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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로맨스
나의 심장을 주고 싶어
작가 : May0821
작품등록일 : 2019.10.10

만나서는 안 되는 두 남녀, 강빈과 유채가 사랑에 빠지고 헤어진다.
그리고 다시 재회하지만 이미 그녀의 곁에는 다른 남자가 있다.

자신을 사랑하면서도 자꾸만 밀어내는 남자와 바라는 것 없이 곁을 지켜주는 남자.
두 남자 사이에서 갈등하는 한 여자.

운명vs 노력
사랑도 타이밍이고 상대방의 마음을 얻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사랑은 노력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오로지 그 사람이어야 하는 것, 그것이 운명이고 사랑이다.

당신의 사랑 방식은 어느 쪽인가요?

여기 불완전한 세 남녀를 통해 완전한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28
작성일 : 19-11-18 22:49     조회 : 342     추천 : 0     분량 : 5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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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

 

  Y고 공개방송 날. 온 스텝들은 평소보다 몇 배는 더 분주했다. 첫 사연을 공개하는 날로 여느 때보다 더욱 긴장되고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었다. 오늘의 게스트가 요즘 핫한 남자 아이돌 나인보이즈였기에 학생들이 다치지 않도록 특별히 더 신경을 세우고 있었다.

 

 

  학생들의 간식을 담당한 주혁은 스텝들과 함께 강당 안의 학생들에게 손수 빵을 나눠주었다.

 

 

  “저 오빠, 왜 이렇게 잘생겼어?”

 

 

  “오빠, 신인 가수예요? 아님 배우?”

 

 

 학생들이 꺅꺅거리며 질문공세를 퍼 부었고 주혁이 웃으며 화답했다.

 

 

  “이 빵 만든 사람입니다. 맛있게 먹고 좋은 시간들 보내요.”

 

 

  그런 주혁의 모습을 유채가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그녀는 그에게 다가갔다.

 

 

  “잘생긴 오빠, 저도 빵 하나만 줄 수 있어요?”

 

 

  유채의 목소리에 주혁이 누구보다 반갑게 그녀를 돌아보았다.

 

 

  “물론이죠. 열 개든 백 개든 원하는 만큼 말만 해. 말만.”

 

 

  “누굴 사육시킬려고 하고 있어? 그러다가 나 뚱뚱해지면 책임질 거야?”

 

 

  “뚱뚱해지면 책임 질 수 있는 거야? 뚱뚱해져라, 송유채.”

 

 

  “뭐야, 그게.”

 

 

  유채와 주혁이 토닥거리는 모습을 보며 김피디가 한 마디 했다.

 

 

  “슈크림빵보다 더 달달하구만, 두 사람. 송작가도 짝 찾고 우리 정작가 혼자 외로워서 어떡해?”

 

 

  “김피디, 누가 누굴 걱정해? 글구 나 요즘 연락하는 사람 있어.”

 

 

  “뭐? 거짓말하지 마.”

 

 

  “거짓말 아냐. 나 와인모임하잖아. 아는 동생 친구가 내 연락처 달라 했다하더라고. 이번 주 금요일에 만나기로 했어.”

 

 

 “애는 어떡하고. 애는?”

 

 

  “우리 연아? 연아 금요일에 학원에서 캠프 가잖아. 토요일에 와.”

 

 

  “그게 그런 말이 아니잖아. 아니 꼭 외박할 거처럼 얘기하네?”

 

 

  “그거야, 뭐 와인 맛이 달달하면 가능할지도?”

 

 

  “그럼 전설이네에서 만나.”

 

 

  “왜?”

 

 

  “제일 쓰고 떫은 와인으로 준비하라고 시키게.”

 

 

 “김피디님, 내가 거길 왜 갑니까? 전설이가 훼방 놓을 게 뻔한데. 글구 우리 일할 때는 존댓말 쓰기로 하지 않았나요?”

 

 

 “정작가님, 잊으셨나본데 회의할 때, 다른 사람들이랑 함께 있을 때만 존댓말하기로 합의하지 않았습니까? 벌써부터 그렇게 깜빡하면 어쩌십니까?”

