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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나의 소중한, 소꿉친구
작가 : 도톨
작품등록일 : 2019.11.1

우리집 옆에는 동갑지기 소꿉친구가 산다.
티격태격하긴해도, 날 위해주려 노력하는모습이 슬며시 드러나니,미워하려해도 미워할수 없는 녀석이다.
그런데 예전에 비해 나에게 선을 긋는듯한 느낌이 든다.
언젠가는 이유를 꼭 말해줘. 우리 친구잖아.

엉뚱발랄한 소녀 로해다와 티격태격 소꿉친구 허민우.
유쾌하고 따뜻하지만, 때론 씁쓸한.. 소중한 러브코미디. (shgprud62@naver.com)

 
#21. 거짓말쟁이
작성일 : 19-11-11 19:22     조회 : 38     추천 : 0     분량 : 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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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거짓말쟁이

 

 

 

  살짝 열린 교무실 문틈 사이, 따뜻한 냄새의 말 한마디가 새어나온다.

 

  도와주는건 그랬다쳐도, 최소한 스스로를 먼저 챙겨야하는게 맞는건데. 들려오는 목소리는 그런 정론따위 무시해버리고 있었다.

 

  ‘아니 저녀석, 대체 무슨말을 하고 있는거야.’

 

  고맙다고 하기엔 분함이 보글보글 올라왔다.

 

  ‘재대로 말도 안하고 도와주면, 너는 누가 챙겨주는데.’

 

  가만히 있기 불편해, 세희에게 먼저 가 있으라고 한 뒤 당장 교무실 안으로 들어갔다.

 

  체육선생님처럼 보이는 분 앞에 서있는 녀석. 나눠져 있는 칸막이 속 업무로 바쁘신 선생님들의 모습. 그 사이를 뚫고, 녀석이 있는 쪽으로 걸어갔다.

 

  녀석이 이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다는 마음을 담아, 녀석 주변에 정착한 뒤, 사실을 전해드렸다.

 

  “선생님, 죄송한데!!”

 

  “야!”

 

  내 생각을 꺼내려는 순간, 갑자기 나를 향한 지칭어가 들려왔다.

  반사적으로 고개를 두리번대며 어디에서 들려오는건지 한번 바라봤는데, 저쪽에서 누군가가 나를 향해 가까워져오고 있었다.

 

  내 앞에 도착한 여자아이. 방금 본 듯한 느낌이 든다.

  마음 깊숙히 있는 감정이 벅차오르다 못해 끓어 넘치는 상태인건지, 매우 화가 나 보인다.

 

  “아니라고 한마디만 해줄래?! 응?!!”

 

  ‘무슨 소리지, 이건?’

 

  허나, 나는 이 아이가 하는 말이 무슨 소린지 모르겠다.

  나에게 건네진 앞 사람의 말을 잠깐의 시간을 투자해 분석하고 있었는데, 많이 바쁜건지 상대방은 기다리고 싶지 않아했다.

  울그락 불그락한 표정에 약간의 붉음까지 더 해지고 있다.

 

  “아니잖아!! 아니라고 말하라고!! 아까 내가 언제 널 괴롭혔는데!!!”

 

  억울하다는 마음이 담긴 목소리에는, 아까의 상황이 담겨있었다.

 

  ..설마.

  선생님과 이 아이의 대화가 뒤에서 들렸던거 같은데, 녀석이 편지를 본다는 위험성이 너무 높아 무시하고 달려와버렸던 상황은..

 

  ..이 아이를 교무실에 순간이동시키는 마법이 시작되고 있었나보다.

 

  이 여자애에게 미안해야 하는건지 싶다가도, 점점 날 노려보는 눈빛에 살기가 도는것을 보아 저 건들거리는 손가락에 내 머리채를 쥐어야 분이 풀릴 것 같아 보였다.

 

  교무실안에서 더욱 복잡한 사건을 만드는 건 사양이므로, 어쩔수없이 첫번째로 전개했던 상황에 죄송하다를 전했다.

 

  아, 생각해보니 그냥 전해도 안된다.

  조금이라도 여자아이의 주의를 분산시키지 않으면, 곧 터질것같아 보였기에, 일단계로 상황과 어울리지 않는 얘기를 통해 혼란시키자라는 답을 내렸다.

 

  노려보는 눈빛을 경계한채로 슬금슬금 조심히 몸을 돌려 자연스럽게 넘어간 다음, 체육선생님께 고개를 돌려 아무렇지 않은 척 뜬금없는 말을 시전했다.

 

  “선생님↘ 안녕히. 계세요↘”

  “그.. 오늘따라 정말 멋있으.시네요↗”

  “다른 말아니고, 그걸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갑작스런 찰진 칭찬에, 선생님의 표정이 어쩌란거냐는듯 꿈뻑인다.

  하지만 나는 긴장의 끈을 풀어선 안된다.

 

  이번엔, 녀석.

 

  “아이고 반장! 항상 수고가 많아!!! 하하하하!!!”

 

  말을 끝낸 뒤 녀석의 어깨를 두어번 토닥이고 나서..

