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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나의 작은 신을 위하여
작가 : Aksu
작품등록일 : 2019.11.5

거듭된 불행에 절망한 청년은 신을 원망하며 자신의 목숨을 내버리려 했다.

하지만 자신을 '신'이라 지칭하는 사내가 나타나 1440분, 신의 지혜를 쓸 수 있는 권능을 부여해주고 절망으로부터 청년을 구원해준다.

5년 후, 스스로 신이라 소개한 사내로부터 구원 받은 청년은 한 중견기업의 CEO가 되었고, 자신을 구원해준 그 신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던 어느 날, 5년 전 자신이 목격한 신의 권능을 사용하는 한 여자를 만나게 되는데...

구원하는 자와 구원 받은 자, 구원을 희망하는 자와 구원을 빼앗으려는 자.
이 수라장에서 현수는 다짐한다.

──'나의 작은 신을 위하여... 이 시간을 쓰겠다'고.

 
8화
작성일 : 19-11-05 01:58     조회 : 252     추천 : 0     분량 : 5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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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아침 7시, 그가 미리 맞춰놓은 알람시계가 울리기도 전에 그의 눈이 뜨였다. 어제 리아의 말이 신경 쓰여 잠을 깊게 자지 못한 탓이다. 대체 누가 어떤 목적으로 리아가 타고 있는 자동차를 친 것인가. 하지만 제 아무리 생각해 본들 딱히 감이 잡히는 곳은 없다. 그렇다고 아무런 정보도 없이 무작정 지혜의 권능을 쓰는 건 소용없는 일. 따라서 그는 아무런 성과도 없이 괜히 밤잠만 설친 것이다.

 

  결국 현수는 침대에서 일어나 출근 준비를 서둘렀다. 다행히 아영은 자기 방에서 얼마나 깊게 자고 있는지 인기척조차 느껴지지 않았다. 현수는 그녀가 또 자기 방으로 오지 않은 것에 어느 정도 안도의 한숨을 거두며 그녀가 깨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준비해 일찍 집 밖으로 나섰다. 거기에 이번에는 잊지 않고 식탁 위에 현금 10만원과 배달 음식점이 정리된 카탈로그를 올려놓고 나왔다.

 

  역시 출근길이라 그런지 차는 막혔지만 그의 출근 시간에는 거의 지장은 없었다. 그가 회사로 들어가 사무실로 들어가자 미리 출근해 그의 자리를 정리하고 있던 정하은과 눈이 마주쳤다. 그러자 하은은 가볍게 눈웃음을 지으며 그를 맞이했다.

 

 “어서 오세요. 대표님, 오늘은 일찍 출근하셨네요?”

 “정비서도 빨리 출근 했네? 어제 나 퇴근하고 무슨 일 없었지?”

 “아! 저기 그게 말이죠…….”

 

  그의 질문에 하은이 잠시 우물쭈물 하는 가 싶더니 앞 테이블에 잠시 놓아두었던 서류봉투를 현수에게 건네주었다. 그의 뇌리에 잠시 불안함이 스쳤지만 그는 아랑곳하지 않고 거침없이 봉투를 뜯어 안을 확인해 보았다.

 

 “하! 이것들이 수신거부 하니까 이제 발송처 표기도 안하고 보내는 꼼수 봐라~?”

 “아, 역시… 어제 검은 양복 입은 사람이 제게 건네주더라고요. 그걸 꼭 대표님께 전해 달라고 하셔서요. 그런데 대표님, 로아테 그룹에서 제시한 금액이라면 OS를 매각하고 다른 걸 또 개발 할 수 있는 수준이지 않을까요?”

 “정비서, 그게 무슨 말이야? 아이디OS는 우리 회사의 핵심 기술이자 내가 알고리즘을 만드는 데 얼마나 많은 고생을 했는지 알고 하는 말이야? 우리가 관리하면서 배포하는 OS는 괜찮지만 이 핵심 기술을 넘기는 건 이 회사 전체를 팔아넘기는 거랑 마찬가지라고!”

