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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나의 소중한, 소꿉친구
작가 : 도톨
작품등록일 : 2019.11.1

우리집 옆에는 동갑지기 소꿉친구가 산다.
티격태격하긴해도, 날 위해주려 노력하는모습이 슬며시 드러나니,미워하려해도 미워할수 없는 녀석이다.
그런데 예전에 비해 나에게 선을 긋는듯한 느낌이 든다.
언젠가는 이유를 꼭 말해줘. 우리 친구잖아.

엉뚱발랄한 소녀 로해다와 티격태격 소꿉친구 허민우.
유쾌하고 따뜻하지만, 때론 씁쓸한.. 소중한 러브코미디. (shgprud62@naver.com)

 
#20. 나한테 펄럭이면 어떡해
작성일 : 19-11-10 20:26     조회 : 33     추천 : 0     분량 : 5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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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나한테 펄럭이면 어떡해.

 

 

 

  녀석과 내 사이, 바람과 함께 약간의 전류가 흘렀다. 확신에 가득찬 녀석의 표정이 무언가 빈틈을 찾겠다는 듯 비아냥댔다.

  그렇게 1차전의 시작을 알리는 종소리가, 내 머릿속에서 울려퍼졌다.

 

  긴장을 늦추지 않으리라 침을 꿀꺽 삼켜서 다짐하고, 돌려 캐묻기 9단 허스키선생을 마주했다.

 

  “너 빼고 나 재수없다고 말하는 사람 한 명도 없어. 알긴 알아?”

 

  그에 비해 단수가 없긴하지만, 나는 무서운 신예이기 때문에 긴장만 늦추지 않으면 잘하리라 믿는다.

 

  “그.. 그걸 어떻게 장담해?”

 

  잘못 말하면 손해보는건 나였기에, 최대한 녀석의 말을 분석한 뒤에 천천히 대답을 이어갔다.

 

  그렇게 녀석이 다음으로 무슨 말을 할지, 눈치 보며 긴장을 잔뜩 머금고 있었는데..

 

  뭐지.

  갑자기 녀석의 표정이 사르르 풀렸다.

 

  '이..이건 무슨 스킬이지?'

 

  9단의 공격을 파악하지 못한 나는, 상대에게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고 말았다.

 

  대체 왜 그러나 싶어 녀석을 빤히 바라보고 있는데, 당황한 내 모습을 포착한 녀석이 가소롭다는 듯 웃으며 나에게 말을 건넸다.

 

  “미안해, 오해해서.”

 

  뚜쿵-

 

  모르는 패턴이다.

  배운적도 없는 배열이 등장해, 머릿속을 복잡하게 꼬아버린다.

 

  ‘뭐야 뭔데 이러는건데 갑자기.’

 

  갑작스런 사과에 약간 멍해져 있었는데, 녀석이 갑자기 일어날 채비를 했다.

 

  '아니, 일어나는건 또 뭐지?!'

 

  어쩌지. 다음 행동이 유추되질 않는다.

 

  녀석이 움직이는 대로 멍하니 보고만 있던 내 모습. 그 위에 9단 허스키선생이 웃음을 흘린다.

 

  그 다음, 들으라는 듯 날 향해 울적하면서도 거만한 표정을 지으며 내 시선을 자신에게 집중시켰다.

 

  “아까 너랑 같이있는애 맞지? 어떡하나~”

  “니가 아니라니까, 이제 걔한테 가봐야겠네.”

 

  말투 속에 살짝 섞여있는 음정. 쓸데없이 맑은 음색.

  공격을 받고 평정을 유지못한 나는, '얄미워'라는 생각을 품어버리고 말았다!

 

  “윽!”

 

  씰룩씰룩 꿈틀대는 녀석의 익살스러운 표정이,

  어떻게 할거냐며 당황한 내 표정의 바가지를 긁는다.

 

  나름대로 예비하고 있었기에 아무런 당황없이 지나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이건 예외였다.

