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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꿈의 나라
작가 : 현도
작품등록일 : 2019.9.2

어릴 적 기억이 없는 은영은 늘 자기가 누구인지 궁금하다. 그녀는 무뚝뚝하지만 속이 깊은 동식에게 은근히 끌리는 자신을 발견하고는 화들짝 놀란다. 부모를 죽인 범인과 끈적끈적하게 얽히는 질긴 악연은 과연 끝날 수 있을까?

 
24화. 철우의 죽음
작성일 : 19-11-11 10:29     조회 : 305     추천 : 0     분량 : 5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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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공항에서 입국 수속을 마친 김지헌은 앨라배마주 버밍햄(Birmingham)으로 향하는 국내선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그의 목적지는 터스컬루사(Tuscaloosa)시였다. 그곳으로 가기 위해서는 버밍햄에서 또다시 작은 비행기로 갈아타야 한다.

 

  하지만 그는 버밍햄에서 렌터카를 빌렸다. 그것이 오히려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버밍햄에서 터스컬루사까지는 자동차로 4, 50분 거리였다.

 

  터스컬루사는 앨라배마주 중서부에 위치한 인구 10만 명 수준의 조그만 대학도시다. 주립인 앨라배마대학교(UA)가 이 도시에 있고, 동서로 ‘검은 전사의 강’(Black Warrior River)이 가로질러 흐르고 있다.

 

  터스컬루사는 미국 동남부의 북미 인디언인 무스코기어족의 지명이었으며, 그 전사들이 스페인의 탐험가 헤르만도 디 소토가 이끄는 군대에 패함으로써 미국 영토에 편입되었다.

 

  터스컬루사는 1800년대 초반에 약 20년간 앨라배마주의 수도 역할을 한 적도 있다. 한때 이 도시는 앨라배마주 북서부 지역의 중심도시였으나, 베서머 방식의 제련기술로 발전한 인근의 버밍햄에 지역 중추도시의 지위를 넘겨줘야 했다.

 

  최근에는 벤츠자동차의 북미 조립공장이 들어서는 등 산업 활동이 활발하게 일어나 터스컬루사는 지역 중심도시로서의 옛 영광을 되찾기 위해 애쓰고 있다.

 

  이처럼 터스컬루사는 그 자체로는 역사가 있고 전통도 있었지만, 미국 지도 전체를 놓고 보면 남부의 조그만 시골 도시에 지나지 않았다.

 

  김지헌은 왜 이런 촌구석을 찾아가고 있을까? 이는 바로 이 도시에 안지효와 박은영이 살고 있다는 첩보 때문이었다.

 

  그들이 사는 곳은 앨라배마대학교와 인접한 노스포트(Northport)의 한 고급 아파트다.

 

  노스포트는 터스컬루사의 북쪽 경계와 앨라배마대학교의 서쪽 경계와 인접해 있는 베드타운 성격의 도시다. 노스포트는 행정구역만 다를 뿐 터스컬루사와 동일한 경제생활 권역에 포함되어 있다.

 

  김지헌은 내비게이션이 일러주는 대로 버밍햄 공항을 빠져나와 20번 고속도로를 타고 서쪽으로 달렸다. 그는 고속도로에서 벗어난 뒤 터스컬루사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43번 주도(州道)를 따라 북쪽으로 차를 몰았다.

 

  검은 전사의 강을 지나면 바로 노스포트다. 이 강은 폭은 좁지만 매우 깊어 꽤 큰 규모의 화물선도 이 강을 지나다닌다.

 

  그는 ‘오크스퀘어’ 아파트를 찾았다.

 

  김지헌은 찾아간 아파트의 모습에 실망했다. 수목이 우거진 산자락에 2층 목조 건물이 띄엄띄엄 눈에 띌 뿐이었다. 그는 고급아파트라고 해서 서울의 타워팰리스 같은 고층 건물을 생각했었다.

