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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나의 소중한, 소꿉친구
작가 : 도톨
작품등록일 : 2019.11.1

우리집 옆에는 동갑지기 소꿉친구가 산다.
티격태격하긴해도, 날 위해주려 노력하는모습이 슬며시 드러나니,미워하려해도 미워할수 없는 녀석이다.
그런데 예전에 비해 나에게 선을 긋는듯한 느낌이 든다.
언젠가는 이유를 꼭 말해줘. 우리 친구잖아.

엉뚱발랄한 소녀 로해다와 티격태격 소꿉친구 허민우.
유쾌하고 따뜻하지만, 때론 씁쓸한.. 소중한 러브코미디. (shgprud62@naver.com)

 
#14. 이게 뭐라고 즐거워
작성일 : 19-11-07 18:01     조회 : 28     추천 : 0     분량 : 5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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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이게 뭐라고 즐거워.

 

 

  안녕. 토요일. 어서와.

 

  난 너를 정말 좋아하거든.

  ..그런데 왜 이렇게 피곤하고 머리가 아프지?

 

  아, 맞아. 우울해하지마. 너는 잘못이 없어.

  내가 금요일부터 너의 오전까지 눈을 뜨고 있었을 뿐, 너는 그대로 다가와 줬어.

 

  너 자체로 행복해야 하는데, 나는 생각보다 생각할 것들이 많았나봐.

 

  “아...”

 

  밤을 새버렸다.

 

  책상에 올려둔 거울을 들어 내 모습을 바라보았는데, 하루 새에 5년은 늙은 것 같았다.

  눈 밑, 애교살 주변에 잔뜩 내려앉은 검은 자국. 충혈되어 빨간색으로 갈라진 흰자.

  모든 것이 내 몸이 제대로 쉬지 못했다는 걸 알려주고 있었다.

 

  [걱정시키지 마. 바보야.]

 

  힘든 상태에도 불구하고 날 생각해준 녀석.

  나 스스로 자신을 숨기고 녀석을 연기했음에도, 녀석은 숨어버린 날 찾아 계속 헤매고 있었다.

 

  대체 왜 그런거냐고. 안 그래도 미안했는데.

 

  아픈 상태이니까, 굳이 나를 위해 삐걱거리는 몸을 이끌고 가방을 주고자 노력할 필욘없었다.

  그럼에도, 녀석은 나를 먼저 생각해주었다.

 

  물론, 너무 멀리갔을지도 모른다. 그냥 가방을 가져다주고 싶었을 수도 있고.

 

  하지만 사람마다 받아들이는게 다르다고,

  나에게 찾아와버린 따뜻함이, 비로 인해 이미 많이 느끼고 있던 죄책감을. 더욱 증폭시켰다.

 

  “미안해 죽겠네. 진짜.”

 

  녀석의 행동과 말들. 그리고 절박한 듯한 문자가 잊혀지질 않았다.

  이렇게 계속 생생 한 걸 보니, 꿈에서도 녀석 꿈을 꾼것 같은 느낌이 든다.

 

  “녀석, 몸은 괜찮나?”

 

  이불에 있을 때가 아니란 걸 자각하고, 마냥 속으로 걱정하긴 싫었기에 녀석의 집 쪽으로 전진했다.

 

  문을 열자마자 들려오는 태양의 굿모닝인사.

  햇살은 애매한 기분의 나를 밝혀주었고, 내가 녀석에게 더욱 빨리 달려갈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

 

  녀석과 똑같이 생긴 사람이 대문을 열고 나와 삐걱이는 몸을 이용해 어딘가를 향해 가려하고 있었다.

 

  안돼지 안돼!

  급식먹으러 달려가는 한 마리의 맹수처럼, 녀석에게 재빨리 달려가 잔뜩 힘이 들어간 채 상승 되어있는 어깨를 눌렀다.

 

  “야, 스탑. 당장 스타핏.”

 

  “뭐야 왜 이래.”

 

  평소와 같은 녀석의 말투. 그리고 표정.

  이게 뭐라고 안심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이런 감정의 내가, 진로를 막아서 짜증나보이는 녀석에게 꿀릴리가 없었다.

