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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전래연 : 암행어사 출도요!
작가 : 린세이
작품등록일 : 2019.11.6

#찐암행어사#박문수#최도지#조선#청춘#로맨스#유쾌#상쾌#통쾌

탐관오리들의 부정부패가 자행되는 조선 중기.
백성들의 고충은 날로 극심해져만 가고 희망은 사라져 절망이 찾아온다.
그 가운데에서도 순수하고 의로운 처자가 있었으니. 범골의 최가댁 장녀, 최도지.
사또나리로부터 '수청을 들라!' 라는 청천벽력같은 명을 받게되고
수청이 아니면 죽음뿐인 삶의 기로에 놓이게 되는데...

그때, 정의의 사도 암행어사가 나타났으니! 그 이름하야 박.문.수
부패한 탐관오리를 처단할 '찐'암행어사의 희망적 활약이 시작된다!

 
9. 풍전등화 같은 명줄
작성일 : 19-11-08 23:21     조회 : 248     추천 : 0     분량 : 5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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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헌 앞마당에서 행해질 재판이었다. 도지는 오랏줄에 꽁꽁 여 동헌 앞마당의 멍석 위에 패대기쳐졌다. 덧없다. 결박 당한채 모로 누워있는 도지를 사람들은 오랑캐 포로를 보듯 멸시 했다.

 개중 아는 얼굴은 뭐 그리 반가운 곳에 만났다고 손을 다 흔들어 반갑게 아는 척을 하기도 했다. 손이 뒤로 묶여 그 와중 아는 척 해줄 수 없는 것이 개탄스럽다.

 

 포박된 손에 영 몸을 일으키는 것은 불편했으나, 도지는 이내 꾸역꾸역 몸을 일으켜 앉았다. 도지의 눈은 끌려오며 잔뜩 겁에 질렸던 눈과는 확연히 달랐다. 남은 것이라고는 악 뿐이라는 듯, 두 눈이 답지 않게 표독스러웠다. 동헌에 자리한 사또의 빈자리를 노려보았다.

 

 이내 사또가 뒤뚱 뒤뚱 자리에 앉았다. 사또의 턱이 천으로 칭칭 동여메어져 있었다. 동헌내에 일순 정적이 찾아왔으나 다시 구경꾼들을 수군수군 거리기 바빴다. 도지의 눈이 흔들렸다. 범골 총각귀, 거지나리 박문수가 떠올라 버렸다.

 어디 잘 숨어, 의탁하고 있을는지. 걸린다면, 자신과 같은 꼴을 면치 못 할 것이었다.

 사또 나리는 빤히 저를 올려다보는 도지의 눈길을 빤히 내려다보았다. 뻔뻔도 하지.

 어디 얼마나 얼토당토 않는 죄목으로 무고한 백성을 잡아 죽이려는지 들어나 보자. 그것이 도지의 마음에 불어 오르는 반항심이었다.

 

 이방 어르신의 안쓰러운 눈길이 닿았으나, 제 코가 석자인 것을. 가여운 것의 죽음 말고는 기다릴 수 있는 기적은 없었다.

 참담한 이방 어르신의 목소리가 재판을 알렸다.

 

 그리고 아픈 턱으로 소근소근 이방 어르신의 귓가에, 사또 나리는 대신 속삭였다. 사람들의 수근거림과 손가락이 사또 나리의 턱을 가리켰다.

 

 "저것이 도지가 저런 것이여?"

 

 "그러니깐 열 뻗쳐 여기다 불러 앉혔겠지."

 

 "아이고, 저거 저거 망아지마냥 날뛰며 빨빨거리며 당기더니.

 이래서 계집은 참하고 봐야 혀."

 

 "거 불 난 집 앞에서, 초 밝히고 앉았네. 확, 고 주둥이를 뒤집어엎을 라니깐."

 

 "콱 도리깨로 불알을 까 버릴까. 어디서 쉰밥에 쉰 김치 얹어 먹는 소리여?"

 

 한 아재의 의견에, 분분해 날뛰는 도지와 친분이 있는 남녀노소의 목청이었다. 이방 어르신의 목청이 그녀들의 목청을 내리 눌렀다.

 

 "어허! 어디 신성한 재판장서, 다들 못 나가!"

 

 "아니! 궁금해서 그럽니다요. 이 착한 것이! 뭔 죄가 있어서 그러는지! 우리도 들어 볼랍니다!"

