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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나의 소중한, 소꿉친구
작가 : 도톨
작품등록일 : 2019.11.1

우리집 옆에는 동갑지기 소꿉친구가 산다.
티격태격하긴해도, 날 위해주려 노력하는모습이 슬며시 드러나니,미워하려해도 미워할수 없는 녀석이다.
그런데 예전에 비해 나에게 선을 긋는듯한 느낌이 든다.
언젠가는 이유를 꼭 말해줘. 우리 친구잖아.

엉뚱발랄한 소녀 로해다와 티격태격 소꿉친구 허민우.
유쾌하고 따뜻하지만, 때론 씁쓸한.. 소중한 러브코미디. (shgprud62@naver.com)

 
#12. 두 개의 갈림길
작성일 : 19-11-07 12:02     조회 : 33     추천 : 0     분량 : 5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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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두 개의 갈림길.

 

 

 

  급격히 차오르는 급함의 게이지. 의자 끝을 손가락으로 세게 부여 잡아도, 잔뜩 차오른 급함이 조절될 리 없었다.

 

  결국 생리현상에 백기를 들어버린 나는, 화장실 앞에 서 있었고, 동시에 두 개의 갈림길을 마주했다. 그 갈림길을 보자마자, 급함을 넘어선 갈등이 나를 옭아매기 시작했다.

 

  ..파란색모습을 가진 인간의 실루엣, 그리고 빨간 형상의 인간 실루엣. 밑에 적혀진 M이라는 글자와, W라는 글자.

 

  대체 나는 이 모습으로 어딜 들어가야 하는 걸까.

 

  잠시 딜레마에 빠져있었는데, 급함이란 녀석이 이렇게 고민 할 여유가 있냐며 배를 움켜쥔 뒤, 스스로를 강화하기 시작했다.

 

  "으악!!"

 

  급하다 못해 바깥으로 나오려 시도를 하는 녀석에게, 알겠다고 제발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부탁한 뒤 여자화장실로 잽싸게 발을 옮겼는데.. 반의 구성원인. 익숙한 아이들이 세면대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어떡하지!!! 어떡하지!!'

 

  교직원 화장실이라도 가볼까 싶었지만, 다른 의미로 거기서 들켜버리면 그건 그거대로 정말 큰일이었고, 여자 화장실을 가자니 녀석이 변태가 될 것이고, 그렇다고 남자 화장실을 들어가는건 정말 죽어도 싫었다.

 

  어느 공간하나 방심해야 할 곳이 없다는 걸 대비하고는 있었지만, 설마 이 부분이 나를 힘들게 할거라곤 생각지도 못했다.

 

  "아, 어떡해. 아..아아!!!"

 

  점점 노랗게 변해가는 내 얼굴은, 더 이상 기다리면 큰일 난다며 표정으로 말하고 있었다. 그런 내 급한 생각을 알지 못한 채, 아직도 나오지 않은 여자화장실의 아이들. 새하얗게 질린 얼굴의 나는 결국 반대쪽을 고를 수 밖에 없었다.

 

  "으아아아악!!"

 

  눈을 질끈 감고 원치 않는 공간으로 향하는 내 자신이 마음 아프다. 마음 속으로 엄마에게, 그리고 모든 남자분들께 죄송하단 말을 수 없이 반복하면서 파란 표지판의 공간에 들어왔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아무것도 안하고 정말 화장실만 쓰고 갈게요.'

  '저, 절대 변태 아니구요. 진짜 화장실만 한 번 이용하고 갈게요. 부탁드립니다.'

 

  허공에 죄송하다는 90도 인사를 10번정도 한 뒤, 질끈 감았던 눈을 조심스럽게 1mm씩 열었는데..

 

  ..오, 다행히 사람이 없었다!

 

  "으어어어어!!!"

 

  시험에서 찍은게 맞았어도 이렇게 기쁘진 않았던것 같다. 그 다행이란 생각이 감동으로 까지 몰려와, 그 자리에서 두 손을 모으고 하늘 위의 분들께 감사 기도를 올렸다.