 “하지만 그 서류에 적힌 금액은 천문학적인 걸요. 그 수준은 거의 중견기업… 아니 대기업 매각 수준의 돈이에요. 그 돈만 받아도…….”

 “아니! 절대로 그런 일은 없을 테니까. 정비서도 더 이상 로아테 그룹에 대해서는 묻지 말아줘. 그리고 이 건은 회신해. 절대로 내가 아이디OS를 넘길 일은 없다고. 몇 억 몇 조를 줘도 절대로 말이야.”

 “…알겠습니다. 지금 바로 팩스로 저희 쪽 의사를 확실히 전해 둘게요.”

 “그래, 부탁할게.”

 

  현수의 단호한 선언에 괜히 기가 죽은 하은은 그에게서 서류를 다시 받아들고, 대표실 밖으로 나갔다. 현수는 자리에 앉아 짤막하게 한숨을 내뱉었다.

 

  아까 그가 받아든 서류에 적힌 금액은 정말 하은의 말대로 대기업 매각 수준의 액수. 만약 그가 로아테에 이 OS를 넘기기만 하면 회사의 번영은 물론, 그가 평생 일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이다. 하지만 그는 넘기지 않았다. 왜냐하면 마음에 걸렸기 때문이다. 애초에 그 큰 대기업이 아직 점유율도 불확실한 아이디OS를 그 큰 금액에 사고 싶어 한다는 것도 이상하고, 아무리 이 OS의 밝은 전망을 내다보았다고 한들 그 정도의 자본으로 자체 OS를 개발하는 건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닐 것이다. 그 점이 뭔가 이상하다고 느낀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그에게 있어 그가 이룬 최고의 걸작을 돈이라는 단위로 환산할 수 없었던 이유가 크다.

 

  그는 착잡한 마음을 다시 가다듬으며 컴퓨터에 전원을 넣었다. 그리곤 곧장 한 달 전에 있었던 그 사건을 자세히 조사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천천히 뉴스 기사를 훑어보던 중. 그는 뭔가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그건 바로 신문사 마다 보도 내용이 조금씩 다르다는 것. 기본 적으로 안모씨와 그의 딸 수아가 죽고, 운전자도 죽었다는 내용은 동일하다. 사건 시간도 사고가 발생한 지점도 동일. 하지만 다른 점이 하나 있다. 대부분의 메이저급 신문사에서 낸 기사는 사고 원인을 음주운전에 한정 짓고 있다. 하지만 소형 신문사 같은 경우에는 이 사고의 원인을 음주운전이라 규명하고 있지 않다. 정확히는 사고 원인을 쓰지 않았다.

 

  사고 경위가 아직 나오지 않았던 게 아닐까── 하지만 그렇다고 하기에는 메이저급 신문사에서 이미 보도를 한 내용이었다. 그렇다면 이미 사고 경위는 알고 있었을 게 뻔하다. 이게 정말 음주 운전 사고라면 음주 운전에 대해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목적도 있었을 터, 그 내용을 쓰지 않을 이유가 없다.

 

 “내가 너무 예민한 걸까.”

 

  현수는 잠시 눈을 감고 가만히 등을 등받이에 기대었다. 그리고 지끈거려 오는 머리를 손가락을 가볍게 문지르며 생각했다. 그의 추측은 수아의 증언에 바탕을 두고 시작했기에 보통 대수롭지 않게 여길 내용을 가지고 너무 깊게 생각하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그는 곧 자신의 의심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확신할 수 있었다.

 

  ────신문 기사라면 육하원칙으로 작성해야 하는 게 맞다. 아무리 소규모의 신문 기자 나부랭이라도 이런 간단한 상식을 모르고 기자 일을 할 수 있을 리 없다. 충분히 육하원칙을 통해 작성할 수 있는 기사를 원칙 중 하나인 ‘왜’를 쓰지 않았다는 건 일부러 쓰지 않았다고 밖에 생각할 수 없다. 원인이 불분명한 사건이라면 불분명이라는 단어라도 썼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이를 깔끔하게 무시했다.

