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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하루만 주인공 좀 훔치겠습니다!
작가 : 몽쉘퉁퉁
작품등록일 : 2019.11.10

만년 엑스트라 인생 오하루는 빛나는 여주인공 인생 오미래를 부러워하며 자신의 인생틀 탓하던 중, 이상한 소설 속으로 들어 가게 된다. 하지만 거기서도 엑스트라는 엑스트라. 고작 금방 죽어버리는 한줄짜리 사냥꾼일 뿐이다. 살기 위해서 주인공역할을 하게 된 그녀는 자신이 소설 속 최악의 폭군황제를 유혹하고 죽여야만 한다는 걸 알게 된다!

 
용성백이라고?
작성일 : 19-11-10 23:57     조회 : 270     추천 : 0     분량 : 5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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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화] 용성백이라고..?

 

 “둘 다 나한테 죽게 되었으니 말이다.”

 

 그리고는 다시 싸늘하게 변해서는 경비병을 불렀다.

 

 “황제 폐하를 마음대로 언급하면 내 선에서도 즉시 처형인 것을 모르느냐? 경비병! 이년과 그리고 이년의 계획에 동조한 시종까지 모두 잡아들어라!”

 

 이럴 수가. 티를 내지 않으려 했지만, 온몸이 덜덜 떨리는 하루였다. 하지만 하루는 아까만큼 무섭지는 않았다. 활쏘기도 성공하지 않았는가. 분명, 자신은 주인공이다. 진정하자. 살아남을 방법이 있을 것이다. 하루는 괜히 하늘을 향해 소리 질렀다.

 

 “야! 소설! 진짜 나 도와줄 거지? 페이지도 한참 남았을 텐데!!”

 “뭐라고 말하는 거냐? 어서 저년을 잡아가라!”

 

 월묘가 경비병에게 하루를 가리키며 소리 질렀다. 눈을 감고, 한참을 고민하던 하루는 오히려 당당하게 월묘를 바라보며 말했다.

 

 “당신이 뭐기에 즉결 처형입니까?”

 “뭐야?”

 “제가 황제 폐하의 이름을 언급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습니까? 심증이시잖아요.”

 “참으로 가소롭구나. 그래서 당당하구나? 여기서는 내가 법관이고, 내가 재판장이다!.”

 

 하루는 월묘에게 눈을 부릅뜨고는 따졌다.

 

 “황제가 그런 법을 만들었습니까?”

 “뭐야?”

 “황제는 그런 법을 만들지 않았는데, 당신은 마음대로 법을 만들고 있군요. 당신이야말로 황제 폐하를 기만하는 거 아닌가요?!”

 “이 년이!”

 

 월묘가 즉시 하루의 머리채를 잡았다.

 

 “악!!”

 “다들 보아라!!”

 

 그리고는 우악스럽게 시종들을 향해 소리 질렀다.

 

 “이 월묘를 우습게 여기다간 모두 이 꼴이 될 것이다!!!”

 

 ***

 

 황제는 성백을 보기 위해 금화방으로 조금 일찍 이동하기로 했다. 한참 뒤에 가기로 했었지만, 오늘따라 처소에 있기가 너무 불편했다. 하루의 예언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아서였을까. 그는 서둘러 길을 재촉했다. 가서 얼른 술이나 한잔해야 모든게 지워질 것 같았다. 유일한 친우인 성백을 위해 그는 시종을 시켜 금화방에 거나하게 술상을 마련하라고 일러두었으니, 온종일 마시면 아까 일 따위는 잊게 될 것이다. 그리고나서 그 거짓말만 일삼는 그 감자 같은 계집의 처분을 생각해보아야 할 것이다.

 

 “정말이지 짜증나는군. 응?”

