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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나의 소중한, 소꿉친구
작가 : 도톨
작품등록일 : 2019.11.1

우리집 옆에는 동갑지기 소꿉친구가 산다.
티격태격하긴해도, 날 위해주려 노력하는모습이 슬며시 드러나니,미워하려해도 미워할수 없는 녀석이다.
그런데 예전에 비해 나에게 선을 긋는듯한 느낌이 든다.
언젠가는 이유를 꼭 말해줘. 우리 친구잖아.

엉뚱발랄한 소녀 로해다와 티격태격 소꿉친구 허민우.
유쾌하고 따뜻하지만, 때론 씁쓸한.. 소중한 러브코미디. (shgprud62@naver.com)

 
#18. 제발 그걸 열지마
작성일 : 19-11-09 02:29     조회 : 27     추천 : 0     분량 : 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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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제발 그걸 열지마.

 

 

 

  몇 분 동안의 실랑이가 이어졌고, 우리의 대화는 피식하는 미소로 마무리 지어졌다.

 

  어색하지 않은 정적이 복도에 한 동안 울려퍼졌다.

  그 공기 속 편안한 마음을 즐기고 있는데, 그 사이 녀석이 말을 꺼냈다.

 

  “알아, 오해인거.”

 

  아-

 

  잠시 멈칫했다.

 

  약간 멍해져 녀석을 바라보았더니,

  슬며시 웃으며 말하고 있는 녀석이 보였다.

 

  정말 좋은 의미로, 나는 녀석의 저런 미소를 좋아한다.

  얕은 미소여서 인지, 다른 사람은 녀석이 미소지은 줄 모르지만,

  항상 봐왔던 나는 쉽게 알아 볼 수 있는. 깃털같은 미소니까.

 

  왠지, 녀석을 알아보는 내 스스로가 특별한 느낌이 든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녀석은 왜 내가 듣고 싶은말을 해주는걸까.’

 

  굳이 얘기하지 않아도 되는 내 마음 속 작은 감동의 한 부분에 녀석이 자꾸 노크하다 보니,

  지금처럼, 녀석을 멍하게 바라볼 수 밖에 없는 때가 있다.

 

  그 조그만 감정들이 모여, 내 속에 고마움이란 단어로도 부족한 쪼꼬미들이 생성된다.

  물론, 쪼꼬미들은 부끄러움이 많다보니, 바깥으로 나올때 예쁘게 나오지는 못한다.

 

  “너 진짜 짜증난다.”

 

  ‘난 왜 고맙다는 말을 곧바로 말하지 못하는걸까.’

 

  내가 이렇게 말해도, 다 안다는 듯 피식대는 녀석이 정말 고맙다.

  그 모습에 나도 같이 웃음을 흘리게 된다.

 

  그때, 녀석의 표정이 갑자기 장난을 알리는 무표정으로 바뀌었다.

 

  “짜증난 김에 짜장면이나 사.”

 

  저 말을 듣고 녀석과의 추억이 담긴 멜로디가 생각났지만, 상황과 어울리지 않아 피식웃고 넘겼다.

 

  그냥 넘어가주고 싶지 않아 나도 무표정을 날렸다.

 

  “와, 노잼. 핵노잼~ 허스키 너가 하니까 더 노잼~”

 

  “어, 넌 그냥 존재가 노잼~“

 

  “너 말 잘못했다! 나중에 나닮은 딸 낳을줄 알아.”

 

  ..갑자기 녀석의 말이 멈췄다.

  순간 멍해진 녀석의 표정.

 

  “뭐…뭐야? ..왜그래?”

 

  뭐지. 내가 무슨 말을 잘못 한 건가?

  녀석의 표정에 약간의 복숭아빛이 지나갔다.

 

  그런적없다는 듯 헛기침 후 무표정으로 돌아온 녀석이,

  약간 화난 목소리로 내가 앞 전에 한 말에 태클을 걸었다.

 

  “너 아무 한테나 그런소리 함부로 하지마라.”

 

  이녀석, 분명히 나 닮은 딸이란 말에 기분나빠서 저러는 거겠지?

