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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라이트노벨
잭 앤 블랑 Jack & Blanc
작가 : 힛쥐
작품등록일 : 2019.9.6

갈수록 부패해져만 가는 귀족사회. 상류층은 하류층을 억압하고 그들을 그저 자신들의 재산이라고만 생각한다.
이런 세상속에서 태어난 두 명의 살인귀. 그들의 이름은 잭과 블랑이라고 한다.

 
27. 살인귀와 기사단 (1)
작성일 : 19-11-06 16:07     조회 : 309     추천 : 0     분량 : 6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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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부장들."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하나의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기다란 테이블과 그 테이블을 둘러싼 붉은색 쿠션의 의자들이 여럿 있었고 그곳에는 검은색의 정장을 입은 사내들이 앉아있었다. 그리고 그 테이블의 정가운데에는 마피아의 대부, 휴즈 엔틱이 있었다.

 

  그는 입에 물려있는 시가를 손으로 뺀 후에 담배 연기를 내뿜었다. 그는 피곤이 가득한 것 같은 눈빛으로 열 세명의 지부장들의 얼굴을 하나씩 보았다.

 

  지부장 대부분의 얼굴에는 오래된 상처가 남아있었다. 그 상처가, 그들이 얼마나 위험한 삶을 살아왔는지 알려주고 있었다.

 

  "소식은 들었겠지. 본격적으로 왕국이 우리를 공격하기 시작하였다."

 

  속삭이는 듯한 작은 목소리였지만 휴즈를 제외하고는 아무도 말하지 않는 이 조용한 회의실에서는 충분한 음량이었다. 지부장들은 굳건한 얼굴로 휴즈의 얼굴만을 보고있었다.

 

  "기사단 녀석들이 움직이고있어. 아마 전면전은 피하지 못할 것이다."

 

  얼마 전, 문 라이트의 축제기간동안 일어났던 마피아의 일원과 기사단원의 트러블은 마피아에게 있어 엄청난 결과로 돌아왔다.

 

  절대 자신들을 건들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던 왕국이 단순한 변심으로 인해 최대의 적이 되어버렸다. 언제든지 마피아를 괴멸시킬 수 있는 전력의 일부만을 움직였지만, 그 움직임은 가히 위협적이었다.

 

  그에 맞서기 위해 휴즈도 왕국 전역에 흩어져있던 각 지부의 지부장들을 모두 소집했다. 그렇게 모인 지부장은 총 열 다섯명. 그 중 열 세명은 회의에 참석, 나머지 두 명은 이곳으로 오고있는 기사단원을 습격하기 위해 준비중이다.

 

  휴즈는 마지막으로 시가를 물어 충분히 빨아들인 후 그대로 내뱉었다. 그리고는 재떨이에 시가를 꾹 눌러 불은 끈 후에 비장한 눈빛으로 지부장들을 다시 보았다.

 

  "이것이 그저 지나가는 장마일지, 아니면 우리의 끝일지. 아무것도 모르겠지만……. 불확실한 미래로 걸어가자. 그곳에 답이 있을거다."

 

  그 말을 끝으로 모두가 아무말 없이 자리에서 일어난 뒤 회의장을 나섰다. 모두 각자 할 일을 행하러 가는 것이다. 자신들의 조직을 지키기 위해, 대부를 지키기 위해.

 

  휴즈는 고개를 돌려 창 밖을 보았다. 장마의 도시, 데일리 레인 답게 바깥은 비가 쏟아져 내리고있었다.

 

  사실 휴즈도 속으로는 알고있었다. 왕국이 자신들을 공격하기 시작한 이상, 살아남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것을. 하지만 휴즈는 조직의 장이다. 약한 모습을 보일 수는 없는 것이다.

 

  그리고, 그의 마음속에는 한가지 감정이 불타고있었다. 왕국 혹은 기사단을 향한 증오가 아닌, 자신의 친한 친구와 수십명의 부하들의 목숨을 앗아간 '살인귀'에 대한 증오.

 

  그들을 죽이기 전까지는 쉽게 쓰러지지 않겠다는 마음을 안고있었다.

 

 

 ※ ※ ※

 

 

  왕국에서 데일리 레인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다니엘과 시니그바는 별 다른 이동수단 없이 오직 걸어서 데일리 레인의 인근 지역까지 도달했다.

 

  왕이 내린 명령에는 휴즈 엔틱을 붙잡아 오라는 명령만 있었다. 시간에 대한 내용은 전혀 없었다.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휴즈 엔틱을 잡기만 하면 끝나는 단순한 임무인 것이다.

