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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마녀와 함께 시골일상을!
작가 : 포죠
작품등록일 : 2019.11.5

응답하라 1983
판타지를 꿈꿔온 시골 남자의 눈 앞에 시간을 엉터리로 달린 마녀가 떨어진다.
마녀의 좌충우돌 시골적응판타지

 
5화: 소죽과 군고구마
작성일 : 19-11-05 16:13     조회 : 234     추천 : 0     분량 : 6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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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죽과 군고구마.

 

 『새벽종이 울렸네~ 새 아침이 밝았네~ 너도나도 일어나 새 마을을 가꾸세~ 살기 좋은 내 마을 우리 힘으로 만드세~~』

 

 활기찬 멜로디의 노래가 들려온다.

 언제나 같은 삼포마을 아침의 시작. 새벽 5시 30분. 항상 이 시간이면 마을회관 스피커로부터 시작된 새마을 노래가 삼포마을 전체로 번져나간다.

 

 “오빠가 좋아하겠지?”

 

 부지런함의 대명사인 김겨울은 이미 친구 집에서 나와 집으로 향하고 있었다.

 김사부와 다르게 윤기 나는 갈색 머리칼, 생기 넘치는 갈색 눈동자를 가진 김겨울이 바구니 안에서 김이 모락모락 발산하는 시루떡을 흐뭇하게 바라본다.

 

 그녀가 친구 집에서 하룻밤 자고 오는 것도, 친구 공부를 도와준 것도 사실 보답으로 받기로 한 이 떡 때문이었다. 떡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정도로 좋아하는 오빠를 위해서.

 

 “이 정도면, 분명 오빠가 내 머리를 쓰다듬어 줄 거야. 어쩌면, 따뜻하게 안아줄지도.”

 

 행복한 상상의 나래가 겨울의 머릿속에서 기지개를 켠다.

 항상 생각해왔다. 엄마가 없는 대신 자신이 엄마 역할을 해낼 거라고. 실제로 그녀는 지금까지 그 역할을 부족함 없이 해내 왔다.

 하지만 그런 역할도 좋지만, 역시 오빠의 사랑을 듬뿍 받는 여동생의 역할이 더 낫다고 여기는 겨울이었다.

 

 

 ✻✻✻

 

 

 제발요 이장님. 아무리 이 노래가 듣기 좋다 해도. 아침 닭이 울기도 전에 그렇게 틀어주지 마시라고요. 애국가 다음으로 노랫말을 다 외어버린 유일한 노래란 말이에요.

 

 잠을 통째로 날려버린 기분이었다. 새마을 노래가 울기 전에는 분명 동면을 취하고 있을 개구리 소리가 밤새 들려왔기 때문이다.

 그것 또한 코코아의 영향일까. 마을에 사는 생물의 패턴까지 바꿀 정도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던 걸까? 한 시간 정도 더 잘 수 있는 시간이 있었지만, 건방진 코코아의 얼굴이 떠오르자 완전히 잠에 깨어버린 나.

 

 아버지의 거친 숨소리가 들리지 않는 걸 보면, 벌써 배를 타러 나가신 모양이다. 제발. 오늘은 만선이 되었으면.

 지금껏 바다의 신에게 외면이라도 당했는지 다른 배가 고기를 쓸어 담는 와중에도 아버지의 조그마한 고깃배에 생선이 잡히는 날은 거의 없었다.

 아버지의 씁쓸한 빈손과 자신의 빈손에 운이 계속해서 쌓이고 있다고 설명하는 아버지. 자신의 운은 자잘한 피라미가 아니라, 언젠가 자신의 배보다 큰 고래를 잡기 위한 운이라고 억지로 의미를 부여하는 아버지를 오늘은 보지 않았으면.

 

 “후우, 소죽을 끓이러 가볼까.”

 

 그래, 어제 소죽을 챙겨주지 못한 누렁이를 위해. 일찍 일어났다고 생각하자. 약속은 약속이니까. 거기다 좋은 생각은 좋은 상황을 불러온다잖아?

 

 “……으으으음”

 

 난 분명 활기차게 바닥을 박차고 일어나려 했는데. 왜 바닥에서부터 묘한 신음이 나는 거지. 그리고 나는 왜 계속해서 그 감촉을 확인하고 있는 거지? 대체, 왜? 왜? ……아 그런 거다. 내가 5살 때 처음 토끼와 만났을 때. 처음 느끼는 보드라운 감촉에 빠져 어루만지는 걸 멈추지 못한….

 

 “오, 오빠. 지금 뭐하는 거야?”

