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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하루만 주인공 좀 훔치겠습니다!
작가 : 몽쉘퉁퉁
작품등록일 : 2019.11.10

만년 엑스트라 인생 오하루는 빛나는 여주인공 인생 오미래를 부러워하며 자신의 인생틀 탓하던 중, 이상한 소설 속으로 들어 가게 된다. 하지만 거기서도 엑스트라는 엑스트라. 고작 금방 죽어버리는 한줄짜리 사냥꾼일 뿐이다. 살기 위해서 주인공역할을 하게 된 그녀는 자신이 소설 속 최악의 폭군황제를 유혹하고 죽여야만 한다는 걸 알게 된다!

 
[11화] 그 계집 또한 내 것이니라
작성일 : 19-11-10 23:58     조회 : 259     추천 : 0     분량 : 5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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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화] 그 계집 또한 내 것이니라

 

 “쩝쩝, 네. 엄청 맛있네요. 맨날 이런 거 먹는 거예요? 우와. 이건 햄 맛 나는데.”

 “햄? ”

 

 진한이 허겁지겁 끼어들며 하루에게 눈치를 주었다.

 

 “해물 맛이라는 것 같사옵니다. 폐하”

 “그래? 해물이라니. 이상도하다. 그래, 이것이 그리 맛있다는 게냐?”

 

 황제는 하루가 콕 찍은 고기산적 반찬을 여러 개 집어 하루 밥 위에 탑처럼 쌓았다.

 

 “썩어 남으니 네가 다 먹어 치워야겠다.”

 “진짜요? 이거 좀 챙겨가도 되나요? 지금은 다 못 먹을 것 같은데..”

 

 하루가 배시시웃자 그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뭐 이런 계집이 다 있는가. 네 놈이 분명 내가 사랑하는 사람한테 죽는다고 하였는데....그럼 니 말대로라면 이 내가 네깟 놈한테 죽는단 말이더냐? ”

 “흡! 그런 말이 아니구.... 그러니까..”

 

 하루가 놀라 손을 내저었다. 그러자 황제가 피식거리며 말했다.

 

 “너 같은 감자가 그럴 리가 없으니 오늘밤 넌 그냥 내게 와야겠다.”

 “그, 그럼 정말로 아무 일 없는 거라고 약조하시는 것이지요?”

 “하. 대체 뭘 생각한 게냐? 네 놈의 신에게 벌 받을 일 따윈 없을 테니, 신에게는 그렇게 말해라.”

 

 황제가 손가락으로 하루의 이마를 밀었다.

 

 “네 놈이 발가벗고 있어도 그럴 일은 없을 게다.”

 “쿨럭!”

 “...밥 먹다가 쿨럭 대지 말고 천천히 먹어라. 더럽게 흘리고 다니지 말고.”

 

 황제는 짜증스럽게 손수건을 꺼내서 내밀었다. 하루는 얼떨결에 손수건을 받아들었다. 한편, 진한은 하루의 등을 토닥여 주며 다정하게 챙겨주고 있었다.

 

 “괜찮아? 체하겠다.”

 

 황제는 그런 진한을 슬며시 바라보았다. 그러더니 옆의 음료를 스윽 밀었다. 그리고는 딴청을 피우며 말했다.

 

 “마실 거나 먹지 그러냐.”

 

 진한은 그것도 모르고 그 음료를 가져다 하루에게 갖다 주었다.

 

 “앗, 감사합니다!”

 

 영문도 모르고 진한에게 고마워하면서 마시는 하루를 보며, 황제는 왠지 짜증이 났다. 그러더니 슬쩍 말하는 것이었다.

 

 “그나저나, 우리는 방을 옮기지. 성백 자네, 그.. 월묘가 제일 미색이 빼어나다고 좋아하지 아니하였나. 내 월묘를 불러주지.”

 

 하루가 놀라 진한을 바라보자 진한이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하지만 황제는 진한을 데리고 유유히 떠나며 하루에게 말했다.

