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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나의 소중한, 소꿉친구
작가 : 도톨
작품등록일 : 2019.11.1

우리집 옆에는 동갑지기 소꿉친구가 산다.
티격태격하긴해도, 날 위해주려 노력하는모습이 슬며시 드러나니,미워하려해도 미워할수 없는 녀석이다.
그런데 예전에 비해 나에게 선을 긋는듯한 느낌이 든다.
언젠가는 이유를 꼭 말해줘. 우리 친구잖아.

엉뚱발랄한 소녀 로해다와 티격태격 소꿉친구 허민우.
유쾌하고 따뜻하지만, 때론 씁쓸한.. 소중한 러브코미디. (shgprud62@naver.com)

 
#25. 그걸 말하면 어떡해!
작성일 : 19-11-16 17:37     조회 : 53     추천 : 0     분량 : 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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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 그걸 말하면 어떡해!

 

 

 

  삼색 볼펜을 바톤처럼 손에 꽉 쥐었고, 기억을 더듬어 양호실을 향해 발을 옮겼다.

 

  “이 쯤 이었던 것 같..”

  “여기다!”

 

  길을 잘 찾지 못하는 편이다 보니, 지금보다 더 시간이 걸린 뒤에 닿을 줄 알았던 양호실의 글자가, 생각보다 빨리 눈 앞에 보였다.

 

  수고했다고 나 녀석을 속으로 잠시 칭찬해 준 다음, 앞으로 나아갔다.

  바로 앞에 보이는 양호 실의 문. 어째선지 이번에도 문이 살짝 열려있다.

 

  뭘까.

  안 쪽에서 무슨 소리가 들린다.

 

  ‘아니 근데 여긴 왜 매번 문이 열어져 있는거지?’

 

  양호실 문에 문제가 있나 싶어, 끄트머리가 안 맞는건가 생각해 아무 생각없이 고개 들어 문을 살폈는데, 그 틈을 뚫고 녀석의 목소리가 들렸다.

 

  “어, 그래.”

 

  앞에 서있는 세희와, 감정따윈 하나도 섞지 않은 녀석의 목소리.

  적어도 나랑 얘기할 땐 짜증남이나 어이없음 등을 표현하는 음정이 섞여있었는데, 지금 녀석의 말 속에는 무표정의 저음만 들어가 있었다.

 

  ‘어유, 표정 썩어가는거 봐. 세희 무안하게 왜 저러는데.’

 

  틈 사이로 표정도 살짝 보았는데, 눈도 안 마주치고 딱 할말만 한 뒤 일부러 정적을 만들어내고 있다.

 

  녀석의 태도에 당황한 듯, 세희는 손을 가만히 있지 못했고, 말까지 더듬었다.

 

  “오늘 안 까지만 내면 되니까, 음..천천히 쓰면 될거야!”

  “그러니까.. 그럼 난 가..가볼게!”

 

  이마 사이에 힘을 주며 녀석보고 인상 좀 풀라는 텔레파시를 보내 던 중, 세희가 문 쪽으로 몸을 돌려 나올태세를 하는게 보였다.

 

  점점 가까워지는 세희의 모습. 이 상태로 있으면 들킬지도 모른다!

 

  ‘헐! 으악 빨리 도망가야겠다!’

 

  대놓고 티내며 도망가는 듯 빨리 달리면 안되니까, 뒷모습을 보이며 자연스레 걷는 연습을 하고 있는데, 세희의 발걸음을 멈추는 녀석의 목소리가 들렸다.

 

  “잠깐만.”

 

  세희의 발소리가 다시 돌아가는 듯 했기에, 나도 모르게 발을 돌려 다시 문 앞으로 되감기 했다.

  뭔가 싶어, 다시금 두 사람을 바라보았는데 당황하는 세희의 표정이 보이는 듯 했다.

 

  “어..응?”

 

  평소와 다른 세희의 대답. 둘이 얘기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세희가 정말 귀여워보였다.

  세희는 사람 엮는 걸 정말 좋아하지만, 막상 자신은 남자애하고 얘기할때 상당히 어색해하는 것 같다.

 

  ‘세희 뭔가 귀엽잖아!! 으어억!!’

 

  둘의 대화는 신경 안쓴지 오래 였고, 세희의 어색해하는 표정,말투를 곱씹으며 아빠웃음짓고 있는데 어느샌가 중요한 단어가 지나가고 있었다.

 

  물론, 나는 세희만 보고 있었기 때문에 무슨 소리를 하는건지는 듣지 못했다.

  지금. 녀석의 입이 뻥긋거리는 순간, 세희가 어떻게 반응하는지가 궁금했다보니. 그 모습만 눈에 들어왔을 뿐.

 

  “설사반장이 무슨뜻이야.”

 

  “으..응? 그게 뭔데?”

 

  이번에도 비틀거리는 세희의 말들. 나랑 얘기할땐 단어 하나하나 귀에 박히도록 또렷하게 말하더니, 지금은 말에 바람이 분 것 같이 양 옆으로 흔들리고 있다.