 

 충격에 빠진 여동생의 목소리에 정신을 차렸다. 하지만 아직도 기분 좋은 꿈에서 깨지 못한 내 손은 코코아의 가슴 위를 뛰어놀고 있었다.

 

 아니 대체 왜. 내가 큰방이 아닌 작은 방에 있는 거냐고!!

 맞다 나, 잠결에 화장실을 갔구나. 그리고, 평소대로 나는 내가 자던 방으로 들어가 버렸구나.

 그럼 그렇지. 좋은 일은 개풀.

 

 “…오빠. 이러려고 아버지한테 내 외박을 허락 맡게끔 도와준 거야? 내가 집을 비우자마자 숨겨둔 여자를 데려와서 가, 가슴을 만지려고….”

 “오, 오해야!! 다 설명할 테니까.”

 

 상황이 최악이긴 했지만, 잘 말하면 겨울이는 믿어주겠지?

 그래, 올곧은 눈으로 내 무죄를 증명하자.

 

 “……으으음. 아~~ 안돼.”

 

 제발. 코코아. 손을 뗀 지가 언젠데 이런 순간에 그런 야릇한 효과음 넣지말라고.

 

 “……오빠….”

 

 사랑스러운 동생아.

 왜 네 눈빛을 보니, 어젯밤 나를 변태 취급하던, 코코아의 눈빛이 떠오르는 걸까.

 

 “겨, 겨울아. 아니야. 오빠는 분명 바닥을 짚고 일어나려고. 아니, 이 언니의 가슴이 거기. 아니, 사실 가슴을 잡으려던 게 아니라. 이 보석. 보석이 겨울이한테 얼마나 잘 어울릴까 하고.”

 

 울고 싶었다. 비참하다 못해 처절한 말들이 정리되지 않은 채 내 입 밖으로 쏟아지고 있었고, 겨울이는 내가 처음보는 낯선 표정을 짓고 있었다.

 

 “코코아님. 코코아님. 제발 일어나서 이 상황에 대한 설명을…….”

 

 마지막으로 간절하게 코코아의 이름을 불러본다.

 

 “음냐, 김사부, 왜 내 가슴을 뚫어져라. 봤던 거야? 그렇게 만지고 싶은 거야?”

 “기억 조작 그만하라고!!! 다시 말하지만, 목걸이!! 목걸이를 봤던 거라고!!”

 끝났다. 꿈에서 코코아는 첫 만남 때의 일을 다시금 돌려보고 있는 모양이었다. 그때 나는 전혀 의도하지도 일어나지 않았던, 무척 음란한 자기만의 착각을 덧붙여버려서.

 잠꼬대에 찔린 듯 열불내는 나를 보는. 겨울이는 나를 얼마나 한심하게 보고 있을까.

 

 “누구세요? 왜 남의 집에서 추한 모습으로 서 있는 거죠?”

 

 이사한 집을 잘못 찾아갔을 때 맞이한 타인보다 더한 눈으로 나를 바라보는 여동생.

 

 “누, 누구라니. 겨울아. 오빠잖아? 그리고 추하다니…… 겨울이 예쁜 얼굴도 다 오빠 닮은 거라고 너무 좋다며.”

 

 사실 머리카락 색과 눈동자 색만 닮은 거지.

 죽어가는 동태눈인 나보다 훨씬 더 크고 반짝거리는 눈동자와 푸석한 빗자루 같은 내 머릿결과 달리 윤기가 흐르는 머릿결인 거, …오빠는 전부 알아. 다 우리 착한 동생이 오빠 기를 살려주려고 그런 말을 꺼낸 거라고. 그만큼 천사 같은 마음씨를 가졌잖아.

 

 항상 나를 보며 예쁜 웃음을 보내줬잖아.

 그래서 이명도 【스마일엔젤】으로 지어줬는데.

 제발. 오빠의 마음을 알아줘……. 알아주지 못하더라도. 제발 버리지만 말아줘.

 

 “오빠요? 저는 오빠같이 쓸모없는 거. 있었던 적 없는데요?”

 

 천사가 타락한다면 저런 표정을 지을까.

 역대급 표정을 보아버렸다. 그리고 그 경멸의 시선은 온전히 나를 향하고 있다.

 겨울이가 첫 생리 했을 때, 불안감에 가득 찬 겨울이를 달래기 위해. 이불에 묻은 생리혈을 보고, ‘드디어 우리 천사의 날개가 떼어졌구나. 진짜 숙녀가 된 걸 축하해’라고 말했을 때보다 훨씬 더한 표정이다.

