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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나의 소중한, 소꿉친구
작가 : 도톨
작품등록일 : 2019.11.1

우리집 옆에는 동갑지기 소꿉친구가 산다.
티격태격하긴해도, 날 위해주려 노력하는모습이 슬며시 드러나니,미워하려해도 미워할수 없는 녀석이다.
그런데 예전에 비해 나에게 선을 긋는듯한 느낌이 든다.
언젠가는 이유를 꼭 말해줘. 우리 친구잖아.

엉뚱발랄한 소녀 로해다와 티격태격 소꿉친구 허민우.
유쾌하고 따뜻하지만, 때론 씁쓸한.. 소중한 러브코미디. (shgprud62@naver.com)

 
#17. 사랑스러운 조각
작성일 : 19-11-08 22:28     조회 : 22     추천 : 0     분량 : 5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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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사랑스러운 조각.

 

 

  “너 혹시 민우 좋아하는건.. 아니지?”

 

  아니 또 이건 무슨 소리일까. 젠장.

  어렸을때부터 들었던 귀에 딱지가 눌러앉을 듯한 얘기고, 얽히고 섥히다보니 이젠 아무생각도 안 드는 얘기 였지만..

 

  처음보는 이 아이한테까지 그렇게 보인단 말인가.

 

  ‘아니, 궁금한게 대체 어딜봐서 그런 소릴하는 거지?’

 

  복잡한 생각들이 드러나,

  나도 모르게 험상궃은 표정으로 일그러져 있자, 여자애가 미안하다는 표정으로 날 바라보며 말을 걸었다.

 

  “혹시 그런거라면, 이렇게 부탁하면 미안하니까..”

 

  ..이건 절대 해줘야 한다.

  이렇게 눈치까지 볼 정도로. 녀석과 내가 오해에 빠지기 쉽구나 생각해, 되려 걱정되기 시작했다.

 

  “절대 하게 해줘.”

  “내가 증명해줄게. 그런마음 1도 없어.”

 

  한 쪽 주먹을 불끈 쥐고 무조건 전해주겠다는 내 마음을 온 힘다해 표현했는데,

  조심스러운 표정이 한번 더 나에게 질문을 건넸다.

 

  “정말.. 좋아하는거 아닌거야?”

  “반장이 여자애랑 그렇게 길게 얘기하는거, 본 적 없었는데다..”

  “집에 갈때도 같은 방향으로..”

 

  ..이럴수가.

  그런 요소들이 우리를 오해하게 만들 수도 있는거구나.

 

  그게 아니라는걸 다시 말해주려 했는데, 문득 무언가를 하나 깨달았다.

 

  “아.”

 

  친구라는 존재가, 서로에게 좋은 인연이 될 수도 있는 사람을 막는존재가 될 수도 있구나.

 

  이런생각을 하자마자, 나름의 정답이라는 듯 타이밍 맞게 여자아이의 말이 들려왔다.

 

  “네가 짝이 된 이상, 옆에 계속 있을꺼니까..”

  “..말을 걸 틈도 없을것 같았고..”

 

  ..생각해보니 틀린말은 아니다.

  학교에 오면 대부분의 시간을 세희와 녀석으로 보내니까.

 

  아니, 장난치러 가는것 까지 포함하면 세희보다 녀석과 더 보내는 것 같기도 하다.

 

  새로운 사람들이 다가올 수 있었던 녀석의 순간에, 내가 방해가 되었을 수도 있던 걸까.

 

  ..뭔가 슬퍼졌다.

  나는 정말로 녀석을 좋은친구로 생각하지만..

 

  진심을 다해 녀석을 알고자 다가오는 사람들에겐,

  ..나를 거쳐야 하는 듯한 느낌이 들 수 있을지도.

 

  멍한표정으로 생각을 이어가다, 마음을 굳혔다.

 

  내가 맞는지는 모르지만, 너를 위한 선택이라면 바보같아도, 스스로 마음이 불편해도. 한 번쯤은 긍정해주고 싶다.