 

  그렇게 생각한 그는 당장 휴대폰을 꺼내들어 그 기사를 작성한 기자 중 하나에게 전화를 걸었다. 또렷한 신호음이 몇 번 울리지 않아 한 여성이 전화를 받았다.

 

 (“네~ 하마일보 한 마리아 기자입니다~”)

 “예, 궁금한 게 하나 있어서 전화 드렸습니다.”

 (“넵! 말씀하세요~”)

 “저번 달 서울 용강동 교차로에서 발생한 차량 충돌 사고, 기억나세요? 부자가 탄 승용차랑 트럭이 충돌한…”

 (“아! 그 사건이요! 네넵, 당연히 기억하죠~ 근데 그게 왜요?”)

 “분명 뉴스에서는 음주 운전이라고 했었는데 하마 일보에서는 그 내용이 없어서요.”

 (“그야 그렇죠. 음주 운전 사고가 아니었는데 어떻게 거짓 보도를 해요?”)

 “하지만 다른 곳에서는 음주 운전이라고 했는걸요?”

 (“글쎄요. 저희 소규모 기자 연합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트럭 운전자는 술을 아예 못 마시는 사람이었어요. 체질적으로 술 한 잔이라도 마시면 그대로 응급실에 갈 정도였으니까요. 그런데 그런 사람이 음주 운전? 말도 안 되죠. 유족들도 그 보도에 어이가 없어 하던걸요? 그래서 확실하지 않은 내용을 보도 할 수는 없으니 일부러 그 내용은 뺐어요. 어때요? 답이 좀 되었나요?”)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마리아 기자님.”

 (“별 말씀을요. 그게 기자의 소양인걸요 뭐. 아무튼 답례로 번호는 감사히 받아갈게요~ 강현수 대표님!”)

 “네~ 네?! 자, 잠깐 만요! 어떻게 제가 강현수 라는 걸… 여, 여보세요? 마리아 기자님?!”

 

  그의 호소에도 불구하고 전화는 매정하게 끊겨 버렸다. 현수는 떨떠름한 기분을 떨쳐낼 수는 없었지만 다시 전화해 봐야 더욱 의심만 살 거라고 생각하고 전화기를 내려놓았다.

 

  하마 일보 기자의 말에 따르면 가해자인 한모씨는 술을 입에도 대지 못하는 체질. 그런 그가 음주 운전을 했을 리가 없다는 게 그녀의 주장이다. 하지만 사실을 확인하지 않는 한, 그 이상으로는 올라갈 수 없다.

 

  천천히 하위 정보부터 쌓아가 진실에 도달한다. 그는 우선 트럭 운전자의 가족을 찾아가 보기로 결심하고 사무실 전화로 정하은을 호출했다. 그러자 전화가 끊기기가 무섭게 사무실 문이 벌컥 열리며 위풍당당하게 그녀가 모습을 드러냈다.

 

 “부르셨습니까!”

 “너무 기합 들어간 거 아니야…? 아무튼 부탁할 게 있어. 내가 메신저로 보낸 사람의 가족들 소재지 좀 파악해줘. 정비서 라면 어려운 일은 아니지?”

 

  하은은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내 현수가 미리 보내 놓았던 자료를 대충 훑어보더니 눈을 반쯤 치켜 올려 세우며 살짝 날카로운 태도로 그에게 물었다.

 

 “대표님, 이 사람들은 누구기에 조사하라는 거죠? 심부름센터라도 운영하실 생각이신가요?”

 “으~ 그런 거 아니니까 좀 도와 줘. 정비서는 다재다능해서 이 정도는 거뜬하잖아? 아니면 엘리트가 아니라고 말하고 싶은 건가?”

