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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어느 날 막장 남주가 찾아왔다
작가 : 연새하
작품등록일 : 2019.11.6

그는 내게 그의 형제를 유혹하라 했다. 나는 고개를 떨궜다. 그것만은 할 수 없다.
“카일을 유혹해.”
그가 다시 말했다. 나는 천천히 그에게 다가가 은밀히 속삭였다.
“제가 존재감이 없습니다.”

- 부제: 회귀 좀 그만해주실래요.( Feat. 빙의)
단역, 무존재 여주. 존재감이 없는데, 없어야 하는데, 존재감 어필을 너무 잘해버림 // 표지: 픽사베이 저작권 무료 이미지

 
26. 극한직업 멜리
작성일 : 19-11-17 20:18     조회 : 226     추천 : 0     분량 : 5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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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 받아라.”

 

 연구실에 오자마자 에드워드는 내게 복주머니 10개를 내밀었다.

 

 “이게 뭐예요?”

 

 “유령 구슬이다.”

 

 주머니 속에는 알사탕 크기의 구슬이 들어있었다. 지난번에 원조님을 넣었던 수정구슬의 미니 버전이란다.

 

 “기동성을 위해 줄였다.”

 

 그간 유령들이 날 찾아오지 않은 이유가 이거였다. 구슬에 갇혀서 못 온 거다.

 

 복주머니에는 각각 유령들이 가게 될 책 제목이 적혀 있었다. 에드워드는 책 목록을 정리해서 내게 주었다.

 

 “1번 로판의 정석, 마일드한 <내 사랑 싱클레어> 2번 발랄 쾌활한 로맨틱 코미디 <여주가 바람났습니다> 3번 막장 로맨스 <열세 번째 황녀님의 비밀> 4번 절절한 멜로 <시한부 당신> 5번 진성 M을 위한 피폐.... 피폐?”

 

 나는 눈이 휘둥그레져서 에드워드를 봤다.

 

 “웬 피폐물이에요?”

 

 “취향은 존중되어야 한다.”

 

 “네?”

 

 어딜 가나 독특한 사람은 꼭 있다. 호기심이 일어 5번 주머니를 만져봤다. 구슬이 하나가 아니었다. 셋이나 됐다.

 

 누가 이걸 선택했지?

 

 호기심에 슬쩍 복주머니를 열었다. 영롱한 구슬 속에서 근육 빵빵 아저씨가 수줍게 웃었다.

 

 크흠.

 

 나는 조용히 복조리를 끈을 당겨 단단히 묶었다.

 

 “그럼 5번 진성 M을 위한 피폐물 <조교님의 취향>이고, 6번은 브로맨스와 로맨스를 동시에 <로즈벨은 러브메신저>”

 

 로즈벨? 나는 반가운 제목에 주머니를 열었다. 네 개의 구슬이 있었다.

 

 “안녕, 멜리. 흐흐흐”

 

 잭이 구슬 속에서 음침한 듯 밝은 듯 기묘하게 웃었다. 다른 구슬에는 레오니가 있었다.

 

 “어? 레오니. 원래 소설로 가지 않고요?”

 

 “응. 새로운 곳에서 새롭게 출발하고 싶어. 나도 이제 세상 경험도 많이 쌓았고, 어떻게 태어나도 이전보다는 잘 살 수 있을 것 같아.”

 

 괜히 울컥했다.

 

 “네. 레오니. 응원할게요.”

 

 “그래, 멜리. 고마워.”

 

 “아뇨, 아뇨. 고맙긴요.”

 

 내가 왜 사서 고생을 해야 하나 억울하고 귀찮았던 마음이 눈 녹듯 녹아버렸다. 유령들이 짜증나고 기분 나쁜 존재라고 여겼던 게 미안했다. 나는 눈물을 훔치고 다음 주머니를 봤다.

 

 “어? 이 주머니에는 구슬이 하나밖에 없네요.”

 

 “아, 백작가 아드님이다. 아무도 그놈이랑 같은 곳에 가기 싫다고 해서 혼자만 넣었다.”

 

 얼마나 유난을 떨었으면 같은 유령들도 싫어하나. 쯧...

 

 에드워드는 백작가 망나니 아드님께서는 살아서도 죽어서도 갑질이 몸에 밴 인간이었며 말했다.