 

  ‘으아악! 세희 당황하는거 왜 이렇게 귀엽지 진짜!’

 

  말을 더듬는 세희를 보고 흥미로운 표정을 짓는 나와는 달리, 녀석의 표정은 다른쪽으로 변하고 있었다.

 

  “누가 설렘사를 줄인말이라던데.”

 

  무슨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진지하게 얘기하는 녀석의 표정을 보고 세희가 참지 못하겠다는 표정을 짓더니 풉하고 웃음을 뱉어냈다.

 

  “푸흡!!!”

 

  무슨말인지 모르는 나는, 왠지 모르게 무진장 귀가 간지러웠다.

 

  ‘아 뭔데 귀가 가렵지.. 그러고보니 방금 말 못들었다!’

 

  웃음을 참지 못하는 세희의 행동을 보고, 녀석의 표정이 예리하게 변했다.

  무슨 말을 했는지는 못들었지만, 녀석 표정을 보니 한 가지는 알 수 있다. 허스키녀석 은근 예리하기 때문에, 상황속에서 무언가를 파악한게 분명했다.

 

  “알 고 있나 보네.”

 

  “아..아니? 그거 벼..별거아니야!”

 

  무언가를 세희에게 추궁하는 녀석.

 

  ‘허스키녀석 뭔데 자꾸 세희한테 추궁하지?!’

 

  그런 태도 그만하라고 녀석에게 텔레파시를 보냈지만, 이번에도 닿지 않았다.

  세희의 입술움직임이 시작할 기미를 보이지 않자, 녀석이 한번 더 말을 꺼내는 듯 했다.

 

  “말해. 별거 아니라면 알려줘도 되잖아.”

  “해다 관련되어있는거 맞지?”

 

  귓 구멍에 무단침입한 귀지들을 추방해야 할 것 같다.

  목소리가 크지 않아서 안 쪽 사람들의 표정만 보일 뿐 소리까지 들리진 않는다.

 

  그래도 한 가지는 알아챘다.

  녀석의 말을 듣고 세희의 표정과 말투가 갑자기 사뭇 진지해진 것 같았다.

 

  “결국 그 아이 걱정하는구나.”

 

  혼잣말을 하는 것 같다. 잔뜩 줄어든 목소리 크기, 씁쓸한 듯한 표정이 세희에게 고여있었으니까.

 

  아깐 두 사람의 목소리 형태가 보이긴 했었는데, 너무 작다보니 세희의 목소리가 파악되지도 않았다.

 

  혼잣말은 끝났다며 녀석에게 다시금 말을 시작하는 세희가 보인다.

  아까와는 달리, 또박또박 크게 말하는 세희.

 

  ‘오, 이번엔 들려.’

 

  파악안되던 목소리가 제대로 된 의미를 드러내자, 더욱더 집중이 잘 됐다.

  귀를 쫑긋하며 듣고 있는데, 음.. 어째선지 약간 불안했다.

 

  “반장. 친구 잘 둔 것 같아.”

  “사실 그거 반장 소꿉친구. 해다가 반장 아플때 반장인척 하다 문제생겨서 내가 변명하던 중에 그 말이 생긴거야.”

  “그것때문에 해다가 많이 신경쓰고 반장 챙겨주고 있어.”

  “주변에 믿어주고 의지할 만한 친구있어서.. 반장은 참 좋겠다..”:

 

  처음엔 또박또박 얘기하는 세희의 모습을 보고 일단 ‘다 옳다! 맞다!’를 속으로 외쳤는데, 의미를 파악하고 나니 그럴 만한 얘기가 아니었다.

 

  ‘잠깐만.. 지금 세희가 뭐라고 하는거야.’

  ‘세희야 안돼 잠깐만. 잠깐만!!'

 

  진작 닿아버린 세희의 말 속의미가 녀석의 표정에 맴돌았고, 잠시 후 당황스러움까지 녀석의 얼굴에 고여버렸다.

 

  “..뭐?”

  “지금 뭐라고?”

 

  이게 무슨 일이냐며 당황하는 내 발.

  허나, 동동구르면 소리가 나기 때문에 마음대로 당황할 수 도 없었다.

 

  ‘아니 세희야!! 그걸 말하면 어떡해!!!’

 

  무슨 말을 하는거 냐는 말도 바깥에 내보낼 수 없었기에, 세희에게 닿지도 않았다.

 

  아무것도 할 수 있는게 없다보니, 두려움이 앞섰다.

  난 이미 내용을 적당히 들었고, 반에 돌아가서 아무렇지 않은척하는 준비시간이 필요했다.

 

  아무래도 중간의 진정하는 시간 없이 세희를 마주하면 들은티를 엄청 낼 것 같다.

 

  ‘사라지자. 당장 여길 떠야해.’

 

  혼란스럽고 일그러진 필드의 꿈틀거림. 벗어나지 않으면 이 공간의 내가 피해를 입을 것 같았다.

 

  두리번 대며 지름길이라는 포탈을 찾았지만, 지도 기능이 없다보니 쉽게 지름길을 찾을 수 없었다.