 

  맑았던 하늘은 거짓말처럼 먹구름이 끼어 어두워져있었다. 그것이 데일리 레인에 거의 다 도착했다는 것을 알려주고있었다.

 

  말없이 걷던 다니엘이 앞쪽을 보며 나지막하게 말했다.

 

  "그나저나 휴즈 엔틱이라면 분명 귀족이겠지."

  "그렇지. 엔틱 가문……. 뭐, 나는 귀족에 관해서는 별 관심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만."

 

  시니그바 특유의 장난기가 서려있는 목소리가 옆에서 들려왔다. 다니엘은 얼굴을 살짝 찡그렸다. 그 살짝 달라진 분위기를 잡아낸 시니그바는 "문제있어?"라며 옆에 있는 동료에게 되물었다.

 

  "이 귀족사회에 의문이 드는군. 귀족에게 너무 많은 권력을 쥐어준것이 아닐까 하는."

  "으음~. 확실히 그런 헛점이 있기는 하지. 권력 있는 귀족들 대부분이 나는 너희같은 평민과는 다른 존재야! 라며 으스대니까."

 

  다니엘의 생각에 시니그바가 긍정해주었다.

 

  왕국의 귀족들은 확실히 평민들과는 다른 위치에 서있다. 그들은 높은 위치에서 평민들을 하찮게 내려다보며 살고있다.

 

  엘렌이 만들어낸 정원. 같은 사람을 노예로 부리며 그것을 마치 물건처럼 사고판 뒤에 광기에 물들이는 마약을 구매한 후 투기장에서 싸움을 붙인다. 그들은 평민을 사람이라고 인식하지 않고있다.

 

  도르튼의 귀족들 또한 노동자들을 일을 하는 기계라고만 생각한다. 구스타보 랜드로바는 그 기계들이 끝없는 원동력을 가지고 일을 하는 줄만 알고 가혹하게 일을 시켰었다.

 

  그리고 휴즈 엔틱은 귀족의 힘을 이용하여 왕국에서 제일 큰 흉악한 범죄조직, 마피아를 만들어낸 후 그것을 비밀리에 조종하고 있었다.

 

  확실히 귀족들은 왕국을 병들게 하는 악들이다. 허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왕국은 귀족들의 횡포를 잠자코 지켜보기만 하고있었다.

 

  이유는 단순하다. 평민의 관리를 귀족들이 알아서 해주기 때문이다. 힘들기야 하겠지만 죽을 정도는 아니지 않은가? 라고, 프레드릭 마그나렉스는 그렇게 그쪽 생각을 마무리지었다.

 

  그렇다고 해서 이 왕국을 떠나자니, 홀몸으로 다른 나라로 가 지낼 자신이 도저히 없는 평민들은 어쩔 수 없이 귀족들 아래에서 부조리한 생활을 계속 하고있는 중이다.

 

  그치만, 평민들에게도 한가지 희망이 나타난 것이다.

 

  도르튼에서 일어난 혁명. 평민들이 처음으로 귀족에게 대들어 승리한 것. 그것이 평민들이 손을 뻗으면 귀족의 발치에 닿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귀족사회는 엉망이야. 그치만 평민들도 얼마든지 살아나갈 길이 있다. 그들은 그저 그것을 모르고 있을 뿐. 평민들은 결코 개미같이 하찮은 존재가 아니지."

  "……그걸 한시라도 빨리 알아주었음 좋겠는데."

 

  그렇게 서로 대화하고 있을 때, 둘은 드디어 데일리 레인의 남문에 도착했다. 이때부터 슬슬 하늘에서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했다.

 

  "가볼까."

  "그래. 그 잘나신 대부님을 만나러말이야."

 

 

 ※ ※ ※

 

 

  그리고 같은 시간, 동문에도 두 명의 사람이 도착했으니, 그들은 바로 잭과 블랑이었다.

 

  기사단과는 정반대되게, 그들은 휴즈 엔틱의 포획이 아니라 암살을 위해 이 도시에 찾아온것이다. 데일리 레인의 비를 맞기 시작하자 그들은 얼굴에 살인귀의 가면을 갖다대었다.

 

  "자아~. 대부님의 저택을 향해 가볼까?"

  "블랑. 왠지 오늘따라 좀 들어보여."

