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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꿈의 나라
작가 : 현도
작품등록일 : 2019.9.2

어릴 적 기억이 없는 은영은 늘 자기가 누구인지 궁금하다. 그녀는 무뚝뚝하지만 속이 깊은 동식에게 은근히 끌리는 자신을 발견하고는 화들짝 놀란다. 부모를 죽인 범인과 끈적끈적하게 얽히는 질긴 악연은 과연 끝날 수 있을까?

 
25화. 수사에 뛰어든 은영
작성일 : 19-11-14 10:16     조회 : 311     추천 : 0     분량 : 5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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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치의도 은영의 생각에 동조했다.

 

  “모든 정황으로 볼 때 그럴 가능성도 있습니다. 아무리 의식이 없는 환자라지만 이런 식으로 심정지가 오는 경우는 드뭅니다. 심장은 멈추기 전엔 항상 뭔가로 시그널을 줍니다. 물론 우리가 그 시그널을 놓쳤을 수는 있었겠지만.”

 

  “알겠습니다. 그럼 일단 이 경사의 시신은 국과수에 보내 정확한 사인을 조사토록 하겠습니다. 이 사실을 유가족들에게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아, 또 하나.”

 

  “예?”

 

  “이 경사가 입원한 이후 그의 병상을 드나들었던 의료진 전원의 명단을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혹시 바뀐 사람이 있다면 진료에 참여한 날짜를 적시해주시고요. 특히 요 며칠 동안은 시간까지 적어주시기 바랍니다.”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주치의는 상황이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긴장하기 시작했다.

 

 

  의료진이 철우 부모에게 시신을 국과수에 보내 부검하겠다고 했을 때 철우 아버지는 수긍했으나 어머니는 극구 반대했다.

 

  은영은 난감해졌다.

 

  “내 새끼를 두 번 죽일 순 없어. 우리 철우가 얼마나 아파하겠느냐고. 안 그래요, 여보?”

 

  철우 어머니는 범인 색출보다도 자식의 몸에 칼을 대는 게 더 두려운 모양이었다.

 

  “어머니. 어머니 마음 이해해요. 저도 철우 씨 곱게 묻어주고 싶다고요. 하지만 안 돼요. 누군가가 철우 씨를 살해한 것이라고요. 범인을 잡아내야 철우 씨도 편안히 눈을 감을 수가 있어요.”

 

  은영은 적극적으로 철우 어머니를 설득했다.

 

  사실 이것은 형사 사건이기 때문에 철우 어머니가 반대해도 소용이 없다.

 

  하지만 슬픔을 이기지 못하는 철우 어머니의 심정도 헤아려야 했다.

 

  “여보. 우리, 이 경위님 말 들어요. 철우가 살해됐다면 범인을 찾아야 하지 않겠소? 응. 그렇게 합시다.”

 

  철우 아버지도 아내 설득에 나섰다.

 

  “엉엉. 우리 철우 불쌍해서 어떡해! 엉엉.”

 

  철우 어머니는 은영과 남편의 설득에 결국 승복했다. 슬퍼하는 감정의 뒷면에는 새끼를 이렇게 만든 놈을 찾아야 한다는 이성의 외침도 똑같이 있었다.

 

  이렇게 해서 철우의 시신은 국과수로 보내졌다.

 

  철우의 사망 소식을 전해 들은 범죄분석과 직원들은 충격을 받았다.

 

  이철우가 이렇게 허망하게 숨을 거둘 줄은 몰랐다. 특히 그가 속해 있는 범죄심리분석팀 직원들은 어이가 없었다.

 

  그가 입원해 있는 동안 돌아가며 그의 병상을 찾았지만 조금도 위험한 기미를 느끼지 못했다. 조금만 지나면 그가 깨어날 것으로 믿고 있었다.

 

  “이 경사의 사망 사건을 철저히 파헤치라고.”

 

  범죄분석과장 장호운도 화가 몹시 났다.

 

 

  며칠 뒤 국과수의 부검 결과가 나왔다.

