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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까칠한 내 이웃사촌
작가 : 류설량
작품등록일 : 2016.8.27

서로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으르렁, 로맨스 작가만 7년째! 모코코의 새 교정 알바, 과격한 나라와 무심? 새침! 옆집 사는 편집장과의 코미디? 아니, 로맨스! "넌 날 좋아하게 될 거야" "네?" "내가 그렇게 만들거니까"
그와 그녀의 똘끼충만 엽기발랄 로맨스가 지금 바로! 시작됩니다.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연재됩니다. / 블로그 주소 http://blog.naver.com/bluesky7412

 
14. 예쁘기도 하지.
작성일 : 16-10-12 19:52     조회 : 788     추천 : 0     분량 : 5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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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딱히 그녀의 말을 더 듣지도, 그녀에게 더 하지도 않았다.

 

 그는 그대로 생글거리며 그녀의 얼굴을 조금 더 올려보다가 이내 벌떡 일어나 그녀에게 손을 건넸다.

 

 “가자, 데려다줄게”

 

 그녀를 일으킨 그는 천천히, 그렇다고 너무 느리지도 않게 그녀의 발걸음에 제 걸음걸이를 맞추었다.

 

 그렇게 여유롭게 걸음을 옮겨 모코코 출판사 사무실 앞에 도착하자마자, 린이 대뜸 뒤를 돌아 나라와 눈을 맞췄다.

 

 한참을 서로 눈치만 보고 있다가 먼저 말을 꺼낸 건 나라가 아닌 린이었다. 그는 가만히 나라를 내려다보다가 장난스럽게 말했다.

 

 “왜 안 가? Afternoon kiss라도…?”

 

 짓궂게 말하는 그의 배를 나라가 가차없이 가격해버렸다.

 

 “큭… 장난친 거야, 장난”

 

 강아지 같은 얼굴로 린이 헤헤 웃어보였다.

 

 “이렇게라도 해야 어색한 걸 풀지”

 

 “웃기지 마, 그런 말하면 더 어색하거든”

 

 그녀가 족제비눈으로 그를 한 번 흘겨보고는 어쩔 수 없다는 듯, 미소 지었다.

 

 “고마워, 린아”

 

 그래도 너라도, 너라도 이렇게 옆에 있어줘서 다행이다. 편집장님도 사장님도… 곁에 누군가 있어주니까, 혼자 있을 때보다 좀 낫다…

 

 마음에 꼭 담아놓은 말을 꺼내지 않은 채로 그녀는 연신 고맙다는 말만 해댔다. 그런 그에게 린은 여전히 장난스럽게 말했다.

 

 “하루 종일 뭐가 계속 고맙다는 거야? 으이구”

 

 그가 그녀의 머리를 마구 헝클었다. 헝클대로 헝클어놓고는 아쉬움이 가득 담긴 목소리로 그녀에게 말했다.

 

 “들어 가, 나 그만 갈게”

 

 린이 빙그르르 돌아서 손을 흔들자 나라가 그에게 다정히 웃어보였다. 멀어져가는 린을 바라보며 그녀는 속으로 생각했다.

 

 생각해보면 너무 좋은 애인데, 좋은 친구인데, 제가 괜히 오해하고 있었던 걸지도 모른다고. 네 마음도 모르고 부담스럽게 생각해서 미안하다고,

 

 그렇게 생각하고서 그녀는 그의 뒷모습이 사라질 때까지 그를 멍하니 바라보았다. 이내 그가 모퉁이를 돌아 그녀의 시야에서 완전히 사라지고 나서야 그녀가 사무실에 들어설 수 있었다.

 

 그녀의 생각과는 달리 주환은 먼저 사무실에 도착해있었다. 그런 그를 발견한 그녀는 곧 애써 숨을 죽이며 제 자리로 다가섰다.

 

 곧, 숨 막히는 적막이 그들을 휘감았고 고요한 사무실에는 둘의 키보드 소리만이 울려퍼졌다.

 

 뒤늦게 들어온 우현이 적막한 분위기를 띄워보려 주환과 나라에게 쉴 새 없이 말을 걸어댔지만, 둘은 묵묵히 침묵을 지킬 뿐이었다.

 

 조금 더 있자 주환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곧 나라에게로 다가서던 그는 그대로 그녀의 자리 옆에 우뚝 멈춰 서버렸다.

 

 자신을 돌아보지도 않는 나라에게 주환은 그저 USB 하나를 휙 던지듯 내려놓았다. 그리고는 싸늘하게 말했다.

