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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어느 날 막장 남주가 찾아왔다
작가 : 연새하
작품등록일 : 2019.11.6

그는 내게 그의 형제를 유혹하라 했다. 나는 고개를 떨궜다. 그것만은 할 수 없다.
“카일을 유혹해.”
그가 다시 말했다. 나는 천천히 그에게 다가가 은밀히 속삭였다.
“제가 존재감이 없습니다.”

- 부제: 회귀 좀 그만해주실래요.( Feat. 빙의)
단역, 무존재 여주. 존재감이 없는데, 없어야 하는데, 존재감 어필을 너무 잘해버림 // 표지: 픽사베이 저작권 무료 이미지

 
3. 나 좀 챙기쇼
작성일 : 19-11-06 23:31     조회 : 231     추천 : 0     분량 : 6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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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덧 마차는 라스볼트 저택의 정문을 지나고 있었다. 저택은 실로 어마어마했다. 마을 하나를 통째로 삼킨 듯한 크기였다. 정문에서 본채까지만 해도 집 한 채가 들어설 만큼 넓었다.

 마차는 잘 다듬어진 낮은 관목이 줄 이은 길을 지나 본채에 이르렀다. 마차가 멈추자 현관문이 활짝 열리고 금발 소녀가 나왔다. 누군지 말하지 않아도 나는 한눈에 그녀를 알아봤다.

 캔디스 라스볼트.

 캔디스는 숨길 수 없는 여주의 아우라를 마음껏, 좀 과하게 분출했다. 긴 금발을 출렁대며 뛰어오는 그녀는 마치 느린 재생 버튼을 누른 듯했다.

 "에에에드으워어어어드드드드~."

 산 정상에서 울리는 메아리처럼 캔디스의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이것이 바로 여주의 등장이구나. 입이 떡 벌어졌는데, 캔디스의 뒤로 식빵 두 개가 방정맞게 따라왔다.

 저건 또 뭐래?

 캔디스의 후광 탓에 뒤따라오는 생명체가 뿌옇게 보였다. 나는 눈을 쓱쓱 비볐다.

 웰시코기!

 주인공 개 3년이면 조연보다 낫다더니 웰시코기 두 마리도 등장이 남달랐다. 캔디스가 느리게 등장하기 스킬을 썼다면 이들은 타고난 몸뚱이로 2배속 재생을 선보였다. 꿀 바른 식빵처럼 윤기 나는 엉덩이가 격렬하게 흔들렸다. 셋 다 지나치게 생동감이 넘쳤다.

 에드워드는 좀 과하다 싶은 환대가 익숙한지 무덤덤했다. 시크하게 웰시코기의 머리를 차례로 쓰다듬었다. 개에게 1순위를 내준 캔디스가 뺨을 부풀렸다.

 "에드워드 오라버니가 없어서 얼마나

 말끝에 '뿌-' 하는 환청이 들렸다. 조금 덜떨어져 보였지만, 귀엽긴 귀여웠다. 캔디스가 워낙 요정처럼 작고 귀여운 외모라 위화감이 없었다. 하마터면 고 귀여운 볼을 내가 콕 찌를 뻔했다.

 하지만 에드워드는 캔디스에게 눈길을 주지 않았다. 놈은 알고 있다. 개 두 마리가 마차 소리를 듣자마자 안절부절못하며 당장 문을 박차고 나가려 했다면, 캔디스는 나른하게 창밖을 보다가 이쯤이면 나가줘야겠다 싶어 나왔단 사실을.

 "오라버니이~!"

 캔디스는 꿋꿋했다. 방실방실 웃으며 에드워드의 손을 잡고 집안으로 끌고 갔다. 놈도 이쯤 되니 못 이기는 척 캔디스의 손에 이끌려 저택으로 들어가 버렸다.

 나를 두고.

 개 두 마리도 냄새 한번 맡아 주지 않고 제 주인을 쫓아가버렸다.

 나를 두고.

 현관문도 매정하게 닫혔다.

 쾅!

 나를 두고.

 아니 이 사람들아. 사람이 있는데, 알은척은 해줘야 하는 거아니냐.

 유령 인물답게 내 강력한 무존재감이 오늘도 통했다. 사람들이 나를 알기를 배경으로 안다. 한두 번이 아니라 놀랄 일도 아니지만, 뻘쭘하다.

 고놈의 종이 쪼가리만 아니면 확 튀어버리는 건데.

 안 불러도 내가 가야지. 간다 가. 아- 을의 입장이여.

 나오지도 않는 눈물을 훔치고 발을 떼는데, 굳게 닫혔던 문이 열렸다.

