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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마녀와 함께 시골일상을!
작가 : 포죠
작품등록일 : 2019.11.5

응답하라 1983
판타지를 꿈꿔온 시골 남자의 눈 앞에 시간을 엉터리로 달린 마녀가 떨어진다.
마녀의 좌충우돌 시골적응판타지

 
18화: 운수 좋은 날
작성일 : 19-11-10 23:56     조회 : 219     추천 : 0     분량 : 5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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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수 좋은 날

 

 “『리무브 트랜스폼』!!! 『리무브 트랜스폼』!! 『리무브 트랜스폼』!!!”

 

 분노에 휩싸인 코코아의 목소리가 산울림이 되어 번져나간다.

 내 첫 마법의 제물이 된 코코아가 스스로 변신마법을 해제했다.

 그녀는 내가 했던 말들에 꽤 크게 데미지를 받았는지, 사람의 모습으로 돌아오자마자 ‘너무해’라는 말만 남긴 채 한동안 무릎에 고개를 박고 큰 소리로 울기 시작했다.

 

 점점 내 이미지가 언젠가 코코아가 설명했었던 전자발찌라는 물건과 어울리는 남자가 되어가는 것 같았지만, 확실하게 내 처지를 각인 시키려면 ‘뭐, 별수 없다.’라고 생각한 나였다.

 솔직히 하루까지는 아니더라도 반나절 정도는 소의 모습으로 있어야, 내가 겪었던 치욕의 10퍼센트라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녀에게는 찰나의 순간만으로도 충분한 것처럼 보였다.

 실제로 울음을 그친 코코아는 다시는 내게 누렁이로 변신시키겠다는 뉘앙스의 말을 꺼내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소기의 목적은 달성한 셈이다.

 

 “흐윽……내가 미안했어. 앞으로 고구마 한 번에 가져갈 테니까. 화장실만은 따라오지 말아줘.”

 

 이렇게 먼저 사과까지 받아낸 거로도 모자라 엘리트 집착증 마녀인 그녀가 자신의 아이디어의 결점을 인정하고, 내게 다음 작전을 부탁하는 걸 보면 말이다.

 

 “……나도 말을 조금 심하게 한 것 같은데. 전부 진심 아닌 건 알지?”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비련의 여주인공보다 더한 얼굴의 코코아.

 기운 빠진 모습에 조금 미안한 마음이 든 내가 머쓱하게 콧등을 긁고 그녀에게 화해의 악수를 내밀었다.

 찬찬히 고개를 든 코코아가 나를 다시금 바라본다.

 

 “……말 걸지 말아줘. 김사부랑 계속 얘기하면, 내가 여자가 아닌 느낌이니까. 성별을 떠나서 같은 사람으로도 느껴지지도 못하니……끄우읍.”

 

 결국, 끝까지 말을 내뱉지 못하는 코코아. 눈물을 참아보려 미간과 볼에 힘을 준 것 같지만, 그녀의 서러운 눈물은 멈추지 않았다. 미생물 수준으로 자존감이 떨어진 그녀가 눈물을 멈춘 건 내가 구십 도로 허리를 숙인 수차례 사과와 함께 자존감을 올려줄 만한 모든 칭찬을 쉴새 없이 쏟아낸 다음이었다.

 

 

 ✻✻✻

 

 

 “아무리 내가 김사부의 작전에 따르기로 말은 했지만, 이게 정말 맞는 거야?”

 

 그녀가 내 양손 사이에서 버둥거리는 꽃게를 바라보며 의아해한다.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집 앞의 갯벌로 나가 갓 잡아 온 녀석이다.

 

 “네, 그렇습니다. 물론 명석한 두뇌의 코코아님은 이해하시긴 힘들겠지만, 가끔은 무식하지만, 의외성 있는 허술한 작전이 통할 때가 있는 법이랍니다.”

 

 코코아를 달래주기 위해 나를 깎아내리면서, 그녀를 치켜세워주는 작전은 생각 이상으로 잘 먹혔다. 이렇게 하늘 위까지 꽃가마를 태워주니 순식간에 본래의 텐션으로 돌아온 코코아였다. 헤벌쭉한 표정의 그녀가 내 어깨를 팡팡 내리치기 시작한다.

