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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기타
문을 열어드립니다
작가 : 반루아
작품등록일 : 2019.9.3

[미스터리 판타지]
완벽주의자 프로파일러 피아와 귀차니즘 마신이 인간계와 마계에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서스펜스

 
25. 살려주세요
작성일 : 19-11-04 13:27     조회 : 374     추천 : 2     분량 : 5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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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귀는 자신의 목숨줄을 잡고 있는 리암의 눈을 쳐다봤다. 무신경하게 혼약을 응시하던 리암은 못 볼 걸 본 것 처럼 몸을 부르르 떨었다.

 

 “저리 꺼져.”

 

 가로수 등 앞에서 한 손을 주머니 속에 밀어 넣은 리암이 상체를 멀찌감치 뒤로 젖혔다. 벌레 쫓듯 손을 휘적인 그가 아예 악귀의 시선을 피해버렸다. 마신에게 잘 보여야 했던 악귀는 턱을 잔뜩 끌어당겨 고개를 숙였다.

 

 "제가 뭘 어쨌다고…."

 

 편안하게 시간을 보내고 싶었던 리암로선 원흉이 되어버린 악귀를 지금 당장 소멸시키기 위해 마력을 끌어 올렸다.

 

 “헉!”

 

 악귀가 괴성을 지르며 눈빛으로 그녀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나 피아는 악귀를 이곳에 내버려 두는 게 옳은 일인지 곰곰이 생각했다. 최소한 악귀의 의중을 떠보기 위해 피아가 한 쪽 무릎을 꿇고 앉았다. 지금까지 만났던 용의자들의 눈만 봐도 피아는 그들이 말하는 이야기가 진실인지 파악할 수 있었으니까.

 

 “조금이라도 기억나시는 게 있나요?”

 

 심각한 그녀의 태도에 이번 기회를 놓친다면 다음이 없음을 그가 알아차렸다. 소멸 만큼은 원치않았던 혼약은 조그마한 기억이라도 떠올리려고 제 머리를 쥐어짰다.

 

 “대통령님 명령으로 별장으로 향하던 도중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인간에게 이런 말을 해도 되나 싶어 악귀가 마신의 눈치를 살폈다. 진중한 피아가 입술을 굳게 다물자 혼약은 이대로 소멸당할 것 같아 하얗게 질렸다. 악귀가 어찌 행동하든 관심없었던 리암은 그녀의 어깨에 턱을 올렸다. 스리슬쩍 제 어깨를 뒤로 뺀 피아가 그를 바라봤다.

 

 "예전에 그 피해자 귀신은 모든 것을 기억하던데 혼약씨는 다르네요."

 

 "아, 그거? 상황이 조금 달라."

 

 눈동자를 도룩 굴린 리암이 누울 자리를 찾기 시작했다. 이번 만큼은 그냥 넘어갈 생각이 없었는지 피아가 그의 어깨를 잡아 세웠다.

 

 "이번 일은 제가 다친 사건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나요?"

 

 단지 추론일 뿐이지만 피아는 예매하게 대처하는 리암을 이대로 두고볼 수 없었다. 신중한 대화가 오고갈 무렵 지나가던 사람들이 그녀를 힐끔 쳐다보며 수군거렸다.

 

 “자기야, 저 여자 허공을 보며 혼자 떠들어.”

 

 “저런 사람은 피하는 게 상책이야.”

 

 제 여인의 손을 끌어당긴 남자가 황급히 자리를 피했다. 큰 번화가는 아니라고 해도 지나다니는 사람이 없는 건 아니었다. 리암이 자기 모습을 감췄다는 사실을 뒤늦게 인지한 피아는 한숨을 소리 내며 크게 내쉬었다. 자리에서 일어난 피아가 인적이 뜸한 골목길을 찾기 위해 고개를 좌우로 둘러봤다.

 

 “우리 이동하죠.”

