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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정체불명연애
작가 : 옛날통닭
작품등록일 : 2019.9.23

수녀원에서 행복하게 지냈던 서우는 갑작스럽게 찾아온 쌍둥이 동생 때문에 복잡한 일에 휘말리게 되는데... "언니 미안한데 나대신 내 행세좀 해줄래?" 외모는 똑같으나 성격은 180도 다른 쌍둥이 자매의 꼬이고 꼬이는 위장 연애담.

 
26.달밤 고백
작성일 : 19-11-07 10:25     조회 : 259     추천 : 0     분량 : 4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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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아침부터 시작된 이벤트에 어떻게 지나간지도 모르겠는 하루였다.

 

 

 

 서란은 오랜 시간 굽어 있던 허리를 펼 겸, 조용히 혼자 옥탑방 밖으로 나왔다. 지금 방 안에서는 미애와 호준, 지수가 열심히 새로 입점하는 상품이나 재고를 분류 중이었다. 좋은 곳에 많은 인원이 갇혀 일하느라 효율이 좋지 않았다.

 

 

 

 

 ‘벌써 달이 떠있네’

 

 

 

 

 정신없이 일만 하다 보니 서란은 벌써 저녁 늦은 시간이 됐다는 걸 이제 깨달았다.

 

 

 

 

 ‘오늘 아침은 어쩌다가..’

 

 

 

 

 서란은 몰래 벽 뒤에 숨겨놨던 과자를 꺼내 한입 먹으며 아침 기억을 떠올렸다. 갑작스러운 이벤트에 서란은 자기도 모르게 속마음을 보이고 말았다. 지금까지 지수를 밀어내기만 했던 서란이었다. 동혁을 이용해서 제법 성공적으로 거리를 벌렸다고 생각했는데 또 다른 가족을 이용한 지수의 역공격에 맥없이 당하고 말았다.

 

 

 

 

 ‘하아…..’

 

 

 

 

 이렇게 어린애한테도 휘둘리다니 서란은 점점 자신이 없어져갔다. 지수에게 맘이 없는 건 아니었다. 하지만 지금 이 상황은 장난스럽게 넘기기엔 부담스러운 상황이었다.

 

 

 

 

 ‘진지한 것보단 가벼운 게 좋은데..’

 

 

 

 

 지수의 진지함은 서란을 숨 막히게 했다. 하지만 한편으론 서란의 눈길을 끌었다. 서란은 도통 자신의 맘을 알 수 없었다.

 

 

 

 

 “삐그덕”

 

 

 

 

 옥탑방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밖으로 나온 사람은 미애였다. 미애는 혼자 농땡이치는 서란을 보더니 무서운 표정으로 달려왔다.

 

 

 

 

 “너!!! 난 낼 출근도 해야 되는데 꼭 이렇게 농땡이 쳐야겠어?!”

 

 

 

 

 “좀 봐주라. 매일 일하잖아. 딱히 할 것도 없고 나갈 수도 없잖아. 내 사정 잘 알면서 왜 그래”

 

 

 

 

 “야, 나도 힘들거든? 네가 치고 있는 사고들 언제까지 수습해야 되는데?”

 

 

 

 

 “.. 그건 미안한데.. 어차피 다 우리 쇼핑몰 잘 되자고 하는 거잖아. 너도 부수입 짭짤하잖아!”

 

 

 

 

 서란의 말에 미애의 기세가 한풀 꺾였다. 서란의 말은 사실이다. 실제로 아무 대가 없이 여기 와서 밤늦게까지 일할 미애가 아니었다.

 

 

 

 

 “…그게 니 사고 때문이야? 다 내가 홍보도 잘해서 그런 거지..”

 

 

 

 

 툴툴거리는 미애의 목소리가 잦아들었다. 하지만 문득 다른 얘기를 꺼내려는 듯 미애의 표정이 진지해졌다.

 

 

 

 

 “그나저나.. 너네 언니랑 대표님이랑 뭐 진짜 연애하고 있는 거야?”