  제대로 사과하자고 어제저녁부터 생각했으니, 이제 녀석에게 말하기만 하면 된다.

 

  “후하. 잠깐 기다려. 나는 너한테..!”

 

  눈 감고 마음정리를 위해 숨을 쉬고 있는데, 앞에 서있어야할 녀석이 어느새 절뚝이며 날 지나쳐가고 있었다.

 

  “얌마!!! 기다리라니까!!”

 

  평소라면 녀석의 걸음걸이를 못 따라잡는게 맞겠지만, 지금의 녀석은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었다.

 

  녀석의 앞에 침투해, 다시금 나아가는 방향을 가로막았다.

 

  “ 비켜. 오늘 장보러가야돼.”

 

  이렇게 이상한 내 행동을 보고도 아무렇지 않은 녀석.

 

  ..그렇구나.

  아플때 했던 말이었다보니, 어제 상황이 기억이 나지 않는것 같았다.

 

  그렇다고 그냥 넘어가긴 싫었으므로, 녀석에게 내 도움을 받으라고 소리치며 녀석의 장바구니를 빼앗았다.

 

  “야, 안돼. 내가 할거야. 그건 딱 내꺼야.”

 

  “돼. 그걸 왜 니가 해. 그리고 이거 내꺼거든 내놔.”

 

  허나, 가만히 있을 녀석이 아니었고, 우리는 장바구니 쟁탈전을 펼쳤다.

 

  “허어!! 안된다면 안돼!! 말 더럽게 안듣네 허스키!!”

 

  “뭐래, 무슨 아침부터 이상한 원숭이가 우끼거려?! 귀간지럽다. 동물원으로 돌아가.”

 

  허스키는 그대로 허스키였고, 나는 졸지에 원숭이가 되었다.

 

  정말 기억 못하나 싶어서 살짝 말을 흘렸는데..

 

  “너 진짜, 어제…”

 

  “뭐.”

 

  천연덕스러운 표정. 내놓으라며 내가 쥐고있는 장바구니를 계속 잡아당기고 있다.

 

  우씨.

  나도 큰일이다. 뭔데 내가 아쉬운거지.

 

  “아.. 아 몰라!! 아무튼 안돼!! 안된다고!!”

 

  초등학생 싸움하지 말라고 담임선생님께 꾸짖음 받은지 얼마나 되었다고, 나는 또 녀석과 말다툼을 이어가고 있었다.

 

  먼저 녀석의 선제 공격,

 

 

  “돼!!”

 

  “안돼!!”

 

  내가 안됀다고 했으니, 녀석은 또 ‘돼’라고 외치겠지.

  다시 반대를 외치기 위해 녀석의 말을 기다렸다.

 

  다시 들려오는 녀석의 말.

 

  “안돼.”

 

  이제 저 말에 또 반대하면 된다.

 

  “돼!”

 

  녀석이 그럴줄 알았다며 웃었고,

 

  “그래. 다녀온다.”

 

  ..어.. 내가 방금 뭐라고 했지.

 

  순간의 틈새 스킬에 잠시 멍해져, 아까의 대화를 머리 속 오답노트에 정리하는 동안,

 

  녀석은 내 모습을 보고 ‘피식’하고 비웃더니 내 손에 있었던 장바구니를 잽싸게 뺏고 뒤돌아 걸어갔다.

 

  하지만 꽤나 아팠는지, 녀석의 걸음이 ‘터벅터벅’에서 ‘터으어벅’으로 점점 늘어지기 시작했다.

  자신은 잘가고 있는데 왜 진전이 없지라는 표정의 당황스러움이 자신의 발을 바라보는 녀석에게 드러났다.

 

  “바보가, 아프면서.”

 

  버벅이고 있는 녀석을 절대 가만히 둘 수 없는 나는, 스스로의 몸상태도 모르고 앞서는 바보같은 녀석의 뇌에 겁을 주어야 했다.

 

  마침, 시험 필수템인 검은 막대기가 내 주머니에 있었다.

