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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라이트노벨
여동생을 주워 왔더니 마교 교주라고 합니다만?
작가 : 린키나
작품등록일 : 2019.11.10

여동생이 가지고 싶었던 나. 어느날 갑자기 그 꿈이 이루어졌다.

 
너구리와 살쾡이의 싸움에 승자는 없다(1)
작성일 : 19-11-10 15:16     조회 : 315     추천 : 0     분량 : 6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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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학생을 소개하겠다.”

 

  역시 이런 레퍼토리다. 예상에서 한 치도 벗어남이 없는 뻔한 전개에 하품까지 나온다. 이제 저 애는 그림자처럼 날 따라다니며 괴롭히겠지. 턱을 괸 채 가만히 담임 선생님 옆에 서 있는 소녀를 흘겨보았다.

 

  연비나 서연처럼 머리에 리본 장식 같은 걸 매고 있다. 그 리본에 붙은 끈 만으로도 그녀가 마교의 인물임을 짐작할 수 있었다. 전쟁 영화에 나오는 피아식별 띠 같은 건가? 이리저리 뻗친 붉고 긴 머리에 주렁주렁 달려 있는 장신구를 보니 어쩐지 정리해 주고 싶은 욕구가 솟아오른다.

 

  그랬다.

  여동생이 생기면 막 머리도 빗겨주고 하하호호 웃으며 오빠의 자상함을 보여주려 했었다.

 

  그런데 저 녀석에게는!

 

 “아아, 그래서 어제 미드에서 한타 할 때ㅡ”

 

  그럴 일이 결코 없을 것 같다. 아주 프로 게이머가 다 되셨군.

 

  혹시 호위를 두겠다는 게 날 돌보기 귀찮아서 그런 건 아니겠지. 마교라는 집단도 참 이상하다. 교주가 멋대로 돌아다니고 있으면 구슬려서 데려갈 생각을 해야지 줄줄이 따라 나오고 있냐. 기강이 아주 형편없다.

 

  내가 할 말은 아니지만.

 

 “자자, 조용히 해라. 학기 초라 어수선한 건 알겠지만 잠시 주목하자. 이 친구도 너희들과 같은 처지나 다름없으니 잘 대해주고.”

 “네에~.”

 “그럼 홍아라, 자기소개 좀 해봐.”

 

  아라?

  뭔가 머리색과 잘 어울리는 이름이다.

  도도해 보이는 그 모습을 가만히 주시했다.

 

  그런데 그녀가 교탁 앞에 나서는 순간.

 

 “아, 안돼!”

 

  절규하는 담임 선생님을 제외하고는 누구도 움직이지 않는다. 얼어버린 것이다. 연비의 행패로 쪼개졌던 교탁이 다시금 너덜너덜한 나무더미로 변해 버렸다. 때려 부순 건 아니다. 그저 교탁을 힘주어 잡았을 뿐.

 

 “음? 현세의 집물은 무척 약하군.”

 “아이고~ 내가 말해주는 걸 깜박했네. 하는 수 없지. 행정반에 가서 새 교탁 좀 신청하고 와야겠다. 자기소개 끝나면 반장이 잘 좀 데리고 있어. 첫 교시 수업 잘 듣고.”

 “네.”

 

  저절로 미간에 힘이 들어간다. 방금 저 녀석의 말투……. 혹시 연비보다 더한 강적은 아니겠지?

 

  그렇게 근심 초조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는데, 아라의 근엄한 자기소개가 시작되었다.

 

 “본녀는 무림 지존 마교의 삼장로(三長老)로 정예인 철호적마대(鐵虎赤魔隊) 대주(隊主)를 맡고 있으며 외총관을 겸하고 있는 천마신장(天魔神掌) 홍아라다.”

 “우아아악!”

 “꺄아아앗!”

 

  나와 연비의 입에서 동시에 괴성이 뿜어져 나왔다. 다행이다. 그 난리를 피우던 여동생도 문제를 바로 파악해서.

 

  하긴 연비는 끝내 폭주하기는 했어도 소개만큼은 멀쩡히 해냈었다. 저렇게 뼛속까지 고지식하지는 않았단 말이지. 끔찍하다. 저런 녀석이 호위라니, 마교에서는 사회 공부도 시키지 않는 건가?

 

  여동생처럼 칼 같은 걸 들고 들어오지 않아 방심했다. 제지가 완전히 늦어 버렸어! 마치 랩처럼 튀어나간 오글거리는 소개에 아이들은 이미 혼란에 빠져버렸다.

 

 “방금 뭐라고 그런 거야?”