 "넌 거기서 뭘 하는 거야. 빨리 따라와."

 "아, 네!"

 놈의 목소리가 이렇게 반가울 줄 몰랐다. 놈의 부름에 나는 파블로프의 개처럼 기쁘게 내달렸다. 왠지 캔디스처럼 머리를 흔들거나 웰시코기처럼 궁둥이를 흔들어야 할 것 같은 기분이다.

 그래도 자존심이 있지.

 나는 궁둥이와 머리 대신 팔을 좌우로 한껏 흔들었다. 신나게 팔을 휘적이며 현관을 통과하는데, 불현듯 개 두 마리의 시선이 느껴졌다. 혀를 쯧쯧 차는 듯했다. 나는 조용히 두 팔을 내렸다.

 라스볼트 저택은 어딘가 기묘했다. 외관만큼이나 웅장한 내부에 서늘한 공기가 무겁게 흘렀다. 괜스레 몸이 움츠려지고 따가운 시선이 느껴졌다. 문득 뒤를 돌아보자 해사하게 웃던 캔디스가 무표정하게 있었다. 캔디스는 얼음장처럼 차가운 기운을 내뿜었다. 엄청난 냉기에 멈칫했다.

 "안 따라오고 뭐 해."

 "네? 네! 가요!"

 나는 잰걸음으로 놈을 쫓아 라스볼트 공작의 서재로 갔다. 라스볼트 공작은 나 따위는 안중에도 없었다.

 “잘 다녀온 모양이구나.”

 “네. 아버지.”

 두 부자의 건조한 인사가 끝나자, 동굴 같은 저음이 연기처럼 깔렸다.

 "이제 방랑벽은 고칠 때가 되지 않았나."

 이 범상치 않은 기운을 보아하니 주연급의 등장이겠다. 고개를 돌리자마자 나는 헙, 하고 입을 틀어막았다.

 카일 라스볼트.

 그 역시 주인공의 상이다. 흑발 냉미남의 정석으로 숨이 턱 막히게 하는 압도적인 분위기. 마치 어둠을 지배하는 제왕 같았다.

 한낮의 태양 같은 에드워드와 대조적이었다. 나는 어벙하게 카일을 올려다봤다. 내 강력한 무존재감은 이럴 때는 편하다. 그들이 건조하게 몇 마디 나누는 동안 나는 완벽한 투명 인간이었다.

 나는 그를 마음껏 감상했다. 너무 대놓고 보았는지 놀랍게도 그가 나를 발견했다. 육감이 발달한 놈이다. 그는 내 여자에게만 따뜻한 까칠 냉미남답게 말 대신 턱 끝으로 나를 가리켰다.

 "아, 깜빡했군. 앞으로 내 조수로 일할 멜리."

 "안녕하세요. 저는 멜리라고... 어? 저기?"

 인사가 채 끝내기도 전에 그들은 벌써 저 멀리 가고 없었다. 어떻게 에드워드 놈조차 저 혼자 가버렸다.

 이놈이고 저놈이고. 아, 정말. 제발 나 좀 잊지 말라고!

 나는 다급히 에드워드의 뒤꽁무니를 쫓았다. 엄마를 따르는 새끼 오리처럼 놈을 놓칠까, 졸졸 따라가다가 힐긋 뒤를 돌아보았다. 언제 왔는지 캔디스가 방긋방긋 웃고 있었다. 공작과 카일은 캔디스를 보며 해롱댔다. 여주는 버프는 역시 달랐다. 감탄하는 사이에 놈의 연구실에 도착했다.

 연구실에는 온갖 것들이 즐비했다. 그가 예술과 기술, 의술 등등 여러 분야에 걸쳐 다재다능한 인재라는 게 실감 났다.

 유리 벽으로 구획을 구분한 그곳은 화가의 아틀리에고, 과학자의 실험실이며, 의사의 연구실이기도 했다.나는 시골에서 갓 상경한 사람처럼 연구실을 두리번댔다.

 "구경은 끝났나?"

 "아, 네."

 "그럼 첫 번째 임무를 주지. 저기 저 파랑새를 풀어줘."

 놈이 창가에 걸어둔 새장을 가리켰다. 새장에 다가서자, 파랑새가 삑삑 듣기 싫은 고음으로 울어댔다. 나는 귀 한쪽을 막고 소리쳤다.

 "이런 건 직접 해도 되잖아요."

 "내가 풀어주면 눈만 감았다 뜨면 되돌아와."

 놈이 이 세계의 비밀을 알고 제일 먼저 한 일이 파랑새를 풀어주는 일이었다고 한다. 놈은 새장의 새에게서 창조주의 뜻대로 살아가는 자신을 본 것이다.

