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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클럽 썬샤인
작가 : 토닥이
작품등록일 : 2019.10.8

불운과 눈치 없음으로 인해 외롭게 살아온 경수,
드디어 클럽에 가입해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근데 클럽 이름이 왜 ‘썬샤인’이예요?”
“죽어서 빛이 되고 싶은 우리들의 의지입니다.”

그 클럽은 자살 클럽이었다.

 
24화. 복수는 나의 것.
작성일 : 19-11-18 09:46     조회 : 249     추천 : 0     분량 : 5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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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화. 복수는 나의 것.

 

 결국 쌓였던 슬픔의 댐이 터지고 경수의 눈에서 눈물이 왈칵 쏟아져 내렸다. 하지만 더 이상 자신의 슬픔을 받아줄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크윽… 흐흑… 다들 왜… 나한테…”

 

 흐느껴 울던 경수의 울음소리가 잦아들기 시작했다. 더 이상 눈물이 흘러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경수의 인상이 굳어졌다. 슬픔이 분노가 되었고 결국 쌓였던 화가 폭발했다. 경수가 테이블을 쾅-치며 미친 듯 웃기 시작했다.

 

 “크크큭… 크하하하하… 크큭…”

 

 입에 있던 만두 파편이 여기저기 마구 튀었다.

 

 “크큭… 크윽…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가 있지? 어떻게…”

 

 이미 경수의 눈이 매섭게 빛나고 있었다.

 

 “더 이상 못 참아! 이렇게 당하고 내가 가만히 있을 줄 알아!”

 

 믿고 있던 멤버들에게 마저 왕따 당했다는 사실에, 지금껏 쌓여왔던 경수의 분노가 한순간 폭발했다. 그리고 그 분노가 향한 곳은…

 

 “복수 할 거야. 복수…!”

 

 경수는 복수를 다짐했다. 자신에게 이토록 상처를 준 그들에게 복수를 한다면 어떤 것이 가장 좋을까? 그들이 원하는 것을 손에 넣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멤버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바로 자살여행! 그들에게 복수하는 방법은 한 가지 뿐이다. 그건 바로…

 

 “내가 여행 못가면 당신들도 못 가! 자살 여행 내가… 반드시 막을 거야!”

 

 멤버들의 자살 여행을 막는 것이었다. 분노가 가득한 경수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게 빛나고 있었다. 경수가 남은 왕만두를 집어 삼켰다.

 

 “커헉… 매워… 두고 봐!”

 

 - 벌컥- 벌컥.

 물을 마신 경수가 복수의 의지를 불태웠다. 두 눈에 복수의 불꽃이 이글이글 타올랐다.

 

 * * *

 

 황궁반점 앞.

 입가에 만두조각을 묻히고 있는 경수가 핸드폰으로 누군가와 통화를 하고 있었다.

 자살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을 막기 위한 방법. 그건 바로 경찰에 신고하는 것이었다. 우리나라만큼 경찰 제도가 잘 되어 있는 곳은 드물지 않은가. 그래서 경수는 112에 신고를 했고 현재 경찰과 통화를 하는 중이었다. 전화기 너머로 경찰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러니까 동아리 사람들이 여행을 갔는데, 자살 여행이다?”

 “네. 그렇다니까요.”

 “그리고 선생님도 같이 가려고 했는데, 사정이 생겨서 같이 못갔다?”

 “네. 그렇죠.”

 “근데 왜 신고를 한 거예요?”

 “왜라니요? 사람이 죽으러 갔다니까요. 당연히 자살을 막아야죠.”

 “아… 네. 그래서 전화를 하셨구나.”

 “네. 그러니까 지금 빨리 추적을 해서…”

 “선생님… 혹시 말입니다. 동아리에서 여름휴가를 가는데 선생님을 빼 놓고 간 건 아니죠?”

 “맞아요. 아니… 여름휴가가 아니라 자살 여행이고요. 저를 빼놓고 간 건 맞아요.”

 “음… 혹시 왕따라도 당했어요?”

 

 경수가 왕따라는 말에 울컥했다.

 

 “저 왕따 아니에요! 진짜 사람들이 자살하려고 여행 갔다니까요.”

 “후우… 알겠어요. 그럼 여행간 사람들 이름이랑 연락처 좀 불러 봐요.”

 “이름은 민서, 연준, 한석…”

 “잠시만요. 성도 같이 불러야죠.”

 “아… 민서는 여성, 연준과 한석은 남성.”

 “선생님! 성 몰라요? 여성, 남성 말고 성씨요. 김씨, 이씨, 박씨 할 때 성이요.”

 “음……”

 “성도 같이 불러 주세요.”

 “저 그게… 성은 몰라서요. 이름만 알아요.”

 “네? 이름 만요? 같은 동아리라면서요?”

 “그게 자살 동아리라 서로 이름까지는 모릅니다!”

 “여보세요? 선생님? 그럼 연락처는요? 연락처 좀 불러 봐요.”

 “그게… 그것도 모르는데요.”