 

 "생전에는 사용인들을 마구 부리고 매질도 서슴지 않았다는구나. 악질도 그런 악질이 없었다며 다들 혀를 내둘렀어. 저런 놈은 새로 태어나게 하면 안 된다고 난리였지. 여기도 데려 오고 싶지 않았는데, 어떻게 알았는지 따라왔다더군.”

 

 진상 오브 진상은 내 생각보다도 더 징한 놈이었다. 환생도 빙의도 랜덤이라 어찌 될지 모르지만, 저런 놈이 다시 태어나서 떵떵거리는 꼴은 보고 싶지 않았다.

 

 “환생시켜도 괜찮을까요?”

 

 “괜찮다. 좋은 책을 찾았다.”

 

 “무슨 책인데요.”

 

 에드워드가 의뭉스런 미소를 띠고 말했다.

 

 “두더지를 잡다 보니 남자가 생겼어요.”

 

 나는 음흉한 미소로 화답했다.

 

 “아주 유니크한 소설을 찾으셨군요.”

 

 <두더지를 잡다 보니 남자가 생겼어요>는 놀이공원 두더지게임을 3D로 옮긴 게임물이다. 1%의 인간과 99%의 두더지가 사는 곳. 으흐흐흐

 

 삼가 망나니의 개심을 빕니다. 뿅망치 많이 맞으시고 새로운 세상에서 개과천선하소서.

 

 짧은 묵념을 마치자, 에드워드가 라이방 선글라스를 끼고 나타났다. 손에는 지휘봉을 들고 폼이란 폼을 다 잡았다. 들은 사람은 나뿐인데, 참 쓸데없다.

 

 “자, 이제 일정을 발표하겠다.”

 

 에드워드는 군 지휘관이라도 된 양 근엄하게 벽에 달린 끈을 잡아당겼다. 그러자 천장에 말려 있던 지도가 쭉 펴졌다.

 

 저건 언제부터 있던 거래.

 

 나는 턱을 괴고 시큰둥하게 지도를 올려다봤다. 에드워드는 라이방의 안경 코다리를 쓱 올리고 지휘봉으로 지도를 탁! 쳤다.

 

 “잘 들어라, 멜리. 이건 대한민국이다.”

 

 “그런데요?”

 

 “여기!”

 

 에드워드가 지휘봉으로 서울을 찍었다.

 

 “넌 제일 먼저 서울로 간다. 신사동 가로수길에 있는 미미 수제화 가게 앞에 밤 12시에 환생 트럭이 지나갈 예정이다. 그때 1번 주머니를 던져라.”

 

 “예.”

 

 “그다음 명동으로 이동한다. 명동에서 빗길에 미끄러지는 덤프트럭에 2번 주머니를 던져라. 그리고 밤 기차를 타고 부산 해운대로 간다.”

 

 “네? 기차요?”

 

 “그래. 넌 보이지 않으니 무임승차가 가능하다. 하하하.”

 

 에드워드는 아주 기쁘게 말했다. 돈도 많으면서 공짜 좋아하네. 대머리 되겠다.

 

 아, 아니. 그게 문제가 아니지.

 

 “부산까지 가요?”

 

 “그래. 유령들을 여러 곳에 나누어 보내려면 이 수밖에 없다.”

 

 “하... 네...”

 

 “자자. 그럼 집중해라. 멜리.”

 

 “네네.”

 

 “새벽 4시 44분 44초에 브레이크가 고장난 승용차가 해운대 카페를 들이박을 거다. 그때 3번 주머니를 던져라. 그다음 공항으로 가서.”

 

 “네? 공항이요?”

 

 “그래. 김해 공항에서 제주행 비행기를 타는 이복자를 찾아라. 그리고 이복자의 가방에 4번 주머니를 몰래 넣어라.”

 

 휴-. 나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제주도까지 가는 줄 알았다.

 

 “그럼 4번 주머니는 어떻게 되는 거예요?”

 

 “비행기 폭파로 환생문을 통과한다.”

 

 “비, 비행기 폭파요! 그러면 사람들이 어마어마하게 죽을 텐데!”