 

 

 

 

 “아.. 그거? 글쎄다.. 서우 표정이 좋진 않던데 잘 되고 있는 건지 아닌 건지 나도 궁금하네”

 

 

 

 

 “아니, 처음에는 조금 이러다 말겠지 하고 연결해준 건데 가만 보니까 점점 심각해지는 분위긴데 자꾸 이러면 내가 못 도와주지 싶은데?”

 

 

 

 

 “음? 왜?”

 

 

 

 

 “…내가 왜 지금 이렇게 투잡을 하고 있는 건지 잊었어? 돈도 돈인데 대표님 내 스타일이라고 뛰쳐나간 거잖아.”

 

 

 

 

 “아.. 그거. 난 또 별 액션이 없길래 혼자 꿈꾸는 건 줄 알았지”

 

 

 

 

 서란의 팩폭의 미애의 표정이 사나워졌다.

 

 

 

 

 “아니 약간 스미듯이 그렇게 정을 쌓아놨다가 한방에 팍! 대시하려고 그랬지. 갑자기 어디서 이런 여우 같은…”

 

 

 

 

 미애는 싸늘하게 바뀌는 서란의 표정을 보더니 말을 바꿨다.

 

 

 

 

 “… 이런 이벤트가 생길지 누가 알았니?”

 

 

 

 

 "…네가 이제 단어는 좀 고를 줄 아는구나. 아니 그런데 그걸 왜 나한테 따져?”

 

 

 

 

 “음? 갑자기 끼어든 사람이 누군데. 내가 너네 언니 때문에 이렇게 방해받잖아”

 

 

 

 

 “지금 따질 상대는 우리 언니가 아니라 너 자신 아냐? 언니 때문에 안된 게 아니라 자기가 용기가 없었던 거 같은데..”

 

 

 

 

 서란은 언니에 대한 안 좋은 말을 하는 미애에게 좋게 말할 기분이 들지 않았다.

 

 

 

 

 “지금 거기 비서 한지가 언젠데 우리 언니한테 휘둘리면 이미 끝난 게임 아냐? 그게 왜 우리 언니 탓이지?”

 

 

 

 

 “…”

 

 

 

 

 “지금이라도 대시해봐. 모르잖아. 서우는 버리고 너한테 달려올지”

 

 

 

 

 안 좋은 감정에 조금 심하게 말해버리고 말았다. 차가운 서란의 말에 미애도 덩달아 차갑게 쏘아보며 대꾸했다.

 

 

 

 

 “너는 지금 상관없는 일이라고 말을 쉽게 하는데.. 좋아하는 사람이 걸린 일에 그렇게 행동력이 쉽게 나올 것 같니?”

 

 

 

 

 서란은 속으로 뜨끔했다. 미애의 말이 딱 자신에게 들어맞았다.

 

 

 

 

 “그래. 네가 말한 거 나도 속으로는 다 알아. 그래서 그것 좀 잠깐 탓하는 게 그렇게 나쁜 거야? 어쨌거나 내가 먼저 좋아한 건 사실이잖아”

 

 

 

 

 미애의 말에 서란도 할 말이 없었다. 어쨌거나 사고를 친 건 자신이었으니.

 

 

 

 

 “…말이 심했으면 사과할게”

 

 

 

 

 “너 정말 이런 모습 가끔 보이면 정떨어져. 오래 안 사이니까 참고 넘기는 거지 후…”

 

 

 

 

 서란은 화가 나서 부들거리는 미애를 쳐다보며 자신이 미애에게 한 실수가 어느 정도일까, 곱씹어 보았다. 실제로도 꽤 많은 기억이 났다. 서란은 갑자기 미애에게 미안해졌다.

 

 

 

 

 “네 그 안전주의 사랑은 나도 잘 알겠는데 담부턴 내가 누굴 어떻게 좋아하는지 신경 꺼”

 

 

 

 

 “…미애야 미안..”