 

  ‘네가 도와준게 많은데, 녀석에게 조금이라도 민폐되는 느낌을 주고 싶진 않아.’

 

  “너무 친해보여서.. 너에게 말하고 반장에게 얘길걸어야하나 싶기도 했고..”

 

  ..아.

  난 참 대단하다.

  가정했던 생각들이 여자애의 말로 확신이 되었다.

 

  ‘내가 지켜주고 싶었지만, 그게 조금이라도 녀석을 막는 선택이 되는건 싫어.’

 

  여자아이에게 다가가 웃으면서, 그렇게까지는 아니라고 말해주었다.

 

  “하하. 그렇게까지 친하진 않아. 오해할 정도는..”

 

  뭐지.

  뒤에서 조그만 발소리가 들렸던 것 같아 잠시 뒷 말을 흐렸다.

 

  …?

 

  ..갑자기 여자아이의 표정이 바뀌었다.

 

  “정말..사실이야? 친한척하는거다, 이런거지?”

 

  은근슬쩍 웃는 표정에 약간 놀라, 친한척하는거라는 부분은 잘 듣지 못했다.

 

  일단은 ‘내가 잘 못 본거겠지’ 생각하고 질문에 답을 해주었다.

 

  “녀석같이 성격 드럽고 재수탱이한테 내가 무슨 정이 있겠어.”

  “절대 없으니까 그 편지 나한테 맡겨도 괜찮..”

 

  아.

 

  뒤에서 일반 걸음이 아닌, ‘터덜터덜’ ‘삐그덕’ 거리는 발걸음 소리가 들려왔다.

 

  ‘잠깐만, 설마 허스키..?’

 

  당장 뒤를 돌아보았는데, 어느새 삐그덕거리는 발걸음소리가 사라져있었다.

  두리번대며 멍하니 서있는데, 웃음섞인 목소리가 귀를 스치며 지나갔다.

 

  “뭐, 편지 전할 수 있게 도와줘서 고마워.”

 

  분명 떨림가득한 목소리 였는데.

  수줍다는 듯 자신을 죽이며 설렘을 표현하던 아이였는데.

 

  지금 들려온 목소리에는, 비웃음이 잔뜩 섞여있었다.

 

  ..다르지만 같은, 아까 여자아이의 목소리였다.

 

 

 

  ***

 

 

  "...."

 

  방금 상황이 대체 뭔지 모르겠다.

  정신없이 방황하는 생각과 마음을 가다듬고, 종소리에 맞춰 교실로 돌아왔다.

 

  평소와 같은 표정의 녀석이 내 자리 바로 옆에 앉아있다.

  녀석의 손에 의해 자연스럽게 펼쳐지는 영어책.

  정말 평소와 다른게 하나도 없다.

 

  '이녀석, 설마 들은건가?'

 

  혹시 싶어, 반 아이들의 발을 전부 두리번댔는데,

  삐걱이는 발걸음소리는 우리 반에서 녀석 밖에 존재하지 않았다.

 

  아무리 나쁜뜻이 아니었다 하더라도, 녀석이 들었다면 충분히 기분 나쁠 수 있는 말이다.

 

  미안한 마음과 동시에 자꾸 신경쓰여, 내 옆의 소꿉친구를 계속. 안 보는척 반복해서. 한참 쳐다보았다.

 

  ..선생님께서 쟤 왜 저러냐는 듯 날 향해 시선을 고정하는것도 모르고.

 

  "거기. 반장 관심종자."

 

  하지만 다른 생각을 하고 있던 나에게 적당한 소리의 주의가 들릴리 없었다.

 

  '물론, 진심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그대로 들었으면 정말 기분 나빴을거야.'

 

  혼자 고개를 끄덕이며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나는, 선생님께 2차 불을 일으키도록 만들었다.

 

  "야, 거기 너. 일어나."

 

  나는 멀티플레이가 어려운 사람인가보다.

