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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파수꾼
작가 : Enyy
작품등록일 : 2019.11.9

평소 두통에 시달리며 이상한 꿈들을 꾸던 평범한 대학생인 창현. 어느 날부터 꿈에서 꾸었던 장면들이 눈앞에 펼쳐지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런 능력을 가진 사람을 ‘파수꾼‘이라 칭하며 국가에선 이미 그들을 관리하고 있었다. 강남 한복판에서 큰 교통사고를 막아낸 창현의 능력을 알아챈 ‘NSR‘과 그 반대세력인 ‘그림자’가 창현을 얻기 위해 노력한다. 창현은 결국 국가기관인 NSR에 들어가지만, 그림자의 알 수 없는 말들이 계속해서 창현의 마음에 남는다. 국가와 싸우는 그림자. 과연 그들이 숨기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5화
작성일 : 19-11-09 01:22     조회 : 19     추천 : 0     분량 : 5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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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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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둑이라는 외침에 시끄러웠던 매장 안은 순식간에 쥐죽은 듯 조용해졌다. 사람들은 고개를 쭉 빼 들고 소리를 지른 사람을 보기위해 고개를 바삐 움직였다.

 

  가게의 제일 후미진 구석. 뒤 출입문과 가장 가까운 자리에 앉은 여성은 20대 후반 정도로 보였다. 얼굴이 새하얘져서는 안절부절못하며 주변을 정신없이 뒤지고 있었다. 비명을 듣고 준식은 여성에게 다가가 이야기를 나눴다. 그리고 이내 황급히 매장 입구로 달려가 문고리를 걸어 잠그며 외쳤다.

 

 “절도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경찰이 오기 전까지 매장 문은 잠그도록 할 테니 협조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준식이의 외침에 카페 내부는 술렁이기 시작했고, 이내 사람들의 불평이 터져 나왔다.

 

 ‘나 급하다고! 얼른 문 열어!’

 

 ‘나도 거래처랑 약속 시간 다됐어요! 이봐요!’

 

  하지만 준식이는 날카롭게 대답했다.

 

 “지금 내보내 달라는 분들은 범인으로 간주할 테니 나가고 싶으신 분들은 경찰과 함께 나가시면 되겠습니다.”

 

  준식이의 대답에 화를 내던 사람들의 표정은 순식간에 구겨져 버렸다. 입을 쭈뼛거렸지만, 딱히 대답할 것이 없는 모양이었다. 그들은 자신이 처한 사정을 전하려는 듯 핸드폰을 들고 어디론가 전화를 걸기 시작했다.

 

  준식이는 카운터로 와서 112에 신고하고 매장 주인인 삼촌에게 곧장 전화했다.

 

 “뭐라셔?”

 

 “지금 바로 오시겠데. 그나저나 이렇게 하는 거 맞나?”

 

  창현은 감탄했다는 듯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대답했다.

 

 “엄청나던데? 나 순간 경찰인 줄 알았잖아.”

 

 “엣헴, 이 형님이시다. 그나저나 저쪽 뒤 출입구 앞에 좀 막고 있어 봐 사람들 못 나가게.”

 

  창현은 고개를 끄덕이고 곧장 매장 뒤쪽에 있는 출구로 가서 입구를 막아섰다. 여직원들은 손님들의 항의를 받아내느라 진땀을 빼고 있었고, 준식이는 매장 정문 앞에서 팔짱 낀 채 정승처럼 입구를 막고 있었다.

 

  잠시 시간이 지나고 경찰이 도착했고, 뒤이어 사장인 준식의 삼촌이 매장에 나타났다. 굳게 닫혔던 매장 문이 열렸고, 경찰 몇 명과 준식의 삼촌이 매장에 들어왔다.

 

  경찰이 적힌 두터운 점퍼를 입고 있는 남자 네 명과 두꺼운 패딩을 입은 남자가 함께 들어왔다. 경찰 둘은 출입구 앞에 서서 입구를 봉쇄했고, 한 명은 매장 안 사람들을 날카로운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패딩을 입은 남자는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 가방을 도난당한 여성과 몇 마디 간단한 이야기를 나눈 뒤 CCTV 녹화용 컴퓨터로 향했다. 나이가 조금 들어 보이는 남은 경찰 한 명은 카운터로 다가와 이것저것 묻기 시작했다.

 

 “여기 매장 봉쇄는 누가한 겁니까?”

 

  준식은 어깨를 한 번 으쓱하고는 대답했다.

 

 “제가 했습니다. 도주 우려가 있어 보여서..”

 

  준식이의 대답에 경찰은 사람 좋은 웃음을 짓고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아마 이런 훌륭한 선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면, 저희가 출동했어도 범인 색출은 거의 불가능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겠어요.”

 

  경찰의 말에 준식의 어깨는 한껏 더 하늘 높이 치솟았다. 경찰은 점퍼 안주머니에서 두꺼운 수첩과 펜을 꺼내 들고 카운터를 한번 둘러보며 물었다.

 

 “여기 일하시는 분들은 이렇게 총 네 분입니까?”

 

 “저기 세척실 안에 한 분 더 계세요.”