 분명 방금까지 혼자 오해하고 혼자 검은 방에 갇힌 사람처럼 굴더니, 이제는 다시 왕좌에 오른 공주처럼 굴고 있다.

 수행의 길이 만만치 않구나. 인내의 길을 걷고자 하는 수도승의 정강이를 보란 듯이 걷어차고 있는 방해꾼이라니.

 

 “흐음. 뭐 어때? 못 배웠지만, 그래도 인성까지는 완전히 타락하지 않은 김사부니까. 이번엔 이 스승님이 특별히 기회를 주는 거니까.”

 “그럼. 이번엔 다른 마법을 한번 사용해 볼게. 『바운더리 시그널』~!!”

 

 일정한 범위 이내에 적들을 알 수 있게 해주는 또 다른 D급 마법을 하나 남은 일회용 마법 지팡이로 시전했다.

 내 손을 떠나간 일회용 마법 지팡이가 내 가슴팍 언저리에서 프로펠러처럼 뱅글뱅글 돌아간다.

 

 “그래 그래, 이런 쓸데없는 마법이라도 미리 잘 체험해놔. 그래야 나중에 내 위대함을 뼈저리게 알겠지.”

 

 화려함과 파괴력.

 즉, 남의 시선을 끌기에 좋고, 자신의 힘만을 과시하는 A급 마법의 숙련에만 모든 노력을 내질러온 코코아의 입꼬리가 재수 없어 보이는 곡선을 그리며 올라간다.

 

 “…어어, 네 말이 맞아. 난 이런 마법밖에 배우지 못하겠지. 열등생인 내가 A급 마법을 배울 리가 없으니까.”

 

 내 스승을 자처하고 있는 코코아에게 가장 확실하게 배울 수 있었던 건.

 마법도 마법이지만, 바로 인내하는 법을 배웠다는 거다.

 

 “그치? 이제야 제대로 자신을 돌아볼 수 있게 되었구나, 김사부.”

 

 그래. 참는 건 내 전문 분야가 되었지 않은가.

 코코아의 여름소나기 같은 텐션의 변화를 견뎌내는 것 이것이야말로 진짜 인내다. 그리고 이 인내의 가장 큰 목적은. 순전히 저 눈물샘……아니라 눈물호수를 가진 저 마녀. 그 호수가 범람하면서 나는 무지막지한 소리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다.

 

 “그래도 덕분에 고마워.”

 “…뭐, 뭐가?”

 

 그녀가 티 없이 맑은 미소로 내게 감사 인사를 건넨다. 뱅글뱅글 돌고 있는 내 지팡이를 바라보는 그녀의 얼굴에 보이지 않는 강한 신념까지 묻어나온다.

 

 “덕분에 이런 D급 마법에 시간낭비하지 않길 잘했다는 확신이 들었어. 대체 뭐야 이 마법은? 이 일회용 지팡이는 대체 왜 멍청하게 한 자리에서 돌고 있는 거야? 김사부의 정신상태를 나타내기라도 하는 거야?”

 “아직 마법숙련도가 낮아서 그런 거니까. 뭐, 너도 마녀로 등록되자마자 블리자드 마법 같은 걸 쓰지 않았을 거 아냐? 올챙이 시절도 있을 거잖아.”

 “올챙이? 나를 그런 징그러운 양서류랑 비교하지 말지? 나는 날 때부터 고귀한 ……음, 뭐가 있지? …으음, 아~! 페가수스야 페가수스!! 나는 성스럽기 그지없느으으운? 꺄악?! 뭐야!!?”

 

 뭐긴 뭐야, 때마침 적이 왔다는 거겠지. 새어 나오는 웃음을 참으며, 그녀의 새하얀 머리를 가격하는 마법 지팡이를 만족스럽게 바라보았다.

 

 “그만 떠들고 비켜~~!! 적이 네가 가로막고 있는 방향에 있다잖아!!”

 

 코코아에게 굽신거리고 인내하면서 간신히 얻어낸 작전권.

 솔직하게 말해 거창한 작전은 아니다.

 『D급 마법의 모든 것』에 나왔던 두 종류의 마법을 이용해 아버지가 보는 앞에서 누렁이가 사라지는 게 끔 만드는 것이 다였다.

 

 【바운더리 시그널(boudary signal)】

 

 숙련도가 알에서 막 깨어난 병아리와 같은. 즉 지금의 단계에서는 적을 감지해낼 수 있는 그 숫자도 적고, 내가 설정한 적만 감지할 수 있었다.