 

 

 “그래? 근데 지금 우리 둘이 있잖아. 김피디 넌 왜 존댓말 하니?”

 

 

 “너,너어?”

 

 

  정작가는 김피디가 흥분해서 바락바락 따지는 모습이 재밌어 죽겠다는 표정이었다. 약이 바짝 오른 그가 뭐라고 대꾸하려하는데 조연출이 김피디를 급하게 찾았다.

 

  “피디님, 큰 일 났어요. 큰일.”

 

 

 “무슨 일이야?”

 

 

  “나인보이즈가 연락이 안 돼요. 매니저도 기획사도 다 안 받아요.”

 

 

  “그게 말이 돼? 오늘 여기 모인 학생들 열이면 열 다 나인보이즈 보려고 모였는데.”

 

 

  김피디와 조연출의 말을 듣고 있던 정작가가 핸드폰을 켜 모든 포털창 실시간검색을 살펴보았다. 사고가 난 것이라면 포털에 이미 기사가 떴을 것이고, 그런 것이 아니라면 짚이는 것은 단 한 가지였다.

 

 

  김피디도 정작가와 같은 생각이었다.

 

 

  “아무래도 임엔터에서 손쓴 거 같군. 두 시간 안에 나이보이즈급 아이돌로 섭외 가능하겠나?”

 

 

  김피디의 물음에 조연출이 고개를 저었다.

 

 

  “우선 내가 CP님께 연락드려볼게. 조연출은 스텝들 시켜서 나인보이즈측 계속 연락취해보고. 정작가는 강빈씨한테 연락 부탁해요.”

 

 

  정작가가 김피디의 어깨를 토닥이며 말했다.

 

 

  “걱정말아요. 저도 여러 방면으로 알아볼게요.”

 

 

  ***

 

 

  Y고로 오고 있던 강빈은 차 안에서 정작가의 연락을 받았다. 나인보이즈가 소속된 기획사 대표가 임대표의 학교 후배였던 기억이 났다. 그래서 강빈도 나인보이즈에게 곡을 주기도 했다. 차를 멈춰 세워 핸드폰 전화번호 목록을 살펴보았다.

 

 

  아홉 명의 멤버에게 차례로 전화를 걸었지만 단 한 명도 강빈의 전화를 받지 않았다. 인기가 가장 많은 멤버들은 뜬 이후로 이미 건방이 하늘을 치솟아 기대조차 하지 않았고 그나마 인성이 괜찮았던 멤버 세 명, 그들에게 기대를 걸며 연락을 기다렸다. 두 명이 죄송하다는 문자가 왔고, 다시 전화를 걸었으나 받지 않았다.

 

 

  가장 기대를 걸었던 멤버 하늘에게서 아무런 연락도 오지 않았다는 것이 의외였다. 하지만 연락이 오지 않았기에 기대를 걸어볼 만 했다.

 

 

 강빈은 유일하게 하늘에게 곡 하나와 함께 메시지를 보냈다. 그런 다음 다시 Y고로 향했다.

 

 

  ***

 

  학생들이 하나둘 강당에 자리 잡았고 나인보이즈 응원봉을 든 학생들이 맨 앞자리에 일찌감치 와서 자리 잡고 있었다.

 

 

  공연 시작까지 이제 한 시간 반. 나인보이즈가 오프닝에 인사를 하기로 했던 것은 생략하기로 하고 방송을 시작했다.

 

 

  고정게스트인 개그맨 조호세와 DJ 덕분에 초반 분위기는 그럭저럭 나쁘지 않았다. 그리고 대망의 사연의 주인공 수빈의 고백 시간이 다가 왔다. DJ가 수빈을 소개했다.

 

 

  “오늘은 특별한 사연의 주인공을 모시려고 하는데요. 사연으로 만드는 라디오북, 미니콘서트의 첫 스타트를 끊으시는 분이죠. 2학년 3반 수빈양, 반갑습니다. 오늘 오랫동안 마음 속에만 담아왔던 이야기를 고백한다하셨는데 어떤 이야기인지 한번 들어볼까요?”