 

 그녀가 가리킨 곳을 바라본 리암은 눈꺼풀을 빠르게 껌벅였다. 그곳까지 가려면 무려 30 걸음을 더 걸어야 했으니까.

 

 “여기서 해결하면 안 돼?”

 

 “마신님께서 몸을 숨기셨기 때문에 곤란합니다.”

 

 애써 피아의 시선을 회피한 리암이 악귀를 질질 끌고 걸어갔다. 그녀가 가리킨 곳까지 이동한 그가 벽에 기대서서 눈을 비볐다.

 

 “나는 쉴 테니 둘이서 대화 나눠.”

 

 리암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도무지 알길 없는 눈초리로 피아를 쳐다봤다. 이내 어깨선이 느슨하게 쳐진 그가 지그시 눈을 감았다. 악귀에게 다가간 그녀의 입가에 느슨한 미소가 걸쳐졌다.

 

 “대통령의 명령은 무엇이었죠?”

 

 질문에 대답을 하지 않은 혼약의 표정이 시무룩해졌다.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는 부분을 기억해내지 못한 그를 탓할 수 없는 노릇. 그녀와 눈 맞춤을 피하기 급급한 그의 어깨를 피아가 두어번 두들겼다.

 

 “기억을 잃은 건 죄가 아니에요.”

 

 자신이 죽은 이유도 모르는 악귀에게 그녀는 어떠한 위로도 해줄 수 없었다. 단지 혼약이 대통령의 명으로 이동 중에 사고가 났음에도 GREEN HOUSE는 조용했다. 그가 몰고 가던 차량이 절벽 아래로 떨어지면서 폭발까지 일어났는데도 졸음운전으로 황급히 사건을 종결지었다. 많은 국민이 재조사를 원했으나 확인할 방도가 없어 흐지부지 되었고.

 

 “차량이 폭발만 안했어도 방법을 찾을 수 있겠지만 지금 현제로선 정확하게 말씀드리기 힘들어요.”

 

 차분하게 설명을 마친 피아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시무룩해진 악귀는 발길에 걸리는 돌멩이를 툭툭 찼다. 공허한 눈길로 하늘을 바라보며 혼약은 쓴웃음을 입가에 걸었다. 넋을 놓은 듯 걸어가는 악귀의 손을 피아가 붙잡아 세웠다. 난생 처음 영혼과 접촉하자 싸한 한기가 엄습했지만 그녀는 덤덤했다.

 

 “어디로 가십니까?”

 

 혼약이 안쓰럽다고 해도 그는 이미 악귀가 되어버렸다. 그것도 자신을 공격하려든 존재이기에 피아는 그를 놓아줄 수 없었다.

 

 “이거 놔!”

 

 한없이 좁아진 어깨를 들썩이던 혼약이 오열을 하며 비명을 질렀다. 아니 어쩌면 애원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심드렁하게 상황을 관전한 리암이 손가락을 튕기자 악귀가 그대로 의식을 잃었다.

 

 "혼약씨가 악귀로 변한 게 맞나요?”

 

 “그건 왜 물어?”

 

  "그에겐 악취가 나지 않아서요."

 

 더는 이런 일에 시간 쓰고 싶지 않았던 리암은 그녀의 손을 잡아끌었다. 혼령이 인간을 공격했다는 점이 미심쩍었으나 쉽게 답해줄 리암이 아니기에 그녀는 캐묻는 것을 단념했다.

 

 “이렇게 악귀를 방치해도 되나요?”

 

 “악귀들의 움직임은 마계에서 확인이 가능해.”

 

 수면 부족으로 그의 눈꺼풀이 무겁게 메말랐다. 계속되는 질문을 차단하기 위해 리암은 두 눈을 감고 귀에 귀마개를 썼다. 원칙대로라면 마신을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정신을 놓아버린 혼약을 수용소로 끌고 가야했지만 리암은 마계로 돌아가기 싫었다.

 

 “이건….”