 

 “이따 밤에 시종을 보낼 테니 오거라. 알겠느냐?”

 

 진한은 남은 하루를 걱정스레 쳐다보며 서둘러 황제를 쫓아 사라졌다. 하루는 그런 둘을 바라보았다. 갑작스럽게 변한 상황에 뭐가 뭔지 모르겠지만 일단 자신은 살아남았고 게다가 저녁에는 황제의 처소에 갈 기회가 생겼다. 그리고 맛있는 밥을 먹게 되었으니 하루는 좋게 생각하기로 했다.

 

 “뭐... 일단은 잘 된 건가?”

 

 ***

 “한 번 따라 보거라.”

 

 황제가 황옥으로 만든 술잔을 가리켰다. 그러자 월묘가 교태 어린 웃음을 보이며 술잔에 술을 부었다. 가슴을 거의 반쯤이나 내놓은 차림에 온갖 향료와 장신구로 치장한 그녀는 오늘이야말로 황제를 제대로 꾀어보겠다고 다짐한 듯했다.

 

 “폐하, 오늘은 주무시고 가시옵소서. 신첩이 제대로 모시겠사옵니다.”

 

 월묘가 황제에게 자신의 가슴을 밀착하고는 부드럽게 속삭였다. 하지만 황제는 무언가 고민하고 있을 뿐 제대로 신경 쓰지 않는 것 같았다. 한참 있다가 황제는 월묘를 조용히 불렀다.

 

 “월묘야.”

 “예, 폐하?”

 

 월묘가 눈을 반짝이며 황제를 바라보았다. 그녀와 달리 진한은 아까부터 황제의 눈치만 볼 뿐이었다. 월묘의 날아오르는 듯 한 아리따운 공연을 보면서도 황제는 지금껏 한 마디 말도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야말로 진한만 혼자서 좌불안석이었다.

 

 황제는 술잔을 들고 낮고 싸늘하게 말했다.

 

 “낮의 소동은.. 대체 무엇 때문이냐?”

 

 월묘는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낮의 사건에 대해 의기양양하게 대답했다.

 

 “아! 그것 말씀입니까? 폐하께서는 심려치 마십시오. 그저 천한 계집이 감히, 폐하가 주신 선물을 함부로 죽이려 하지 무엇입니까. 폐하의 것인데 함부로 말입니다! 제가 그리하여 크게 혼쭐을 내주었습니다.”

 

 그리고는 월묘는 옆에 있는 성백을 얄밉다는 듯 흘겨보며 투덜거렸다.

 

 “흠흠. 용성백 어르신이 말리시지만 않으셨으면 제가 더 혼을 내줄 수 있었는데 말이지요.”

 

 그러자 황제가 낮은 목소리로 술을 마시며 중얼거리듯 말했다.

 

 “내 것을 죽이려 했다, 이 말이냐.”

 “예, 그렇사옵니다! 황제께서 이 월묘께 하사하신, 아름다운 월이 말입니다. 어째서 그런 잔인한 짓을 한 걸까요? 소녀는 천한 것의 마음은 정말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하하, 그래 네 말이 맞다. 참으로 오만방자한 년이구나.”

 

 황제는 고개를 돌려 격앙된 목소리로 말하는 월묘를 한참이나 바라보더니 말했다.

 

 “그렇다면 내 것을 마음대로 죽이려고 한 그 년을 어떻게 해야 하겠느냐.”

 “당연히 크게 처벌하셔야지요! 폐하의 힘을 보여주셔야 합니다.”

 

 그러자 월묘가 일부러 호들갑을 떨며 황제의 말에 대답했다. 그런 월묘의 대답이 재미있다는 듯이 황제가 씨익 웃었다.

 

 “..그럼...똑같이 해주면 되겠느냐?”

 

 그 말을 듣던 진한이 사색이 되어 황제를 바라보며 말했다.

 

 “폐, 폐하..실수일 것입니다. 그러니 제발..”