 

  블랑은 고개를 돌려 잭을 보았다. 웃는 얼굴의 가면의 안에서 그녀는 가면과 같이 기분좋은 미소를 띠고있었다.

 

  "마음에 안들었었거든. 그 더러운 조직을 거느리면서 귀찮은 이유 하나 때문에 건들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 하지만 이젠 얘기가 다르다고."

 

  이번에는 우의도 입지 않은 채 거침없이 데일리 레인의 중심부를 향해 발을 내딛었다.

 

  휴즈 엔틱의 저택은 데일리 레인의 중심쪽에 위치해있다. 그곳을 향해 걸어가려면 미로같이 되어있는 데일리 레인의 골목길을 통과해야한다. 그렇게되면 그곳에 도착하는 데에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

 

  하지만 최대한 빠르게, 중심부까지 도달하는 방법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데일리 레인의 지하수로를 이용하는 것이다.

 

  데일리 레인의 지하에는 아주 넓은 지하수로가 설치되어있다. 이것을 이용하면 불필요한 동선이 엄청나게 사라진다. 지하수로로 들어갈 수 있는 맨홀은 얼마든지 있다.

 

  도시에 들어서자마자 맨홀을 발견한 잭과 블랑은 곧장 맨홀을 열었다. 둘은 망설임없이 벽에 붙어있는 사다리를 타고 지하수로로 내려갔다.

 

  퀴퀴한 냄새가 엄습해왔지만 못참을 정도는 아니었다. 지하수로는 마치 도시의 거리처럼 양옆에는 인도, 그리고 그 인도의 중앙에는 마치 마차들이 다니는 길과 비슷하게 물이 흐르는 길이 나있었다.

 

  그리고, 지하수로에 발을 들인 두 명의 살인귀를 환영하는 공격이 뒤에 있는 어둠속에서 재빠르게 튀어나왔다.

 

  먼저 반응한 잭이 칼을 꺼내들어 그 공격에 응수했다. 익숙한 정장. 공격한 자가 누구인지 단번에 알 수 있었다.

 

  "역시 이곳을 이용할 줄 알고있었다, 기사단!"

  "──기사단?"

 

  잭은 왼손에 힘을 주어 상대의 공격을 튕겨내었다. 공격이 튕겨나간 마피아의 지부장은 뒤로 크게 뛰며 물러났다. 지부장은 천천히 상대를 훑어보았다.

 

  복장과 생김새가, 익히 들었던 기사단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었다. 지부장은 고개를 꼬았다.

 

  "뭐야, 너희들은. 기사단이 아니잖아?"

  "보아하니 기사단들도 바로 휴즈를 노리고 이곳에 온 모양인걸."

 

  블랑은 지하수로 곳곳에 붙어있는 전등을 보았다. 그 덕분에 그림자가 생겨있어 능력을 발동시킬 수 있는 조건이 충족되어있었다.

 

  능력의 사용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한 블랑은 잭의 이름을 불렀다.

 

  "이 녀석은 몸풀기 겸해서 내가 맡을게. 너는 먼저 앞으로 가."

  "괜찮겠어?"

  "걱정 말라고."

 

  잭은 고개를 끄덕인 후 중심부를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지부장이 잭을 향해 소리를 질렀지만 블랑이 가로막듯 지부장 앞에 당당하게 섰다.

 

  "너희들은 대체 뭐야!"

  "뭐긴. 너희, 마피아가 그렇게 찾던 사람들이야."

 

  마치 수수께끼같은 그 말에 지부장은 잠시 생각에 빠졌고, 이내 그 답이 무엇인지 곧바로 알게되었다. 휴즈가 그렇게 잡고싶어하는 인물. ──살인귀.

 

  "──살인귀이이이이이이이!! 너희가아아아아!!"

 

  지부장이 분노에 몸을 떨며 블랑에게 달려들었다. 블랑은 가볍게 코웃음을 친 뒤에 능력을 발동시켰다.

 

  블랑의 앞쪽에 있던 그림자가 뒷쪽으로 옮겨가더니 그대로 칼날의 형태가 되어 공중에 떠올랐다. 그리고 그 칼날은 빠른 속도로 달려오는 지부장에게 돌진했고──

 

  그대로 그의 몸을 양단해냈다.

 

  블랑은 뒤로 살짝 물러나 지부장의 더러운 피가 튀는 것을 피했다. 그의 피는 곧바로 옆쪽의 수로로 흘러가 빗물과 함께 떠내려갔다.