 지금 내 레벨에서 최대 설정 가능한 적의 숫자는 다섯.

 

 하지만 이 작전에 설정이 필요한 적의 숫자는 하나면 충분했기에. 레벨의 높고 낮음은 상관없었다.

 그 하나가 아버지였다. 그리고 나머지 4명은 그냥 내게 【적의를 가지고 있는 아무나】로 설정해 둔 참이다.

 

 탐색마법을 사용해. 아버지의 위치를 파악한다. 즉, 아버지의 가장 먼 가시거리에서, 잡아 온 꽃게를 누렁이로 변신시킨다. 다른 산짐승을 변신시키는 것도 생각했지만, 그들은 분명 산을 향해서 달아날 것이다. 그러면, 또 누렁이를 찾을 때까지. 우리는 산속을 헤매야 하는 신세가 될 것이다.

 

 정답은 꽃게였다. 우리가 찾을 수 없는 바다로 들어가 버리는 습성을 가진 녀석이다.

 그렇기에 이 탐색마법은 더 중요했다. 아버지의 시야 밖에서 누렁이로 변신시킨 게를 바다로 보내버려봤자 소용없다.

 

 이런 안전장치 없이 누렁이가 뜬금없이 바다로 사라졌다고 말하는 순간. 아버지는 나에게 『그라운드패대기』가 아닌 『오션패대기』를 시전할 게 분명했다.

 그런 다음 내가 정말로 귀신에 빙의돼서 미쳐버렸다고, 무당을 부를 게 분명했다.

 

 좋아, 저 방향은 선착장이니까. 낚시를 마치고 온 아버지가 확실하다. 그러면, 이제 타이밍만 잘 맞춰서…….

 

 “아파아앗~!! 뭐야? 이 지팡이 왜 나만 때리는 거냐고!!! 김사부 어떻게 해봐아야야~!”

 “…….”

 

 일부러 선착장과 반대되는 방향으로 도망친 코코아가 또다시 나무를 두드리는 딱따구리와도 같은 지팡이질을 고스란히 받아내고 있었다.

 너야말로 대체 왜 그런 거냐고. 설마 너, 나한테 항상 적의를 가지고 있던 거였냐? ……그냥 내 존재 자체를 적으로 설정해둔 거냐?

 

 【내게 적의를 가진 아무나】의 레이더에 보란 듯이 걸려버리는 코코아.

 

 “야!! 코코아!! 너 대체 나한테 왜 그래!! 그냥 지켜보는 것도 못 하는 거냐고!!!”

 

 코코아의 머리를 콕콕 쪼아대는 지팡이를 잡아 허리춤에 집어넣는다.

 

 “또~~!! 또오~!! 김사부는 왜 맨날 나한테 성질을 못 내서 안달이냐고!!!”

 

 몸을 웅크리고 지팡이질을 당하고 있던 코코아가 고개만 돌려 소리친다.

 아마 혹시 모를 다음 지팡이질을 대비해 저 자세를 유지하고 있는 모양이었다.

 음, 알겠어. 굳이 탐색마법을 사용하지 않아도 네 적의는 쉽게 알 수 있겠구나.

 코코아에게 탐색마법을 해제했다는 말을 해주지 않는다. 그렇게 없는 듯 웅크리고 있는 게 차라리 더 맘 편했다. 저 마녀의 극악한 운 때문에 일이 잘 풀리지 않을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제 내게 남은 일회용 마법 지팡이는 없었기에 코코아에게 변신마법을 시켰다.

 이런 기초마법에 쓰는 마나가 아깝다며 툴툴대며 영창을 시작했다.

 

 “『트랜스포메이션』!!”

 

 소로 변신한 꽃게가 순조로운 걸음걸이로 바다를 향한다.

 

 “좋아. 그 방향이야!! 얼른 바다로 들어가 버려!!!”

 

 모든 것은 작전대로. 이제 진짜 걸리는 건 어디에도 없다. 게의 습성 때문인지 사이드스텝으로 바다를 향하는 누렁이였지만, 상관없다.

 

 가늘게 뜬 눈으로 아버지의 반응을 살핀다.

 그 광경을 본 아버지의 발걸음이 멈춘다. 웬일로 생선을 잡은 모양이다. 짚으로 엮은 물고기가 아버지의 손에서 떨어진다.