  어째서 주머니에 들어있는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좋아.

  당장 뚜껑을 열어, 뒷주머니에 장착했다.

 

  아이템도 장착했겠다. 자신이 힘든지도 모르는 멍충이에게 다가가 길을 멈춰세웠다.

 

  “앞서가는 발바리. 당장 거기 멈춰.“

 

  “뭐.”

 

  “아..어..”

 

  첫번째 불렀을땐 아무말 않고 무시할 줄 알았는데,

  이렇게 중간중간 태클없이 다 받아주는게, 뜬금없이 고마워서 멍해졌다.

 

  아니, 아니야 이러면 안돼.

  이렇게 하나하나에 고마움을 느끼다간, 녀석의 진행을 멈춘다는 계획을 실행하지 못한다.

 

  일단 녀석의 시선을 끄는 무언가가 필요했으므로, 주변을 살피다 저 멀리 지나가는 검은 옷의 사람을 이용하기로 했다.

  뜸을 들이고 던지는 말은 티가 나므로, 뜬금없이 아주머니를 소환해 지나가시는 분께 대입시켰다.

 

  “헐, 아주머니 일 빨리 끝나셨어요?”

 

  놀랐는지 녀석은 멈칫 한 뒤, 삐걱이는 아픔을 최대한 숨긴 채 내 목소리가 향했던 곳으로 시선을 옮겼다.

 

  ‘이때다!!’

 

  다른 곳에 정신을 집중한 녀석에게 당장 다가가 컴싸를 이용해 얼굴에 화장을 해주었다.

  눈에는 어리숙한 아이라인을, 볼에는 젊음의 상징인 주근깨를. 입술에는 먹물st 틴트를 잽싸게 발라주었다.

 

  화장을 이렇게 트렌디하게 하는 사람도 나밖에 없을거다.

  최단 시간으로 먹물화장을 마무리했다.

 

  ‘이 정도면 장보러 못가겠지.’

 

  멍한 표정으로 나를 천천히 바라보는 녀석에게 당첨되었다는 박수를 쳐주었다.

 

  “와!!! 고객님!! 당첨이에요!! 메이크업비용은 무료! 짱이죠?”

 

  덤으로 윙크까지 날려주었고, 당장 장바구니와 오늘 살것들 메모를 빼앗은 뒤, 도망갔다.

 

  녀석 화장해주기라는 미션에 대한 보상은, 전부 안 좋은 것들 밖에 없었으므로 보상을 거부하고 필드에서 뛰쳐나왔다.

 

  “….”

 

  내 화장에 대한 감동이 지나 쳤는지, 녀석은 멀어지는 나를 한참 바라볼 뿐 이었다.

 

  달려가던 발걸음을 잠시 멈추고, 아무 벽에 기대어 난 역시 대단해를 외쳤다.

 

  “하아.. 한 생명을 구했어. 저 정도면 푹 쉴 수 있겠지.”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바로 옆에 있는 벤치에 앉았는데..

 

  …?

 

  와중에 내가 이렇게 키가 컸었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었다.

  어째서 그림자가 왜 내 위에 펼쳐질까.

 

  ‘태양이 등 쪽에서 비춰서, 내 그림자가 다시 나를 덮어준건가?’

 

  “태양이 지구랑 뽀뽀라도 하는건가. 그림자가 왜 이렇게 길어.”

 

  “..아.”

 

  잠깐만.

  뒷주머니에 꽂아놓았던 컴퓨터 싸인펜이 없어졌다.

 

  마..말도 안돼. 설마.

  불길한 기운을 알고 있음에도, 녀석이 있을리 없다고 확신하며 삐걱거리는 움직임으로 뒤를 천천히 바라보았다.

 

  검은 머리칼의 회색빛 머리카락.

  갈색의 단풍을 머금은 호박색 눈동자.

 

  내가 아는 사람이다.

 

  “으아아아아악!!!!”

 

  비명소리를 끝으로,

  ..나는 검은 장막에 휨싸였다.

 

 

 

  ***

 

 

 

  나를 바라보는 녀석의 시선에 행복이 가득 담긴다.