  그 아이가 녀석에게 저런 말을 한 꼴이 되는 것이다.

 

  묘수에 걸려든 내가 가소롭다는 듯, 녀석의 뒷말이 점점 자세하고, 길어진다.

 

  “너였으면 그냥 짜증한번 내고 끝내려했는데, 나에 대해 모르는사람이 이렇게 말하면 예외지.”

  “화 좀 내고 와야겠다.”

 

  이미 그물 속에 빠져버린 물고기는 팔딱이기만 할 뿐, 허점을 노릴 기회따위 생각할 틈이 없었다.

 

  '어..어떡하지.'

 

  당황한 내 눈동자가 가만히 있질 못한다. 녀석은 그런 날 보고 킥킥대고 있는것 같다.

  안돼. 나 때문에 그 아이가 누명을 쓰다 못해, 자기가 한 일도 아닌데 짜증을 듣게 생겼다.

 

  내가 남한테 피해주는 방식을 힘들어한다는 것.

  ..어렸을때부터 알아온 녀석이 모를리 없었다.

 

  “뭐, 생각난김에 지금 당장 가봐야겠네.”

 

  이번에도, 보라는 듯 천천히 일어나고 있다. 저 모습이 상당히 얄밉고 짜증나지만, 불안함이 먼저 올라왔다.

 

  저 녀석이라면 진짜 가서 말 하고도 남을거다.

 

  안되겠다 싶어, 당장 책상을 박차고 일어나 녀석을 말렸다.

 

  중계하시는 분들의 당황한 목소리가 나한테 까지 들리는 것 같다.

 

  “자..잠깐만!! 잠깐!”

 

  녀석에게 말을 걸자마자, 기다렸던 건지 녀석은 아무렇지 않은 척 뻔뻔하게 연기를 시작했다.

 

  으윽. 역시 9단은 넘볼 수 없는 벽같은 존재 인건가!

 

  “무슨일인데? 난 바빠서. 걔 좀 찾아봐야 될 것 같거든.”

 

  비아냥대는 표정을 보자마자 다시금 떠올랐다.

 

  ..이녀석. 생각하는 것보다 더 똑똑했었다고.

  9단을 넘어서, 노하우까지 포함하면..

  지금의 단수를 이미 넘어섰을지 모른다고.

 

  제대로 사실을 말하지 않으면 가버리려고 하는 녀석을 당장 붙잡고,

  인정하지 않고 있었던 내 잘못을 털어놓으며 백기를 들었다.

 

  “그..그래! 내..내가 했어!! 했다고!”

 

  “진짜 너였냐?!!!”

 

  엇. 의외의 반응이다.

  이제보니 의심게이지가 100%는 아니었고, 음.. 90%정도 였나보다.

 

  나의 포기선언과 함께 열띤 서로의 경기가 끝났고,

  ..녀석의 선호도에 맞춰 결국 치킨 2마리로 타협했다.

 

  추가 항목은, 같이 먹어야 한다는 것.

  내 돈이 갈리는 모습을 현장체험하라는 깊은 뜻이겠지.

 

  “치사한 놈. 꿈 속에서 닭들이 묘지에서 튀어나온 다음 널 부리로 쫄거야.”

 

  한껏 치사함을 표시하고 있는 내 표정에 대한 답으로 녀석의 온화한 미소가 다가왔다.

  뭐지. 9단의 여유로운 미소여서 그런지, 더 짜증나는 것 같다.

 

  “걔들도 전부 튀겨먹을거니까 걱정하지마.”

 

  “무..무서운 녀석!! 니가 사람이냐!!”

 

  “사람이니까 치킨 먹지.”

 

  틀린말이 하나도 없는데, 왜 이렇게 분하고 짜증이 나는 걸까.

 

  입바깥으로 드러내지 못한 분함이, 발을 이용해 바닥에 드럼을 친다.