 

  ‘젠장, 포탈이 없군. 어쩔 수 없지만 인생은 독고다이지. 나 혼자 어떻게든 해보겠어.’

 

  파티원도 없었기에, 도움을 줄 사람도 없었다. 어쩌다 갑자기 생겨버린 메인 퀘스트였지만 어떻게든 혼자 할 수 있다고 믿고 나아가기로 했다.

 

  벽에 밀착해, 첩보원스타일로 슬쩍슬쩍 양호실을 지나, 한 발짝씩 걸음을 옮겼다.

 

  ‘소리나면, 나는 머글인거다. ‘

  ‘조심히 가야 돼.. 잘하고 있어.’

 

  아무리 좋게 생각해보려해도, 일단 대화를 몰래 엿듣는건 혼나야할 만한 행위였으므로, 아킬레스건을 활용해, 있는 없는 유연성 다 끌어모아 꼰지발로 슬며시 움직였다.

 

  그러다 문득 들어온 궁금증.

 

  ‘그런데.. 음..’

  ‘내가 이렇게 몸을 움츠릴정도로 잘못했나?’

 

  우씨, 엄청 억울하네?

  생각해보면 나도 뭐 녀석 좋으라고 이렇게저렇게해서! 그래, 설사반장도 내가 한 것도 아니고!

 

  ..하지만 나는 심각한 쫄보였기 때문에, 속 마음으로만 말을 했다.

  당당히 녀석과 세희에게. 당당히, 당당함을! 보여 줄 의지는 모여있지 않았다.

 

  와중에 아직도 도착점에 닿지 못한 이 삼색 볼펜.

 

  ‘그나저나, 이 펜도 줘야 되는데..’

  ‘몰라, 오지랖부렸어 내가! 알아서 뭐든 쓰겠지!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니까!’

 

  가던 길을 가다가, ‘그래도 이왕 가져온거 주기는 하자’라는 생각이 들어 문워크를 시전했다.

 

  ‘그래도 이왕 가져오긴 했으니까..’

 

  사실, 녀석이 세희 말에 무슨 반응을 보일지 궁금했다.

 

  ‘내가 한 걸 알고 나서, 기분이 상했거나 했다면.. 사과를 해야 되니까..’

 

  조심히 다가간 아까의 장소. 숨을 죽이며 말하는 것 같다.

  ..두 사람의 얘기가 들리지 않았다.

 

 

 

  ***

 

 

  아까만 해도 더듬거리던 단발머리 소녀가, 언제 그랬냐는 듯 평범하게 말을 이어가고 있다.

 

  하늘색의 분위기가, 어느새 안개가 자욱한 검은 빛으로 변해 있었다.

  그 모습에, 회색빛을 가진 검은머리 소년의 표정이 기분나쁘다는 의미로 점점 일그러졌다.

 

  “해다한테 다가가는 이유가 뭐야.”

 

  “..무슨?’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는 순수한 미소가 단발머리 소녀에게 보여졌다.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은 소녀의 표정을 보고 정말 그렇구나 생각 할 것 같다.

 

  소년은 표정을 풀지 않은 채 계속 말을 이어간다.

 

  “..네 입장이 그럴 이유가 없는데.”

 

  “..잘 모르겠는걸.”

 

  이번엔 다른 쪽을 보며 눈을 깜빡이는 단발머리 소녀.

  이 미묘한 분위기와는 달리, 복도엔 자신의 행동에 대해 반성하고 있는 소녀 한 명이 서있었다.

 

  턱까지 내려오는 길이의 갈색 커트머리 한 명이 눈을 부들 거리며 고뇌하고 있다.

 

  ‘아냐. 나 놈아. 아무리 그래도 몰래 듣는건 추잡스럽잖아.’

 

  아까만 해도 안 들리는 목소리를 어떻게든 들어보고자 몸을 비틀대던 내가 있었고, 그 모습에 급 현타가 왔다.

 

  그렇게 계속 고민을 하던 중, 뇌로 몰렸던 피가 갑자기 발로 내려왔다.

 

  끼익-

 

  아무 생각없이 힘을 준 발끝. 눌린 복도가 끼익하는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복도가 울부짖는 소리에 스스로도 놀라 눈을 크게 뜨고 ‘이거 대체 왜 소리가 난거냐’는 의미로 발 끝만 응시했다.

 

  늦게 찾아온 놀람에 대한 비명.

 

  ‘흐어어어억!!!뭐..뭐야!!’

 

  와중에 입 바깥으로 지르지 않은 비명소리가 너무 고마웠다.

 

  ‘하..다행이다.’

 

  ..아.

  안심을 하는 것도 잠깐, 양호실 문 쪽에서 누군가의 발자국 소리가 점점 가까워진다.

 

  ‘헐!! 안돼!! 오지마!! 엄마야!! 어떡해!!’

 

  느낌표 가득한 목소리를 마음 속으로 뱉어내도, 주변 인물들이 알아줄 리 없었다.

 

  ..어쩌지. 점점 발소리가 가까워져 온다.

 
작가의 말
 

 공모전 이후로는 자유연재 됩니다 :) 시간 되는대로 업데이트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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