 

  "아, 진짜 감사합니다!! 예수님. 성령님. 하나님!!!"

 

  너무 급했기에, 의식을 길게 이어가진 못하고 당장 변기 칸으로 들어가.. 자세히는 말하기 힘들지만, 아무튼 급함을 비워냈다.

 

  "아, 살았다."

 

  ..몸 속에서 급하게 출렁이던 파도가 멈춘 기분이다. 급함이 사라짐과 동시에, 나를 찾아오는 편안함과 안정감. 인간은 자연재해와 생리현상 앞에선 아무것도 못한다고 하던데, 그 사실이 맞다는걸 뼈저리게 느꼈다.

 

  이제 남은건 바깥으로 나가는 일 뿐.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으니, 당장 나가기만 하면 아무 탈없이 모든 것이 평안하게 끝난다.

 

  끼익소리가 들리지 않게 조심조심 화장실 칸의 문을 열었고, 살금살금 발을 움직이고 있는데.. 갑자기 남자애들이 가까워지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으악!!'

 

  재빨리 아까 들어갔던 화장실 칸으로 들어가 문을 잠궜고, 숨을 조금씩 나눠 쉬어가며 아이들의 반응을 살폈다. 남자애들은 꽤 급했던 건지, 어느새 화장실에 들어와 목소리를 크게 울리고 있었다. 조금 만 더 늦게 들어왔으면, 정면에서 마주할 뻔 했다.

 

  심장이 정말 놀랐다며 빠르게 자신을 움직였다.

 

  "야, 진심 교실에서 일낼뻔."

 

  "화장실 못 오게 막을 걸 그랬네. 넌 인내심 쥐뿔도 없으니까 그런걸로라도 배워야지."

 

  "Ml친. 니가 나에 대해 뭘 알아."

 

  키득거리는 웃음소리가 들렸고, 자신의 일을 마치고 나가는 발소리가 귀에 닿았다. 그와 동시에 찾아온 안정감에 기대어, 기회를 놓치지 않고자 살짝 문을 열었다.

 

  "가..갔겠지?"

 

  아까 스스로 너무 조심스러워서 빈틈이 생겨버렸다고 생각해, 이번엔 당장 바깥으로 달려나가려 했는데..

 

  "야 너 진짜 정신 어디에 두고오냐. 화장실에 반지 두면 잃어버리는 거 빼박임 진짜."

 

  "없어지면 너가 범인인 걸로."

 

  ..돌아갔던 남자애들 목소리가 다시 들려왔다!!

 

  관성의 법칙 때문에 잽싸게 움직이고 있는 나를 멈추기엔 약간의 시간이 걸렸다.

 

  유턴이라도 제대로 하면 다행인데,

  신도 무심하시지.

  곧바로 유턴을 시도하다 헛디뎌 버렸고..

 

  쿵-

 

  나는 화장실 칸을 바라본 채 엉덩방아를 찧고 말았다. 하필 타이밍이 정말 좋아, 애들이 화장실에 발을 안착했을때. 시선이 화장실에 닿을 즈음, 나도 같이 넘어져버렸다.

 

  작지 않은 '쿵'소리가 화장실의 공기를 타고 울려 퍼졌고, 그 소리에 놀란 남자애들은 화장실에 주저않은 내 뒷 모습이 너무 기괴했는지 반지만 가지고 잽싸게 바깥으로 도망갔다.

 

  '화장실에 귀신있다는 썰 풀리겠네.'

 

  들키지않은건 정말 다행이었지만, 바닥의 물기덕에 교복바지가 조금씩 젖어가고 있었다.

 

  "젠장."

 

 

 

  ***

 

 

 

  "...."

 

  분장한 소녀의 동공이 중심을 잡지 못한 채 비틀거리고 있다. 눈에는 눈물이 조금 고인것 같았고, 팔은 힘이 추욱쳐져서 연필 한 자루도 못 쥘것 같다. 책상이 덜덜 떨리는 걸 보니, 책상 밑에 둔 발도 덜덜 떨리는것 처럼 보인다.