 

  "아마 지하수로에 마피아의 간부 녀석들이 뿌려져있겠지. 방심할 수는 없겠어. 그리고 무엇보다……"

 

  기사단 또한 이 도시 어딘가에, 분명 있을 것이다. 그들이 지하수로를 이용한 지름길을 알고있을지가 의문이지만. 아무리 블랑이라도 그들과의 만남은 꽤나 꺼려하는 것 같았다.

 

  괜히 드는 불안한 마음에, 블랑은 발걸음을 재촉하며 잭의 뒤를 쫓았다.

 

 

  뒤를 블랑에게 맞긴 채 달리기 시작한 잭은 어느새 블랑과 꽤나 거리가 떨어진 곳에 와있었다. 지하수로에는 각각 구역을 나타내는 번호가 쓰여있었는데 그 번호로 도시에서 어느쯤 위치에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아직 중심부까지는 꽤나 거리가 있는 모양이었다.

 

  "여기서 블랑을 기다릴까……. 아니면 먼저 중심부로 갈──"

 

  그 때.

 

  잭의 앞쪽 어둠에서 발자국 소리가 들려왔다. 그와 동시에 코를 찌르는 듯한 담배냄새도.

 

  말없이 앞의 어둠을 보며 잭은 자기도 모르게 땀 한 방울을 흘렸다. 앞쪽에서 왠지 모를 위압감이 뿜어져나오고 있었다. 잭은 곧바로 나이프와 칼을 빼들었다.

 

  어둠 속에서 불빛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아마 담뱃불일 것이다. 담뱃불이 위로 들어올려지더니 하얀색 연기가 내뿜어져 나왔다. 그리고 그 빛은 바닥으로 떨어지더니, 그대로 사라졌다.

 

  아마 짓밟아 불을 끈 것이리라. 계속해서 발자국소리는 잭을 향해 들려오고 있었고 그 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는 중이었다.

 

  잠시 후, 사람의 형체가 나타났다. 새하얀 머리에, 붉은색의 적안을 가진 남자. 잭은 이 남자의 얼굴을 본 적은 없지만 어쩐지 그가 누구인지 알 것 같았다.

 

  "──가면……."

 

  낮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는 눈을 가늘게 뜬 채 잭이 쓰고있는 가면을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그리고는 무언가 생각난 듯 눈을 조금 크게 떠올렸다.

 

  "생각났다. 도르튼에 나타났다고 했던 그 가면을 쓴 수수께끼의 인물. 그 녀석이로군."

 

  잭은 머릿속으로 도르튼의 혁명 후에 뿌려졌던 기사를 떠올렸다. 확실히 그 신문에는 자신들에 관한 내용이 적혀있었다. 다행히 사진은 없고 글로만 적혀있었지만.

 

  기사단은, 저 '다니엘'이란 인물은 어떤식으로 나올까. 왕국에 대한 반역죄로 자신을 공격할까? 만약 그렇게 되면 자신은 저 자와 맞붙어야하는가?

 

  온갖 생각이 들었지만 다니엘은 그저 흥미로워보이는 듯한 눈으로 잭을 쳐다보고있었다.

 

  "너가 왜 이곳에 온거인지 궁금하군. 난 그저 휴즈를 포획하기 위해 이곳에 온거지만……"

 

  다니엘이 왼쪽 허리에 있는 검집에서 날카로운 검을 빼들었다. 그 검을 아래로 늘어뜨린 채 잭을 향해 발을 움직였다.

 

  "──왕은 휴즈보다도 너에게 더 관심이 있는 듯 하더군. 얌전히 나를 따라와줘야겠어."

  "…………."

 

  아무래도 전투는 피할 수 없는 듯 하였다. 그에게 해를 입히면 지금의 마피아처럼 왕국에게 지목당할테니 잭은 '이능력'을 사용해서 이 자리를 빠져나가기로 결심했다.

 

  이능력을 발동시킨 잭은 곧바로 다리에 힘을 주어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빠른 스피드로 내달렸다. 순식간에 다니엘에게 육박한 잭은 그대로 그를 스쳐 지나가며──

 

  "──??!?!?"

 

  느닷없이 날라온 검에 잭은 곧바로 오른팔을 들어올려 그 공격을 막아냈다. 그리고 다니엘 또한 껑충 뛰어올라 다시 잭의 앞쪽에 섰다. 마치 그가 앞으로 가려는 것을 막으려 하듯.

 

  "엄청나게 빠른걸. 하마터면 놓칠뻔했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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