 

  그곳이 단독주택이 아니고 아파트라고 여겨질 수 있는 건 딱 하나였다. 건물 하나를 네 가구가 나누어 쓰고 있다는 점이었다. 어쨌든 오크스퀘어 25A가 김지헌이 찾는 집이었다.

 

  집 앞에 차를 세운 김지헌은 현관문을 두드렸다.

 

  똑똑똑.

 

  “Who is it?” (누구세요?)

 

  “Excuse me, ma’am. I’m looking for Ms. Ahn, Ji-Hyo Ahn.” (실례합니다, 여사님. 저는 안지효 씨를 찾고 있는데요.)

 

  그러자 중년의 미국인 여성이 반쯤 연 문틈으로 빼꼼히 얼굴을 내밀었다.

 

  “여긴 그런 사람 살지 않아요.”

 

  그 여성은 고개를 저었다.

 

  “아, 그렇습니까? 그렇다면 실례지만 이곳에 사신 지는 얼마나 되셨습니까?”

 

  당황한 김지헌은 얼른 다른 걸 물었다. 그녀가 행여 문을 닫아버리면 낭패이기 때문이었다.

 

  “한 달이 좀 넘었습니다만.”

 

  그녀는 김지헌이 위험인물은 아니라고 판단했는지 문을 열고 나왔다.

 

  “아, 그러시군요. 저는 안지효 씨를 찾기 위해 서울에서 온 김지헌이라고 합니다. 혹시 이 아파트에 한국 사람은 살지 않습니까?”

 

  “한국 사람이라……. 아, 저기 풀장 건너편에 건물 하나 보이죠? 그 아래층에 한국 사람이 사는 것 같아요.”

 

  “아, 그렇습니까. 감사합니다.”

 

  김지헌은 꾸뻑 인사를 하고 풀장으로 향했다. 그 집은 아파트 동호수가 47B였다.

 

  똑똑똑.

 

  “계십니까?”

 

  “누구세요?”

 

  한국말을 하는 젊은 여자 목소리가 들렸다.

 

  “서울에서 온 김지헌이라고 합니다.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누구를 찾는데요?”

 

  20대 후반으로 보이는 여자가 문을 열고 나왔다.

 

  “50대 초반의 안지효 씨를 찾고 있습니다. 25A에 산다고 해서 가보니 거긴 미국인 여성이 살고 있더라고요.”

 

  김지헌은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그 아줌만가? 이름은 잘 모르겠고요, 하여튼 그 집에 그 나이의 아줌마와 딸이 살았어요. 하지만 한 달 전에 LA로 이사 갔는데…….”

 

  젊은 여자는 미간을 찌푸리며 기억을 더듬었다.

 

  “딸이라고요? 혹시 20대 후반 아니에요?”

 

  “맞아요. 이름이…… 은영, 아, 박은영이요.”

 

  “분명히 박은영이었어요?”

 

  “분명해요. 걔는 UA에서 컴퓨터공학 석사를 마쳤고, 한 달 전 엄마와 함께 LA로 갔다고요.”

 

  “아! 제가 찾는 사람이 맞네요. 혹시 LA 연락처를 아세요?”

 

  김지헌은 두 가지 상반된 감정이 교차했다. 하나는 제대로 찾아왔다는 기쁜 감정이었고, 다른 하나는 그들이 떠났다는 낭패의 감정이었다.

 

  “아뇨, 몰라요. 걔네가 LA로 갔다는 것도 관리사무소 직원이 말해줘서 알았어요.”

 

  “댁은 어떻게 여기……?”

 

  “아, 남편이 공부하고 있어요. 로보틱스 박사과정에요. 저도 교육학 석사과정에 있고요.”

 

  “그러시군요. 그렇담 이 동네에서는 그 모녀를 아는 사람이 없는 건가요?”

 

  “아마도요. 그 아줌마는 사람들과 어울리지 않았어요. 그 사람들은 여기서 철저히 외계인으로 살았나 봐요. 그 집을 찾는 사람을 본 적이 없어요.”