 “…이, 이정도 쯤은 간단하거든요? 오늘 안에 끝내서 보내 드릴 테니 대표님은 거기에서 쭈그리고 일이나 하시죠? 아, 그래도 이건 업무 외 사적 지시인 것 같으니 나중에 제 부탁 한 가지 들어주기에요? 알겠죠?”

 

  부탁 한 가지를 들어줘야 한다는 게 상당히 걸리긴 했지만 지금 그의 인맥 중에서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은 그녀가 유일하다. 컴퓨터, 무술, 학식 까지 모두 겸비한 그녀에게 있어서 저 정도 일은 식은 죽 먹기.

 

  하지만 현수가 권능이라도 쓰지 않는 이상 하은의 능력을 따라 잡을 수는 없다는 걸 잘 알았기에 어쩔 수 없이 그녀의 조건을 승낙했다. 그러자 하은은 입가에 가벼운 미소를 머금으며 자신의 사무실로 향했다.

 

  현수는 가만히 하은의 뒷모습을 바라보다가 시선을 아래로 떨어트리고는 다시 등받이에 몸을 의지했다. 그러자 누군가가 기다렸다는 듯이 그의 팔을 톡톡 건드리며 말을 걸었다.

 

 “오빠, 잠깐 괜찮을까요?”

 “응? 으아앍?! 하아~ 깜짝 놀랐잖아?”

 

  갑작스러운 리아의 등장에 깜짝 놀란 현수가 허리를 꼿꼿하게 세우며 놀란 가슴을 애써 진정 시켰다. 그의 눈에 들어온 건 릴리·글로리아, 어젯밤 그를 찾아왔던 신의 전달자, 자신을 천사라 지칭한 소녀였다. 분명 아까까지만 해도 자신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없던 사무실에 그 소녀가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하긴, 우리 집에서도 문이 잠겨있었는데 갑자기 모습을 드러냈었다. 그게 전달자의 권능인 걸까.

 

  그렇게 생각하자 그의 심박수는 금방 정상으로 되돌아올 수 있었다. 어느 정도 진정이 된 그는 또 리아가 사라져 버리기 전에 얼른 그녀에게 물었다.

 

 “어제는 왜 갑자기 가 버린 거야? 실체화할 수 있는 시간은 또 뭐고.”

 “말 그대로 제가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시간이에요. 제 나름대로 공적을 쌓으면 제가 이 세상에 현현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는 거죠. 그 시간에는 뭔가를 먹을 수도 있고 이런 식으로 제가 직접 세상에 간섭할 수 있거든요.”

 

  리아가 현수의 팔을 톡톡 건드리며 빙긋 웃어보였다. 현수는 나름대로의 공적이라는 게 무엇인지 묻고 싶었지만 그 시간까지 쓰며 자신의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는 건 그만큼 중요한 일이 있다는 것. 그렇기에 그는 더 이상의 사적인 질문은 그만 두기로 하고 리아에게 이곳에 온 이유를 물었다.

 

 “그보다 여긴 어쩐 일이야?”

 “대리자 언니가 제게 부탁을 했거든요.”

 “대리자 언니라면 아영이가?”

 “네, 언니가 오빠보고 빨리 집으로 와………….”

 

  리아의 말소리가 마치 점점 볼륨을 줄이는 것처럼 작아지더니 결국에는 들리지 않게 되었다. 거기에 그녀의 모습도 점차 옅어지더니 마침내 리아의 모습이 현수의 시야에서 완전히 사라져 버렸다.

 

 “자, 잠깐! 리아? 리아!”

 

  하지만 그의 목소리는 사무실 안에서만 울려 퍼질 뿐, 그의 부름에 답해 주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실체화 할 수 있는 시간이 다 된 건가? 그보다 아영이 빨리 집에 오라는 건… 설마 무슨 일이 생긴 건가?!”

 

  거기까지 생각이 미친 현수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자신의 서류가방만 챙겨들고 사무실 밖으로 나가, 아영을 향해 서둘러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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