 

 “오늘부터 업무량 1.5배로 늘립니다. 그간 속도로 보아하니 가능할 것 같아서”

 

 그는 그렇게 단호한 한 마디만을 그녀에게 건네고 다시 차갑게 돌아섰다.

 

 그렇게 그가 자리로 돌아가고 나서야 그녀는 그가 건네준 것이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었다. USB를 멍하니 바라보다가 그녀는 곧 씁쓸한 표정을 내지었다. 슬쩍 주환에게로 고개를 돌려보니 그는 냉혈한 얼굴로 업무를 처리하고 있었다.

 

 아무렴, 화가 났대도 할 말은 없었다. 아니, 그는 오히려 화가 나선 안됐다. 화는 오히려 제가 내야하는게 마땅했다. 그렇게 사람을 막무가내로 이리저리 휘어잡았으니, 그런 취급을 당해도 마땅했다고. 그녀는 그렇게 생각했다.

 

 그리고 그 때, 그 역시 생각했다.

 

 이걸로 된 거라고, 이제 다시는 저 여자 인생에 관여하지 않겠다고.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고, 그간 제가 너무 오지랖을 부려왔었던 것 같다고.

 

 *

 

 퇴근 시간이 되자 나라가 재빠르게 사무실을 빠져나왔다. 그런데 웬일인지, 주환이 그녀를 따라붙질 않는다.

 

 그런 그에게 그녀는 조금 시원섭섭한 마음이 들었다. 며칠 동안 같이 출퇴근 하곤 했었는데, 이젠 따라 나오지도 않다니…

 

 조금 서운한 마음이 들어서, 그녀가 애써 도리질을 해버렸다.

 

 서운할 리가 없잖아. 그런 제멋대로인 남자한테.

 

 마음을 다잡으며 그녀가 홀로 회사 건물을 빠져나갔다.

 

 툭, 투둑-

 

 건물 출구에 다다르자 어느새 떨어지기 시작한 봄비가 그녀의 앞길을 막아섰다. 그에 그녀가 급하게 제 가방을 머리 위로 들었다.

 

 그녀는 날씨를 안 보고 다니는 사람인지라, 우산 따위가 있을 리가 없었다. 그래서 그녀는 싸구려 가방을 우산으로 대신 삼으려는 생각이었다.

 

 버스 정류장까지 뛰어갈 채비를 끝낸 채로 그녀가 한숨을 한 번 폭 내쉬자 때마침 그녀의 머리 위로 무지갯빛 우산이 드리워졌다.

 

 갑작스런 상황에 놀랐는지 나라가 뻣뻣하게 굳은 고개를 천천히 돌리자 린이 곧 방긋 웃는 얼굴로 그녀를 맞아주었다.

 

 그런 그를 보고는 그녀가 안도했다는 듯 다시 한 번 한숨을 폭 내쉬었다.

 

 “휴…”

 

 그 한숨에 그가 그녀를 놀리듯, 짖궂게 말했다.

 

 “뭐야, 놀랐어?”

 

 “어… 놀랐잖아!”

 

 그녀가 그의 가슴팍을 힘주어 가격했다.

 

 “큭… 야, 너 손 매운 거 아냐?”

 

 얼마나 손이 매운지, 그는 신음소리가 절로 나올 지경이었다.

 

 그녀에게 맞은 가슴이 절로 쓰려오는 것만 같아서 그가 이윽고 제 가슴을 마구 문질러댔다.

 

 “아… 아, 괜찮아…?”

 

 “괜찮은지 한 번 만져볼래?”

 

 별안간 그가 그녀의 손목을 확 낚아채버렸다. 그리고는 제 가슴팍에다가 가져다댔다.

 

 “엄마야! 뭐하는 거야!”

 

 놀란 나라가 그의 가슴팍에서 재빨리 제 손을 떼어냈다.

 

 그의 어깨를 밀치는 나라에게 린은 능청스레 말했다.

 

 “왜 그렇게 놀라”

 

 “이 능구렁이 같은 자식!! 변태냐!!”

 

 “야, 여기 진~짜 아파! 한 번 만져 보라니까?”

 

 나라의 손을 다시 움켜잡고 제 가슴팍으로 가져다 대려는 린의 손을 나라가 다시금 뿌리쳐버렸다.

 

 “아악! 이 변태 자식!!”

 

 “만지기 싫어? 그럼 호해줄래? 호?”

 

 나라가 얄궂게 다가오는 그의 가슴팍을 한 번 더 쥐어박았다.

 

 “아야!”

 

 그런 그녀에게 맞은 곳이 아프다는 듯, 그가 별안간 앓는 소리를 냈다.

 

 당치도 않다, 아주. 엄살은.