 

 한 달 동안 나는 집에서 묵언 수행을 해야만 했다. 겨울이가 내 목소리를 들을 때마다 그때 생각이 난다며, 진저리를 쳤기 때문이다. 그래서 쪽지로 서로의 의사를 전달하곤 했었다.

 그래도 적어도 그때는 오빠의 존재는 유효했었는데. 이번엔 다르다. 나를 아예 지워버리려고 한다.

 

 이 모든 사단은 이게 다. 다. 팔자 좋은 너 때문이잖아!!!

 

 “아야야야!! 뭐야. 위치슬레이어의 기습인 거야?”

 

 팔자 좋게, 기분 좋은 표정으로 잠에 빠진, 코코아의 이마를 내리친다. 코코아가 알아먹지 못하는 소리를 하며 일어났다.

 

 “아야야, 머리는 쓸데없이 단단해요. 네 돌머리가 그렇게 성격이 무지막지한 이유냐?”

 “또 너야 김사부? 깨어있을 때도 모자라서. 자는 여자를 건드는 게 취미였어?”

 “제발, 그런 말 좀 하지 말라고!!”

 

 코코아는 내 말을 이해하려고도 하지 않은 채, 빽빽거리며, 내 머리를 쥐어뜯으려 하고 있었다.

 들이미는 얼굴을 손바닥으로 밀어내는 나.

 미안, 겨울아. 잠시만 다시 나가줄 수 없을까. 내가 죽던가, 이 빌어먹을 마녀를 죽이던가 해야 할 것 같거든.

 그런 걱정은 필요 없었다. 이미 미닫이문 앞에는 겨울이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그 대신 눈에 보이지 않는 달콤한 시루떡 냄새만이 남아있었다.

 

 

 ❉ ❉ ❉

 

 

 나와의 연을 끊어버릴 기세로 집을 나가는 겨울이를 따라갈 생각도 못 한다. 씁쓸한 침을 삼키며 소죽 끓일 준비를 시작했다.

 

 “아까 겨울이라는 애가 네 여동생인 거야? 뭐야? 같은 핏줄 맞아? 왜 그렇게 다른 거야? 역시 김사부 너는 그냥 이 집에서 키우는 개같은 존재인 거네?”

 

 낡은 작두로 볏짚을 자르고 있는 나를 신기한 듯 보던, 코코아가 심심했는지 이런저런 말을 늘어놓고 있다. 상당히 듣기 거북하고 필요없는 말.

 

 “도와주지 않을 거면, 그냥 들어가서 잠이나 더 자지? 누가 업어가도 모를 만큼 잘만 자더니.”

 “그런 지저분한 걸 내 손에 묻힐 것 같아? 난 손님이라고 손님!! 제대로 손님 대우를 해달라고.”

 

 할 수만 있다면, 저 조잘거리는 주둥이를 작두 사이에 집어넣고 싶다.

 

 대꾸하지 않은 채, 어제 구해온 쇠꼴도 알맞게 자르기 시작한다.

 

 “배고파. 배고파서 잠이 오질 않는다고. 코코아를 구해오지 못할 거면, 허기라도 확실하게 채워달라고!!”

 

 대꾸하지 않은 채, 잘린 것들을 가마솥에 넣고 물을 붓는다.

 

 “하~! 성격봐. 너 분명. 모쏠이지? 아, 모쏠은 모르려나. 설명해줄게. 엄마 뱃속에서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한번도 여성과 연애를 못해본 답없는 놈이라는 뜻이야. 여자 맘은 하나도 모르는 멍청이!!……”

 설명 고맙다. 하지만 너 같은 여자한테 맞춰주는 게, 연애로 이어지는 길이라면, 그냥 모쏠 하련다.

 

 대꾸하지 않은 채, 성냥갑 옆면에 성냥을 긁어 마른 볏짚 위에 던져 놓는다.

 

 “대게 불편하게 산다. 이 시대엔 라이터 같은 건 모르는 거야? 아 이것도, 들어 본 적은 있는데 실제로 본 적 없는 거겠지.”

 

 대꾸하지 않은 채, ……음, 물이 조금 모자란가. 어차피 저 답 없는 마녀에게 부탁해도 소용없겠지. 계속된 여자친구 없는 남자의 계급을 내게 전도하듯 설명하는 코코아를 철저하게 무시한 채, 부엌 앞에 있는 물독으로 가 물을 퍼담으려는데.

 

 “아아아아앗!! 야!! 뭐 하는 짓이야!!”