 큰 함성을 지르는 아버지가 바다로 나아가는 누렁이를 향해 뛰어간다.

 

 무리입니다. 아버지. 그 거리에선 따라잡지 못하실 거에요. 바다의 신이 누렁이를 데려간다고 생각해주세요. 그래서 그 대신 아버지의 불행한 그물에 요강이나, 터진 장화 대신 물고기를 넣어줬다고 생각하면 그나마 맘이 편하실 거에요.

 6일만 참아주세요. 코코아의 소환마법으로 새로운 일꾼을 우리 집 외양간에 들여놓을 테니까.

 

 “됐어. 코코아. 끝났어. 괜히 쳐다보지 말자. 우리는 저게 꽃게라는 걸 알지만, 아버지는 모르시잖아? 괜히 아버지의 슬픈 얼굴을 보게 될 거야.”

 “누렁이~!! 이놈아!!! 그쪽으로 가면 안 된다!!”

 

 아버지의 외침을 알아들을리 없는 꽃게.

 갯벌 위로 올라간 꽃게는 더더욱 빠른 속도로 바다를 향했다.

 

 씁쓸한 표정으로 몸을 돌린 내가 그녀의 어깨를 잡고 집으로 돌아가려 했다.

 아버지를 도와주어선 안 되는 우리였다. 그렇다면 최소한. 마지막 순간은 자리를 피해 주고, 우리는 나중에 뒤에서 진실한 위로를……

 

 “저기, 김사부? ……따라잡히겠는데?”

 

 아직 그 광경을 지켜보던 코코아가 걱정스럽게 뱉어낸 말이지만, 울컥해버린다.

 

 “…끝까지 그러기냐 너?! 진짜 너무한 거 아니냐. 내 작전이 성공한 게 그렇게 안 믿기는 거냐? 인정할 건 인정하는 사람이 되자고 우리. 말이 되는 소리를 해!! 아버지가 무슨 육상선수냐? 저 거리를 어떻게?”

 지금쯤이면 소의 다리가 바닷물에 어느 정도 잠겼을 시간인데 이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는 코코아의 장난에 화가 난 내가 돌아섰다.

 

 ……어라?……정말이네.

 

 “코, 코코아!!! 저거 누구야!!! 저 사람 언제 저기까지 간 거야.”

 

 저 거리를 따라잡은 건 아버지가 아니었다.

 다른 누군가였다. 위풍당당한 자태의 언월도를 양손에 쥔 누군가.

 

 “그걸, …나 나한테 물어도.”

 

 태양 빛을 잔뜩 머금은 거대한 언월도의 날이 쾌청한 겨울 하늘과 새파란 겨울 바다를 일직선으로 가른다.

 하늘과 바다. 한 폭의 그림과 같은 풍경들 사이에 있던 누렁이가 그대로 반으로 두 동강 났다.

 

 “김, 김사부? 이게 네가 말한 계획이었던 거야? 아, 아니, 지금 머릿속이 정리가 안 되는데… 내가 지금 얘기하고 있는 게 김사부인건지. 아닌건지…”

 

 나와 살해당한 누렁이가 있던 곳을 계속 번갈아 보는 코코아가 횡설수설거리고 있었다.

 

 ……당했다.

 

 완전히 방심했다. 애초에 계산하지 못했다. 나와 코코아의 개인적인 작전에 훼방을 놓는 방해꾼이 있다는 것을.

 그랬기에 조금 전 탐색마법의 레이더에 누군가가 걸렸음에도. 나는 그것을 그냥 코코아라고 단정해버렸다.

 

 “분명. 마법도 제대로 배웠고, 제대로 사용했잖아? 꽃게야 그냥 바다로 걸어가기만 하면 되는 건데 왜 가지를 못 하니.”

 

 물고기가 먹기 좋게 잘린 꽃게는 이미 바닷속으로 가라앉았고, 아버지는 충격을 받으셨는지 갯벌 중간에서 무릎을 꿇은 채 멍하니 바다를 바라보고 있었다.

 

 “……젠장 괴상하게 오늘따라 운수가 좋더라니.”

 

 꽃게의 내장을 뚝뚝 흘러내리고 있는 언월도를 쥐고 있는 사람은 다름 아닌 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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