 

  놀랍게도 철우의 몸속에서 벤조다이아제핀 계열의 수면 유도제 플루나이트라제팜과 디아제팜이 검출되었다. 이들 수면유도제는 중추신경성을 억제하여 수면을 유도하는 약물이다.

 

  또한 철우의 몸에서는 페놀계 화합물인 수면마취제 프로포폴도 검출되었다. 프로포폴은 뇌에서 잠자라는 신호를 주는 감마아미노뷰티르산(GABA)의 수치를 높임으로써 뇌 기능을 억제한다.

 

  이 약물을 투여하면 도파민 조절 장치도 동시에 마비되어 도파민이 뿜어져 나온다. 과다하게 투여하면 무호흡증이 유발된다.

 

  병원에서 사망 원인으로 적시한 ‘호흡불능에 의한 심정지’가 설명되는 대목이다.

 

  국과수의 부검 결과를 전달받은 은영은 주치의를 다시 만났다.

 

  “뭐라고요? 수면유도제와 수면마취제 성분이 검출되었다고요?”

 

  주치의는 깜짝 놀랐다.

 

  “그거, 선생님이 처방하신 거 아닌가요?”

 

  은영은 누구의 짓인지 밝히기 위해서는 주치의부터 확인해야 했다.

 

  “아뇨. 전 그렇게 처방한 적이 없습니다. 여기 이 차트를 보세요. 이철우 환자에게는 굳이 수면제를 처방할 이유가 없어요.”

 

  주치의는 진료차트와 처방전을 보여주며 펄쩍 뛰었다.

 

  “잠깐만요. 수면제를 처방할 이유가 없다고 했는데, 왜죠?”

 

  은영의 머리에 순간적으로 뭔가가 집혔다.

 

  “이 경위님. 생각해보세요. 이철우 환자는 의식 불명 상태였습니다. 가만히 둬도 자는데 왜 굳이 수면제를 투여하겠습니까? 의식이 없으니 내복약으로는 안 될 거고, 그 비싼 주사제로 말입니다.”

 

  주치의는 논리적으로도 말이 안 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하! 이제 알겠네요. 철우 씨가 깨어나지 못하게 누군가가 수면유도제와 수면마취제를 계속 주입했다는 말, 아닌가요?”

 

  은영은 주치의의 두 눈을 바라보며 말했다.

 

  “그럴 가능성이 있습니다. 제가 평소 체크 업 했을 때도 이철우 환자는 몸 상태가 좋았어요. 그저 깨어나기만을 기다리면 됐다고요. 뇌출혈로 생긴 혈전 제거 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늦어도 열흘이면 깨어나거든요. 환자의 뇌간이 완전히 망가지지 않았다면요.”

 

  주치의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은영은 범죄분석과장 장호운을 앞세워 범죄심리분석팀에서 철우의 사망 사건을 수사할 수 있도록 허락받았다.

 

  원래 참모부서는 일선 수사를 안 한다. 또한 부서원이 사건에 연루된 경우에는 타부서에서 수사한다. 감정이 개입되는 것을 배제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원칙은 원칙일 뿐이다.

 

  은영이 그 수사팀장을 맡았고, 범죄심리분석팀 소속 요원 세 명이 수사요원으로 참여하였다. 하지만 주로 한심석이 은영을 도와 수사를 진행했다.

 

  은영은 철우가 입원한 3주간 병실을 드나든 인물들을 하나씩 점검해나갔다.

 

  신경외과 주치의와 수련의, 간호사 3명, 간호조무사 3명 도합 여덟 명은 수시로 철우의 병실을 드나들었다.

 

  그 외에는 청소부 아주머니가 고정적으로 그의 병실을 출입했다. 그는 의식 불명 상태였기 때문에 배식원은 병실에 접근하지 않았다.

 

  병실에는 CCTV가 없기 때문에 병실 복도 CCTV를 확인하는 수밖에 없었다. 철우가 입원해 있던 3주간의 폐쇄회로 화면을 뒤지는 것도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다.