 

 금화방 앞에서 소란스러운 소리가 들렸다. 시종들이 금화방과 천노방 사이의 연못을 둘러싸고 있었다. 그리고 가운데, 월묘가 앉아서 어떤 아이의 뒤통수를 잡고 있었다. 하루였다. 하루가 발버둥 칠수록 월묘는 하루의 머리를 연못 아래로 깊숙이 밀어 넣고는 숨이 가빠질 때쯤 다시 머리채를 끄집어내고 있었다. 이를 본 황제의 눈썹이 일그러졌다.

 

 “지금 저들이 뭐 하는 것이냐?”

 “아니, 말씀드리기 외람되오나 이번에 새로 온 시종년이 ...폐하를 감히 거짓으로 아뢰었다 하옵니다. 그래서 월묘가 크게 혼을 내주고 있다 하옵니다.”

 “나를...?”

 "아! 네! 그, 그럼 차라리 제가 바로 처형을 집행하라 전하겠습니다!“

 “뭐라?”

 “아, 그럼 그만두라고 할까요, 폐하?”

 

 황제는 갑작스러운 시종의 말에 한참 고민하다가 얼굴을 찌푸리며 손을 내저었다.

 

 "그만두긴, 저 계집은 더 고생해야 정신을 차릴 것이야."

 

 시종이 황제의 이상한 반응에 당황해하는 사이, 황제는 고개를 반대편으로 돌렸다. 그대로 저 무례한 계집을 무시할 참이었다. 그러나 왠지 연못 쪽이 계속 거슬리기 시작하였다. 그냥 괴롭히는 것이 아닌 것 같았다. 저러다가 월묘에게서 몇 명 조용히 죽어 나간 아이가 여럿 있었다. 어쩌면, 저 멍청하고 보잘것없는 계집도 그런 운명이 될 수도 있겠지.

 그러자 갑자기 황제는 왠지 모르게 참을 수 없이 화가 나기 시작했다.

 

  "신의 사람은 무슨…. 제 앞날도 모르는 주제에!"

 

 황제는 짜증이 난다는 듯 투덜거리더니 갑자기 몸을 돌렸다.

 

 “내가 가보아야겠다.”

 

 그리고는 부채를 접고 문제의 현장을 향해 걸어가려고 했다. 그때였다. 누군가가 월묘를 멈춘 것은.

 

 “멈춰라!”

 

 난데없는 소리에 황제 또한 멈춰서 그곳을 바라보았다. 소리가 들린 곳에는 곱게 관복을 입고 있는 한 남자가 서 있었다. 놀란 황제가 그를 보며 중얼거렸다.

 

 “용성백..?”

 

 ***

 

 

 “멈춰라!”

 

 성백의 목소리에 놀라 옆에 서 있던 하인들이 하루를 연못에서 서둘러 꺼냈다. 상반신이 전부 물에 젖은 하루는 숨을 겨우 가쁘게 몰아쉬고 있었다. 그런 그녀를 본 용성백은 월묘에게 매우 화를 내며 꾸짖었다.

 

 “당신, 지금 뭐 하는 겁니까?!”

 

 시종 따위에게 갑자기 역정을 내는 성백이 월묘는 당황스럽지만, 최대한 예를 갖추며 용성백에게 말했다.

 

 “안녕하십니까, 용성백 어르신. 다 이유가 있사오니, 비켜 주십시오. 이 시종은 큰 죄를 저질렀습니다.”

 “이유? 어떤 이유가 있다 하더라도, 사람을 이렇게 만드는 것은 안 됩니다. 당장 그만두십시오!”

 

 성백은 고개를 반듯하게 숙인 월묘를 거칠게 밀어내며 하루에게 다가갔다.

 

 대체 제국의 제일가는 가문의 아들이자, 황제의 친우나 되는 자가 어찌 초라한 계집을 신경 쓰는 건지 월묘는 알 수가 없었다. 이러나저러나 자신이 공녀 따위라 이렇게 무시하는 거겠지. 하지만 내가 황제의 마음만 가진다면, 황후로써 건방진 네놈도 끝일 것이다. 월묘는 속으로는 이를 갈며 다시 성백에게 차분하게 말했다.