 "내가 무슨 짓을 하건 모든 건 창조주의 뜻대로 움직여. 바뀌지 않아. 그래서 네가 필요한 거야. 넌 다르거든."

 창조주가 그의 행동을 하나하나 통제할 수는 없다. 하지만 책에 기록된 일은 반드시 일어나고, 기본 설정은 바뀌지 않는다. 창조주가 그의 연구실에 있다고 한 물건들은 언제나 그 자리에 있다는 말이다.

 나는 새장을 창문을 열고 파랑새를 날려보냈다. 시끄럽게 울던 새는 울음을 멈추고 하늘 높이 날아갔다.

 "첫 번째 임무 완수."

 나는 새를 향해 흔들던 손을 놈을 향해 흔들었다. 놈은 작업실 한쪽에 마련된 티테이블 앞에 앉아 흡족하게 나를 보았다. 나는 놈에게 다가가 마주 앉았다.

 "자, 이제 두 번째 임무를 주시죠."

 "음......"

 "생각해둔 거 없어요? 설마 무턱대고 일단 데려온 거 아니죠?"

 놈은 태평하게 그렇다고 했다. 이런 계획성 없는 사람을 보소. 나는 턱을 괴고 놈을 가만히 보았다. 놈은 이제야 계획을 세우려는지 뭔가 골똘히 생각했다. 그러다 문득, 고개를 들어 나를 빤히 보았다.

 역시 부담스러운 얼굴이다. 너무 빛이 난다. 빛이 나. 나는 멋쩍게 시선을 피했다.

 "카일을 유혹해."

 “네?”

 이거 참 곤란하다. 다른 것도 아니고 카일을 유혹하라니, 누구도 아닌 나에게. 나는 아주 심각하게 놈을 봤다.

 "왜 그러지?"

 나는 놈에게 가까이 오라 손짓했다. 놈이 상체를 기울여 다가왔다. 나는 놈의 귓가에 아주 은밀하게 속삭였다.

 "제가 존재감이 없습니다."

 놈이 눈썹을 살짝 올리고 눈을 크게 떴다. 세상의 모든 비밀을 아는 사람이 이건 몰랐나 보다.

 나는 놈을 향해 긍정의 고갯짓을 해주었다. 놈은 '그게 정녕이냐.'라는 듯 한 번 더 눈을 크게 떴다.

 "제가 옆에 있단 거 자꾸 깜빡깜빡하지 않아요?"

 놈에게서 당혹감이 느껴졌다. 어쩐지 자꾸 혼자 가더라니. 깜빡깜빡했네.

 "제가 단역에 유령 인물이라 사람들이 잘 기억 못 해요. 옆에 있어도 있는지 모르고, 알다가도 눈에서 멀어지면 금방 잊어버리고 그래요."

 아서에게 나를 인지시키려고 정말 부단히도 노력했다. 그 결과 생애 첫 썸을 탈 수 있었다. 쉽게 지워지는 만큼 존재감 어필을 잘해야 한다. 그런 나에게 유혹이라니. 또 얼마나 피나는 노력을 해야할지 감도 안 잡힌다.

 "차라리 다른 걸 시켜요. 전 못해요."

 "괜찮아. 너라면 할 수 있어. 우리의 모든 감정과 사고 회로는 창조주가 설정한 대로 흘러. 카일은 캔디스 외에 다른 누구도 사랑할 수 없어. 하지만, 넌 달라. 이건 극 중 인물에게만 통하는 거니까. 조금 전 파랑새가 돌아오지 않는 것처럼 너라면 말이 달라져. 네가 아니면 카일을 유혹할 수 있는 사람은 없어."

 나는 그의 말을 가만히 듣다가 대꾸했다.

 "저 110년째 모태솔로예요."

 놈이 눈살을 찌푸렸다.

 "네가 110년을 살았다고?"

 놈은 내가 모태솔로라는 사실보다 110년이나 살았다는 사실을 더 놀라워했다.

 "몰랐어요? 로드께서 책을 찢으신 지 88년째예요."

 "세계마다 시간의 속도가 다르단 건 알았는데. 시간이 그렇게 흘렀단 말인가. 흠... 계속 회귀를 해댔으니 그럴 수 있겠어. 내겐 겨우 석 달이 지났는데."

 "오? 잠깐, 그럼 스물셋이잖아요."

 "그... 렇지..."

 "완전 상꼬맹이네요."

 놈이 흠칫하더니 물었다.

 "그럼 지금 신체 나이가...?"

 나는 거만하게 대꾸했다.

 "내 몸뚱이야 열아홉이에요. 로드 꼬맹이님."

 "그럼 내가 연장자군."