 

 월묘는 그런 진한을 살짝 슬며시 비웃으며 황제의 말에 장단을 맞춰 주었다.

 

 “그렇지요. 폐하. 그래야 정신을 차리지요. 참으로 옳으신 생각입니다!”

 “그래.. 그렇구나. 그런데 말이다.”

 

 그러자 황제가 싸늘한 표정으로 일어나더니 마시던 술병을 들어 월묘의 정수리 위에다 부었다.

 

 “그 계집 또한 내 것이니라.”

 

 좀 전까지는 아양을 떨며 웃고 있던 월묘였지만, 이제는 술에 젖은 채로 얼어붙어 황제를 바라보고 있었다.

 

 “어푸푸....!”

 

 월묘가 술에 젖어 허둥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황제는 계속 술을 월묘에게 부으며 말했다.

 

 “비록 건방짐이 끝이 없어 천노방에 넣었지만… 내 것은 내 것이다.”

 “폐하..이게 무슨..”

 

 월묘는 아직도 황제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는 듯 얼떨떨한 표정으로 황제를 바라보았다. 황제는 싸늘하게 다시 말했다.

 

 “보고도 모르겠느냐.”

 “폐하, 웁, 폐하! 잠시, 잠시만..웁푸푸..”

 “너는 내 것을 물에 빠트려 죽이려 했다.”

 

 그러고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초라하게 술에 푹 젖어버린 월묘에게 천천히 되물었다.

 

 “그렇다면 내 너를 어찌해야 하겠느냐?”

 

 월묘가 그제야 상황을 알아차리고 서둘러 머리를 조아렸다.

 

 “주, 죽을죄를 지었사옵니다, 폐하! 부디 자비를..!”

 

 그제야 황제는 월묘의 머리 위에서 기울인 술병을 다시 세워 잡고는 자신의 자리에 털썩 앉았다. 황제는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월묘를 신경 쓰지 않고 혼자서 다른 술병을 들어 술잔을 채우고는 말했다.

 

 “내 것은 당연히 내가 처리하는 것이야. 네가 아니란 말이다. 무슨 소린지 알아들었느냐?”

 “폐, 폐하..소첩은 그게 아니라...”

 

 월묘가 무릎을 꿇고 황제에게 빌었지만, 황제는 전혀 관심이 없어 보였다.

 

 “내 너의 춤 솜씨를 어여삐 여겨 계속 눈 감고 있었거늘……. 한 번만 더 이런 문제가 발생할 시 이 정도로는 끝나지 않을 것이다. 알아들었으면 썩 나가 보거라.”

 

 황제는 월묘가 뭐라고 말하기도 전에 손짓하여 시종을 불렀다.

 

 “여봐라! 월묘를 내보내라. 오늘은 성백과 함께 있겠다.”

 

 월묘는 분을 참지 못하고 입술을 깨물었다. 시종들은 눈치를 보며 그런 월묘를 겨우 일으켜 세우고는 데리고 나갔다. 그리고는 황제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술을 마시며 성백에게 물었다.

 

 “왜 그러느냐, 성백. 오늘따라 낯설어 보이는군. 한잔하겠는가?”

 “...네. 그러겠습니다.”

 

 진한은 술잔을 들었다. 아까부터 떠오르는 마음에 걸리는 무언가를 애써 잊으려고 하면서.

 

 ***

 

 “워, 월묘님 괜찮으세요?”

 

 술에 푹 젖은 월묘가 비틀비틀 시종들의 부축을 받고 나오자 시종들이 조심스럽게 눈치를 보며 말했다. 그러자 월묘는 분을 참지 못했던 듯 부축을 하던 시종을 밀치며 괴성을 질렀다.

 

 “으아아아아아아아악!!”

 “악! 워, 월묘님..”

 “다 그 년 때문이야. 다 그 년!!”

 

 그러고는 충혈된 눈으로 날카롭게 외쳤다. 시종들이 바들바들 떨며 월묘의 눈치를 보았다. 월묘는 눈을 부라리며 혼자서 중얼거렸다.