 

 “어르신, 금화방에는 금화방만의 법도가 있는 것입니다. 어르신이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가주십시오.”

 

 그러자 성백이 월묘를 보며 싸늘하게 받아쳤다.

 

 “폐하 앞에서도 그렇게 말하겠소?”“페, 폐하요?”“금방 이리 오실 것입니다. 내 당신이 나한테 한 말 그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성백은 싸늘하게 월묘에게 경고하고는 서둘러 연못 앞에 쓰러져 있는 하루를 흔들었다.

 

 “괜찮느냐. 괜찮느냐?”

 

 용성백..? 정신이 혼미하던 하루는 용성백이라는 그 이름을 들으니 정신이 번뜩 들었다. 소설 속 용성백이라고?

 

 남은 힘을 모아 힘겹게 눈을 떠서는 눈앞의 성백을 바라보았다. 성백은 자신의 눈앞에 손을 흔들고 있었다. 상태를 확인하려는 것 같았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하루의 눈에는 용성백이 이상하게도 진한 선배를 닮아 보였다. 그 마성의 용성백이 진한 선배처럼 생겼구나. 율이 용성백과 위험한 사랑에 빠진 것이 이해가 될 정도였다.

 하루는 어이가 없어서 혼자 중얼거리며 정신을 놓았다.

 

 “진한 선배? 하하…. 저 살았어요? 진짜 주인공…. 쿨럭…. 맞나 봐요.”

 

 그런데 그때, 의식이 점점 희미해져 가는 하루에게 그가 조용히 속삭였다.

 

 “하루야, 정신 차려!”

 

 하루..?

 희미해져 가는 의식 사이로 하루는 성백이 도저히 왜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지 알 수가 없다고 생각했다.

 

 ***

 

 하루는 겨우 몸을 일으켰다. 눈앞에는 허름한 천노방 거적이 아니라, 꽤나 고급스러운 비단이불이 보였다. 일단은 살아있음에 안심했지만, 하루는 기억을 잃기 전 자신을 구한 그 남자가 떠올라 고개를 갸웃거렸다. 자신이 혹시라도 꿈을 꾼 것일까? 분명 진한 선배였는데. 그런데 그때 문이 덜컹 열리더니, 정말 눈앞에서 진한이 들어오는 것이었다.

 

 “...엉? 진한 선배?”

 “일어났니?”

 “아, 저..그..이거 꿈인가요?”

 “하루가 맞구나!”

 

 하루는 진한이 눈앞에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황당해서 자신의 볼을 꼬집어 잡아보았다. 그런 하루를 보며 진한이 방긋 웃었다. 하루는 아픈 볼과 진한을 번갈아 보며 한참을 멍하게 있다가 진짜 진한임을 깨닫자 눈물을 흘리며 반겼다.

 

 “서,선배? 선배 맞아요? 진짜 선배 맞아요?”

 “그래. 하루야, 나 맞아. 다진한.”

 “전 여기 혼잔 줄 알았어요! 우와아아아앙!!!”

 

 너무 기쁜 하루가 그만 진한 선배를 와락 안았다. 그러자 진한의 귓불이 슬며시 붉어졌다.

 

 “오, 하루야. 자, 잠시. 숨이 안 쉬어져..”

 

 하루는 예전에는 눈도 못 마주치던 진한을 그만 꽉 안아버렸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재빨리 진한의 곁에 떨어져 사과했다.

 

 “앗! 선배,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해요.”

 “아냐. 지금 그런데 이게 무슨 상황인지 혹시 아니?”

 “그게, 절대로 믿지 못하시겠지만, 저희는 어떤 소설 속에 들어온 것 같아요.”

 “..뭐?”

 “제가 빌리던 그 소설이요. 선배 이름으로 빌렸던…. 그….”