 놈이 어깨를 쫙 펴며 말했다.

 "할머니라 불리길 바라나? 그냥 받아들여. 괜히 혼란스럽게 하지 말고."

 "그러세요."

 나는 의자에 비스듬히 기대앉았다.

 여기서 나이를 따져 뭐하리. 어차피 높으신 분이라 말도 못 까는데. 늙은 놈이 되고 싶다는데 맘대로 하라지.

 "맘대로 하세요. 늙은이가 되고 싶으시다는데. 하세요, 로드 늙은이님."

 나는 놈에게 빈정거렸다. 놈은 빈정거림 따위는 신경 쓰지 않았다. 늙은이가 된 게 뭐가 좋다고 과히 안심하는 얼굴이었다. 그 얼굴을 보니 내가 어른이다, 아집을 좀 부려볼 걸 싶었다.

 그나저나 내가 카일을 유혹하면 어떻게 되려나?

 나는 책의 후반부를 천천히 되짚었다.

 캔디스는 자신이 라스볼트의 핏줄이 아닌 줄 알고, 두 오빠에게 묘한 감정을 느낀다. 급기야 두 남자를 놓고 사랑의 저울질을 시작한다. 다른 남자는 생각도 안 한다.

 뭐, 당연한 주인공의 법칙이다. 주인공이 주인공을 사랑해야 이야기가 될 테고, 조연을 사랑할 수 있대도 이 세계에서 가장 잘난 남자 둘이 눈앞에 딱 버티고 저만 아끼는데 누군들 눈에 차겠나.

 나는 턱을 한번 쓸면서 창조주의 도덕관이 발휘된 시점을 떠올렸다. 창조주는 인류의 보편적 윤리를 지키기 위해 캔디스의 마음이 카일에게 기울게 했다. 때맞춰 캔디스가 공작의 친딸이고, 카일이 남이라는 사실도 밝혀진다. 뭔가 복잡한 관계지만 해피엔딩이 가능했다.

 그래서 해피엔딩이었냐면, 아니다.

 에드워드를 서브로 두기는 아까웠던지 꼭지를 돌게 한다. 막판에 심사가 뒤틀린 에드워드가 꼭꼭 숨겨두었던 또 다른 비밀을 터트려버린다. 이건 에드워드가 아니라 창조주의 심사가 뒤틀린 걸 거다. 분명.

 아무튼, 카일의 친부모가 라스볼트 공작부인은 물론 캔디스의 생모까지 죽였다는 사실이 알려진다. 한차례 폭풍이 지나가고, 공작은 키운 정 때문에 카일을 받아들이기로 마음먹는다.

 하지만, 캔디스와의 관계만은 받아들이지 못한다. 끝까지 둘을 반대하다가 급격히 쇠약해져 사망한다. 캔디스는 죄책감에 카일과 헤어지고,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떠난다. 에드워드 홀로 저택에 남으며 막을 내린다.

 여기서 좀 찜찜한 게, 에드워드의 마음이 끝까지 정확히 드러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복동생인 캔디스를 동생으로 여기게 된 건지 아닌지 밝히지 않는다. 홀로 집을 지키는 것도 캔디스를 잊지 못해서인지,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한 후회 때문인지 아리송하다.

 그런데 카일을 유혹하라니. 이거 혹시 내가 못 가지면 아무에게도 줄 수 없다는 심본가? 나한테 카일을 붙여서 떼버리고, 캔디스를 영원히 자기 손아귀에 넣어두려는 작정?!

 와- 이놈 보소. 무서운 놈일세.

 열린 결말을 피폐로 끌고 가겠다는 거야?

 "그만두세요."

 나는 오래 산 할머니로서 이마에 주름을 잡고 말했다.

 "갑자기 뭘 그만두라는 거지?"

 "캔디스 말이에요. 어머니는 달라도 동생이잖아요. 그만 포기하고 놓아주라고요. 사랑 그거 별거 아닙니다. 한순간에 식어요. 불에 물 부은 거처럼 피쉬쉬."

 "모태솔로라지 않았나."

 "크흠."

 난 우울하게 입을 꾹 다물었다.

 "넌 카일이나 유혹해."

 나는 꾹 다문 입술을 삐죽거리다 말했다.

 "지금 카일이랑 캔디스가 잘되는 꼴은 절대 못 보겠다는

 "당연하지. 그 꼴을 어떻게 보나. 가족은 지켜야지. 카일도 캔디스도 내 동생이다."

 분위기가 무겁게 가라앉았다. 놈은 건전한 15세였다. 썩은 건 나였다. 세계수 도서관에서 책을 좀 덜 볼 걸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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