 

 “내가, 내가 얼마나 공을 들였는데, 수많은 향료와 보석으로, 아름다운 꽃으로 치장하였거늘! 매일 밤을 가무를 연습하였는 거늘! 어째서 나를 제대로 보시지도 않고 저따위 계집년만 신경 쓰시다니...”

 

 월묘는 치장했던 장신구를 뜯어내어 시종들에게 마구마구 던지고는 포악하게 소리 지르며 말했다.

 

 “내가 어째서 이런 꼴이 되야 하는 것이냐!! 어째서!!!”

 

  그러더니 훽, 하고는 옆의 어린 시종을 노려보더니 발로 차고는 말했다.

 

 “뭘 쓸데없이 멍하게 있느냐! 전갈을 넣어라! 내 오라버니를 불러야겠다.”

 

 그러자 나머지 시종들이 허둥지둥 머리를 조아리며 종이와 붓을 가지러 뛰어 나갔다.

 

 “이대로 폐하를 빼앗길 수는 없다. 천하고 요망한 것...”

 

 ***

 

 어느새 밤이 되었다. 조금 지쳐 졸고 있던 하루를 황제의 전담 시종이 하루를 깨웠다. 눈을 비비며 시종의 안내로 황제의 처소로 향하는 길이었다.

 

 덕이의 설명만 들었을 때는 그냥 옆으로만 가면 되는 줄 알았는데 그냥 무작정 갔다면 분명 길을 잃었을 것이 분명 했다. 건물에서 건물로, 또 건물로 이동하다 보니 황제의 처소가 나왔다.

 

 “이토록 많이 걸어야 된다니. 황궁이 크긴 크구나...”

 

 하루는 자신도 모르게 손수건을 꺼내 땀을 닦았다. 황제가 준 손수건에는 그의 향기가 가득했다. 하루는 자신도 모르게 그 수건에 얼굴을 파묻었다.

 

 “빠진다니..미쳤어..”

 

 하루는 자신의 머리를 콕 쥐어박았다. 그제야 몇 시간 전에 자신이 지껄인 소리가 떠오르기 시작했다.

 

 “대체 왜 그런 헛소리를 해서...진짜 쪽 팔린다, 오하루! 그래도 뭐, 약조는 받아냈으니까. 별일이야 있겠어? 아니야, 그래도 정신 빠짝 차려야 해. 저 황제가 누구냐, 최종 보스란 말이다. 오늘밤 어떻게 책을 훔칠 것인가만 생각하자. 아자!”

 

 그렇지만 그가 오늘 자신에게 준 손수건이 계속 눈에 거슬렸다.

 

 “최종 보스 마왕치곤 그래도…조금 착한 건 아닐까?”

 

 아까부터 혼잣말하는 그녀를 보며, 한심한 듯 바라보던 황제의 시종이 고개를 혼자 절레절레 젓고는 그녀에게 퉁명스럽게 말했다.

 

 “이 쪽이오.”

 

 한 아름만한 기둥들과 진시황의 병사 같은 수많은 병졸들을 지나고, 호롱불을 들고 고개 숙인 시종들을 지나서야 둘은 거대한 문에 도착했다. 마치 하루를 보는 황제의 표정처럼, 굳고 무거운 문이었다.

 

 “으아.....완전히 큰 문..!”

 

 하루가 자신도 모르게 중얼거리자 시종이 짜증스럽게 말했다.

 

 “조용히 하시오. 만약 혹시라도 폐하께서 잠들어 계셨는데, 폐하를 깨우게 된다면, 자네는 물론 우리까지 그날로 죽은 목숨이야.”

 

 그리고 시종은 싸늘하게 마지막으로 경고했다.

 

 “폐하는 잠 못 드는 것을 제일 싫어하신다네. 꼭 기억하게. 살아남으려면.”

 

 그리고는 마치 우리 속에 모이를 넣듯 하루를 밀어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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