 

 "어허!"

 

 허나, 사또 나리의 손이 들어 올려졌다. 그냥 두라 하시니 이방 어르신은 목청을 가다듬을 따름이었다. 이방 어르신은 이내 두루마리를 펼쳐 들어 목청을 키웠으니.

 요 착한 것의 죄는.

 

 "범골 최도지는 해초시(10시), 범골의 움막서 내통한 사내와의 관계가 문란하니! 그 죄목은 풍기문란이라! 하여 그 죄를 엄히 묻노라!"

 

 듣다 못한 아낙들의 두 눈이 댕그랗게 뜨어졌다.

 

 "사내라니?! 하루 먹고 하루 살기 바쁜 요것한테 사내가 있었으면, 우리가 벌써 알았재!"

 

 사또 나리는 이내 손에 잡히는 대로 내 던지며 난리를 쳤다. 그 난리 통 속에서 목청을 키우던 아낙들도 일제히 입을 다물어 공손해 졌다.

 그 난리에 또 턱에 고통이 차 올랐는가, 얼른 턱을 움켜쥐는 사또 나리셨다.

 슬금 슬금, 자신의 높은 자리로 돌아가 앉으며 사또 나리는 이방을 향해 계속 읊으라 손짓했다.

 

 "허나 그 죄가 어제에만 그치지 않고, 이틀 전으로도 올라가니! 그 죄는 관아의 침입이라!"

 

 듣다 못한 아낙이 땅을 치며 주저앉았다.

 

 "아이고 그냥! 별 쉰 소리다!"

 

 아낙의 패악에 이방어르신은 포졸들을 향해 눈짓했다. 얼른 포졸들의 손에 끌려 나가면서도 아낙은 목청을 낮추지 않았다.

 

 "저것한테 죄가 있음 우리한테도 있고! 우리한테도 있음! 아 사또 나리한테도 있음이지!"

 

 도지의 분노로 물들었던 두 눈도 댕그래져 있었다. 관아의 침입이라니. 그게 무슨 소리인고.

 

 "이틀 전 관청고에 든 도둑이, 계집과 사내였으니. 절도를 일으키기 전, 혜안이신 사또 나리에 의해 저지되었음을 어찌 모른다 하겠는가.

 이미 범골의 움막에서, 묘령의 사내와 최도지를 확인한 바. 범행모의를 움막에서 행한 뒤 시행했다, 맞느냐?"

 

 "...아닙니다."

 

 도지는 얼른 고개 내저었다.

 

 "그런 적 없습니다!"

 

 사또 나리가 이방의 귓가에 무어라 속삭였다.

 입을 벌릴 때마다 턱의 고통이 가중되는 듯 보였다. 자신의 처지는 풍전등화라 하나, 속은 시원했다.

 

 "이..일전에 최도지는 이방에게 묻기를, 삯 대신에 질청을 둘러 볼 수 있는 특권을 내어달라 하였다."

 

 "...어르신..."

 

 이방은 입술을 꾸욱 내리 물었다. 말했듯, 이방의 코가 석자일진데. 이방은 빠르게 도지의 눈을 피해, 더는 읽어 내릴 것도 없는 두루마리 안을 살폈다.

 

 "관아의 구조를 속속들이 알아내려는 것이 아니었더냐. 하문하신다."

 

 다시 사또 나리의 조그맣게 벌어지는 입술이었다.

 

 "관아 침입 당시, 범인이 흘린 증좌품을 가져오라 하신다!"

 

 증좌품 소리에, 별안간 사람들 눈이 동그랗게 떠졌다. 그것은 이방의 눈도 마찬가지였다.

 허나 별 수 있나. 부리나케 움직일 수밖에.

 후다닥 이방 어르신의 손에 들려 온 것은... 차마 두 눈으로 못 보겠다.

 도지는 뜨악 경악을 금치 못했다. 다름 아닌, 관아에 흘리고 간 자신의 짚신 한 켤레가 아니겠는가.

 사또나리의 손가락이 버젓이 도지를 가리켰다.

 

 "저...저 년의 신을 벗겨 오라 신다!"

 

 도지의 두 눈에 두려움이 물씬 차올랐다.

 

 '짚신 한 짝은 태우거라.'