 

 “괜찮다. 이복자만 죽는다. 폭탄이 설치되었다는 제보를 받고 다들 대피했는데, 이복자만 비행기에 남아 있다가 환생한다.”

 

 헐... 이복자 씨 괜찮을까?

 

 나는 4번이 무슨 책이었는지 찾아보았다.

 

 시한부 당신?! 폭탄 테러로 사망해서 시한부가 되는 거야? 이분 팔자도 참.

 

 “멜리 왜 그러나?”

 

 “안 됐잖아요. 이복자 씨.”

 

 “걱정하지 마라. 너보다 행복하다. 피폐, 막장물 아니면 주연은 걱정하는 거 아니다.”

 

 에드워드는 파일 하나를 보여주었다. 거기에는 1번부터 10번까지 유령들이 다시 태어날 책들의 이야기가 정리되어 있었다.

 

 이복자 씨는 세계관 최고 남성과 절절한 사랑을 나누게 되는데, 그 남성이 알고 보니 드래곤이다. 드래곤으로 각성한 남주는 이복자 씨의 병을 치료하고 둘은 영원히 행복하게 산다가 끝이었다.

 

 부럽네.

 

 "멜리. 오늘은 여기까지다. 출발해라.”

 

 에드워드가 지휘봉을 높이 휘둘렀다.

 

 “예. 로드.”

 

 나는 내 몸뚱이만 한 시커먼 가방을 을러메고 1번 <내 사랑 싱클레어>에 포션을 부었다. 책에서 밝은 빛이 뿜어져 나왔다. 나는 이번엔 차원의 마녀가 타이머 도마뱀을 주지 않았다는 점을 감사하며 빛 속으로 뛰어들었다.

 

 나는 차질 없이 각 지역을 순회하고 <귀여운 레이디>로 돌아왔다. 책에 포션을 부으니, 딱 맞게 내 방 침대로 떨어졌다.

 

 하... 하얗게 불태웠어.

 

 나는 그대로 곯아떨어졌다. 그러나 세 시간도 못 자고 아침을 맞아야 했다. 더 자고 싶었지만 카일이 아침 땡, 하고 찾아왔다. 나는 또 온종일 카일을 따라다녀야 했다. 밤에는 에드워드가 찾아왔다.

 

 “멜리, 오늘은 어제 못 갔던 제주도다.”

 

 못 가다니. 가고 싶은 적도 없는데.

 

 나는 흐아암, 하품하면서 나른하게 물었다.

 

 “제주도에 간 다음에는요.”

 

 “한라산 백록담에 간다.”

 

 “하, 한라산이요! 서, 설마 한라산을 올라야 해요?!”

 

 “그래.”

 

 잠이 확 깼다. 한 번에 딱 백록담에 갈 수 있으면 좋겠지만, 이동 포션이 정확성이 떨어진다. 세부적인 장소 지정이 안 된다. 이동할 페이지를 펴고 거기에 부으면 그 페이지 안에서 아무 곳이나 걸리는 대로 간다. 보통 한 페이지 안이면 한 장소이긴 하지만 똑 떨어지지 않을 때가 많다.

 

 바로 오늘 같은 경우.

 

 이번 책에는 한라산 초입에서부터 백록담까지 오르는 과정이 한 페이지에 걸쳐서 서술되었다. 초입에서 있었던 일이 페이지의 3분의 2를 차지한다. 그다음은 등반 과정이고 백록담에 도착한 후 이야기는 단 한 줄로 끝난다.

 

 운빨 실험하는 것도 아니고, 이건 뭐 등반을 해야 한다는 거다.

 

 나는 소파 팔걸이를 탁, 치며 이건 너무하다는 의사를 온몸으로 표현했다.

 

 “못해요! 어제도 몇 시간 만에 서울에서 부산까지 갔다 왔는데, 오늘은 등산을 하라고요? 나 쓰러져요.”

 

 악독한 고용주는 노동자의 마음을 몰랐다. 나는 안 괜찮건만, 에드워드는 괜찮다는 얼굴로 얄밉게 말했다.

 

 “이게 있지 않나.”

 

 에드워드가 ‘단숨에 꼭대기 유아용’을 흔들었다.

 

 아이고.

 

 나는 딴말도 못하고 신발을 받았다.