 

 다섯 번 만에 자신이 무시당하는 것을 알아차린 코코아가 씩씩대며, 아궁이에다가 장작을 한가득 집어넣고 있었다.

 

 “뭐!! 왜!! 이러면 더 따뜻하잖아? 내 굶주린 배를 채워주지 못한다면, 최소한 따뜻하게라도 만들어줘야 하잖아!! 이 모쏠아!!”

 

 “이 미친 마녀가!!! 이게 너 따뜻하라고 피우는 불인 줄 알아!! 그리고 아까부터, 모쏠이니, 천연기념물이니, 대마법사를 넘어 현자가 될 거라는 이상한 말들이나 지껄이니까. 머리가 깨질 것 같다고!!”

 “맞잖아!! 그리고 넌 반드시 현자가……아얏, 아파아아아~! 김사부! 김사부님!!”

 

 코코아의 머리를 가운데 놓고 주먹으로 빙글빙글 돌렸다. 역시 너는 말보단 행동으로 의사소통을 해야겠구나.

 가마솥째로 태워버릴 뻔한 소죽을 간신히 살려놓았다.

 내 『빙글빙글스크류』에 당한 자신의 처지가 서글펐는지, 그녀는 마당의 바가지를 냅다 찬 뒤 방으로 들어가버렸다.

 

 덕분에 나는 아무 방해요소 없이 1시간 동안. 소죽을 끓인 뒤, 여물통에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완성된 소죽을 부을 수 있었다.

 

 “…흐으윽, …흑, 돌아가고 싶어. 영국에 가고 싶어.”

 

 서글픈 울음소리와 배고픔에 나오는 소리가 뒤섞인 멜로디가 내 방으로부터 흘러나오고 있었다.

 코코아는 자각하지 못하고 있었다. 자신이 싹수없고, 게으르고, 분수 모른 채 민폐만 끼치는 마녀라는 걸.

 하지만, 멀리서 왔잖아. 그것도 혼자서. 낯선 이곳에서 적응할 시간은 줘야겠지. 내가 꿈꾸던 세계에서 온 유일한 존재이기도 하고.

 

 “저리 가, 여자 마음 1도 모르는 배려 없는 쓰레기,”

 

 신이시여, 이것이 판타지 세계로 향하는 저를 시험하는 것이라면, 저 김사부 기꺼이 시험대에 오르겠나이다.

 

 “아아앗~!! 뜨거워!!!!! 왜 또 시비야!!”

 

 자신의 뒤통수를 맞고 바닥을 뒹구는 군고구마의 존재를 모르던 코코아가 눈을 치켜뜨며 소리친다.

 

 “먹어. 배고프다며.”

 

 직접 군고구마를 집어서 그녀의 눈앞에 가져다준다.

 나를 칭찬해줄 사람이 지금 주변에 없으니 스스로 해볼까. 손님 대접을 바라는 괘씸한 각설이를 위해. 소죽을 끓이는 중간에 아궁이에 넣어둔 고구마.

 

 “뭐어? 이 새까만 걸 먹으라는 거야?”

 

 겉모습만 한번 보고 고개를 돌리는 코코아. 하, 이런 데까지 자존심 내세우기냐, 근데……너 콧구멍 미세하게 벌렁거리고 있다.

 

 “까주는 것까진 바라지 마라.”

 

 내 눈앞에서는 절대 먹지 않겠다는. 도둑고양이 같은 행동을 한다. 고구마를 바라보는 척도 하지 않는 코코아. 관심 없다는 듯 자리를 비켜준다.

 

 그녀가 허겁지겁 고구마를 먹었을 시간이 지난 뒤, 자연스럽게 쇠꼴을 베러 가자고 소리친다. 어제 허탕을 쳤으니 오늘은 그 분량까지 구해와야 한다. 코코아가 빼꼼 고개를 내밀며 툴툴거린다.

 

 “최소한 ‘잘 먹었습니다’라고 말해줘야 하는 거 아냐? 미래의 한국엔 이런 예절까지 사라진 거야?”

 “제대로 굽지도 못해놓고 무슨 감사를 바라는 건데!!”

 “근데, 그 제대로 구워지지 않은 고구마는 어딨는 건데.”

 

 입 주변에 검은 칠을 잔뜩 해논 코코아가 소리친다. 배가 고프긴 고팠던 모양이었구나.

 

 “……다음엔 내가 구울 테니까. 그리고 감사는 네가 아니라 내 뱃속의 고구마한테 할거야.”

 

 코코아가 수줍게 말을 얼버무린다.

 말과는 다른 표정에 순간 귀엽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안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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