 “전에 연비도 저러지 않았나. 요새 저거 다른 동네에서 유행인가? SNS에 저러고 노는 사람 많아?”

 “뭔진 모르겠는데 쩐다. 무협 영화 같은 느낌 들지 않냐.”

 

  교실은 순식간에 소란스러워졌다. 그러나 이 소란 속에서도 그녀는 근엄한 표정을 일관한다.

 

  서연과 닮은 듯하면서도 한층 더 강인해 보이는 우직함.

  존경스러울 정도다.

 

 “자, 잠시만!”

 

  연비는 잽싸게 달려나가 그녀를 끌고 밖으로 나갔다. 교단에 남은 건 벙찐 얼굴의 선생님뿐이다.

 

  잠시 후 돌아온 여동생은 가쁘게 숨을 몰아쉬며 자리로 돌아갔다.

 

 “여, 연비야? 혹시 아라와 아는 사이냐?”

 “그, 그러니까…… 친구! 고향 친구! 아니, 유학 친구!”

 

  저걸 변명이라고 하는 건가. 하긴 지금 상황에서는 잘 먹히는 답이 될지도 모르겠네. 것보다 저 녀석도 연비처럼 담임 선생님과 야자타임 하지는 않겠지. 뭔가 점점 학교가 마굴이 되어가는구나.

 

  뒤따라 들어온 아라는 다시 교단에 섰다. 연비가 충고했을 테니 이제 제대로 자기소개를 하겠지.

 

 “아직 이쪽 말에 익숙지 않아 실수를 저질렀다. 이해해 주기 바란다.”

 ‘…….’

 “본녀의 이름은 홍아라다. 하지만 함부로 부르는 것은 허락하지 않겠다. 또한ㅡ”

 

  갑자기 그녀의 손끝이 날 향했다. 당연히 아이들의 시선도 뒤를 따라 내게 꽂혔다.

 

 “내 목표는 저 남자. 한성호뿐이다. 그 외에는 관심 없다. 이상.”

 

  이게 괜찮은 거냐?

  어이가 없어 여동생을 바라봤다가 절로 실소하고 말았다.

 

  머리를 쥐어뜯는 걸 보니 교육한 쪽의 잘못은 아닌 것 같다. 받아들인 당사자의 문제지. 왜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했는지 알겠다. 그리고 난 이제 X됐다는 것도.

 

 “오, 오오오오?”

 “헐~.”

 “저거 들었어?”

 

  엥? 근데 분위기가 왜 이래?

 

 “괴, 굉장하다 전학생! 첫날부터 고백이라니!”

 “대박.”

 

  어째서 이렇게 되어버리는 건데!

 

 ‘자, 잠깐만. 방금 저 여자가 뭐라고 했지?’

 

  뒤늦게 아라의 말을 곱씹어 본 난 힘없이 책상 위에 무너졌다. 콤보로 들어온 대미지는 묵직했다. 딜 미터기 터지겠네.

 

  쉬는 시간, 아라가 교과서를 받으러 교무실에 간 사이 연비가 조용히 다가왔다.

 

 “아까 들어서 알겠지만 저 애가 당분간 널 호위할 거야.”

 “제발 날 내버려 둬…….”

 “남자가 뭘 그렇게 꽁해 있어?”

 “너 그거 성차별적인 발언이다. 서연이 하나로도 힘든데 쟤까지 어떻게 감당해?”

 “바보니까 대충 맞춰줘. 둘 다 공무 스타일은 비슷하지만 성격은 전혀 달라. 정 호법은 현세에 대해 관심도 많고 실제로 바깥에서 생활하는 데에 문제가 없을 정도로 사고가 유연해. 하지만 홍 장로는 달라. 바보라고, 엄청난 바보!”

 

  너도 만만치 않은 바보라고 말하고 싶다. 멀쩡한 사람처럼 떠들고 있지만 여전히 손에 꽉 쥐고 있는 검이 거슬린다. 이것들은 왜 자꾸 현세로 꾸역꾸역 기어 나오는 걸까. 조만간 세계정복이라도 하려고 그러나?

 

  여동생이 악의 우두머리라니. 슬픈 이야기다. 물론 난 무림에 대해 잘 모르기에 마교가 어떤 집단인지 확신을 가지고 있는 건 아니지만 말이다.

 

 “그런데 장로나 그런 직함은 보통 신선처럼 수염 늘어뜨리고 있는 할아버지들이 하는 거 아니냐? 어째 너희는 다 미, 여자애들만 있는 건데?”