 “설마, 궁중의 꽃인가 뭔가 하던?”

 “넵.”

 

 당연하게도, 진한은 전혀 믿지 못했다. 하지만 하루의 여러 번 설명과 함께 주변 환경을 보면 사실 믿지 못할 건 없었다. 현실과 전혀 다른 모습, 이상한 말투들, 옛날 조선 시대 따위의 의상이나 건물들을 보면 말이다. 게다가 자신을 보고 용성백이라고 부르는 사람들. 자신을 부르는 황제. 이 모든 것은 현실이 아님을 명백하게 가리키고 있었다. 그제야 체념한 진한은 한숨을 푹 쉬었다.

 

 “..그래, 그렇다고 치자. 그럼 우린 현실로 돌아갈 방법이 있긴 한 거야?”

 “맞아요. 그게, 제가 그 소설책을 들고 왔어요! 그 책을 이용하면 아마도 현실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그런데?”

 “그게 그러니까, 황제에게 있어요.”

 “...황제?”

 

 진한의 얼굴이 절망스러워졌다. 황제가 얼마나 어려운 사람인지 진한도 몸소 느끼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자신의 것은 절대로 놓아주지 않는 사람. 그것이 진한이 생각하는 황제였다. 진한은 한숨을 푹 쉬고는 하루에게 물었다.

 

 “그렇다면, 그 책을 찾아야 하잖아. 황제한테서 어떻게 그 책을 가져올 수 있는 거야? 계획은 있어?”

 “그렇다면, 이 미인계로!”

 “뭐?”

 “사실 거짓말이에요. 미인계는커녕 사실 황제는 절 잡아 던지던데요?”

 “괘, 괜찮은 거야?“

 “뺨도 맞았어요! 두 대나. 그래도 살아있는 거 보면, 절 정말 죽일 듯이 싫어하진 않나 봐요?”

 

 이런 상황에서 생각보다 씩씩한 하루를 보니, 진한은 방금까지도 답답하고 황망했던 마음이 위로라도 받는 듯 편해졌다.

 

 “하하하! 역시 하루는 여전히 귀엽네.”

 “네? 그게 아..저..그..무슨 소리를...”

 “이것 봐. 나만 보면 그 말만 하더니!”

 “...아셨네요?”

 “당연하지. 만날 그 말만 하니까. 그나저나 상황은 안 좋지만, 너랑 많이 얘기할 수 있게 돼서 좋네.”

 

 하루는 환하게 웃는 진한을 보니 괜히 자신이 진한을 짝사랑했던 것을 들킨 것이라도 되는 양, 멋쩍게 웃었다. 그나저나 진한의 말처럼 확실히 예전보다 진한이 편해진 것 같기도 했다. 왜일까? 동료애인가. 아무튼, 하루는 예전보다 선배에게 편하게 말할 수 있어서 좋았다. 예전의 자신이라면 상상할 수도 없을 정도로 스스럼없이 자신의 계획을 털어놓았다.

 

 “저도 작업은 쳐놨어요. 제가 무녀라고 했거든요. 저런 무뢰한 같은 놈들이 분명 예언, 무당, 이런 데 분명 휘둘릴 게 분명해요. 국회의원 같은 사람들도 불안해서 다 점집 간다잖아요. 게다가, 제가 황제가 좋아하는 여자의 행방을 안다고 거짓말도 쳤어요. 분명! 걸릴 겁니다. 저를 부를 거라고요. 그때…!”

 

 하지만 도저히 그 노파 얘기는 할 수가 없었다. 자신이 황제를 죽여야만 현실로 갈 수 있다는 것을. 하루는 고개를 저었다. 신경 쓰지 말자고. 그 할머니는 사기꾼이라니까!

 그 사이, 진한은 근심 어린 표정으로 걱정된다는 듯 중얼거렸다.

 

 “..그래? 제발 통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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