 

 거지 나리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허나, 그 뒤로 정신없던 도지가 불 앞에 쪼그려 앉을 시간은 없었다.

 나졸의 우왁스러운 손이 도지의 발끝에 걸린 짚신 두 켤레를 벗겨냈다. 도지는 이러지도 저리지도 못해 저 혼자 애를 태웠다.

 사또 나리의 앞에 들이밀자, 사또 나리는 매서운 눈을 번뜩였다. 한 짝은 닳고, 한 짝은 새것임을 단번에 찾아내 이내 도지를 노려보았다.

 사람들은 너나없이 놀란 눈과 손가락이 도지의 짝이 다른 짚신을 가리키고 있었다.

 

 "뭣이여, 짝이 왜 다르데?"

 

 "...엄메, 엄메 저게 다 뭐래?"

 

 신발짝을 맞춘 도지의 신과 증좌로 들고 나온 신, 그 한 켤레를 바라보아 사람들은 후들 두 다리를 떨었다.

 

 "저 헌 짚신 한 짝이, 관아에 괴한이 들었을 때 주어놓은 놈이고. 저 도지 발에 있던 한 짝이 나머지 고것이고, 그게 뭐겠어. 빼도 박도 못하게, 도지가 범인이다~ 이것이지."

 

 말하고 보니, 그 말이 무시무시한지라 얼른 입술을 합 다물었다.

 웅성웅성 어수선한 와중, 사또나리 이방에게로 낮게 고개를 숙여 읊조리니.

 이방의 두 눈에 급작 생기가 돌았다. 얼른 도지를 바라보았다.

 

 "어젯밤 범골 움막에서 너와 도모한 사내가 누구인지 이실직고한다면 그 죄를 사면한다 하셨다."

 

 도지의 두 눈이 들어 올려졌다. 사또 나리의 능글맞은 두 눈을 마주했다.

 

 "어여 고하거라!"

 

 이방 어르신의 진심이었다. 허나, 나 살자고 냅다 남의 이름 석자를 읊조릴 최도지가 아니었다. 도지는 일순 일렁이던 두 눈을 바로 떠 사또 나리를 바라보노니, 이리 읍하였다.

 

 "도모한 적이 없거늘, 사내가 웬 말입니까?"

 

 참다못한 이방 어르신이 멍석 위의 도지에게로 다가와 섰다. 낮게 읊조렸다.

 

 "어여 고하거라. 죄를 사면해 주신 다잖아.

 너 관아 침입한 죄가 얼마나 큰 줄 몰라?"

 

 "아시잖아요. 움막에 제가 왜 갔는지."

 

 이방은 입술을 굳게 내리 물었다. 볼 품 없는 수염이 떨렸다.

 

 "도모한 사내가 어디 있습니까. 그런 사내 없습니다."

 

 "..."

 

 "허나, 한 명 있기는 했지요."

 

 두 눈을 번뜩 떠 올려, 사또를 노려보노라니 이방 어르신이 얼른 그 말문을 틀어막았다.

 

 "이것아, 이러다 초상 치른다.

 너 초상 치르면, 느네 집 할멈도 초상 나 이것아!"

 

 일순 도지의 일렁이는 눈빛 속에서 이방 어르신은 빠르게 도지의 어깨를 움켜쥐었다.

 

 "너, 뭔가를 아는 게지?"

 

 도지는 얼른 입술을 악 다물어 고개를 내저어 보였다.

 

 "저러다 형이라도 때리시면, 너 진짜 곤죽이 되는 것이다. 장독 올라 죽어 이것아."

 

 으름장을 놓기도 하였다. 허나 여전히 고개를 내젓는 도지였다.

 

 "...모릅니다."

 

 "너 지금 사또나리랑 우스갯소리 노니는 줄 알어!"

 

 윽박을 지르기도 했다.

 

 "....말, 못합니다, 어르신."

 

 "...알고 있구만, 그 놈이 뉘인지 알고 있어.

 사또 나리! 이 이방이 다짐하건데 고놈을 불러다 여기 앉혀 놓을 터이니! 요 아이의 죄 값은 잠시 미루시는 것이."

 

 사또 나리, 빠른 손짓으로 이방어르신을 불러 들였다.

 조르르 달려나간 이방 어르신은 단번에 바닥을 뒹굴었다. 들어 올린 사또 나리의 손바닥이 이미 이방 어르신의 얼굴을 사정없이 내리친 뒤였다.