 

 

 

 

 “됐고 너랑 이런 일은 한두 번도 아니니까 넘기지만.. 아무튼 서우일은 이제 못 도와줘. 아니 방해할지도 몰라. 그거 말하려고 오늘 온 거야. 그럼 난 간다”

 

 

 

 

 흥분한 미애는 자기 할 말만 마치고는 바로 사라져 버렸다. 둘의 대화를 엿듣고 있었는지 어느새 호준이 방에서 뛰쳐나와 미애를 쫓아갔다. 둘은 무언의 눈빛 교환으로 짧은 의사소통을 끝냈다.

 

 

 

 

 ‘…미애를 화나게 할 의도는 없었는데.’

 

 

 

 

 자신의 말실수가 미애와의 협력을 깨뜨렸다. 서우는 이제 정말 돌아갈 때라고 느끼며 얼굴을 감싸 쥐었다. 미애가 방해한다고 했으면 정말 적극적으로 방해할 것이다.

 

 

 

 

 ‘내가 행동을 좀 더 잘했으면 설득할 수 있었을 텐데..’

 

 

 

 

 서란에겐 언제나 약한 미애였다. 서란은 새삼 함부로 대했던 자신의 모습이 떠올라 미안해졌다.

 

 

 

 

 “무슨 얘기가 이렇게 심각해요”

 

 

 

 

 아무래도 싸운 소리가 꽤 컸던 모양이다. 방 안 사람들이 모두 다 듣고 있었던 눈치였다.

 

 

 

 

 “아냐. 내가 말을 잘못해서…”

 

 

 

 

 “그렇긴 하죠.”

 

 

 

 

 지수의 빠른 수긍은 서란을 당황하게 했다.

 

 

 

 

 “…이제 그만 집에 갈래?”

 

 

 

 

 기운이 빠져버린 서란이 지수에게 힘없이 말했다.

 

 

 

 

 “아뇨. 안 갈 거예요."

 

 

 

 

 “응?”

 

 

 

 

 예상치 못한 지수의 반응에 놀란 서란이 지수를 쳐다보았다.

 

 

 

 

 “누나 맘도 알았으니까 이제 더욱 적극적으로 얘기해봐야죠”

 

 

 

 

 “무슨…?! …아 아침에 그거 .. 접대용이지 바보야. 그걸 지금 믿고 있는 거야?”

 

 

 

 

 “접대용 아니던데요"

 

 

 

 

 서란은 김 씨 일가들은 사람 진심 꿰뚫어보는 능력이 비상하다고 느끼며 말을 이어갔다.

 

 

 

 

 “바보냐? 내가 그럼 거기서 지수는 저를 꼭 잡아야 돼요라고 할 순 없잖아”

 

 

 

 

 “그렇게 말해보지 그랬어요.”

 

 

 

 

 말을 마친 지수는 빙그레 웃으며 서란의 눈을 바라보았다.

 

 

 

 

 “사실인데”

 

 

 

 

 서란은 또 지수에게 페이스가 넘어가는 것을 느꼈다. 머릿속 어디선가 시끄럽게 울리는 경고 신호가 커져갔다.

 

 

 

 

 “너.. 내가 장난 같니?”

 

 

 

 

 당황한 서란이 지수에게 기가 막혀 물었다.

 

 

 

 

 “장난 아닌데. 저번에는 저 좋아하냐고 떠봐서 미안해요. 사실은 반대라. 말하기 창피해서.”

 

 

 

 

 “…”

 

 

 

 

 “이런 일에 익숙하지 않았어요. 자꾸 옥상 근처만 서성이는 게 너무 이상한 거예요. 그래서 갑자기 알아 버렸어요”

 

 

 

 

 

 서란은 지금 이 상황이 믿기지 않았다. 이 상황은 명백한 지수의 사랑 고백이었다. 지수가 서란에게 좋아한다고 말하고 있었다.

 

 

 

 

 

 “.. 너…너 자꾸 장난치지 마..”