 

  ‘잠깐, 그렇게 기분 나빴냐!’

 

  “야, 내가 뭐가 어때서!”

 

  “그 뜻이 아니라!”

  “그.. 그러니까..”

 

  다음을 이어 말하려던 녀석의 텐션이, ‘앗’하고 잠시 멈칫하더니 말을 아꼈다.

 

  “돼..됐고!”

 

  한 쪽 손으로 자신의 머리 뒤를 살짝 만진 녀석이, 됐다는 듯 약간 궁금했던 내 질문을 막았다.

 

  내가 착각하는 건지는 몰라도, 왠지 이녀석 부끄러워 하는것 같기도 한데..

 

  ‘ 아냐, 나 뭐하냐. 말하는 나 스스로도 자의식 과잉인것 같다.’

 

  나 자신에게 뭐하냐며 타이르고 있는데, 생각지도 못했던 녀석의 말이 들려왔다.

 

  “바꿔줄게.”

 

  “..뭐라고?”

 

  왜 나는 다시 물어본걸까.

  ..대충 뭘 바꿔주겠다는 얘긴지 잘 알고 있으면서.

 

  ‘이상하네 나.’

 

  언제부터 친절했다고, 녀석이 친절하게 한번 더 말해주었다.

 

  “바꿔준다고. 짝.”

 

  분명히 아무생각이 안들어야하는 소리였을텐데,

  녀석의 말은 우리가 쫓겨난 복도에 끝없이 메아리처럼 울려퍼졌다.

 

  동시에, 괜찮다며 내가 아는 미소를 지어주는 녀석.

 

  "다음부턴 나한테 직접말해. 뒤에서 까지말고. 멍청아."

 

  장난스럽게 넘어가려는 녀석의 말을 끝으로, 사고정지가 시작됐다.

 

  "오늘까지만 너 짝꿍할테니까."

 

  '오늘..까지.'

 

  대체 나는 무슨생각이길래 아무말 못하고 있는걸까.

  그냥 평소처럼 '개꿀~ 잘됐네 고맙다' 라고 웃으며 말하면 되잖아.

 

  무언가가 멈춘 채 가만히 있는 나는 녀석의 말에 아무 답변도 해주지 못했다.

 

  "수고 많았다. 버티느라."

 

  그 말을 끝으로, 녀석이 시간 끝났다며 자리에서 일어나 발걸음을 조금씩 옮겼다.

 

  ..녀석의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발걸음소리 하나하나가 기분이 묘하다.

 

  "아니 저기 그.."

 

  뭘까. 몸이 시킨대로 잠시 눈을 감았다.

 

  그 후 살며시 눈을 떴더니, 내 손에 무언가 잡혀있었다.

 

  "...?"

 

  녀석의 교복 뒤 끝자락.

  그리고 뭐하냐는 듯 눈을 깜빡이는 녀석의 표정.

 

  녀석과 나는 둘다 당황하고 있었다.

  어째선지 녀석의 표정이 조금 복숭아 빛이다.

 

  "야, 이거.. 뭐냐?"

 

  내가 잡은 교복 끝자락을 멍하니 바라보다, 천천히 고개를 들어 이번엔 녀석을 바라보았다.

 

  그러다, 내가 녀석의 옷자락을 붙잡고 있다는 걸 이제야 제대로 파악했다.

 

  "아...아아??!!!"

  "그러니까! 하하!! 아니!! 줄게 있어가지고!!!"

 

  "뭔데 이렇게까지 하고 그러는데. 깜짝 놀랐네."

 

  잘못 생각할뻔 했다는 듯, 녀석이 한숨을 한번 쉬었다.

 

  "쓸데없는 말이면 선생님한테 부탁해서 너만 발표시켜달라고 한다."

 

  "윽."

 

  잡은 옷깃에 대한 정확한 이유가 있지 않으면 정말 저렇게 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우정을 이렇게 배신하냐 허스키. 실망이다."

 

  치사함을 한껏 어필해준 다음,

  마음이 약간 미묘하긴 했지만, 녀석에게 주머니에 넣어두었던 편지를 건네주었다.