 

  미소녀라 하려다 말을 바꾸었다. 그대로 떠들었다면 콧대가 높아졌을 거다.

 

 “그건 사정이 있어서 그래. 실제로는 그런 노인네들도 많다고.”

 “흠.”

 “아, 아무튼 걱정하지 마! 난 당분간 일이 있어서 널 돌봐 주기 힘들 수 있으니까ㅡ”

 “엑? 역시 그런 거냐! 그래서 무공 배우라고 한 거지!”

 

  연비는 낯빛을 붉히며 바싹 다가왔다.

 

 “남들이 듣잖아, 멍청아!”

 

  크윽, 이 자식. 바보 주제에 좋은 향기나 내뿜고. 귀여운 여동생의 말에 반박할 수가 없다. 사납고 새침한 녀석이지만 저 미모는 반칙이나 다름없다.

 

 “꼭 그런 것만은 아니라고! 말했잖아. 넌 기본기가 너무 부족해. 그런 건 학교에서 배우도록 해. 정 호법은 내공 위주로 다듬어 줄 거니까.”

 

  내가 할 수 있는 건 그저 고개를 끄덕이는 것뿐이었다.

 

  것보다 유리는 어디 간 거지?

  일단 한배를 탔으니 이 끔찍한 현실에 대해 푸념하고 싶었는데 막상 필요할 땐 보이지 않네.

 

  깊은 한숨을 내쉬며 책상에 얼굴을 묻었다. 이젠 나도 모르겠다. 될 대로 되라지.

 

 

 

 

 

  그때부터 꼬리표 달린 인생이 시작되었다.

 

 “저기…….”

 

  조심스럽게 뒤를 돌아보며 아라를 불렀다. 무표정한 얼굴이 살짝 일그러지며 한쪽으로 기운다. 그 무덤덤함에 나도 모르게 이마의 힘줄이 솟았다.

 

 “잠시 좀 나가줬으면 하는데.”

 “내 임무는 네 호위다. 한순간도 떨어질 순 없다.”

 “아니 오줌 좀 싸자고!”

 “괜찮다. 소변이라면 나도 평소에 싸고 있다. 그 정도는 수치스러운 일도 아니야. 날 여아(女兒)가 아닌 무인(武人)으로 대해주기 바란다.”

 

  마침내 팽창해 있던 힘줄에서 핏물이 힘껏 터져 올랐다.

 

 “내가 부끄럽다고!”

 

  파랗게 질린 다른 남학생들 시선을 온몸으로 받으며 소변기 앞에서 힘껏 소리친 게 첫 번째 사고.

  남자 화장실의 비극 되시겠다.

 

  두 번째 사고는 복도에서 일어났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쿵쾅거리며 뛰어다니는 아이들 사이를 유유히 지나가고 있는데, 갑자기 뒤따르던 아라가 날 덮쳤다. 아니, 들이 받았다. 마치 투우사가 상대하는 소처럼.

 

 “끄어억~!”

 

  그 강맹한 기세를 견디지 못하고 데굴데굴 굴러 쓰러지자, 곧바로 입이 차디찬 손에 틀어 막힌다. 뭐라 할 틈도 없이 날 제압한 그녀는 검지를 입술에 올려 쉿ㅡ 하고 신호를 준 뒤 날카로운 눈매로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영문모를 그것이 천년만년 긴 시간처럼 지나가고.

  마침내 아라는 안심했다는 듯 일어서며 중얼거렸다.

 

 “위험했다. 하마터면 파리가 어깨에 앉을 뻔했다.”

 “……지금 여기 구르고 있는 내가 뭐 때문에 이런 꼴이 되었을까? 그쪽이 더 위험한 행동이었다고 생각하지 않냐?”

 “잘 모르나 본데 일류 고수는 동식물이나 곤충을 이용해 암살할 수도 있다.”

 

  잘 모르는 건 너지!

  으으, 화 내봐야 나만 손해다.

 

  안되겠다. 무시하자. 완벽하게 무시하는 거다. 내면의 평화에 육신과 영혼을 맡긴다. 명상하던 그때처럼 가만히 집중해서 평온한 상태가 되어야 한다. 그렇게 현실도피를 위해 집중하려 하는데ㅡ

 

  일어서 있는 그녀의 치마 안쪽으로 뭔가가 보인다.

 

 “너, 너 치마 속에!”

 

  속옷을 말하는 게 아니다.

  바늘이었다.

  저렇게 긴 바늘이 있을까 의심스러울 정도로 긴 대바늘이 허벅지에 감긴 띠를 따라 촘촘하게 꽂혀 있다.