  휘어지는 눈꼬리와, 즐겁다며 소리를 높이는 미소 소리가..

 

 

  ..나를 짜증나게 만든다.

 

 

  스윽스윽-

  꼼짝없이 잡혀 얼굴에 검은 먹물을 바르고 있는 나.

  그리고 자신의 스케치에 무너져가는 나를 보며 웃음을 참지 못하고 있는 허스키 녀석.

 

  "푸..푸흐흡. 하흨..흐헠.."

 

  한 꺼번에 다 웃으려고 한 손으로 입을 부여잡으며 참고 있는 저 모습도 아주 얄밉다.

 

  "너는, 진짜 못 됐다."

 

  "누가 먼저 했는데."

 

  이미 컴싸가 스쳐지나간 부분을 알고 있기에, 생각보단 나을거야 생각하며 긴장을 풀고,

  폰에 비춰진 내 모습을 정면에서 마주했다.

 

  "...."

 

  아무말이 나오지 않는다.

  이녀석은 더했으면 더 했지 적게 하진 않았다.

 

  이마에 굵고 두꺼운 검은 지렁이 세마리가 꿈틀거리고 있었고,

  코옆엔 털난 왕점. 팔자주름.

  눈 밑엔 도저히 회복못한 다크써클이 볼까지 내려와 있다.

 

  아, 하나 빼먹었다.

  ..궁둥이턱.

 

  쓸데없이 디테일한 갈라짐이, 턱에 엉덩이가 존재하는 것처럼 착시효과를 일으켰다.

 

  "그래서 형씨, 속이 시원하냐?!"

 

  "어. 말로 표현 못 할 만큼 엄청."

 

  녀석이 고개를 돌리며 나를 바라보고 긍정의 대답을.. 푸흐읍!!!

  이번엔 나도 녀석의 얼굴을 보고 웃음이 빵 터졌다.

 

  "으악!! 얼굴뭐야 저리치워어!!! 크하하!!!"

  "크윽..흐흐크윽.. 야 그 얼굴로 갑자기 쳐다보면 어떡하냐고!!"

 

  어이없다는 비웃음이 너나 잘하라면서, 비춰진 얼굴 좀 보라고 나한테 폰을 들이 밀었다.

 

  저리치우라고 녀석이 건네는 폰을 밀친 뒤, 녀석을 째려보았다.

 

  "봐 봐. 너나 잘해."

  "얼굴 저리치워라. 시력떨어지니까."

 

  "니가 더 극혐이거든."

 

  "뭐래, 양심이 가루네."

 

  "야, 너 진짜 해보자 이거지."

 

  ..나도 내가 왜 이런짓을 시작했는지 이해가 1도 안된다.

  어느새 우리 둘은 사람이 많은 광장에 서있었고, 지나가는 사람에게 설문조사를 시작하고 있었다.

 

  "저기요, 자세히 보세요. 누가 더 못생겼어요?"

 

  머뭇거리는 손가락에, 우리의 목구멍이 살짝 떨렸다.

  아주머니의 선택이 가리킨 곳은..

 

  "미안해, 아줌마가 잘 몰라서 그런걸 수도 있는데, 아가씨쪽이 좀 더.."

 

  ..젠장.

  녀석이 옆에서 그럴줄 알았다며 켈켈 웃어댄다.

 

  "야 한번더 해 한번 더!!"

 

  아주머니께 여쭈어 봤으니, 이번엔 순수하고 거짓말을 못하는 어린아이에게 물어보았다.

 

  "자아아아알봐~ 누가 더 보기 그래?"

 

  아이는 한치의 고민도 없이..

 

  "누나."

 

  ..나를 가리켰다.

 

  "....."

 

  어이없어서 멍한 표정으로 녀석을 째려보았는데, 허스키가 신난다는 듯 배를 부여잡고 웃었다.

 

  "그래, 너 잘나셨어요. 낙서해도 괜찮아서 부럽네."

 

  그러다 서로 어이 없어져서, 자연스레 같이 웃어버렸다.

 

  ..얼굴은 지저분했지만, 정말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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