 

 나라가 앙탈을 부리는 린을 살짝 흘겨보고는 그에게 투덜거렸다.

 

 “저질이야, 아주 그냥”

 

 입을 비죽내밀고 잔뜩 못 마땅하다는 표시를 내보이는 나라의 어깨에 린이 곧 제 팔을 둘렀다.

 

 “큭큭, 그만 가자”

 

 그리고는 장난스레 말했다.

 

 “뭐하는 거야”

 

 “이렇게 안하면 비 맞거든. 난 비 맞기 싫다. 넌 비 맞고 싶냐?”

 

 린이 정색하며 말하자 나라도 금방 시무룩해졌다.

 

 “아니…,”

 

 “됐어, 그럼 가자. 버스정류장까지 데려다줄게”

 

 린이 우산을 조금 기울여서 그녀를 좀 더 씌워주었다.

 

 곧 다정한 모습의 나라와 린이 무지갯빛 우산을 함께 쓴 채로 버스정류장을 향해 걸어가자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주환이 그들 몰래 미간을 찡그렸다.

 

 신경을 안 쓰려고 했는데, 자꾸만 신경이 쓰이네요. 당신이란 여자, 대체 나한테… 뭡니까?

 

 주환이 사라져가는 나라의 뒷모습을 먼 발치에서 바라보다가 한숨을 폭 내쉬었다.

 

 그는 이후, 그들이 사라질 때까지 차마 발걸음을 떼지 못했다.

 

 *

 

 비좁은 우산 속에서 나라와 린이 서로 티격태격 거렸다.

 

 “버스정류장까지 만이야”

 

 한사코 그에게 거리를 두는 그녀와, 조금 더 그녀에게 가까이 다가가길 원하는 그 사이에서 타협점을 찾기란 무척이나 어려웠다.

 

 “왜? 내가 너희 집까지 같이 갈까 봐? 그래, 원한다면 집까지 데려다주지 뭐,”

 

 특히 린은 청개구리 심보가 강한 건지, 나라를 놀리는 게 그리도 재밌는지 말 같지도 않은 말을 하며 그녀를 놀려대기 일쑤였다.

 

 “아니, 그런 말이 아니라!”

 

 “그럼? 무슨 말인데?”

 

 “너 난청이냐!”

 

 “아닌데? 나 귀 되게 밝은데?”

 

 “그럼, 버스정류장까지만 부탁할게”

 

 “걱정도 팔자 셔, 쳇. 안 간다 안가, 치사해서 안 간다”

 

 린이 입을 비죽거리고는 결국 그녀에게 한 발자국 쯤을 양보해주었다.

 

 “오지 마”

 

 그런데 돌아오는 한 마디라고는 오지 말라는 단 한 마디 뿐이라니. 무척이나 냉담한 그녀의 반응에 그가 불평이라도 하듯 제 입을 마저 비죽거렸다.

 

 그리고는 나라의 어깨 위에 둘렀던 제 팔을 풀어내려 나라의 머리를 잔뜩 헝클어버렸다.

 

 “야! 비도 오는데! 머리 망가진다고!!”

 

 역시나 재깍재깍 오는 반응에 재밌어진 린이 곧 배시시 웃고는 마저 장난을 쳐댔다.

 

 “넌 망가진 게 더 예뻐”

 

 “우씨!! 야!!”

 

 “헤헤”

 

 린이 나라에게 슬쩍 웃어보였다. 그리고는 그녀의 어깨에 다시 팔을 두르더니만 그녀를 제게로 더 가까이 끌어당겼다.

 

 움찔. 그 생경한 손놀림에 그녀의 몸이 순간 움찔거렸다. 그러자 그가 또 장난스레 그녀에게 말했다.

 

 “이왕이면 내 허리에 팔을 좀 둘러봐, 좀 더 가까이 붙어야 비를 안 맞지”

 

 하지만 그의 사심섞인 한 마디에 홀랑 넘어갈 그녀가 아니었다. 그녀는 이내 그에게 심통을 부렸다.

 

 “차라리 비를 맞겠다”

 

 그 한 마디에 린에게 장난끼가 또다시 돋아났다.

 

 “그래? 그럼 비 맞아봐”

 

 린이 장난스러운 손길로 우산을 제 쪽으로 비스듬히 젖히자 쏟아지는 비에 나라의 어깨가 촉촉하게 젖어들었다.

 

 “야!!”

 

 약 올리는 것도 아니고, 슬슬 장난만 쳐대는 린의 모습에 그녀는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

 

 그래서 그녀가 그에게 버럭 소리를 내지르자 그가 그제야 킥킥대며 우산을 원위치로 돌려놓았다.