 

 

 

 

 서란은 두근거리는 심장을 진정하려 애쓰며 떨리는 목소리를 가다듬었다. 동요하는 자신의 모습을 숨기고 싶었다. 흘러넘치는 감정에 눈동자가 일렁였다.

 

 

 

 

 “아직도 장난 같아요?.. 음… 기다려봐요. 그럼…음…”

 

 

 

 

 지수는 잠시 뜸을 들이다 서란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왔다. 서란의 떨림을 아는지 모르는지 지수는 조용히 서란의 손을 잡았다. 빼려는 서란의 행동을 무시한 채..

 

 

 

 

 “전 항상 바라보는 게 익숙해요. 최대한 깔끔하게 남의 일에 별로 간섭하고 싶지 않아요. 그런데 누나한테는 그게 안돼요."

 

 

 

 

 지수의 속삭이는 듯한 목소리가 서란의 두근 거림을 더욱더 크게 만들었다.

 

 

 

 

 “자꾸 궁금하고 보고 싶고 누가 방해하면 화도 나고..”

 

 

 

 

 맞잡은 두 손이 뜨거웠다.

 

 

 

 

 “가지고 싶다고 생각해요.”

 

 

 

 

 말을 마친 지수가 서란을 끌어당겼다. 방심한 서란이 지수에게 푹 안겼다.

 

 

 

 

 “일단.. 대답보다는.. 이렇게 먹이라도 주세요. 나 진정하게”

 

 

 

 

 지수의 품은 따뜻했다. 싸늘한 밤공기에 오래 서있었던 서란은 따뜻한 지수의 품에 자기도 모르게 얼마간 안겨 있었다.

 

 

 

 얼마 동안이었을까. 서란은 지수의 숨소리가 점점 가까워지는 것을 느꼈다. 조용히 고개를 들어 지수를 쳐다보니 지수는 서란을 뚫어질 듯 쳐다보며 점점 가까이 다가오고 있었다.

 

 

 

 

 “스톱!!!!”

 

 

 

 

 외침과 함께 서란이 떨어졌다. 지수는 측은한 표정으로 서란을 바라보았다.

 

 

 

 

 “내.. 내가 잠시 분위기에 취했지만.. 어림없어 너!!! 받아줄지 안 받아줄지 내가 결정할 거야! 기다려.”

 

 

 

 

 서란은 너무 당황해서 목소리가 떨렸다. 서란의 말을 들은 지수가 어쩔 수 없다는 듯이 살짝 웃었다.

 

 

 

 

 “네네.. 잘 참아볼게요."

 

 

 

 

 말을 마친 지수가 서란의 머리를 한번 쓱 쓰다듬고는 아래층으로 사라졌다. 서란은 계속 지수의 페이스에 휘말려가는 느낌 들어 이 상황이 맘에 들지 않았다.

 

 

 

 

 두근거리는 심장은 어느새 가슴을 욱신거리게 만들었다. 방금 전 지수의 표정이 너무 야했다. 지수의 밀도 높은 감정은 고백 때도 남김없이 발휘됐다.

 

 

 

 

 ‘이런 식으로 나를 쳐다보는 사람은 처음인데..’

 

 

 

 

 지수의 눈빛은 서란의 저항을 소용없게 만들었다. 서란은 다음에 또 이런 일이 있다면 자신이 저항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런 복잡한 상황에 서란이 항상 쓰는 방법은 회피였다.

 

 

 

 

 ‘일단은.. 생각하지 말자’

 

 

 

 

 일단은 서우의 문제를 해결해야만 했다. 서란은 그때까지 일단 지수의 고백을 보류하고 좀 더 테스트해 보기로 했다. 오늘 하루는 정말 느리게 흘러간 것만 같았다.

 

 
작가의 말
 

 ㅠㅠ 더더 묘사하고 싶은데 단어의 한계가 ㅠㅠㅠ 비축량이 없어서 점점 에너지가 떨어져가고 있네요. 힘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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