 “선생님! 아니 이름도 몰라. 연락처도 몰라. 동아리 사람들이라면서요?”

 “그게… 워낙 비밀스러운 동아리라…”

 “후우… 더 이상 장난 전화 하지 마세요. 한 번만 더 전화하면 공무집행 방해로 확 신고해 버릴 테니까. 알겠어요?”

 “아니 그게 아니라… ”

 

 - 뚜- 뚜. 통화가 끊겨 버렸다. 다시 112에 전화를 하려던 경수가 동작을 멈췄다. 어차피 지금 이 상황에서는 신고를 해도 마찬가지의 반응뿐일 것이다. 멤버들에 대해 알고 있는 정보가 너무나 없었다. 아무리 신고 전화를 해도 경찰은 믿어 주지 않을 것이 뻔했다.

 다른 방법이 떠오르지 않아 난감해하던 경수가 누군가를 떠올리며 얼굴이 밝아졌다. 경수가 차도를 향해 다가가 급하게 손을 들었다.

 

 “택시!”

 

 - 끼익. 택시가 앞에 멈춰 서자 경수가 택시에 올라탔다. 택시가 어딘가로 빠르게 달려갔다.

 

 * * *

 

 “♫ 별이 쏟아지는 해변으로 가요. 젊음이 넘치는 해변으로 가요.♩”

 

 삼바 버스 안.

 라디오에서 노래가 흘러나왔다. 매년 여름 휴가철에 나오는 노래였다. 신나는 노래와 달리 멤버들의 얼굴은 밝지 않았다. 그 이유는 한창 달려가던 삼바버스가 제자리에 멈춰 서서 움직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차량이 고장 났다거나 사고가 있었던 것이 아니었다. 움직이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차량들이 많아서였다.

 운전석에 앉은 연준을 앞을 바라보면 여름휴가를 떠나는 차량들로 도로가 꽉 막혀있는 상태였다. 교통 정체 때문에 움직이지 못하고 있었다.

 

 “하아… 오늘 중으로 서울을 벗어 날 수 있을까요?”

 

 차 안에 있는 멤버들이 창문 밖으로 지나가는 차량들을 바라봤다. 휴가를 떠나는 피서객들의 표정이 행복해 보였다. 한석이 옆에 있는 차량에서 커플이 서로 장난을 치는 모습을 보며 나지막이 중얼거렸다.

 

 “이런 잣 같은! 누군 죽으러 가는데, 누군 놀러 가고… 세상 참 불공평해. 우롱차!”

 

 교통 정체에 한석이 짜증을 내자 옆에 앉은 지혜가 째려보았다.

 

 “왜? 잣이라고. 잣!”

 “어휴…”

 

 지혜가 못 말린다는 듯 고개를 저었다.

 

 “사는 거 힘들다는 거 다 뻥이야. 뭐 이리 많아 놀러 가는 놈들이.”

 

 뒤에 앉은 도필이 푸념을 늘어놓자 지혜도 입을 열었다.

 

 “근데 이 많은 사람들 중에… 죽으러 가는 사람들은 우리뿐일까요?”

 

 잠시 생각하던 연준이 고개를 돌려 말했다.

 

 “글쎄… 그건 모르겠지만, 놀러 갔다가 죽는 사람들을 있겠지…”

 

 연주의 말에 미연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보조석에 앉은 민서가 담담하게 창밖을 바라봤다.

 

 “교통 방송 좀 들을까요?”

 

 연준이 한 숨을 쉬고는 라디오의 채널을 돌렸다.

 

 * * *

 

 - 끼익. 택시가 멈춰서자 경수가 급히 내렸다. 경수가 도착한 곳은 경찰서였다. 바로 애경이 근무하는 곳이었다.

 지금 경수는 애처로운 눈빛으로 누군가를 바라보고 있었다. 앞에 앉아 있는 사람은 바로 애경, 얼마 전 경수의 자살미수 사건을 담당했던 경찰이었다.

 어이없다는 표정의 애경이 경수를 보며 인상을 썼다. 그러자 경수가 더 간절한 표정으로 애경을 바라보았다. 애경은 방금 들은 내용이 맞는지 경수에게 되물었다.

 

 “뭐? 자살 여행? 그 사람들이 누군데?”

 “저랑 같은 동아리인데요. 썬샤인 멤버들이라고… 여섯 명이고요. 이름 밖에 몰라요. 내일 자살할 예정이에요.”

 “썬샤인? 자살 동아리 이름 같지 않은데?”

 

 애경은 딱히 관심이 없다는 듯 처리하던 서류에 시선을 돌렸다.

 

 “죽어서 빛이 되고 싶다는 뜻에서 ‘썬샤인’이라고 지은 거예요.”

 

 서류를 보던 애경이 고개를 들어 경수를 바라봤다. 장난을 친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하지만 갑자기 찾아와서 동아리 사람들이 자살여행을 떠났다는 말을 온전히 믿기는 힘들었다.