 

  은영은 하는 수없이 범죄심리분석팀 팀원들을 동원했다. 팀원 모두가 짬짬이 시간을 내 병실 출입자 영상을 점검하였다.

 

  예상과 달리 철우 병실을 다녀간 사람 중에 제3의 인물은 없었다. 의료진과 청소부를 제외하면 가족과 직장 동료뿐이었다.

 

  은영은 가족과 직장 동료들은 용의자에서 제외했다. 그녀의 생각에 이들은 철우를 해칠 이유가 없었다. 설령 그렇더라도 의료진을 먼저 조사한 다음에 이들을 조사할 작정이었다.

 

  의료진 중에 주치의와 수련의는 항상 간호사나 간호조무사를 대동하고 철우의 병실을 찾았다.

 

  은영은 일단 그들도 용의 선상에서 뺐다. 만약 그들에게 철우를 해할 마음이 있었다면 혼자였을 때 행하는 것이 논리적이었기 때문이다.

 

  그러고 나니 이제는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가 각각 셋 남았다.

 

  철우가 입원해있던 병동은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가 짝을 이루어 하루 8시간씩 3교대를 한다.

 

  근무 시간대는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오후 4시부터 자정까지, 그리고 자정부터 오전 8시까지였다. 근무 시간대 시프트는 3개월 간격으로 이루어진다.

 

  그 병동의 간호 인력은 철우가 입원해 있는 동안 근무 시간대 시프트 없이 정해진 시간대에 근무했다.

 

  은영은 의료진의 근무일지와 CCTV 화면을 조사해봤지만, 이들의 혐의점을 찾아내지 못했다.

 

  아울러 그들이 취급했던 약품의 명세서도 점검해봤다. 불행히도 그 기간 중 그들은 철우의 몸에서 검출된 수면유도제와 수면마취제는 취급하지 않았다.

 

  은영은 1차 조사가 끝나자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녀는 능력도 안 되는 주제에 괜히 의욕만 앞세운 것 같아 후회도 됐다.

 

  “한 순경. 간호사와 간호조무사에게서 아무런 혐의점을 찾지 못했는데, 어쩌지?”

 

  은영은 막막한 기분을 토로했다.

 

  “첫술에 배부를 리 없잖아요. 분명 이들 중에 범인이 있을 거예요.”

 

  “왜 그렇게 생각해?”

 

  “물론 제 직감이긴 하지만, 아니 객관적인 부분도 있어요.”

 

  “그게 뭔데?”

 

  “흠. 범인은 이철우 선배에게 약물을 투여했는데, 이 약물은 모두 의료진이 아니면 다루기 힘든 것들이라고요.”

 

  “으-음 그렇다고……?”

 

  은영은 철우의 체내에서 검출된 플루나이트라제팜과 디아제팜, 프로포폴을 떠올렸다.

 

  한심석의 말대로 이들은 모두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되어 일반인이 쉽게 구하지 못하는 약물이다.

 

  그렇다면 이들 의료진 중에 범인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면 이젠 뭘 해야지?”

 

  은영은 한심석을 향해서가 아니라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이젠 이들을 한 사람씩 신문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한심석은 당연한 수순인데 뭘 망설이냐는 투로 말했다.

 

  “그렇긴 한데, 신문한다고 범인이 자백할까?”

 

  은영은 회의적이었다. 그녀는 범인은 증거를 들이밀지 않는 한 절대 자백하지 않을 거로 생각했다.

 

  “물론 범인이 쉽게 자백이야 하겠어요? 그럴 거면 처음부터 일을 벌이지도 않았겠지요. 다만 신문하는 과정에서 범인의 범위는 좁힐 수 있지 않을까요?”

 

  “흠. 아무튼 생각 좀 해보고.”

 

  은영은 수사과 요원의 도움을 받으면 어떨까, 생각에 잠겼다.

 

  그녀는 신문할 자신이 없었다. 상대가 말을 듣지 않으면 성질을 이기지 못해 주먹부터 날릴 것 같았다.