  드럼치는 내 발 장단에 맞춰, 은근슬쩍 책상을 치는 녀석의 손.

 

  우씨. 왜 이렇게 얄미울까.

 

  그러던 중, 녀석이 갑자기 일어나서 공간 이동을 선언했다.

 

  “나 교무실 다녀온다.”

 

  “왠 교무실?”

 

  ..나는 녀석을 이때부터 말렸어야 했다.

 

  “저번에 아팠을때 하루 빠진거 말씀드리러.”

 

  천천히 바깥으로 걸어나가는 삐걱 발걸음.

  내가 분한게 신난다는 듯 장단을 맞춰준 녀석이 괘씸해서, 그러거나 말거나를 외쳤다.

 

  “아. 그래요~ 다녀오던지 말던…”

 

  허나, 녀석의 말에서 지나가면 안 되는 부분이 존재한다는걸 늦게서야 깨달았다.

 

  “잠깐만. 아팠을때라고?”

 

  스쳐지나가는 그때의 상황. 나는 녀석의 대역을 하고 있었고, 중간중간 여러일이 펼쳐졌다.

 

  다른건 그랬다쳐도 제일 큰 문제는, 녀석이 교무실에 가서 자신의 상황을 알리면 내가 대신 출석해준걸 알게 된다는 부분.

 

  “자..잠깐만!”

 

  내버려두면 안된다고 생각해, 삐걱이며 걸어가는 발걸음의 앞을 당장 막았다.

 

  이 상황에선, 내가 미리 말했다고 하는 수밖에 없다.

  마음을 다진 후, 놀래켜주려고 했다는 듯이 미소지으며 깜찍하게 ‘나 잘했지’를 외쳤다.

 

  “그.. 어.. 서프라이즈!!! 그거 내가 선생님한테 미리 말했지롱~ 그러니까 안가도 돼!”

 

  이 정도면 충분히 납득 될 만한 진로방해 였다고 생각했는데,

  ..녀석에겐 아니었다.

 

  “원래 당사자가 가서 얘기하는게 예의거든. 바보냐.”

 

  ‘그러니까 그걸 하지 말라고 하는거야 바보야!!’

 

  서있는 내 옆으로 비켜가려는 녀석을 다시 가로막으며 소리쳤다.

 

  “바보야! 두..두번 얘기하는 것도 예의가 아니지!”

 

  빨리 비키라는 듯 허공에 손을 휘젓던 녀석이, 내가 비켜줄 틈새를 보이지않자 뭔가 생각났다는 듯 말을 시작했다.

  기억났다는 표정인 걸 보아하니, 내가 반길 만한 소식은 아닌것같다.

 

  “잠깐, 그러고보니 너도 결석이었잖아.”

  “너도 설명드리러 가야되겠네. 같이 가게 그럼.”

 

  뭐..뭐어?!

  생각해보니 그런 디테일함을 신경쓰지 못했다.

 

  “빨리오기나 해. 땅딸보야.”

 

  횡설수설하다가, 결국 같이 교무실가는 형태가 되어버렸다.

 

  어느새, 녀석의 걸음을 신경쓰며 옆에서 걸어가는 내가 보인다.

  정말로 어쩌다가 이렇게 되어버린건가 계속 생각하고 있는데, 답은 하나 뿐이었다.

 

  '내가 편지를 안 썼으면 될 일 이었던 건가..."

 

  나름 여자아이 기다리는 시간을 허투루 보내지 않고자 옆에서 글을 적어 내렸던 건데, 이게 정말 녀석의 손에 들어갈 일이 생길거라곤 상상도 못했다.

 

  그리고 계속 생각해보면 녀석이 손해다. 나는 녀석의 출석에 구멍이 나지 않길 바랬을 뿐인데.

 

  '에이, 몰라~ 너 손해지 뭐!'