 

 이 거리에서 마왕의 기운을 느낀 리암은 입가를 침울하게 뒤틀었다. 악귀 문제보다 더 심각한 사태가 인간계에 벌어진 것 같았으나 그는 꼼짝하기 싫었다. 마왕 중 한 녀석이 먹이를 찾아 내려온 게 아닐까하는 안일한 생각이 들자 리암은 멍한 표정을 지었다. 부자연스러워 보이는 침묵에 뭔가 사연이 있어 보여 피아는 더 신경이 쓰였다.

 

 “무슨 일 있어요?”

 

 “별거 아냐.”

 

 “그럼 가요.”

 

 본인이 싫다는 일을 강요하기 싫었던 피아는 그의 손을 이끌고 거리를 배외했다. 낮임에도 불구하고 칙칙한 기운이 느껴지는 골목길에 도착한 그들은 어느 술집 안으로 걸어 들어갔다. 마왕의 기운이 이곳까지 이어지자 리암은 초점 없는 눈길로 피아를 응시했다.

 

 “여긴 뭐 하러?”

 

 “누군가 절 불렀어요."

 

 술 집 안에 있는 사람들의 웅성거리는 소리엔 불길함을 머금고 있었다. 악으로 똘똘 뭉친 사람들이 떠드는 소리는 한탄 섞인 곡조나 다름없었다. 이런 상황까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한 피아가 창가 자리에 앉았다.

 

 “너 이 소리 안 들려?"

 

 "나가? 흐느낌? 근데 정확히는 안 들려요."

 

 태연한 그녀의 태도에 기가 막힌 리암은 입을 떡 벌렸다. 그녀는 모르고 있었으나 사람들의 소리가 리암 귀에는 10배 더 크게 들려왔다.

 

 "나가야 해."

 

 악한 기운이 넘실되는 이곳에 오래 머무르는 건 인간인 피아에게 좋을 리가 없었다. 예전의 그라면 그녀에게 어떠한 일이 벌어지던 신경 쓰지 않았겠으나 리암은 피아를 위험에 노출 시키고 싶진 않았다. 물론 귀찮은 일에 끼어들고 싶지 않다는 이유가 더 컸지만. 한 쪽 귀를 틀어막은 그가 피아 손을 잡아끌었다.

 

 “어서!”

 

 그 답지 않게 서두르는 모습에 그녀는 어쩔 수없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들이 밖으로 나오려는데 술집 벽에 걸려진 커다란 TV에 속보가 떴다. 그 뉴스를 본 사람들의 웅성거림은 커져만 갔다.

 

 “왠일이니! 같은 회사에서 일하던 6명이 한 날 한 시에 자살을 했데!”

 

 “저 회사 대통령 처남이 운영하는 제약회사….”

 

 쑥덕거리는 사람들의 음성음 점차 커져만 갔다. 이런 저런 비리에 둘러 쌓인 업체였으나 뒷배가 든든한 회사이기에 이번 사건도 흐지부지 끝날 것이다. 피아가 고개를 돌렸을 때 그녀를 주시하던 리암과 눈이 마주쳤다. 뉴스에는 관심도 없는지 성큼성큼 걸어 나가는 그를 피아가 뒤따랐다.

 

 “혹시 악귀와 관련된 사건인가요?"

 

 “아니.”

 

 방금 전 대통령과 관련된 사건의 피해자 혼약을 본 피아로선 미심적인 부분이 있었으나 칼 같은 대답에 곧바로 수긍했다. 처리할 일이 늘어난다 해도 리암이 굳이 거짓말을 할 필요도 없었다.

 

 “악귀와 관련이 없다면 다행이지만 왠지 불안하네요.”

 

 아까 본 악귀에 말이 진실이라면 뭔가 커다란 사건이 터질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마신인 그가 알지 못하는 사건이 존재한다는 건 또 다른 의미가 있었다. 만약 마계 서열에 문제가 발생했다면 범인을 찾기 위해 돌아다녀야 할 리암이 잠잠하니 그녀는 의아한 마음을 품지 않을 수 없었다.