 

 

  수빈은 볼살이 통통하고 큰 눈망울에 생기 넘치는 여고생이었다. 초롱거리는 두 눈으로 수줍지만 당차게 이야기를 풀어 나갔다.

 

 

  “그 아이를 처음 만난 건 초등학교 때, 태권도 학원에서였어요. 엄마 친구 아들이라 우리 집에 자주 놀러왔고 커가면서 멀어졌는데요. 고등학생이 되고 입학식에 갔는데 그 아이가 딱 서 있는 거예요. 키도 한 30센치 이상은 자라있고 완전 멋있어진 거예요. 근데 더 놀라운 건 반배정을 받고 새로운 반에 들어갔는데 맨 뒷자리에 떡하니 앉아있지 뭐예요.”

 

 

  수빈과 DJ과 이야기를 나누는 내내, 자신의 일처럼 들떠있는 학생들과 달리, 달밤 스텝들은 초조함 그 자체였다. 원래대로라면 이야기를 마무리 지은 후, 나인보이즈가 등장하여 수빈의 사연을 담은 'First love'의 1절을 부르고 2절을 수빈이 부른 후에 사연 속의 남학생의 이름을 부르기로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나인보이즈는 끝까지 연락이 되지 않았고 결국 수빈이 1,2절은 모두 완곡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나인보이즈의 부재를 어떻게 알려야하나 그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

 

 

  오랫동안 공들인 기획이었는데 처음부터 어긋나기 시작하자, 다들 속상한 마음을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유채도 상황을 애써 태연한 척 지켜보고 있었지만 착잡하기 그지 없었다.

 

 

  그런데 그때, 강빈이 유채에게 잠시만 나오라고 손짓했다.

 

 

 “1절 가사, 무대에서 보일 수 있게 화면 띄울 수 있어?”

 

 강빈의 말에 유채가 의아한 표정으로 물었다.

 

 

  “수빈양이 가수가 아니다보니 긴장해서 가사 잊어버릴까봐 미리 준비해두었어요. 그런데 그건 왜?”

 

 

  강빈이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다행이군. 예정대로 수빈양이 2절만 부르는 걸로.”

 

 

  “무슨 말씀이에요? 나인보이즈 하늘?”

 

 

  유채는 눈이 동그래져서 하늘을 보았다. 강빈의 뒤로 하늘이 보였고 무대의상을 갈아입고 헐레벌떡 뛰어온 기색이 역력했다. 그하늘이 강빈에게 말했다.

 

 

  “작곡가님, 제가 너무 늦은 거 아니죠?”

 

 

  “때 마쳐서 아주 잘 왔어. 충분히 잘해내리라고 믿어. 잘 부탁해.”

 

 

  “별말씀을요.”

 

 

  유채는 상황 파악이 안됐지만 우선은 하늘만이라도 무대에 빨리내보내야겠다는 생각에 분주하게 움직였다.

 

 

  드디어 수빈과 DJ의 이야기가 끝나고 하늘이 무대로 나섰다. 갑작스런 나인보이즈의 등장에 학생들의 환호성이 여기저기서 터졌다.

 

 

  학생들도 9명의 멤버가 모두 있는 것이 아니라 의아해했지만 평소 서브보컬이었던 하늘의 독무대는 거의 볼 수 없었기에 그의 가창력과 무대매너에 다들 놀라고 사로잡힌 모습이었다.

 

 

  그리고 수빈이 2절을 이어 불렀고 노래는 끝이 났다. 그녀의 고백이 이어졌다.

 

 

  “제가 좋아하는 사람은 저와 2년 연속 같은 반인 나현수입니다. 현수야, 나와 줄래?”

 

 

  모든 시선이 현수에게로 쏠렸다. 소년은 예상치 못했다는 반응으로 고개를 푹 숙이고 나오기를 주저했고 친구들에게 등이 떠밀려 무대 위로 올라왔다.

 

 

  두 사람만의 대화 시간, 계속해서 마음을 졸였던 유채는 흐뭇하게 그들을 바라보았다. 그러다가 강당 밖으로 나가는 강빈을 보고는 따라 나섰다.

