔가 집히는 게 있었어?”

 

  심인걸은 그녀를 쳐다보며 물었다.

 

  “글쎄요. 전 그 여섯 중에는 의심 가는 사람이 없었던 것 같은데요.”

 

  은영은 자신이 신문한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누구에게서도 이상한 점을 찾지 못했다.

 

  “그래? 그렇다면 용의자 그룹을 잘못 골랐던 건가? 한 순경은 어땠어?”

 

  심인걸은 실망한 듯 고개를 갸웃하며 한심석을 바라봤다.

 

  “저요? 전…….”

 

  한심석은 설마 심 형사가 자기의 의견까지 들을까 싶어 넋 놓고 있다가 화들짝 놀랐다. 그러면서 그는 은영을 쳐다봤다.

 

  “뭐야? 말할 거 있으면 해. 내 눈치 보지 말고.”

 

  은영은 한심석이 자신의 눈치를 보는 것 같아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다.

 

  “저는 한 사람이 좀 걸리던데…….”

 

  한심석은 조심스럽게 자기 생각을 말했다.

 

  “누군데?”

 

  “그래?”

 

  둘은 동시에 말했다.

 

  은영은 그가 누구를 의심하는지 궁금했고, 심인걸은 과연 그에게서 의미 있는 신문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가 궁금했다.

 

  “팀장님. 우리가 마지막에 신문한 간호사 말이에요.”

 

  “응. 하윤주 말이야?”

 

  “예. 그 여자, 좀 이상하지 않았어요?”

 

  “어째서 그런 생각이 들었어?”

 

  은영은 자신은 전혀 이상한 걸 못 느꼈는데, 한심석은 이상했다고 하니 혼란스러웠다. *

 
작가의 말
 

 유능한 수사관이 되려면 예민해야 할 것 같네요. 은영처럼 둔감하면 용의자가 내보내는 미약한 신호를 포착하지 못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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