 

 “킥킥…”

 

 마저 다 웃고는 그가 그녀의 어깨를 은근한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다 젖어버렸네?”

 

 젖어버린 그녀의 어깨를 그가 따뜻하게 감쌌다.

 

 “말랑 말랑하다”

 

 감싸준 걸로 끝냈어야 했는데, 그는 결국 그러지 못했다. 장난이 장난을 넘어섰고 그것은 마침내 도를 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그녀의 어깨를 잡은 그의 손에 힘이 조금 실리고 이윽고 그가 찰흙을 만지듯, 움켜쥔 그녀의 어깨를 조물조물 거리기 시작하자 기어이 그녀가 폭발하고야 말았다.

 

 그치지 않고 계속되는 그의 장난에 제대로 열이 받았는지 나라가 돌연 그의 손을 떼어 내버렸다.

 

 “아,”

 

 그가 어찌할 새도 없이 그녀가 우산 밖으로 나가버렸다. 발걸음을 점점 빠르게 옮기는 그녀의 걸음걸이에 맞춰 그의 걸음도 점차 빨라져가고 있었다.

 

 그렇게 금방 사이, 그가 그녀의 속도를 따라잡았는지 그녀의 머리 위로 다시 무지갯빛 우산이 드리워졌다.

 

 “미안해, 장난 안 칠게”

 

 미안함에 린이 그녀에게 사과해보았지만, 그녀는 이미 화가 머리 끝까지 나있는 상태였다.

 

 “됐어, 너 혼자 가”

 

 “진짜 안 칠게, 미안해, 난 네가 그렇게 화낼 줄 모르고…”

 

 “………”

 

 나라가 그에게 말도 하기 싫다는 듯이 그의 말에 아예 대꾸를 해주지 않자 린이 그녀에게 어색하게 미소 지어보였다.

 

 “비 맞으면 감기 걸려”

 

 “됐어, 이미 너 때문에 비 다 맞았거든”

 

 투덜대는 그녀의 어깨를 린이 부드럽게 감싸 안았다.

 

 “미안해요~ 이렇게 하면 따뜻해질 거야”

 

 그녀의 어깨를 감싼 그의 손이 왠지 따뜻해서 그녀는 저도 모르게 제 몸을 그에게 맡겼다.

 

 “저기 보이는 버스정류장까지만 데려다줄게”

 

 그의 말에 나라가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나라가 린의 팔 안에 갇힌 채로 어느새 버스정류장에 다다랐다.

 

 이윽고 아쉬운 표정의 그를 그녀가 멋쩍은 표정으로 가만히 올려다보았다.

 

 “우산… 고마웠어”

 

 “오늘부터 고맙다는 말 금지시켜야겠다. 하루 종일 고맙대, 귀에 딱지가 앉겠어”

 

 고맙다는 데도 뭐가 그렇게 불만인지, 비아냥 대는 린에게 나라가 다시 한 번 감사를 표했다.

 

 “고마워서 그러지…”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니까, 그렇게 고마워하지 않아도 돼”

 

 린이 빙그레 웃어보였다.

 

 “그럼 나 갈게, 우산 가져가”

 

 린이 나라에게 우산을 건네주려 하자 그녀가 두 손으로 그의 손을 막아버렸다.

 

 “아냐, 네가 쓰고 가. 난 괜찮아”

 

 “너 몸도 안 좋으면서, 괜히 비 맞고 가다 또 쓰러진다”

 

 “진짜 괜찮…”

 

 그녀가 괜찮다는 말을 채 끝맺기도 전에 그가 그녀의 팔을 덥썩 잡아채 그녀의 손에 우산을 쥐어주었다.

 

 “그럼 나 간다!”

 

 그렇게 그녀가 어찌할 새도 없이 그는 바람처럼 달아나버렸다. 그는 그녀에게서 조금 벗어나서야 곧 입고 있던 바람막이 모자를 머리에 뒤집어썼다.

 

 너무 갑작스런 상황에 나라가 그대로 자리에 벙쪄버렸다. 사라져가는 그를 멍하니 바라보다가는 이내 제 손에 쥐어진 우산을 힐끔 쳐다보았다.

 

 못 말려, 저러다 감기 걸리려고…

 

 린에게서 받은 우산을 못 이기는 척 제 손에 꼭 쥔 나라가 곧 무지갯빛 우산을 빙그르르 돌려보았다. 그러다가는 이내 그 고운 빛깔을 보며 수줍게 미소지었다.

 

 어쩜, 예쁘기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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