 

 “그분도 이리 오시라고 해 주세요.”

 

  이어 세척실에서 나온 50대 초반으로 보이는 아주머니를 포함 총 5명이 경찰의 질문을 받았다. 경찰의 질문은 간단했다.

 

 ‘수상한 느낌을 풍기는 사람이 이곳에 드나든 적이 있습니까?’

 

 ‘사건 발생 이후 매장을 빠져나간 사람이 있습니까?’

 

  다섯 명의 사람은 모두 일관되게 아니라고 대답하자 경찰은 수첩에 무언가를 끄적이더니 고개를 끄덕이고는 말했다.

 

 “협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형사님이 나오시면 CCTV 결과에 따라 범인 색출이 진행될 겁니다.”

 

  직원 다섯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거의 동시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다용도실로 고개를 돌렸다. 이어 조금 시간이 흐르자 손님들이 짜증을 부리기 시작했다.

 

 ‘이봐요! 대체 언제까지 여기에 붙잡아 두는 겁니까?!’

 

 ‘거 뭐 대단한 것도 아닌 거로 이 난리들이야? 당신들 내가 누군 줄 알아?!’

 

  하지만 경찰들은 마네킹처럼 아무런 대답도 표정도 없이 그저 입구를 막고 있을 뿐이었다.

 

  잠시 뒤 다용도실 문이 열리고 가게주인인 준식의 삼촌과 형사가 나왔다. 이어 질문을 했던 경찰과 형사는 구석에 가서 따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준식의 삼촌 역시 난감하다는 표정으로 물었다.

 

 “너희들 혹시 누가 가방 가져가는 거 못 봤니?”

 

  창현을 제외한 넷 모두가 고개를 저었다. 창현은 재빨리 되물었다.

 

 “왜요? 혹시 CCTV에 안 찍혔나요?”

 

 “그게.. 음.. 맞아. 저 손님이 있던 자리는 CCTV 사각인데 하필 저곳에서.”

 

 “근데 대체 뭘 도난당한 건데요?”

 

 “현금 200만 원. 그리고 그 외 귀중품이 들어 있는 가방.”

 

  삼촌의 말에 모두의 얼굴에는 놀라 거의 동시에 외쳤다.

 

 “뭐라고요?!”

 

 “인터넷 중고장터에서 명품가방을 직거래하기로 해서 여기를 약속장소로 정했다는데...”

 

 “여기 들어오기 전에 잃어버린 건 아니고요?”

 

 “CCTV를 확인해보면 매장에 들어올 때 가방을 메고 있었어. 그리고 여기서 나간 적이 없으니 도난당한 것이 맞겠지.”

 

 “그럼 여기 있는 사람들 소지품 검사를 하면 되잖아요?”

 

 “그게 거쳐야 할 절차가 있어서 시간이 좀 더 걸린다고 하네. 이것 참 곤란하게 됐어. 200만원이 적은 돈은 아니지만 그것 때문에 사람들을 언제까지 여기 잡아둘 수도 없는 노릇이고..”

 

  삼촌의 한숨 섞인 말을 듣던 창현은 카운터에서 빠져나와 구석에서 잔뜩 인상을 쓴 채 경찰관과 이야기를 하는 형사에게 다가가 말을 걸었다.

 

 “저기요. 형사님.”

 

  하지만 형사는 창현을 한 번 힐끗 보고는 대꾸도 하지 않은 채 경찰관과 이야기를 계속했다.

 

 “제가 훔치는 장면을 봤어요.”

 

  창현의 갑작스러운 말에 형사와 경찰의 고개는 꺾어지듯 창현을 향해 돌아갔다.

 

 “지금 뭐라고 하셨습니까?”

 

  형사의 건조한 목소리가 물었다.

 

 “제가 봤어요. 가방을 숨겨서 가지고 나가는걸.”

 

  형사는 어느새 창현의 앞에 다가와 물었다.

 

 “그게 누굽니까?”

 

  창현은 한참 더 낮아진 목소리로 대답했다.

 

 “저기 저 사람이요.”

 

  창현이 가리킨 손끝에는 본사에서 원두를 배달하러 온 남자가 핸드폰을 들여다보며 앉아있었다. 남자는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줄도 모른 채 여전히 핸드폰을 두들기고 있었다.

 

 “확실합니까?”

 

 “예. 들고 나가서 차에 화물칸에 숨기는 걸 봤어요.”

 

 “알겠습니다.”

 

  형사는 다부진 표정을 하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옆에 서 있는 경찰관에서 눈빛을 줬다. 그러자 경찰관은 핸드폰을 보고 있는 남자에게 다가가 말을 걸었다.

 

 “잠깐 저 좀 보시죠.”

 

  얼굴이 새카만 원두 배달원은 경찰을 한번 올려다보고는 퉁명스레 물었다.

 

 “무슨 일이시죠?”

 

 “잠깐이면 됩니다.”