  이번에도 선생님의 말은 저 멀리 거치지 않은 채 빠져나가 버렸고, 나는 다른 생각만 이어가고 있었다.

 

  '정말로. 진심으로 그럴생각은 아니었다고..'

 

  녀석을 흘긋흘긋 바라보며 마음 속 생각 내뱉기를 이어가고 있었는데,

  이번엔 갑자기 허스키녀석이 내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ㅃㅏㄹ..리 ㅇㅏㅍ 에봐."

 

  입술을 우물대며 뭔가 말하고 있는거 같은데 잘 들리지 않는다.

 

  괜히 찔렸던 나는, 욕하는 걸로 착각했다.

 

  '나한테 욕하는 거구나. 그래.. 나 욕들어도 싸다.'

 

  미안한 표정으로 녀석에게 더 해도 된다고 끄덕였다.

 

  그래도 고개를 돌리지 않은 바보같은 나에게, 녀석은 계속 들리지 않는 복화술을 읊고 있었고,

 

  "아."

 

  결국 선생님의 고함이 내 귀에 닿을 즈음에야 나는 앞에서 나를 보고 있었다는걸 깨달았다.

 

  '끼긱'거리며 돌아가는 내 고개가 향한 곳. 그 장소는 이미 잔뜩 불타올라 재만 남아있었다.

 

  잔뜩 일그러진 표정의 선생님께서, 나 뿐만 아니라 녀석에게까지 퇴출을 명하셨다.

 

  "둘 다 나가!"

 

  강제로 연행된 복도.

  그 정적 가득한 공간속에 서 있는 두 사람.

 

  미안해서 했던 행동들이 더 미안해져버린 나. 로해다는,

  미안함을 조절했어야 하는데 수업시간때도 미안해버린 죄로, 옆에 같이 있었을뿐인 녀석까지 데리고 이 공간에 와버렸다.

 

  아무래도 이 방법 밖에 없겠다 싶어,

  경건하게 두 손을 모아 부디 생명만 부지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 드린 뒤에,

 

  "야, 손 좀 줘봐."

 

  마음을 다시금 가다듬은 다음, 녀석에게 손을 달라고 했다.

 

  "안돼. 싫어."

 

  "윽."

 

  허나, 거부당했다.

  심지어 나를 바라보지도 않고 정면을 유지한 모습의 녀석에게 대답만 전달받았다.

 

  미안함의 파도에서 허우적대던 나는,

  구명보트를 찾아 헤멨지만 방법이 보이지 않았기에, 수동식인 수영으로 전달하자고 마음먹었다.

 

  허공에서 헤엄치던 내 손이, 녀석의 손을 잡아 내 멱살을 쥐도록 만들게 했다.

 

  "뭐하냐."

 

  "한 대 때려."

 

  오늘 녀석에게 잘 못한게 한 두개가 아니다.

  이정도 죄책감이라면, 녀석에게 한 대 맞아도 억울하지 않을 것 같았다.

 

  "미쳐도 곱게 미쳐라 제발."

 

  뭘 해도 절대 안 할것 같은 녀석의 태도.

  이럴땐 말로 건드리는 것 빼곤 방법이 없었다.

 

  "하. 뭐 너같은 쪼렙이 때려봤자 나같은 만렙한테 미스뜨니까 그러는거지?"

 

  "진짜로 못 할 줄 아냐?"

 

  다행히 걸려든. 녀석의 감정이란 물고기.

  가까워지는 손에, 반사적으로 눈을 질끈 감았다.

 

  아파도 상관없단 의미로, 어금니를 꽈악 깨문 뒤 두 주먹에 잔뜩 힘을 주었다.

 

  감은 눈 앞. 검은색과 흰색밖에 보이지 않는 세상 속, 짙은 어둠장막이 펼쳐졌다.

 

  다가오는 그림자에 맞설 준비를 하고 있는데..

 

  ..이마에 따뜻한 손가락 하나가 '톡' 닿았다 떨어졌다.