 

  “그 딸도 그랬나요?”

 

  “예. 걔도 한국 학생들과 어울리지 않았어요. 한인 학생회에 등록도 하지 않았고요. 저는 첨에 걔가 중국 앤 줄 알았어요. 너무 말이 없어서. 그 애 이름도 우연히 알았다니까요.”

 

  “어떻게요?”

 

  “하루는 남편을 만나러 공학관에 갔는데, 마침 그 여자애가 있더라고요. 그런데 아마도 교수인 것 같은 미국인 남자가 걔를 부르더라고요. ‘Miss Park. Eun-Young Park’ 하면서요. 그래서 그 애 이름이 박은영인 줄 알았어요. 같은 아파트에 살면서도 제대로 인사한 적도 없어요. 한국 사람이라고는 단 두 집밖에 없었는데.”

 

  “흐-음. 그렇군요.”

 

  김지헌은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박은영의 추적이 여기서 끝났다는 절망감이었다.

 

  터스컬루사와 같은 조그만 시골 도시면 몰라도 그들이 LA 같은 대도시로 갔다면 찾는 건 포기해야 한다.

 

  김지헌은 서준석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어떻게 할지를 물었다. 한참 생각하던 서준석은 그냥 귀국하라고 지시했다. 김지헌은 낭패한 마음으로 귀국 비행기에 몸을 실어야 했다.

 

 ☆

 

  김지헌이 휘돌목에서 안지효의 낡은 주민등록초본을 들고 왔을 때 서준석은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이것이면 안지효의 신원을 밝히는 것은 식은 죽 먹기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건 그의 착각이었다. 그녀의 신원은 좀처럼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드러난 한 가지는 안지효에게 안인희라는 딸이 하나 있었다는 사실이었다.

 

  그런데 안인희는 공교롭게도 박은영과 나이가 같았고, 더욱이 보트 사고가 나던 그 날짜로 실종 처리되었다.

 

  더욱이 몇 개월 뒤 안지효는 같은 나이의 박은영이라는 여자애를 입양했다.

 

  이처럼 예사롭지 않은 우연에 서준석은 진짜 박은영과 안인희 또는 다른 박은영 사이에는 분명히 어떤 필연이 숨어있다는 예감이 들었다.

 

  이는 결국 안지효의 신원을 밝혀야만 풀리는 퍼즐이었다.

 

  서준석이 문제를 풀지 못한 건 안인희의 아버지에서 막혔기 때문이다. 호적에 안인희의 아버지는 없었다.

 

  게다가 안지효는 법적으로 결혼한 적이 없었다. 입양했다는 기록도 없었다. 단지 안인희가 그녀의 딸로 입적만 되어있었던 것뿐이었다.

 

  이럴 경우 두 가지 추론이 가능했다. 하나는 안지효가 남의 자식을 딸로 입적시킨 경우이다. 다른 하나는 안인희가 안지효의 실제 딸인 경우다.

 

  서준석은 이 두 가지 가운데 첫 번째일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고 봤다. 만약 안인희가 진짜 박은영과 어떤 관련이 있었다면 안지효가 생판 남인 여자애를 딸로 입적시키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렇다면 안인희는 안지효의 친딸이라는 건데, 문제는 아버지가 누구냐는 것이었다.

 

  안인희의 아버지가 누구인지만 알면 모든 문제가 한꺼번에 풀릴 수 있을 것 같았다. 불행히도 그건 알 방법이 없었다.

 

  안지효의 신원을 캐면서 서준석이 놀란 것은 그녀의 주변에 친척이 없다는 것이었다. 그녀는 마치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 같았다.

 

  부모들은 모두 그녀가 어렸을 때 사망했고, 하나뿐인 오빠도 미혼인 상태로 사망했다. 따라서 그녀에 관해 얘기해 줄 혈육이 그녀 주변에는 없었다.