 

  경찰은 더 이상 좋게 말하지 않겠다는 듯 차가운 표정을 한 번 지은 뒤 곧장 뒤돌아 형사의 옆으로 돌아왔다. 경찰의 표정을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듯 남자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핸드폰을 주머니에 찔러 넣고는 경찰과 형사가 서 있는 곳으로 다가왔다. 이미 창현은 카운터로 돌아간 뒤였다.

 

 “경찰한테 뭐라고 한 거야?”

 

  준식은 궁금해 죽겠다는 얼굴로 창현에게 물었다.

 

 “범인을 봤다고 했지.”

 

 “에?”

 

  창현의 대답에 카운터에 있던 모두의 시선이 창현에게로 쏠렸다.

 

 “봤다고? 누가 가져갔는지를?”

 

  준식의 삼촌 또한 눈이 동그래져서는 창현에게 물었다.

 

 “예. 아까 원두 배달원 아저씨가 검은색 가방을 가지고 나가는 걸 봤어요.”

 

 “아니 아까 내가 물었을 때는 모두 못 봤다고 했었잖아. 그런데 이제 와서 봤다고?”

 

  준식이 삼촌이 약간은 의심스럽다는 듯 창현을 바라보며 말했다. 하지만 창현은 아무렇지 않다는 듯 대답했다.

 

 “전 아까 대답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당연히 CCTV에 찍혔을 줄 알았죠. 괜히 이런 일에 또 나서서 불편해지고 싶지 않았어요.”

 

  직원들이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경찰과 커피 배달원과 뭐라 이야기를 나누더니 형사와 경찰관이 배달원과 함께 트럭으로 향했다. 윙바디가 열리고 형사가 먼저 짐칸으로 뛰어올랐다. 뒤이어 경찰관이 짐칸에 오르려 하자 원두 배달원이 갑자기 뒤로 다급히 도망치기 시작했다.

 

 “잡아!”

 

  형사는 다급하게 트럭에서 뛰어내렸고, 경찰관 또한 화물칸에 절반 정도 걸쳐있는 몸을 바로 던져 배달원을 향해 내달렸다.

 

  굳게 닫혀있는 매장 통유리에 사람들은 옹기종기 붙어서 그들의 추격전을 바라보고 있었다. 사람들의 고개는 제일 마지막에 힘겹게 달리고 있는 경찰관이 모퉁이를 돌아 사라져버리는 것을 마지막으로 다시 원상태로 돌아왔다. 그리고는 사방에서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정말 범인이 맞나봐!’

 

 ‘세상에... 저런 사람이 실제로 있다니..’

 

  놀라움의 속삭임도 잠시 사람들은 이제 문을 막고 있는 경찰들에게 화를 내기 시작했다.

 

 ‘이제 문 좀 열어줘요! 범인 잡았으니까 우린 보내줘도 되잖아요!’

 

 ‘그래! 나 이 시간에 손해 본 거 경찰에 청구할 거야! 니들 내가 누군 줄 알아?!’

 

  하지만 경찰들은 여전히 무표정으로 퉁명스레 말했다.

 

 “계속해서 소란피우시면 공무집행 방해로 간주하겠습니다.”

 

  경찰의 말에 소리치던 사람들은 다시 조용해졌다.

 

  준식은 창현에게 물었다.

 

 “그런데 어느 틈에 본 거야? 엄청 바빠 보이던데.”

 

 “사람 드나드는 것 정도는 볼 수 있지. 아까 나가는데 점퍼가 빵빵하더라고.”

 

 “훔치는 장면을 목격한게 아니고 점퍼가 빵빵하다는 것만으로 경찰에게 범인이라고 말을 했다고?”

 

  준식의 삼촌은 여전히 창현이 의심스럽다는 듯 바라보며 물었다.

 

 “훔치는 것도 당연히 봤죠. 그러지 않고 제가 어떻게 경찰에게 말했겠어요.”

 

 “그게 무슨 소리야. 카운터에서 저 테이블은 안 보이는데 계속 여기 있던 네가 어떻게 그 장면을 봤다는 거야?”

 

  준식이의 말에 창현이 뭐라 대답하려는 찰나 매장의 뒷문이 열리면서 형사와 경찰관 그리고 배달원의 손에 수갑이 차인 채로 끌려 들어왔다. 배달원의 얼굴은 워낙 새카맸지만, 지금은 완전 불에 타버린 숯덩이처럼 변해있었다. 경찰관은 아직도 숨이 차는지 연식 헐떡이고 있었고, 두꺼운 패딩을 입은 형사만 아무렇지 않다는 듯 범인 뒤에서 연신 앞으로 밀어대고 있었다.

 

  상황이 종료되고 커피숍의 갇혀있던 사람들이 모두 풀려났고, 범인은 경찰에 인계되었다. 형사만이 창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었다.

 

 “덕분에 쉽게 잡을 수 있었습니다. 협조 감사드립니다.”

 

  창현은 아니라는 듯 손을 내저으며 대답했다.

 

 “아닙니다. 당연한 일을 했을 뿐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가방을 도둑맞았던 여성 또한 창현에게 깊게 허리 숙여 인사했다. 창현은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고는 매장으로 들어가려는데 형사가 창현을 불러 세웠다.

 

 “저기 잠깐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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