  ..여자애의 눈치를 볼 새도 없이 당장 몸을 움직여, 그 장소. 즉, 교무실을 빠져나왔다.

 

  “야!! 야!!! 어디가냐고!!!”

 

  위협을 느낀 몸은, 당당하게 들어간 처음의 순간은 어디로 보내고 헥헥대며 나를 안전한 곳으로 옮겨놓고 있었다.

 

  “와..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큰일 날 뻔했네.”

 

  온 힘다해 뛴 숨소리를 천천히 몰아쉬며 진정 시켰고,

  점점 생각의 안정이 찾아올 무렵, 이제서야 내가 교무실에 들어간 목적이 제대로 떠올랐다.

 

  “아. 잠깐. 그러고보니까 나 허스키녀석 변호해주러 간거 아니었나?”

 

  아깐 여러상황에 겹쳐 흐리멍텅했는데, 지금이 되서야 머리를 훑고 또렷하게 지나가는 본래 목적.

 

  다시 가야하나. 아니면 어떻게 해야하지 떨림을 멈추지 않고 생각을 이어가고 있는데, 몸의 균형을 유지하고자 노력하는 뇌가, 이 상황을 자기 마음대로 긍정적인 부분만 높이 생각하도록 바꾸어버렸다.

 

  “그..그래 뭐, 생각해보면 손해본게.. 없..지?”

  “허..허스키가 주인님 챙겨주겠다는데 선행을 걷어차면 안되지. 암암.”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방법이 없다’라는 결론을 지은 뒤, 자신을 합리화 시켰다.

 

  그래. 어쩔 수 없었어.

  계속 반복하며 마음을 가다듬고 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누군가가 즐겁다는 듯 변태같이 히죽히죽 웃고 있었다.

  ..아는얼굴. 그리고 이렇게 웃는사람은.. 세희뿐이다.

 

  “개? 주인님? 걷어차? 흐흐”

 

  어떻게 또 저런 자극적인 단어만 모아서 진열하는 걸까.

  저런 순발력도 능력이라면 능력이었다.

 

  세희의 어이없음에 멍을 이어가고 있었지만, 생각해보니 세희가 왜 여기 있나 싶어 한박자 늦게 놀람을 표시했다.

 

  “으어어어억!!!! 뭐야!!! 세희 너 뭐해!!!”

 

  “너희.. 조금 거칠구나.. 후후후.. 나는 좋지만.”

 

  뭐라는거야. 보면 볼수록 무섭다. 내 앞의 분은 사람일까 아니면 먹이를 발견한 사냥개 일까. 거세진 세희의 콧김에, 교실 문짝도 날아갈 것 같다.

 

  틀어져버린 수도꼭지를 당장 멈추라며 세희에게 브레이크를 밟으라고 소리쳤다.

 

  “아냐!! 무슨 상상하는거야 진짜!!”

 

  “호오..”

 

  허나, 내 말은 되려 기폭제가 된 것 같았다.

 

  “그런게 뭔데? 말해줘. 뭔데?”

 

  “.. 뭐?!”

 

  “모르면 내가 말해줄게. 후후. 아까 니가 말한거가 뭔지 알지♡ 그건말야! 흐흣”

 

  말로 사람을 놀라게하거나 곤란하게 만드는 사람이 바로 여기에 있다.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저 숨겨진 말이 무슨 뜻인지 알 수 있을것 같았다.

 

  음.. 가장 중요한건,

  ..일단 좋은말은 아니다.

 

  ..긍정하면 더이상 앞서나가진 않겠지.

 

  “그..그만해, 알겠어. 네 말이 다 맞는걸로 하자.”

 

  “세..세상에!! 세..셋..세..세상에나!! 정마알?!!!”

 

  세희의 목소리는 진심으로 신난다며, 여러 종족의 사람을 불러내고 있었다.

  굵은 목소리. 얇은 목소리. 크르렁대는 맹수의 소리 등등.

 

  그런게 아니라면, 이렇게 여러명한테 환호받는 느낌이 들지 않겠지.

 

  지금 이러고있는것도 뭔가 웃기면서 어이가 없었기에, 세희에게 진지한 말을 내뱉었다.

 

  “있지, 가끔 네 머리속에 들어가 보고싶어.”

 

  이 말을 함과 동시에, 세희의 머리속 분위기와 느낌을 상상했다.

 

  상상하자마자 두려움에 벅차오른 숨을 내쉬며 눈을 떴다.

  ..이..이곳은 내가 있을만한 공간이 아니다!!

 

  먼저 얘기한건 나이긴 했지만, 정말 들어가면 큰일날 것 같아서 절대 안들어갈 거라며 세희에게 엄포를 놓았다.

 

  “아냐!! 살려줘. 절대 안들어갈래 그런곳!!”

 

  그리고 한쪽 손을 들어, 그런말 생각없이 하지 말라는 의미로 입을 살짝 때렸다.

  세희는 즐겁다는 듯 내가 방금 부정한 말을 이어주고 있었다.