 

 “음? 아아~,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내 특기는 장법이지만 교육 기관에서 그런 짓을 할 수는 없으니 암기를 준비했다. 이래 봬도 암기술 또한 능통하다. 안심해도 좋아.”

 

  말을 말자.

 

 

 

 

 

  하교 시간이 가까워지자 평소보다 배는 즐거워졌다. 이제 이 여자에게 해방될 수 있는 것이다. 서연도 상대하기 어려운 건 마찬가지지만 이 애에 비하면 몇 배는 나았다. 이 이상한 녀석과 며칠 더 지내고 나면 영혼이 육체에서 가출해 버릴 것 같다.

 

  그렇게 엉덩이를 의자에 반쯤 걸치고 탈주를 계획하고 있는데…….

  뜻밖의 일이 일어나고 말았다.

 

 “저기, 너 성호 맞지?”

 “응?”

 “야, 너 게임하냐? 우리 PC방 가는데 같이 갈래?”

 

  학기가 시작된 이후 한 번도 말을 나눠본 적이 없는 반 녀석들이 내게 다가온 것이다.

 

  어째서? 왜 갑자기?

 

  그 연유에 대해 추측할 여유도 없었다. 기다렸다는 듯 몰려든 남학생들은 금세 서너 명이 넘어갔다.

 

  이런 관심은 모든 학창시절을 통틀어 처음이다. 갑자기 인싸가 된 기분에 어리둥절해 있는데 PC방 동행을 요구하던 남학생 중 하나가 얼굴을 바싹 들이밀었다.

 

 “아, 그런데 너 혹시 저 애 좋아해?”

 

  뒤에서 대기하고 있는 아라를 가리키며 묻는 소년. 피구할 때 분투하던 키 큰 농구부 녀석이다. 분명 강유석이라는 이름이었지.

 

  아라에 대해 말하는 그를 보고 의도를 눈치챘다.

 

 ‘저 애, 행동이 딱딱하고 말투가 투박한 군인 같은 걸 빼면 귀엽기는 하지. 어떻게 해보려는 거네. 이러니저러니 해도 미인과 같이 있으면 주목받게 되는구나.’

 

  유리 때와는 다른 시선이라 다행이기는 한데 이건 이것대로 불편하다. 그래도 상대가 연비가 아니라 아라여서 안도하기는 했다.

 

  연비는 이미 나와 친척 남매라는 게 알려져 있었기에 대시하는 녀석이 없었다. 그런데 이런 경우가 있을 수도 있긴 하겠구나. 여러모로 아이들에게 주목받은 애니까 말이지. 아침에 한 충격적인 선언이 고백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는지 벌이 꼬인 거다.

 

 “절대 아니지.”

 “그, 그렇지? 우하핫! 좋았어.”

 “그럼 난 가 볼게.”

 “엥? PC방 가자니까~ 너 벌써 일주일 넘게 아무와도 이야기하고 있지 않잖아.”

 

  어라? 이 녀석들, 볼일 끝난 거 아니었나.

 

  멍하니 그들 틈에서 눈을 껌벅이고 있는데 다른 녀석이 내 가방을 멋대로 집어 들었다.

 

 “가자가자~! 기왕 같은 반 됐는데 모두가 친하게 지내면 좋잖아.”

 “그래. 내가 맛있는 거 사줄게.”

 

  이, 이 녀석들.

  엄청 좋은 놈들이잖아!!

 

  감격했다. 말주변 없고 사교성 부족한 내게 이런 축복이 떨어지다니. 꿈에 그리던 아름다운 학교 생활이 장밋빛으로 펼쳐지는 것 같다.

 

  슬쩍 살펴보니 연비는 이미 자리에 없었다. 항상 같이 돌아갔는데 오늘따라 보이지 않는 걸 보니 아까 말한 볼일 때문에 먼저 간 것 같다. 말이나 해 주지, 오빠 섭섭하네.

 

 ‘그만큼 저 여자를 신뢰한다는 건가.’

 

  그나저나 얘들이랑 놀러 가면 쟤는 어쩌지? 가만히 눈치를 살피니 그녀가 입을 열었다.

 

 “놀고 싶으면 놀아. 기다리는 건 익숙하다.”

 “저~ 너 이름이 아라라고 했지? 너도 놀러 갈래? 하는 게임 있어?”

 “……자랑은 아니지만 바둑은 제법 둘 줄 안다.”

 

  교실이 급격하게 추워졌다.

  동성 친구들이 생긴 이 기쁜 날, 왜 나는 웃지 못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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