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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종신형
작가 : 종신형
작품등록일 : 2019.10.14

부동의 백야
얼굴장인
모독적 십자가
무너진 하늘의 별자리
그 끝에서 나는
변화하는 기둥을 오를 것이다.

언제부터 일까 나는 물방울이 그릇에 떨어지는 것 처럼 뜬금없는 꿈을 꾼다.

 
얼굴장인
작성일 : 19-11-04 14:07     조회 : 190     추천 : 0     분량 : 4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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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하억 하억..

 

 숨이 가파르다. 이곳에 와서 많은 일을 사건으로 신체적 성장이 조금이라도 있을줄 알았지만 그것이 나의 착각일 뿐이란 것을 깨닳는 것은 반가운것은 아니였다. 세상에 이제 나는 밖으로 나갈 방법을 잃었다 그들은 궁의 함정 작동방식을 모른다 들었기에 들어오려 하지 않겠지만 이 궁의 출구는 하나 뿐이다. 이제는 그 출구에 강철갑옷을 입은 냉병기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저기..."

 

 이제 내가 의지 할것은 없다. 나는 늘 무력하기에 선택할수있는 것이 있는 것 처럼 보이지만 결국 내가 변화시킬수 있는 것은 없었고 선택이 옳은 적이 없었다.

 

 패닉

 

 당황

 

 계획이 틀어지니 도저히 할수있는게 없었다. 만일 한명이라도 눈치채고 들어온다면? 잭 다니엘과 대머리 아저씨가 여기있다는것을 눈치체지 못하고 나간다면? 다리가 떨어지지 않는다. 방부석처럼 가만히 혼란의 빠져 논리적인 생각을 못하는 자신을 발견할때쯤이였다.

 

 "저기요!!"

 

 옆에서 들려오는 목소리 그제서야 이 궁안에 나외의 한사람이 있다는 것을 눈치챘다. 망설이는 고개를 돌리자 그곳에는 한명의 여성이 있었다.

 

 "무슨일이죠?"

 

 "아.. 아니요.."

 

 들어올때는 성별을 확인 하지 못했기에 지금 까지 멀쩡했지만 이제와서 보니 굉장히 아름다운 여성이였다. 그러면서 복장은 매우 고급졌고 얼굴에 칠해진 화장은 문외안인 내가 보더라도 상당한 실력자의 작품으로 보였다.

 

 "죄송하지만 당신은 잠시 궁에서 나가지 못합니다"

 

 정신을 다잡을 필요가있다. 인질에게 기가 눌려서 어쩌자는 말인가. 이런 통보 형식의 의사소통은 좋은 결과를 낳지 못하지만 지금은 미래가 아닌 현재가 중요할때다.

 

 "아! 납치범이군요?"

 

 인중의 힘을 줄때 오른쪽을 줘야 하는지 왼쪽에 줘야 하는지 고민하고있을때 그녀가 말했다. 그녀의 말투에서 무엇인가.. 이질감을 느꼈다. 얼핏보면 천진난만한 한마디였지만 그속에 무엇인가를 느꼈다. 허나 그것을 신경 쓸 수 없는 급박한 상황은 그 이질감을 무시하게 했다.

 

 "조용히해!"

 

 이곳에 있는다고 좋을것 없다. 그녀의 팔을 잡고 무작정 달렸다. 이곳에 가만히 있는다고 좋을 것은 없다. 다행이 어느정도 설계도를 외웠기에 가는 방향은 정해졌다. 그곳은 성의 가장 깊숙이 있는 카메라실겸 방송실 그곳의 왕의 방 바로 밑에 있다.

 

 "흐아.."

 

 그리고 첫번째 문제의 직면했다.

 

 "여기가 어디지"

 

 길을 잃었다.

 궁의 길은 훨신 복잡했다. 왼쪽으로 한번돌면 동서남북을 잃었고 계단을 두번 올라가면 몇층인지 잊어버릴 정도로 매우 복잡하고 정교하게 동일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저기 길좀 알려주라"

 

 세상에 인질에게 길을 물어보는 납치범이라니 나는 나쁜짓 조차 제대로 못한 다는 사실에 수치로 기를 붉게 물들이고 말았다. 그러면서 반말을 하는 것은 지지 않으려는 발악이였다.