 자신의 발치를 뒹구는 이방 어르신의 몸을 아작이 나라 짓밟는 것이 아닌가.

 겁을 덥석 집어 먹어 동헌에 모인 백성들은 하얗게 질려 움찔 뒷걸음을 쳤다.

 

 사또 나리 횡포를 그저 바라만 봐야 하는 우리네들의 심정이 새까맣게 타오르는 구나. 도지의 오기로 이내 독기로 바짝 뜨어진 두 눈은 사또 나리를 노려보았다.

 이방 어르신에게 가로막혀 뱉지 못한 말을 입술 위에 버젓이 올렸다.

 

 "예! 말하겠습니다!"

 

 여전히 이방 어르신을 짓밟던 사또 나리의 발길질이 멈추었다. 저를 돌아보는 사또 나리의 음흉한 미소를 바라봐, 도지도 입가 미소를 올렸다. 이방 어르신의 터진 주둥이를 바라봐, 도지는 주먹을 불끈 쥐었다.

 

 "사내가 한 명 있기는 했습니다."

 

 군중의 원성이 쏟아졌다. 남사스러워 치를 떠는 이들의 욕지기를 들었다.

 

 "허나, 저와 도모하려는 자가 아닌. 저를 범하려는 자였으니.

 그 사내! 사또 나리십니다."

 

 두 손이 오랏줄에 메이지만 안았더라면 버젓이 사또의 면상을 가리켰을 손가락들이었다.

 

 "너, 너.. 너!"

 

 "수청이라는 명목 하에, 이년을 찾으셨지 않습니까.

 하여 지나가던 달님이, 이년 가여워 진정 총각귀를 내려 주었나 보지요. 그리 턱이 아작이 나신 것을 보아하니."

 

 "너어."

 

 사또 나리 입을 벌리자니 부서진 턱이 아프고, 쏟아지는 말을 참자니 뒷골이 당겼다.

 덥석 뒷목을 붙드는 사또 나리를 이방 어르신이 냅다 부축하였으나, 이내 사또 나리의 뿌리침에 내동댕이였다.

 허나 자신의 말을 전달해줄 이라고는 이방 뿐이니, 그 내친 손으로 잘도 이방 어르신을 불러 젖혔다.

 

 엉금엉금, 동헌을 기어올라 등허리에 잔뜩 흙먼지를 묻힌 채 이방 어르신은 낮게 고개를 숙였으니. 이글 타오르는 두 눈으로 도지를 노려봐 최대한 작게 입술을 움직여 명하니.

 

 "..저...저 오만방자한 년을, 장형 100대에 처한다 하신다."

 

 "장형이라니? 장형이면 열대만 맞아도 궁둥이 가죽이 벗겨진다는 그것을 저 여린 것이 어찌 견딘데."

 

 "아이고 때리는 놈들도 한 사흘에 걸쳐 때려야 쓰겠네."

 

 "지금 그것이 할 말이우! 워메 도지야! 도지야!"

 

 급작 술렁이는 백성들의 억울함 섞인 원성을 포졸들이 막아 설 수밖에 없었다.

 하여도 도지의 두 눈은 빤히 사또를 노려보았다. 사또는 다시 이방의 귓가로 소근소근 읊었다.

 

 "허..허나! 범골 움막집의 초...총각귀에 대해 낱낱이 고한다면! 태형 10대로 형을 감량해 준다 하셨다!"

 

 사또 나리 능글맞은 두 눈매가 도지를 내려다 봐, 이방 어르신은 죽상을 하였다.

 저 두 눈을 보아서는, 도지는 다시 수청을 들어야 할 것인데. 살아서 좋은 꼴 못 볼 바에야, 죽을 바가 나을 삶이었다. 진퇴양난이 따로 없었다.

 

 "지은 죄가 많아, 귀를 보셨습니다.

 쇤네는 아무것도 본 적 없고, 아는 것 없으니. 하여, 고할 말도 없습니다."

 

 일순 사또 나리의 눈빛에 표독스러움이 가득하였다. 이방 어르신의 염소수염을 잡아 당겨 자신의 조각 난 턱을 움직였으니. 이방 어르신께서는 일그러진 입술로 이리 읍하셨다.

 

 "소, 속히 형벌을 집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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