 

  그 사이, 머리 끝부분이 안쪽으로 살짝 말려들어간 중단발의 '세희'란 여자학생은..

 

  ..뭐야, 웃고있다?

 

  귀를 간질이는 필기구 소리. 수첩에 뭔가를 적고 있었기에 내용을 한 번 들여다 보았다.

 

 

  1. 반장자리의 체취를 느끼며 눈물까지 흘리고 있다. 역시나.

 

  2. 반장주변의 향기가 그렇게 좋은걸까. 손엔 힘이 풀려있다. 역시나..

 

  3. 반장 곁에 있다는 느낌이 드는지, 심장 속 고동을 발로 표현하고 있다. 역시나..

 

 

  이게 뭐야. 맞은게 하나도 없는 서술형 정답. 세희에게 다가가 틀렸다고 말해주었다.

 

  "세희야, 뭐하는거야. 나는 이런거.."

 

  "너의 온 몸에서 나오는 반장파워를 읽고 있었지♥"

 

  그냥 잔뜩 피곤해진것 뿐인데.. 세희는 대체 어느 외계인에게 저런 신호를 송신 받은걸까. 세희의 틀린 말을 정정해주려다, 다시금 찾아온 현타에 괴로워졌다.

 

  "아, 나는 이제 시집 못갈거야."

 

  복잡해져 무거워진 머리를 두 손으로 지탱하고 있었는데, 세희가 어떤부분에서 그런걸 느꼈는지 옳다구나라는 표정으로 다가와 히죽댔다.

 

  "당연히 못가지. 반장한테 갈거니까. 그치?"

 

  세희의 눈썹 들썩임이, 다 알고 있다는 듯 능글맞게 나에게 미소지었다. 그 모습을 보고 나도 모르게 찾아온 직설법이, 세희를 향해 필터링되지 않은 말을 던졌다.

 

 

  "난 가끔 니가 정말 싫다?"

 

  "그럴 만 해. 나도 여자니까. 민우 주변 여자애라서 질투나는거지?"

  "걱정마. 난 두사람을 지지할 뿐, 절대 그럴일 없으니까♥"

 

 

  으악!! 이 부분에서 긍정적인 발언 내뱉는거. 제발 멈춰줘!

 

  세희가 아무리 말해도 내 말을 그대로 입력시키지 않을것 같아, 그냥 스스로를 혼내는 쪽으로 방향을 바꿨다.

 

  ..음, 생각해보니 어쩌면 전학 온 자체가 문제 였을지도.

 

  '내가 문제였네. 내가 시초였어. 내가 나빴네!'

 

  여러 실랑이를 반복하다보니, 수업과 모든 순간들이 전부 지나가있었고, 귀가라는 즐거운 소식이 다가왔다.

 

  드디어!!!

  끝났어!!!

 

  잔뜩 긴장해 움츠러든 몸을 활짝 펴고, 이 기쁨을 잔뜩 들이켰다. 탄산음료보다 짜릿한 해방감이 온몸의 기류를 타고 공기중으로 빠져나간다. 다행이란 감정과 시원한 마음이 섞여 미소로 마구 분출되었는데, 세희가 또 이상한 소리를 시작했다.

 

  "아쉬웠나보네~ 반장이 없어서 외로웠구나? 다 티나~ 후.후.후!"

 

  허나, 해방감이 머리끝까지 올라왔기에, 세희의 이상한 말이 귀에 들려오지 않았다.

 

  '끝났다니! 아 끝났다니이!!'

 

  신나서 한쪽 발을 들며 유유자적 이리저리 뛰어다니던 도 중,

 

  아. 잠깐만.

 

  ..문득 아픈 상태로 누워있을 녀석이 생각났다.

 

  미세하게 떨려오는 녀석의 피부. 흔들림을 머금은 채 얉게 내 뱉어지는 숨소리. 내 손이 뭐라고 따뜻함을 느끼는 녀석의 미소.