 

 "..."

 

 대답이 없다.

 

 "어서 대답해!"

 

 물론 대답하지 않을것이다 어떤 인질이 얼빵한 납치범의 요구를 순수하게 들어주겠는가 이럴때 하는 방법은 납치범의 흉악함을 보여줘 굴복시키는 것이다 손이 떨린다. 익숙하지 않는 짓을 연다라 하니 몸에서 거부 반응이 나는듯했다.

 

 "어.. 어서 대답해"

 

 이번에는 삿대질 까지 추가했다. 삿대질은 인격을 모욕하는 행동 하나의 인격체가 아닌 사물로 본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조용히 하라메!!"

 

 짝!!

 

 윽!

 

 그녀가 높은 데시벨로 소리를 지르며 내 뺨을 친다. 여성은 약하기에 지켜줘야한다는 고정관념이 사라지는 순간이였다. 그녀의 오른손이 내 왼쪽 뺨에 운동에너지를 주는 순간의 타격감과 턱이 빠질것같은 얼얼함이 그것을 증명했다.

 

 "미안..."

 

 그리고 입에서 나온것은 사과였다 나오고 나서 아차 했지만 그녀의 자유의사를 빼앗은 이상 감내해야 하는 굴욕이였다.

 

 아마

 

 "..."

 

 3초의 정적

 

 "푸하하하!!"

 

 그리고 그녀의 웃음

 

 "?"

 

 의아한 상황의 연속됨이 그녀를 전혀 예상할수없는 순수녀로 이미지를 확립시킬때쯤 그녀의 웃음은 그것을 확신으로 바꿨다.

 

 "너는 다른 납치범이랑 다르네?"

 

 "어허!"

 

 "하하하하하"

 

 순간 그녀에게 밀렸다는 생각에 큰소리를 내보지만 그보다 큰소리로 웃는다.

 

 "하아..."

 

 한숨이 나왔다 그녀에게 길안내 받기에는 그른것같았다. 하지만 그녀를 밖으로 보낼수도 없는 노릇 어찌 해야할지 앞길이 막막해짐을 느꼈다.

 

 "야 따라와!"

 

 그녀가 큰 소리로 이야기 했다. 그러면서 앞장서는 모습은 순간이지만 듬직함을 느낌과 동시에 자괴감을 느꼈다. 세상에 인질에게 말리는 납치범이라니 내가 어떤생각을 하든 그녀는 성큼성큼 망설임 없이 발을 옮겼다.

 

 "야! 움직이지마!"

 

 이대로 가다가는 그녀를 놓칠수도 있다는 불안감에 내 다리도 급해졌다.

 

 

 

 

 

 

 

 

 

 

 

 

 

 그시각 잭 다니엘은

 

 거대한 공동 거대한 철문 거대한 천장 그리고 무전기 그것들이 나의 주위를 구성하고 있는 것이였다.

 

 "이것참"

 

 이 잭다니엘이 이정도 까지 고전하다니 생각보다 궁의 국고는 훨씬 강력한 시큐리티를 가지고 있었다 나의 명석한 두뇌가 한계를 보이다니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

 

 "그럼 어쩔수없지"

 

 명석한 두뇌가 않된다면 막강한 육체를 쓸 필요가 있다

 오랜만의 스트래칭은 생각보다 상쾌했다.

 

 

 

 

 

 

 

 

 

 

 

 한숨이 나온다

 

 근 30분 동안 많은 것을 깨달았다. 내가 그녀보다 체력이 약하고 그녀는 달리기 실력이 적어도 나보다는 뛰어나다는 점 그리고 그녀는 이 저택을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다니는 모습은 저녀가 범상치 않은 인물이라는 것을 알았다.

 

 "야 어디로 가는거야?"

 

 앞서 걷고있는그녀에게 물었다. 앞서 걷던 그녀의 등이 순간 움찔한것으로 보아 분명 들을 것이 확실한데 어째서인지 대답이 없다. 하지만 대답하고 싶지 않다는 표정은 아니었다. 그것보다는 어떻게 설명해야 좋을까 하는 표정에 더 가까웠다.

 

 '이런 느낌이였나?"