 

 “내일 아침? 그 말을 지금 나 보고 믿으라고?”

 “아시잖아요. 저 거짓말 안 하는 거.”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 됐고. 나 장난칠 시간 없어.”

 “아줌마! 도와줄 사람이 아줌마 밖에 없어요.”

 “아줌마?”

 “아뇨. 누나! 누님! 제발 좀 도와주세요!”

 

 “야! 그런건 112에 그냥 신고해. 가뜩이나 바빠 죽겠는데…”

 “신고요? 했죠. 당연히… 근데 제 말을 믿어 주질 않아요.”

 “하긴 나도 믿기지가 않는다.”

 

 자살을 한 것도 아니고 자살 여행이라니,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법적으로 처벌 할 수도 없지 않은가. 도대체 그런 일을 왜 자신에게 이야기하는지 애경은 이해할 수가 없었다.

 

 “누나, 바쁜 거 안 보여. 놀아 줄 시간 없거든! 빨리 안 가!”

 

 애경이 경수를 무시하며 하던 일을 계속했다. 경수는 아무리 얘기해도 애경이 자신의 말을 믿어 줄 것 같지 않았다. 잠시 고민하던 경수가 애경을 바라보다 어딘가로 사라졌다.

 

 * * *

 

 애경은 최근에 동식 때문에 머리가 복잡했다. 녀석들이 인천에서 뭔가 일을 벌 일거라는 정보를 얻었다. 김형사와 같이 정보를 모으고 있는 중이었다. 이번에는 꼭 동식이를 잡을 거라고 마음을 먹고 있었다. 이 중요한 시기에 자살 여행에 관해 신경 쓸 시간은 없었다. 애경이 바쁘게 서류를 정리하고 있을 때 경찰 한 명이 난감한 표정으로 다가왔다.

 

 “서 경위님. 잠시 나와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왜? 나 바쁜데?”

 “저… 그게…”

 

 순간, 애경은 뭔가 일이 생겼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 일이 경수와 관련된 일이라는 것도…

 

 “누가 옥상에서 서 경위님을 찾습니다.”

 “하아! 미치겠네.”

 

 * * *

 

 경찰서 옥상.

 - 덜컹. 애경이 다급하게 옥상 문을 열고 올라왔다. 눈앞에 펼쳐진 풍경에 어이가 없었다. 한 사내가 난간에 올라가 시위를 벌이고 있었다. 그 앞에는 청소하던 의경들이 청소 용품들을 들고 그 남자와 대치하고 있었다. 난간으로 다가간 애경이 사내의 얼굴을 확인하고 표정이 구겨졌다.

 그는 바로 경수였다. 경수가 경찰서 옥상에서 자살 시도를 하며 의경들과 대치 중이었다. 화가 난 애경이 어금니를 꽉 깨물며 경수에게 조용히 말했다.

 

 “야! 너 쁠리(빨리) 은(안) 내려와!”

 “못 내려가요!”

 

 뭐가 그리 당당한지 경수가 애경에게 힘차게 대답했다. 애경은 경수의 모습에 어이가 없었다. 그때 전경을 지휘하던 기동반장이 다가와 말을 걸었다.

 

 “쟤… 서 경위가 담당하던 애 아냐? 저 꼴통 새끼는 왜 저러는 거야?”

 “저도 모르죠. 하아! 미치겠네.”

 “어떻게 방법이 없겠어?”

 “지금으로서는 저도 방법이 없죠.”

 “그래? 알았어. 애들아! 빨리 끌어내고 청소 마무리 하자.”

 

 기동반장이 지시를 하자 의경들이 경수에게 다가갔다. 그때 경수가 한 발을 난간 아래로 걸치며 외쳤다.

 

 “오지 마! 나 뛰어 내린다.”

 

 경수의 협박에 의경들의 주춤하며 그대로 멈춰 섰다. 그리고는 의경 중 한 명이 기동반장을 바라봤다.

 

 “어떻게 합니까?”

 

 기동반장이 골치 아프다는 듯 머리를 가로저었다. 그때 애경이 기동반장의 앞으로 나섰다.

 

 “반장님 죄송해요. 제가 알아서 처리 할게요.”

 

 기동반장이 애경의 어깨를 톡톡- 쳤다.

 

 “그래. 이유는 모르겠지만 빨리 처리해. 서장님 아시면 난리난다.”

 

 애경이 짜증이 가득한 얼굴로 경수에게 걸어갔다.

 

 “야! 너 빨리 안 내려와.”

 “못 내려가요!”

 “너 도대체 왜 이러는 건데? 너 진짜 죽고 싶어?”

 “죽고 싶어서 이러는 게 아니라 살리려고 이러는 겁니다.”

 “뭐? 누굴 살려?”

 “자살 여행 막아야 하다니까요!”

 “야! 아무리 그래도, 경찰서에서 투신자살하겠다고 시위를 하는 놈이 어딨어?”

 “여기요! 누나… 저 한 번만 믿어 주세요.”

 

 애경이 경수를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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