 

  “아니 왜? 내 머릿속에 빈 방 많이 있어! 들어와♡”

 

  “빈방 같은거 일부러 만들지마!!”

 

  유쾌한듯 하면서 알고보면 두려움이 가득했던 실랑이가 끝난 후, 세희와 함께 수업을 향해 발을 움직였다.

 

  운동장에 도착해서 체육쌤을 기다리고 있는 도 중, 슬며시 세희가 옆에서 나에게 말을 걸었다.

 

  “오호. 있잖아. 지금 입은 체육복 해다 너한테 많이 큰거얼?”

 

  “아, 그래?”

 

  이제 알았다. 체육복의 팔부분이 길어서 내 손이 소매 안으로 들어가 있었다.

 

  여기서 뭔가 떠올랐다는 듯, 세희에게서 불 붙은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크흐흐. 설마.. 그거.”

 

  ..뭔 얘긴지 몰라도 일단 아니라고 말해야 한다!

 

  “하하하하!! 왜그래!! 무슨소리야~ 아니야!!”

 

  정말 재밌는 얘기라는 듯 웃어주었는데, 세희가 아직 말 안했다며 더욱 히죽거렸다.

 

  “뭐야~ 떠본건데.. 설마 진짜 인건가..”

 

  “아 진짜 아니라니까!”

 

  더 이어갈 수도 있었지만, 세희도 적당히를 아는 친구이다보니 이 정도 선에서 마무리 지어 주었다.

 

  “아쉽네. 그거였으면 좋았을텐데.”

 

  볼에 바람을 잔뜩넣은채 불만을 표시하는 세희.

  그거라는게 대체 무슨 의미인걸까.

  세희는 그냥 순수하게 위험한 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혹시 또 세희같이 의심하는 사람이 생길까 싶어, 큰 소매를 가리기 위해 손을 주머니에 넣었다.

 

  어째선지 주머니에서 부스럭대는 소리가 들렸고,

 

  “…응?!”

 

  왼쪽주머니와 오른쪽주머니에 무엇인가 형체있는 조그만 것이 만져졌다.

 

  뭐지 싶어 살짝 꺼내보니, 쪽지였다.

  자연스레 일단 오른쪽에 있는 쪽지를 펼쳐보았다.

 

  [무식하긴. 내 주머니에 있는거 마음대로 열어보지 마라.]

 

  우씨.

  이녀석, 내가 이렇게 궁금증에 휩쓸려 자연스레 열어볼거란걸 알고 있었나보다.

 

  “아니 그래도 무식이랑 열어보는거랑 무슨상관인데.”

 

  툴툴대는 내 표정을 발견했는지, 또 세희가 슬금슬금 다가와서 말을 건넨다.

 

  “입이 뾰루퉁하게 튀어나와 있는걸 보니, 괄호열고 반장이 없어서 걱정에 가득찬 마음이 표출된건가... 괄호닫고.”

 

  “세희야, 괄호열고는 ‘(‘ 이런모양이고, 괄호닫고는 ‘)’이런 모양이야.

 

  세희가 잘모르는것 같기에, 직접 허공에 손가락으로 그림을 그리며 보여주었다.

 

  무엇보다 혼잣말이란걸 강조하기 위해서 소괄호를 입으로 말한것 같은데, 다들린다는게 문제였다.

 

  “그리고 소괄호를 입으로 말하면 어떡해. 다 들리는데.”

 

  “으앗! 들렸어? 부끄러워!”

 

  정말 부끄럽다는 표정을 지으며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고 있다.

 

  그렇게 따지면 이미 충분히 많이 부끄러워하셨어야 하는데, 그런건 자연스럽고 저건 부끄럽단 말인가.

 

  “넌 부끄러워해야될 포인트가 이미 벗어났어!”

  “여태 해온게 더 부끄러워야 된다고!”

 

  어쨌던, 시비어조의 오른쪽 주머니 쪽지도 그렇고, 심히 왼쪽 쪽지도 궁금하다.

 

  '..봐버리겠어.'

 

  왼쪽 쪽지를 감별하고자 주머니 속에서 대충 만져보니, 두꺼운 종이이면서 앞면은 맨들맨들하고, 뒷면은 조금 거친느낌이 들었다.

 

  음, 와중에 왜 난 종이 감별을 하고 있는 걸까.

 

  일단 꺼내 보았다. 살짝. 아주 조금만 열어 한글자만 보이게 만들어놓고 접혀진 종이를 전부 펼치지는 않았는데..

 

  "쌍..비읍?"

 

  뭐지, 어째 예감이 안좋다.

  일단, 앞글자의 자음을 살짝 보니 쌍비읍이다.

 

  궁금증이 더욱 커져, 다음 글자까지 천천히 펼쳐보았다.

 

  "..빠.."

 

  [빨.아.와.]

 

  [세탁기 돌릴 생각말고 손빨래로 비누냄새 확인할거니까 속일생각마라.]

 

  내용을 대충 보자마자 곧바로 후회했다.

 

  ..진심으로 안 볼걸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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