 

 “마계인들 중 누군가가 마신님께 반기라도 든 건가요?”

 

 “그러든지 말든지.”

 

 일말 도움이 되지 못하는 그 대답에도 피아는 덤덤하게 걸어가기만 했다. 지금까지 들은 모든 이야기를 정리해본 그녀는 마계의 규칙은 상당히 간단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마계는 약육강식, 즉 그들이 가진 마력의 세기로 우위가 나눠지는 것이 분명했다. 악귀들을 손쉽게 제압하는 마왕들 위에 군림하는 그는 얼마나 강한 것일까 의문이 들었으나 그녀는 입을 닫은 채 리암의 보폭을 맞춰 나아갔다.

 

 "마신님보다 강한 마계인은 없는 건가요?"

 

 "끊임없이 질문하다니 너도 참, 대단해."

 

 황망한 시선으로 피아를 살핀 그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쓸데없이 조사한답시고 불길 속으로 뛰어들 피아로 인해 그가 또다시 움직여야 할지도 모른다. 그것만큼은 막기 위해 리암이 감정이 전혀 실려 있지 않은 목소리로 화제를 바꿔버렸다.

 

 “아까 나하고 입을 맞췄는데 아무렇지도 않아?”

 

 “강제로 입맞춤 당한 것도 아니고 단지 사고였잖아요.”

 

 피아는 그가 소심한 남자도 아닌데 별 걸 다 묻는다고 생각했다. 그것도 잠시 미심쩍은 기분에 피아는 그를 주시하며 일부러 고개를 낮췄다. 그녀의 답변에 잠시 멈춰선 리암이 매우 느린 걸음걸이로 흐느적거리며 다시 걸었다.

 

 “저기서 쉬었다가 갈래.”

 

 어느 정도 먼 곳까지 걸어온 리암이 걸음을 빨리해 벤치에 앉았다. 마왕이 움직이고 있음을 피아가 눈치 채지 못하도록 그는 태연하게 행동하려고 애썼다. 계속해서 느껴지는 이질적인 감각에 피아는 우뚝 멈춰선 채 곰곰이 상황을 되짚어봤다.

 

 “마신님, 저에게 숨기는 게 있으시죠?”

 

 “빨리 사건을 처리해야 하는 내가 왜?”

 

 해질 무렵까지 거리를 산책한 그들이 집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집 앞에 도착할 무렵 리암이 그녀의 손을 잡아끌었다.

 

 “집 앞에 벌레가 있어.”

 

 "그렇다면 빨리 가서 괴한을 잡아야지요."

 

 또다시 악귀에 씐 사람이 집 앞을 서성거리나 싶어 피아는 범인을 잡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당장이라도 집으로 들어가려는 그녀를 말리고 싶었으나 리암은 딱히 방법이 떠오르지 않았다.

 

 “다른 데로 가자.”

 

  그가 고개를 돌려 못 본 척 집을 지나쳐 공원으로 향했다. 이유조차 설명해 주지 않은 채 마구자비로 구는 리암 행동이 용납되지 않았던 피아가 이마를 짚으며 그의 손아귀에서 제 팔을 빼어냈다.

 

 “왜 이러시는지 모르겠지만 집에 들어가 봐야겠어요.”

 

 "아이씨."

 

 머리를 헝클인 그가 어쩔 수 없이 피아 뒤를 따랐다. 현관문 앞에 다다른 피아는 리암이 왜 이곳에 들어오지 못하게 했는지 이유를 알아차렸다.

 

 

 
 
자신만의 이미지를 등록해보세요
야월 19-11-10 20:07
 
마신님이 전 넘 귀엽네요
     
자신만의 이미지를 등록해보세요
반루아 19-11-10 21:46
 
재미있게 읽어주셔서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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