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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몬스터도 헌터를 한다.
작가 : 달까치
작품등록일 : 2019.8.31

검술의 최고의 경지에 오른 나.
그런 내가 몬스터가 되어 헌터 생활을 한다.

 
13화. 라이칸과의 결전(2)
작성일 : 19-11-06 01:06     조회 : 15     추천 : 0     분량 : 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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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손에 쥔 신성검의 손잡이에 날이 생성됐다.

 맨 처음에 신성검을 봤을 때와 똑같이 생긴 검이었다.

 다만 다른 점이 있다면.

 

 [신성검(1 회용)]

 

 등급 : A

 공격력 : 200

 고대 천사들이 사용하던 검입니다. 이 성검으로 수많은 악마의 피를 묻혔으며 루시퍼와의 전쟁 때 지상으로 떨어져 현재는 호기심이 많은 문지기가 지키고 있습니다.

 

 원래 신성검에서의 능력이 완전히 봉인된 것도 모자라 공격력이 반 토막 돼 S급에서 한 단계 떨어진 A급 판정을 맞았다.

 

 ‘나가자.’

 

 나는 카페의 문을 열고 당당히 밖으로 나갔다.

 후각이 뛰어나게 발달한 라이칸에겐 기습은 무리니 차라리 정정당당하게 맞서 싸우는 게 낫다.

 내가 카페 밖으로 몸을 드러내자 저 멀리 걸어가고 있는 라이칸이 코를 킁킁거렸다.

 

 “여기다!”

 

 어차피 곧 있으면 들킬 거 라이칸에게 소리쳤다.

 라이칸은 즉시 뒤를 돌아봐 카페 앞에 서 있는 나를 발견했다.

 

 “그르르르!”

 

 라이칸이 매서운 눈빛으로 나를 노려보며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냈다.

 머리 위에 떠 있는 화살표는 빨간색이니 지금 라이칸은 나를 적으로 인식하고 있다.

 어차피 라이칸을 상대로 잔꾀를 부릴 생각도 없었다.

 그저 이 검으로 속전속결로 끝낼 생각이었다.

 

 ‘나는 검술을 사용하지 못해.’

 

 빛의 속도로 움직이고 거대한 산을 통째로 들어 올릴 수 있는 괴력을 지녔다고 해도 이 몸으로는 어떤 기술을 사용한다는 것 자체가 단절된 느낌이었다.

 그러나 고블린과 싸우면서 깨달은 게 있는데 오라를 검에 입힌 다거나 검에 기운을 한 점에 집중시키는 그런 고급 기술들 말고 한 달 동안 검술을 배운 초보자도 할 수 있는, 딱히 원리를 파악하지 않아도 되는 검술은 몸이 따라준다는 것이었다.

 

 ‘만약 다르지 않다면.’

 

 상태창에 10포인트를 찍고 신성검을 재림시켜도 나는 라이칸을 상대하기엔 역부족이었다.

 하지만 경험이라는 것은 절대 무시할 수 없다.

 라이칸과 싸워 봐서 그런지 라이칸의 약점과 공격패턴은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었다.

 그래도 내가 훨씬 불리한 건 마찬가지지만 말이다.

 라이칸이 내게 돌진한 건 그 순간이었다.

 

 -칭!

 

 라이칸의 기다랗고 날카로운 손톱과 신성검이 부딪혔다.

 역시 힘 싸움은 내가 밀릴 수밖에 없었는지 라이칸의 손톱을 맞고 발로 땅을 긁으며 뒤로 밀려났다.

 지금 있는 포인트를 모두 초기화하고 근력에 투자해도 라이칸의 힘을 따라잡을 수 없다.

 그렇기에 나는 무작정 근력을 올리기보단 라이칸의 공격을 최소한으로 버틸 수 있는 선에 한해서 근력을 올린 것이다.

 

 -슈욱!

 

 라이칸이 손톱만 쓰다가 이번에는 발차기를 날렸다.

 나는 그럴 줄 알고 있었다는 듯 민첩한 몸놀림으로 발차기를 피했다.

 내가 퀘스트를 통해 받은 포인트를 대부분 민첩에 투자한 이유가 바로 여기 있었다.

 아무리 어떤 공격을 할지 미리 알고 있어봤자 몸이 둔해서 피하지 못한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그래서 나는 과감히 체력에 1도 투자하지 않고 민첩에 대부분의 포인트를 투자해 라이칸의 공격을 피하는 쪽을 선택했다.

 

 ‘빈틈!’

 

 라이칸이 헛 발차기를 날려 몸이 비어있었다.

 여기서 내가 민첩을 투자한 이유를 하나 더 발견할 수 있는데 이렇게 빈틈이 생길 때마다 라이칸에게 공격을 먹이기 위함 이었다.

 나는 그 틈을 놓치지 않고 빠르게 라이칸의 몸을 파고들어 검을 휘둘렀다.

 

 -슥!