 

  '약속했으니까.'

 

  허나, 이걸 받은 녀석의 표정이 썩 좋지는 않아보였다.

 

  "이게 뭔데."

 

  "보..보면 모르겠냐! 난 사랑의 우체부고! 넌 받으면 되는거야!"

 

  계속 이 주제에 대해 말하는게 이유모르게 힘들어서,

  편지를 녀석의 가슴에 팍하고 밀어넣은 뒤, 뒤도 돌아보지 않고 앞으로 걸어갔다.

 

  '인연이 생긴다는 건, 좋은일이니까'

  '내가 그걸 막을 권리는 없어.'

 

  스스로에게 자랑스럽다고 반복하며, 지금 올라오는 이 애매한 감정을 조금씩 삼켰다.

 

  교실에 곧바로 들어가긴 좀 그래서,

  코너를 돌아, 복도를 지나쳐 계단으로 달려가는데..

 

  퍽-

 

  ..누군가와 부딪혔다.

 

  "윽!"

 

  "으악!"

 

  뭐지.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목소리 인 것 같다.

 

  "아!! 뭐야!"

 

  부딪힌 사람이 뭐 묻었는지 자신의 옷주변을 살피고 있다.

 

  '얼굴은 그 아이와 똑같은데, 목소리가 이렇게 앙칼졌었나?'

 

  아, 그러고보니 앞의 사람 탐색시간이 길어져버려, 미안하다는 말을 내멋대로 생략해버렸다.

 

  나를 발견한 아이의 시선이, 일부러 부딪혔냐는 듯 짜증을 담아 인상을 찌푸렸다.

 

  "뭐하냐? 싸우자 이거야?"

 

  그 아이와 정반대. 원래 공격적인 말투를 가진것 같다.

  얼굴이 비슷할수도 있겠다 싶어, 일단 미안하단 말을 했다.

 

  "미안해. 빠르게 가다가 잘 못 봤어. 사과할게."

 

  미안하단 인사 이 후 가던 길을 가려는데,

  ..날 안다는 듯 구면을 표시하는 여자애의 말이 내 발을 붙잡았다.

 

  "뭐야, 너 그때 걔구나? 편지때문에 나 찾아온거야?"

 

  뒤돌아서 여자애를 다시 바라보았다.

  목소리는 다른데, 얼굴은 정말 똑같다.

 

  '정말 맞나? 근데 왜 이렇게 삐딱해졌지?'

 

  다시 돌아와 여자애앞에 섰다.

  다시금 내가 아는 그 아이냐고 물어보았다.

 

  "나한테 편지.. 맞아?"

 

  내 반응을 본 여자아이는,

  엄청 웃기다며 고개를 숙이고 한참 웃었고,

  다음으로 나를 바라보며 피식하는 비웃음을 흘렸다.

 

  태도가 왜 이러나 싶어 표정유지가 어려웠는데,

  신경쓰지 않는 다는 듯, 내 앞의 여자애가 자신의 얘기를 하며 낄낄댔다.

 

  "아, 그거? 전해줄 필요없어. 일부러 반장들으라고 니가 그렇게 말하도록 유도한거거든."

  "아직도 눈치못챘으면 바보아니야? 내가 마지막에 웃으면서 고맙다고 했을때 다 안 줄 알았는데."

 

  "뭐라고?"

 

  갑작스런 태세 변환에 당황한 내 앞으로, 여자애가 천천히. 가까이. 다가왔다.

 

  "그냥 편하게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

 

  그런데 와중에, 무언가가 번뜩 떠올랐다.

  이 아이덕에 놀란것도 놀란거지만, 더 심각한 일이 나를 가로막았다.

 

  자신에 대한 것이 아닌 다른 심각한 표정으로 굳어진 내 당황함을 눈치챘는지,

  앞의 사람도 다음말을 멈추고 우뚝 섰다.

 

  너무 놀라 검은오오라가 뿜어져 나오는 내가 범상치 않다는 듯 앞사람도 꿀꺽 침을 삼켰다.