 

  그래도 녀석에 대한 분함은 아직까지 남아, 녀석을 째려보는 상황에 동참을 해주었다.앞만 보고 걸어가던 녀석이, 그대로 정면을 본 채 내 시선을 지적했다.

 

  "구멍나."

 

  "무슨 소리세요. 갑자기?"

 

  "너 아까부터 계속 째려보고 있거든?"

 

  ...정말 눈치도 빠르셔라.

  어떻게 아셨지.

 

  내가 만렙 뻔뻔함까진 없지만, 중급 뻔뻔함정돈 가지고 있다고.

  아무렇지 않은 표정을 수면위로 들어올려, 무슨 일때문인지 모르겠다를 말로 표현했다.

 

  "너 머리에 먼지 붙어있어서 눈빛광선으로 태우는 중 이었는데요?"

 

  "그게 말이 되는 소리냐."

 

  어이없다는 듯, 말을 한번 흘린 녀석이 교무실을 한 발짝 남겨놓고 멈춰섰다.

 

  "부반장한테 다 들었어."

 

  "뭐..뭔소리래!"

 

  "너 진짜 혼날래?"

 

  설마 세희가 말한건가 싶었지만,

  섣부르게 의심할 순 없었기에 일단 아니라고 반항 했다.

 

  "헐, 무서워라. 진짜 무섭다 허스키."

 

  "옛다!! 내 멱살!! 많이 화났으면 나한테 풀던가!"

 

  내 멱살쪽으로 줄 알았던 녀석의 두 손가락은,

  ..되려 자신의 체육복을 벗어 나를 덮어주고 있었다.

 

  어깨에 걸쳐진 따스함이 무언지 알아차리는데엔 약간의 시간이 걸렸기에,

  나는 멍하니 녀석을 바라 볼 뿐 이었다.

 

  "뭐..뭐야 이거."

 

  "절대 안 봐주는 쌤인데, 맞고 싶진 않을거아니야."

 

  말이 끝난 후, 녀석은 아직 덜 나은 발을 이끌고 교무실로 끼익. 덜커덩 들어갔다.

 

  '뭐지.. 저 녀석, 내가 추워보였나?'

 

  유난히 공기가 가득찼던 복도에 세희목소리가 울려퍼졌다.

  가까이 오는 발걸음이, 벌써 신났다는 듯 날 향해 최대한 빨리 달려오고 있었다.

 

  "여기서 뭐하시나~ 체육시간 안 준비하고?"

 

  "체육시간이라고..?"

 

  매 순간을 정신없이 보내다 보니, 오늘 시간표를 제대로 훑어보지 않았다.

  서랍장이랑 사물함안에 있는걸로 다 괜찮겠지 생각했는데, 체육은 생각도 못했다.

 

  "다음시간 체육이잖아!"

 

  세희가 왜 그러냐는 듯 고개를 갸웃하다, 어깨에 걸쳐진 체육복을 보고 놀란표정으로 나에게 물었다.

 

  "어? 그러고보니 체육복 산 거야? 잘 됐다!"

 

  갑작스런 뇌운동에, 충격을 받은 몸은 아무일을 하지않고 멀뚱히 서있었다.

  눈을 깜빡이는 것에 맞춰 몸속의 초침이 움직인다.

 

  녀석은, 내 스스로도 모르고 있었던 체육복의 부재중을 눈치 채주고 있었다.

  한마디 언급도 없이 놓여진 어깨 위 체육복이 아직도 멍하다.

 

  잠깐, 생각해보니 녀석의 체육복은 나한테 있는거나 마찬가지인건데..

 

  ..그럼 허스키는 어떻게 되는거지?

 

  "설마.."

 

  그 소식을 듣자 마자 바라본건, 녀석이 들어간 교무실. 닫힌 문틈 사이로 녀석의 목소리가 아주 조그맣게 귀에 새어 들어왔다.

 

  "죄송합니다. 체육복 두고 왔습니다."

 

  사실은 가져왔으면서, 안 그런척하는 녀석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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