 

  은영은 수사과의 선배 형사를 찾아갔다.

 

  “선배님. 상황이 이런데 어떻게 해야 해요?”

 

  은영은 경찰대학 3년 선배인 심인걸 형사에게 그간의 일을 털어놓고 대응책을 물었다.

 

  “알지? 정답은 이 경위가 그 수사를 맡지 말았어야 했다는 거. 하지만 일은 이미 벌어졌고, 어쩌겠어? 이제라도 최선을 다해야지.”

 

  심인걸은 욕심만 앞세운 은영을 질책하면서도 그녀를 도와주려고 애썼다.

 

  “어떻게요?”

 

  “일단 찾아가서 한 명씩 만나봐. 이들을 다 만나보고 나면, 아, 몇 명이라고? 여섯이라고 했나?”

 

  “예. 여섯이요.”

 

  “그러고 나면 뭔가가 느껴질 거야. 그러면 그때 나랑 다시 얘기하자고.”

 

  “으-음. 아, 알겠어요. 한데, 나 혼자 만나는 게 좋아요, 아니면…?”

 

  “아니. 부하 직원과 함께 만나. 그 친구는 자네와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겠지. 그러면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

 

  “아, 그렇겠군요.”

 

  은영은 고개를 끄덕였다.

 

 ☆

 

  3주 전.

 

  이철우가 뇌수술을 받고 의식 불명에 빠졌을 때 한태우 이사는 자신의 심복 지창석에게 임무를 하나 부여했다.

 

  이에 지창석은 졸개들을 풀어 철우가 입원한 병동의 간호사와 간호조무사들을 은밀하게 조사하기 시작했다.

 

  “형님. 조건에 맞는 간호사를 하나 찾았습니다.”

 

  졸개 하나가 보스에게 보고했다.

 

  “누군데?”

 

  “이철우가 입원한 병동에 근무하는 32세 하윤주라는 신경외과 간호사입니다. 이 여자는 남편이 진 빚으로 허덕이고 있습니다.”

 

  “남편이 뭐 하는데?”

 

  “편의점을 운영했었는데 쫄딱 망했습니다. 본사와 맞붙은 소송에서 패소했답니다. 파주 시내 아파트도 날리고, 아이들은 둘 다 친정으로 보내고, 부부만 간신히 변두리 옥탑방에 월세 들어 사는데, 그나마도 남편은 피신하고 없습니다. 그렇다 보니 그 간호사 혼자서 모든 남편 빚을 떠안고 있습니다.

 

  졸개는 침을 튀겨 가며 설명했다.

 

  “흐-음. 그렇단 말이지. 조건은 괜찮네. 그런데 여잔 어때? 말 좀 잘 들을 것 같아?”

 

  “글쎄요. 직접 만나보지 못해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졸개는 뒷머리를 긁적였다.

 

  “어쨌든 그 간호사를 잘 지켜보라고. 반항기나 못된 성질머리 같은 게 있는지도 살펴보고.”

 

  “예. 알겠습니다.”

 

  졸개는 힘차게 대답했다.

 

 

  며칠 뒤 지창석의 졸개 하나가 퇴근하는 하윤주의 뒤를 몰래 쫓아갔다.

 

  낮 시간대 근무였던 그녀는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하고 있었다. 남편의 빚을 갚으려면 한 푼이라도 더 벌어야 했다.

 

  밤 9시가 지나자 손님이 뜸해졌다.

 

  이제 2시간만 있으면 아르바이트가 끝난다. 무려 6시간짜리 아르바이트였다. 온종일 병원에서 일한 그녀는 몹시 피곤하였지만 어쩔 수가 없었다.

 

  그녀는 이제 곧 쉴 수 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편해졌다.

 

  한데, 문제가 생겼다. *

 
작가의 말
 

 의욕을 앞세운 은영이 결국 두 손을 들고 말았네요. 하고 싶다는 것과 할 수 있다는 건 다른데도 우린 종종 같은 거로 착각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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