 

 “빨간 머리 관광객이 백록담에 미끄러질 때 5번 주머니를 던지고 돌아오면 된다. 그럼 다녀와라.”

 

 "예, 로드."

 

 나는 배낭을 메고 제주도로 향했고, 고난의 행군은 계속됐다.

 

 다음 날은

 

 “오늘은 여수 밤바다다.”

 

 그 다음날은

 

 “오늘은 런던이다!”

 

 또 그 다음날의 다음날은

 

 “오늘은 파리 에펠탑에서 번지점프다!”

 

 하아...

 

 타성에 젖은 나는 더 듣지도 않고 기계적으로 책을 펼쳤다. 에드워드가 안쓰러운 듯 나를 봤다.

 

 “많이 힘드냐.”

 

 그걸 이제 물어.

 

 말 할 힘도 없었다. 됐고 난 이제 가겠다, 힘없이 손을 휘적였다. 에드워드는 내가 안쓰러웠는지 웬일로 나를 붙잡았다.

 

 “오늘은 쉬어라.”

 

 “됐어요. 그냥 빨리 끝낼래요.”

 

 어차피 할 거 그냥 빨리 끝내자 싶었다. 나는 에드워드의 만류에도 책에 포션을 부었다. 책에서 빛이나도 그속으로 빨려드는데, 에드워드가 소리쳤다.

 

 “아 참! 이거!”

 

 에드워드가 낙하 우산을 던졌다.

 

 주려면 좀 빨리 주지.

 

 나는 엉덩방아를 쿵 찧으며 에펠탑에 떨어졌다. 한발 늦게 머리 위로 낙하 우산이 콩 떨어졌다. 뒤이어 오늘의 책도 떨어졌다. 나는 여러 번의 경험을 토대로 책을 무심하게 캐치!

 

 못 했다.

 

 쿵.

 

 책이 머리를 콱 찍고 떨어졌다.

 

 우씨, 연타로 맞았어.

 

 오늘은 엉덩이보다 머리가 더 아프다. 나는 머리를 문지르고 일어나 책을 챙기고 가방을 열었다.

 

 어디 보자, 단숨에 꼭대기 운동화가....

 

 없다?

 

 가방에는 원기회복 드링크만 잔뜩 들어있었다.

 

 아 정말. 에드워드. “자, 필요한 건 여기 다 있다.” 하고 가방을 줘 놓고, 제대로 안 챙겼네. 우산도 늦게 주더라니. 골탕 먹이려는 거야, 뭐야.

 

 나는 허망하게 에펠탑을 올려다봤다.

 

 하... 높구나.

 

 어쩔 도리 없이 나는 피라미드에 벽돌을 올리는 노예처럼 가방을 질질 끌며 에펠탑에 올랐다. 지친 몸으로 여주는 어디에 있나 두리번거리는데,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는 그녀가 보였다. 딱 봐도 저 사람이다 싶었다.

 

 근데 엘리베이터?

 

 아... 내 다리. 헛고생. 젠장.

 

 운동화를 안 준 이유가 있었다. 나는 눈물을 머금고 곧 환생할 여주와 함께 에펠탑에서 번지점프를 했다.

 

 “꺄아악!”

 

 여주의 비명이 드넓게 울려 퍼졌다. 오늘은 다른 때보다 세밀한 과정이 필요하다. 일에 앞서 그녀에게 심심한 사과의 말을 전했다.

 

 “죄송합니다.”

 

 이어 비명을 지르며 크게 벌어진 그녀의 입에 8번 주머니를 넣었다. 그러곤 낙하 우산을 활짝 펼쳤다.

 

 “당신은 여주 님이 될 거예요. 여기서 못 누리시던 거 다 누리고 떵떵거리면서 갑 중의 갑으로 사실 거예요. 세상 남자는 다 여주 님을 좋아할 거예요. 아, 여자들도요. 간혹 당신의 개미지옥에 빠져들지 않는 사람이 있겠지만, 신경 쓰지 말아요. 배알이 뒤틀렸거나 인성 쓰레기인 사람들이니까. 알아서 자폭할 거예요. 언제나 승리는 당신 것입니다. 온 우주가 당신을 위해 돌아갈 테니까요. 그럼 삼가 빙의자의 새 삶을 응원합니다. 안녕.”

 

 오케이 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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