 

  그 움직임과 동시에, 잔뜩 뭉쳐두었던 긴장이 스르르 풀어졌고,

  감았던 두 눈이 저절로, 천천히 세상을 보고자 문을 열었다.

 

  "..응?"

 

  아픈건데 내가 못 느낀건가 싶어, 두 눈을 멍하니 깜빡였다.

 

  아니면 혹시 이 곳이 천국인건 아닐까 생각해, 주변을 둘러보았는데..

  ..녀석이 있는걸 보니 내가 하늘에 있는건 아닌 것 같았다.

 

  "뭐야.. 뭔데.."

 

  멍해있는 내 표정이 즐겁다는 듯, 녀석이 살짝 웃었다.

 

  "이렇게 까지 할 필요없어. 바보냐."

 

  멀티플레이가 되지 않은 나는, 녀석이 하는 소리가 무슨뜻인지 알지 못했다.

  갑자기 녀석이 얼굴을 가까이 가져오는 것만 보였을뿐.

 

  반사적으로 한번 튀어오른 내 몸이, 왜 그러냐며 놀람을 표현한다.

 

  "뭐..뭐야!!"

 

  녀석이 가까워진 거리 그대로, 말을 시작했다.

 

  "너 극혐이야."

  "너랑 친하다고 생각한적 없거든."

 

  예고없이 나에게 찾아온 부정적 말들.

  많이 화났나 싶어, 미안함에 고개를 살짝 숙였다.

 

  "어딜 고개 숙여. 당장 들어."

 

  잘 익은 곡식 처럼 숙여진 내 고개에 녀석의 손이 찾아왔고,

  '탁' 하고 내 턱을 잡더니, 자신을 볼 수 있게 내 고개를 천천히 들어올렸다.

 

  다음으로 들려온 녀석의 목소리엔, 화난 듯한 감정이 하나도 섞여있지 않았다.

 

  "복수다."

 

  녀석과 마주한 내 시야에, 녀석의 평소 표정이 보였다.

  ..너무 가깝다.

 

  "뭐..뭐 뭐어!!! 초..초딩이냐!!!"

 

  눈을 어디에 두어야할까 눈동자를 이리저리 움직이던 도 중, 녀석과 눈이 마주치고 말았다.

 

  이상한 느낌. 녀석의 눈동자는 이렇게나 예쁜색깔이었던가.

  아름다운 눈동자 색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더니,

 

  "아..어."

 

  녀석이 재빠르게 얼굴을 멀리했다.

 

  눈동자 색 좀 더 보고 싶었는데, 뭐라고 약간 아쉬운 감정이 앞선다.

  내 흥미와는 다르게, 녀석은 다른부분으로 당황한 것 같았다.

 

  '..귀가 왜 저렇게 붉어져 있지..?'

 

  녀석에게 가까이 다가가려 했는데, 내 발걸음이 땅에 한 번 소리를 내자마자 녀석이 소리 높여 내 눈 상태를 언급했다.

 

  "오..오지말아봐. 너.. 너 눈꼽꼈어!"

 

  눈꼽낀게 그렇게 소리칠만큼 대단한 일인가.

  별일 아니라는 듯 녀석에게 평소처럼 대꾸했다.

 

  "냅둬. 아껴놨다가 배고플때 먹을거니까."

 

  "더러워 죽겠네."

 

  "내가 한 두번 이랬나 뭐~"

 

  뜬금없지만 참 신기하다.

  아까만해도 미안함으로 가득해 녀석과 어색해지면 어쩌지 걱정하고 있었는데..

 

  우리는 이렇게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나가고 있다.

 

  "언젠가 사진으로 찍어서 프사로 써버릴테니까. 계속 그렇게 한결 같아라."

 

  "어디~ 네 녀석 엽사가 내 핸드폰에 있었던거 같은데~"

 

  ..난 이 사소한듯 사소하지 않은 조각들이 너무 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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