 

 라이칸의 가슴이 검에 베여 피가 뚝뚝 떨어졌다.

 원래라면 몸을 반으로 가를 계획이었는데 검을 휘두르는 순간 라이칸이 몸을 비틀어 가슴에 검을 베이는 것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그런 라이칸의 임기응변에 나는 뒤로 물러서 다시 빈틈을 노려야 했다.

 

 ‘조금만 빨랐더라면 잡았을 텐데. 아쉽다.’

 

 한끝 차이로 라이칸을 죽이지 못했다.

 이번이 사지가 멀쩡히 라이칸을 죽일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르는데 그걸 놓쳐버린 것이다.

 라이칸은 가슴의 상처를 바라보며 내가 자신을 상처 입힌 것이 화가 났는지 손톱 공격을 퍼부었다.

 

  -칭! 칭! 칭! 칭!

 

 라이칸의 맹렬한 공격에 나는 정신을 차리기 힘들었다.

 어찌나 빨랐는지 눈으로 따라오기 힘든 정도였고 하나하나 막기가 버거웠다.

 너무나 빠른 스피드에 중간 중간 막지 못한 라이칸의 손톱이 내 옷을 찢으면서 몸을 베었다.

 

 “크윽.”

 

 막으면 막을수록 상처가 계속해서 늘어갔다.

 이대로 있다간 피를 너무 많이 흘려 쓰러질지도 모른다.

 

 ‘조금만 더.’

 

 나는 라이칸이 적이 지치면 어떻게 나올지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 순간 까지 최대한 공격을 막으면서 버텨야 한다.

 어느새 라이칸의 공격이 조금씩 느슨해지기 시작했다.

 슬슬 그게 나올 차례였다.

 

 ‘나왔다!’

 

 라이칸이 공격을 멈추고 입을 쩍 벌리고는 나의 목을 노려봤다.

 모든 라이칸은 일방적으로 공격을 퍼부어 상대의 체력을 뺀 다음에 변수 적으로 상대의 목을 물어뜯어 그 자리에서 먹어치운다.

 하지만 나는 라이칸이 그렇게 나올지 이미 알고 있었고 지금 이 순간, 라이칸의 심장을 향해 검을 찔렀다.

 

 ‘아니?’

 

 당황해 아무것도 못 할 줄 알았지만 라이칸이 내가 검을 찌르는 동시에 내 목 쪽으로 손톱을 휘둘렀다.

 누구의 목에 먼저 닿냐 의 싸움이었다.

 그렇게 푹 찔리는 소리가 났다.

 

 …

 

 -털썩.

 

 라이칸이 내 옆을 스치며 앞으로 쓰러졌다.

 

 “후….”

 

 나는 아까 라이칸이 바로 내 목젖 근처까지 손톱이 다은 게 떠올랐다.

 내가 라이칸의 공격을 알고 먼저 검을 휘두르지 않았더라면 죽는 건 바로 나였다.

 

 띠링!

 

 [C급 몬스터 라이칸스로프를 처치했습니다!]

 [몬스터는 경험치 획득이 불가능 합니다.]

 

 메시지가 떠오른 뒤에 신성검의 날이 픽하고 사라졌다.

 일회용인 만큼 다시는 한낱 손잡이로 신성검을 사용할 수 없다.

 이제는 골동품이나 다름없는 신성검의 손잡이를 버리지 않고 주머니 속으로 넣었다.

 

 ‘언젠간 또 쓸 때가 있을 수도 있어.’

 

 던전에서 쓸모없을 줄 알았던 신성검의 손잡이를 가져와 이렇게 떡하니 라이칸을 죽였다.

 신성검의 손잡이가 없었으면 불가능했던 일이었다.

 

  “이걸로 죄책감은 덜 들겠지.”

 

 두 사람을 먹었던 라이칸을 내 손으로 직접 죽였다.

 이제 하늘에서도 편안히 눈을 감을 수 있을 거다.

 그렇게 돌아서려는데 기껏 어렵게 잡은 라이칸을 이대로 두고 가야 한다는 생각에 한 편으로는 아쉬움이 있었다.

 칼이라도 있었으면 가죽이라도 벗겼을 텐데.

 

 ‘아 나한테 스킬이 있었지. 지금 확인해볼까.’

 

 어차피 시간도 많다.

 나는 나의 스킬을 확인했다.

 

 [포식(몬스터 계열 스킬)]

 랭크 : A

 자신의 동족인 몬스터를 먹어 몬스터의 능력치의 일부를 흡수한다.

 

 ‘어?’

 

 고블린과의 싸움에서 자세히 보지 못해 몰랐지만 이 스킬은 몬스터 스킬이었다.

 상태창을 켜서 스킬을 확인했다.

 상태창에서도 내가 가진 스킬이 몬스터 스킬이라고 하고 있었다.

 몬스터 스킬을 가지고 있다는 말은 그 스킬 주인이 몬스터란 말이 된다.

 정말 나 몬스터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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