 

 

  유채는 난간에 몸을 기대로 서 있는 강빈에게 다가갔다. 그녀는 그에게 묻고 싶은 것이 많았다.

 

 

  “어떻게 된 거예요? 하늘 섭외는 어떻게 하신 거예요? 그리고 나인보이즈 펑크난 건 또 어찌 아셨구요?”

 

 

  “하나씩 물어봐. 하늘이랑은 예전부터 인연이 있었고. 메인보컬을 할 말한 실력은 됐지만 자신감이 부족하고 내성적인 친구라 늘 뒷전으로 밀려 있었어. 그래서 내가 나인보이즈한테 곡을 줄 때 다들 반대하는데 그 친구한테 메인보컬 파트를 줬지. 뭣보다 지금 기획사랑 계약이 곧 끝난다는 소문을 듣고 일전에 좀 떠봤었어. 나와 일 할 생각 없냐고. 방송은 많이 못나가겠지만 콘서트나 좋은 곡으로 공연 많이 하고 노래를 부를 기회는 보장한다고. 그리고 그 대답을 이번에 듣게 되었지. 한 시간 만에 곡을 연습해서 저만큼 훌륭하게 소화 해낼 줄은 나도 몰랐어.”

 

 

 “감사해요. 그래도 덕분에 방송사고없이 잘 넘어갈 수 있었어요.”

 

 

  유채의 진심어린 말에 강빈이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나 때문에 벌어진 일인데 내가 감사인사를 받을 자격이 있을까. 앞으로 콘서트 끝날 때까지 이런 일 계속 안 벌어지리라고 장담 못해. 감안하고 나와 함께 가주는 김피디님한테 오히려 내가 감사하지. 그리고 너한테 미안하고.”

 

 

  강빈의 사과에 유채는 당황스러웠다.

 

 

  “왜 제게 미안하죠?”

 

 

 “네가 오랫동안 공들인 기획이라며. 그런데 내가 방해가 되고 있으니.”

 

 

 유채는 단호한 표정으로 말했다.

 

 

 “방해를 하는 건 임대표님이고 선배가 아니에요. 선배 덕분에 좋은 곡들로 사연들을 더 돋보이게 할 수 있었고 오늘 일만 해도 멋지게 잘 해내주셨잖아요. 그렇게 생각 안하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김피디님, 일적으로 빈틈없으신 분이셔요. 그런 분께서 선배를 믿고 계시니 저 역시 믿고 따라갈 뿐이에요.”

 

 

  강빈은 한발자국 유채를 향해 다가 왔다. 유채가 물러서지 않자, 그는 의외라는 표정으로 말했다.

 

 

  “한발자국 정도는 가까워진 건가?”

 

 

  “함께 일하는 동료로 인정하겠다는 뜻이에요.”

 

 

  유채는 한 치의 틈도 주지 않겠다는 듯이 자신을 방어했다. 마주선 두 사람 앞에 어느샌가 주혁이 다가와 있었다. 놀란 얼굴로 유채가 주혁에게 말을 건넸다.

 

 

  “언제부터 여기 있었던 거야?”

 

 

  “안 보이 길래 나왔는데 여기 있었네. 또 뵙네요. 한강빈씨.”

 

 

  강빈이 불편한 기색을 내비추며 말했다.

 

 “그러게 예상치 못한 곳에서 또 뵙군요.”

 

 

  두 사람의 팽팽한 기싸움에 유채가 끼어들었다.

 

 

  “일적으로 강빈씨와 잠깐 할 얘기가 있었어.”

 

 

  변명하듯 이야기하는 유채에게 주혁이 미소를 띈 채 말했다.

 

 

  “일일이 나한테 설명 안 해도 돼. 두 사람 함께 일하는 거 모르는 것도 아니니까.”

 

 

  유채가 알겠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고는 강당 안으로 들어갔다. 곧이어 따라들어가려는 강빈을 주혁이 불러 세웠다.

 

 

  “잠깐 저랑 얘기 좀 하시죠.”

 

 

 강빈이 뒤돌아 주혁을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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