 

  ..녀석을 가만히 내버려두기엔 내 마음이 어렵다.

 

  그나마 내가 할 수 있는게 무엇일까 생각하던 중, 감기약 생각이 났다.

 

  "감기약, 사갈까."

 

  세희와 헤어지고 난 뒤, 주변 약국에 들어가 감기약을 구매했고. 자연스레 녀석의 집앞으로 향했다. 친구로서 좋은 감정으로 한 행동일 뿐인데, 어디선가 세희가 히죽히죽웃으며 바라보고 있을것같은 한기가 찾아오기 시작했다.

 

  있을지 없을지 확실치는 않지만, 혹시 모르니 세희를 향해 들으라고 큰소리로 상황을 변호했다.

 

  "뭐..뭐.. 어짜피 바로 옆집이었고 난 겸사겸사 해주는거 뿐이야."

 

  진지하게 생각했다는 의미로, 겉에 보이지 않는 몸 속 기관들에게도 물어보는 시늉을 이었다.

 

  "그렇지 뇌야? 나 그런거지?"

  "당연하지~"

  "봐! 그렇대잖아. 가자!"

 

  감기약 봉투를 한 손에 쥔 채 초인종을 누르려 했는데, 잠깐 찾아온 바람에 휩쓸려 녀석의 집 문이 살짝 열렸다.

 

  '아까 분명 닫고 왔는데 왜 열려있지?!'

 

  또 혹시 모른다 생각해, 조심조심 안으로 들어가 녀석이 있었던 곳 쪽으로 향했는데..

 

  "어? 문이 왜 조금 열려있지?"

 

  녀석이 있었던 방 문이 열려있다. 눈에 보여진 방 안 쪽의 배경은 나를 당황시키기에 충분했다.

 

  ..침대 위에 있어야할 녀석이 없다.

 

  당장 문을 활짝 열고, 방을 빠짐없이 두리번 거렸지만, 어느 곳에도 허스키는 보이지 않았다. 장롱 한 쪽 문이 열려져있다. 헤집은 상태를 보니, 외투하나를 꺼내어 나간 것 같다. 어디 바쁘게 나간건 맞는것 같은데..

 

  "아니, 그래도 이녀석은 아픈상태로 어딜간거야?!"

 

  방에 잠시 서서, '녀석이 갈만한 곳이 어디있을까' 생각에 생각을 이어가고 있는데, 갑자기 현관문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느낌상 녀석인 것 같았기에, 당장 내려가 녀석에게 걱정을 쏟아냈다.

 

  "야, 너 그 상태로 어딜 다녀온거야! 옷은 또 왜 이렇게 대충입었어?!"

 

  좀 더 가까이 다가갔는데, 땀이란 땀은 다 흘렸다는 듯 녀석의 옷이 흥건하게 젖어있었고, 정말 급하게 뛰어다녔는지 머리는 산발인데다 시선은 아래를 향하고 있었다. 많이 힘들어보이는 느낌이라서, 더 이상 질책은 관두기로 했고, 녀석에게 괜찮냐고 물어보았다.

 

  "야, 괜찮아? 왜 그래?"

 

  자연스레 지나가는 시선에 녀석의 발이 잡혔는데, 아무것도 신지 않은 맨발이었다. 방어구를 착용하지 않아서 인지, 발에 긁힌 자국들과 상처가 많이 나있었다. 너무 놀라, 다시금 녀석에게 다가가 왜 그런거냐고 물어보았다.

 

  돌아온 대답은 녀석의 몸이 내뱉는 떨림 뿐.

 

  "아..아니 미안해. 욕할건 아니었고, 너 왜 이러고 있는지 말을 해야 알지.."

 

  떨리는 민우의 몸 뒤에 내 가방이 보인다.

 

  "그거 내 건데 너가 왜 이걸 들고 있..

 

  "네 가방이 왜 내 방에 있는건데."

 

  어째서일까.

  .. 화난듯한 녀석의 표정이 눈 앞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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