 

 그 속이 훤이 보이는 모습에서 마치 잭다니엘과 대머리 아저씨가 나를 보고 생각이 것으로 티가 난다는 말이 머리를 스쳤다. 확실히 이정도로 티났으면 나같아도 족집게 처럼 맞출수있을 것같다.

 

 "흐음 굳이 말하자면 내근무처?"

 

 근무처라니 내가 아는 근무처라면 결코 남을 드릴곳이 아니다 혹시 생체실험으로 날대려가는 건가 속에서 수많은 경우에 수를 고려한끝에 그냥 묻는게 낫다는 결론이 나왔다. 지금 만큼은 내가 갑이다... 아마...

 

 "니 직업이 뭔데"

 

 "히히 것참 자랑은 아니지만"

 

 서두가 요란하다 원래 빈수레가 요란하다는 말이 있듯이 서두가 요란할수록 기대가 되지 않는다.

 

 "왕비야"

 

 "세상에"

 

 세상에

 

 드물에 겉과 속이 겹쳤다, 이로서 옛말의 신빙성이 보다 떨어졌다, 이럴수가 내가 생각 하는 그 왕비 와의 부인 이란 것인가? 오른손이 떨린다. 시야가 이리저리 불안하게 왔다 갔다 하는 것은 분명 눈동자 조차 떨리고 있다는 것을 확신할수있었다.

 

 "도망칠 생각하지마"

 

 그녀의 순수해 보이는 웃음이 갑자기 사악해 보인다. 외적으로 바뀌어 보이는 것은 없었지만 분명 기분탓이 아니겠지

 

 

 

 

 

 

 

 

 

 

 그시간 대머리 아저씨

 

 "이 편집증 환자 녀석 국고를 몇개 만든거야?"

 

 연극톤으로 투덜대는 것은 습관적인 행동이자 본심이였다. 그도 그럴것이 그 왕은 자신의 국고를 숨기기 위해서 수만가지 가짜를 설치했고 그것들이 가짜인지 확인 하는 방법은 없었다. 그래서 함정이 없는 모든 가짜 국고를 빼고도 30개가량의 창고가 남았으니 다리가 쉬지 않았다.

 

 시간이 좀더 걸릴것 같다 밖에 상황을 한번확인 하기위해 왼쪽 어깨 무전기를 들었다.

 

 "여기는 대머리 비실이 무전받아라"

 

 "치지지지지지지지"

 

 그러나 들려오는 것은 심한 잡음 무엇인가 잘못됬다.

 

 "이런"

 

 큰일이다

 

 

 

 

 

 

 

 

 

 

 

 

 

 

 "어디로 가는 거죠?"

 

 어느새 내 말투는 존댓말로 바뀌었다. 왕의 부인 총 15명이 있으며 각각 수십만 코인을 가지고 초인의 가까운 힘을 내는 사람들 그것이 왕이 총애하는 15명의 여성의 정체였다.

 

 그들은 부인이며

 

 그들은 무사이며

 

 그들은 수호자이다.

 

 15명의 부인을 만들기 위해 사람의 얼굴을 몇개나 찢었는지 셀수가 없었다. 모르긴 몰라도 결코 그런식으로 가볍게 희생될 만한 숫자는 아닐것이다

 

 고 들었다. 즉 내가 대응 할수 없는 존재들이다.

 

 "혹시 어째서 외출을 하셨는지 알수있을까요?"

 

 그녀가 모르게 왼손으로는 무전기를 사용하며 입으로는 그 소리를 덮었다. 내가 할수있는 최선의 선택이다 아까까지는 분명 여린 여성으로 보였는데 지금은 그냥강대한 생물병기 그이상으로는 안보인다.

 

 "하하하 원래 왕비는 교대제야 정찰조 경계조 처소에는 나머지 7명이랑 같이 동침이란 이름으로 경계중일거야'

 

 대답은 친절했다. 그럼에도 풀리지 않는의문이 있었다.

 

 "저를 어디로 데려가는 거죠?"

 

 가까스로 말을 더듬지 않았다. 눈은 똑바로 마주했다. 다리가 떨린다 심장이 아드레날린을 맞은 것처럼 뛴다 이것이 공포인가. 이전에도 몇번 느낀적이 있었지만 이것은 극복해야 하는 것이였다.

 

 "걱정하지마 감옥은 아니니까"

 

 그녀의 웃음이 사악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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