 

  하지만 모든 퍼즐이 그렇듯이 인생사에도 어디엔가는 실마리가 있기 마련이다. 다만 지금 그것을 찾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서준석은 외교부 인맥을 총동원하여 안지효의 출국 기록을 샅샅이 훑었다. 안지효와 그녀가 입양한 다른 박은영은 테레사 수녀가 말했던 무렵 한 달 후에 미국으로 출국했다.

 

  행선지는 앨라배마주 버밍햄이었다. 서준석은 애틀랜타에 있는 친구의 도움으로 안지효 모녀의 입국 후 행선지를 알아냈다.

 

  안지효와 박은영이 미국에서 정착한 곳이 바로 터스컬루사였고, 거기에서 그들은 20년을 보낸 것이었다. 때가 오기를 기다리며.

 

 ☆

 

  철우가 입원한 파주의 종합병원에도 어둠이 내리고 있었다. 봄이 끝나가면서 낮이 부쩍 길어져 7시가 되었는데도 여전히 훤했다.

 

  “아니, 얘! 철우야! 얘! 얘가 왜 이래?”

 

  철우의 바이털 사인을 보여주는 계기들이 갑자기 요동을 치면서 그가 몸을 부르르 떨었다. 병상을 지키고 있던 그의 어머니는 너무 놀라 어쩔 줄을 몰랐다.

 

  그녀는 무의식적으로 비상 호출 버튼을 눌렀다.

 

  급히 달려온 주치의가 철우의 눈을 까뒤집어보고, 요동치는 심전도계를 훑어봤다.

 

  철우는 한 번 깊은숨을 내쉬더니 그대로 숨을 거두고 말았다. 요동치던 심전도계는 끽 소리를 내며 일자로 누워버렸다.

 

  주치의는 즉각 심장충격기를 가동하여 전기충격을 가했으나 소용이 없었다. 주치의가 간호사를 보면서 고개를 저었다.

 

  “지금 201x년 5월 26일 오후 7시 12분, 이철우 환자 호흡불능으로 인한 심정지로 사망.”

 

  간호사는 가져온 소형녹음기에 그의 사망을 기록하고, 차트에도 그 사실을 적었다.

 

  철우 어머니는 하얗게 질려 울음소리도 내지 못했다. 그러더니 그녀는 결국 실신하고 말았다.

 

  같이 온 젊은 의사와 간호사가 급히 그녀를 보조 침대에 누이고 뺨을 가볍게 때리며 그녀를 깨웠다.

 

  잠시 후 철우 어머니가 깨어났지만, 그녀는 빈 천장만 쳐다보며 말없이 눈물을 흘렸다.

 

  “기어이 내 새끼가 가고 말았어!”

 

  철우 어머니는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그녀는 정신이 나간 것처럼 보였다.

 

 

  연락을 받은 은영은 급히 병원으로 달려갔다. 이제나저제나 철우가 깨어나기만을 기다리고 있던 은영은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에 충격을 받았다.

 

  “아니, 선생님. 대체 어떻게 된 거예요? 어제 제가 왔을 때도 이 경사는 멀쩡했어요. 의식만 없었을 뿐이었다고요.”

 

  철우의 시신을 안치실로 보내기 전 그가 죽은 모습을 살펴본 은영은 주치의를 찾아가 따졌다.

 

  “그러게 말입니다. 저도 그게 이상합니다. 오늘 아침 회진 때에도 이철우 환자는 의식만 없었지 모든 게 다 정상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호흡 불능으로 심정지가 왔다는 건 의사인 저로서도 도무지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주치의는 이마를 찡그리면서 곤혹스러워했다.

 

  “혹시, 혹시 말입니다.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어떤 짓을 했을 가능성은 없습니까?”

 

  은영은 조심스럽게 그의 생각을 물었다.

 

  그녀는 철우의 죽음이 석연치 않았다.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그를 살해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

 
작가의 말
 

 안지효와 그녀의 딸이 LA로 갔다니, 이젠 서울서 김 서방 찾는 격이 되고 말았네요. 철우가 그냥 죽었을 리는 없을 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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