 

  "있지, 정말 큰일 났어."

 

  "뭐..뭔데?"

 

  "아까, 니가 웃은 다음에 했던 말이 뭐였지?"

 

  "편지 전해줄 필요없다고. 어짜피 너한테 주지도 않았지만."

 

  어짜피 나한테 주지도 않았지만.

  어짜피 나한테 주지도 않았지만?!!!!

 

  ..그러고보니 이 여자애한테 편지를 받은 적이 없다.

 

  허스키녀석이 내 말을 들은 것 같다는 걸 눈치 챈 뒤, 이 아이는 그냥 날 지나쳐 갔을 뿐이었다.

 

  ..식은땀이 흘러나오는 것 같다.

 

  '그럼 아까 녀석에게 전해준 편지는 대체 뭐지?'

 

  ..생각나는건 하나 뿐.

 

  생각없이 자신의 생각을 써내리던, 막무가내 사람 한 명이 불투명한 공기로 내 앞에 나타났다.

 

  그 사람이 쓰고 있는 편지가 보인다.

  낄낄대며 정말 아무생각없이. 아무말이나 적어내려가고 있다.

 

  [야 너 좀 공부잘한다며 뻐기고 다니던애 맞지?]

 

  [니가 재수없단 소문이 자자하더라. 누가 너랑 짝되고 싶어하겠어,]

 

  [거부권은 없는거 알지? 당연 너랑 할사람 나밖에 없으니까.]

 

  [P.S 나 덕에 너 오래 살 걸? 내가 너 욕 꽤많이 하고 다녔거든^^ 하하]

 

 

  띵-

  하고,

  회로가 정지되는 느낌이다.

 

 

  ..말도 안돼.

 

  그건 안돼!!!!

 

  "으아아아악!!!"

 

  사태의 심각성을 알아챈 나는, 입으로 멘탈붕괴를 고함쳤다.

 

  "뭐..뭐야!! 얘 왜이래!! 난 너한테 아무것도 안했어!!"

 

  갑자기 튀어나온 내 악소리에 놀란 옆의 아이가,

  얘 왜이러는 거냐며 허공에 손을 떨며 당황하고 있다.

 

  허나, 심각한 상황을 마주한 나는 당황한 아이의 모습까지 신경써줄 겨를이 없었다.

 

  '정말로.. 내가 쓴 그 사이다가..'

 

  ..녀석에게 갔단 말인가.

 

  사랑의 우체부라며 녀석에게 쥐어준건, 내가 쓴 악성장난이었다.

 

  분명 녀석이 그 병뚜껑을 열었다면, 과도하게 흘러넘치는 탄산이 뿜어져 나오겠지.

 

  ..그리고 주인이라고 명칭했던 이 아이가 누명을 받겠지.

 

  상상만 해도 너무 미안해서 여자애에게 구십도로 몸을 숙여, 미안하다고 반복해서 계속. 계속 말했다.

 

  "미안해!! 진짜 내가 엄청 미안해!!"

 

  "뭐..뭐야?! 니가 왜 미안한데?!"

 

  당황한 여자애의 표정은 보이지도 않았고, 일단 미안하단 말을 계속 외친 뒤,

 

  뇌를 거치지 않고 촉수가 결정해준 긴급미션을 메인퀘스트로 삼아, 그 자리에서 당장 벗어나 교실로 달려갔다.

 

  앞서 달려가는 도 중, 뒤에서 다그치는 선생님 목소리와 무죄를 주장하는 그 여자애의 목소리가 들렸다.

 

  음, 내용까진 들리진 않았지만, 혹시 숙제를 안 해와서 그런거 아닐까.

 

  "선생님 좀 보자."

 

  "아..아니에요!! 전 아무것도 안 했어요!"

 

  "그럼 왜 저 아이가 너한테 악을 지르고, 도망가고, 사과를 하는거지?"

 

  "쟤..쟤가 갑자기 악지르면서 미안하다고 한 다음에 달려갔어요!"

 

  "그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니, 지금?"

 

  "제가 말 한게 사실인걸 어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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