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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꿈의 나라
작가 : 현도
작품등록일 : 2019.9.2

어릴 적 기억이 없는 은영은 늘 자기가 누구인지 궁금하다. 그녀는 무뚝뚝하지만 속이 깊은 동식에게 은근히 끌리는 자신을 발견하고는 화들짝 놀란다. 부모를 죽인 범인과 끈적끈적하게 얽히는 질긴 악연은 과연 끝날 수 있을까?

 
22화. 자구책 마련
작성일 : 19-11-04 10:47     조회 : 449     추천 : 0     분량 : 5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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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식은 전진휴가 잘못 알고 있는 줄 알았다.

 

  “소장님. 경찰청에서 하려는 건 <드림웍스> 제품의 청소년 정신건강 유해성 조삽니다. 그 둘은 비슷한 것 같지만 전혀 다른 겁니다.”

 

  동식은 그 둘이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니야. 내가 부탁받은 건 청소년 집단 정신이상에 대한 조사네.”

 

  전진휴는 잘라 말했다.

 

  “그래요? 어쨌든 소장님이 왜 그 프로젝트의 결과를 책임져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동식은 전 소장이 왜 그 말도 안 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려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었다.

 

  “뭐, 그런 생각도 들겠지. 하지만 생각해보게. 경찰청에서 직접 그 조사를 수행하면 정 박사가 거기에 위촉연구원으로 참여할 거고, 그렇게 되면 정 박사는 외부에 노출되지 않겠는가?”

 

  “아마도 그렇겠지요.”

 

  동식은 전진휴의 두 눈을 쳐다봤다.

 

  “반면 그 조사를 우리 연구소에서 내 프로젝트로 추진하면 정 박사는 전면에 드러날 필요가 없잖은가.”

 

  “그게 무슨 말씀인지…….”

 

  동식은 아리송한 표정을 지었다.

 

  “우리 연구소는 프로젝트를 비밀로 수행할 수 있단 말이야. 더욱이 정 박사는 그 일로 인해 폭행까지 당하지 않았는가?”

 

  “그렇지만 이 조사는 아무리 숨기려고 해도 숨겨지지 않습니다. 그러니 비밀 때문에 우리 연구소가 그 일을 떠맡을 필요는 없지 않습니까?”

 

  “그렇긴 하지만, 또 하나는 프로젝트 예산이네. 한 국장은 아직 마수걸이도 못 한 ‘청소년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 예산으로 대폭 우리 연구소를 지원해주겠다고 하네.”

 

  “흐-음.”

 

  동식은 돈 얘기가 나오자 한풀 꺾였다.

 

  사실 동식은 조사비용을 어떻게 마련해야 할지 걱정이었다. 안면과 인맥으로 충당하기에는 너무 큰 액수였기 때문이다.

 

  동식은 전진휴 소장의 말이 사리에 맞지는 않았으나, 일단 조사비용 문제가 해결된다는 점에서는 나쁘진 않다고 생각했다.

 

 

  동식으로부터 이 얘기를 들은 은영은 미간을 찌푸렸다. 그녀는 두 가지 면에서 한치영과 전진휴의 말이 미심쩍었다.

 

  우선 뇌과학연구소에서 <드림웍스>와 관련된 조사를 비밀리에 수행한다는 것이 어색했다.

 

  말은 그렇게 하지만 실제로는 뇌과학연구소에서 그 조사를 수행한다고 공개적으로 알리는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었다.

 

  은영은 그 과정에서 자신이 완전히 배제된 것도 기분이 나빴다.

 

  또한 한 국장이 그 큰돈을 뇌과학연구소에 주겠다고 한 것도 의외였다. 그가 그토록 격렬하게 반대하던 프로젝트에 그 많은 돈을 선뜻 내놓겠다고 한 것 자체가 불가사의였다.

 

  동식이 듣기로는 청소년 정신건강 예산의 절반을 뇌과학연구소에 준다는 것이었다. 은영이 프로젝트 수행 계획서에 올린 예산의 3배나 되는 금액이다.

 

  아울러 그녀는 한치영과 전진휴가 동창이라는 말에도 거부감이 있었다. 동창이 요청하니까 도와준다? 누가 믿을까.

 

  “정 박사님. 그 프로젝트가 좀 이상한 것 같지 않아요?”

 

  은영이 동식의 눈을 보며 말했다.

 

  “이상하긴 하죠. 그런데 이 경위님이 분명히 알아야 할 건 한치영 국장이 요청한 것은 비디오와 음료의 청소년 정신건강 유해성 조사가 아니에요.”

 

  “그러니까 그 프로젝트는 제품 리뉴얼에 따른 아이들 집단 정신이상 현상을 조사한다는 거죠?”

 

  “맞아요. 전에도 말했지만 둘은 비슷해 보이지만 성질은 전혀 달라요. 집단 정신이상 원인은 밝혀내기가 정말로 어려울 겁니다. 물론 유해성 조사도 마찬가지로 어렵겠지만, 그것만큼은 아닐 거예요.”

 

  “음. 그런가요?”

 

  은영은 여전히 둘 간의 차이가 와 닫지 않았다.

 

  “게다가 경찰청에서 우리 연구소에 돈을 준다는 것도 낯설어요. 그런 적이 없거든요. 행정부서라면 또 몰라도.”

 

  “혹시 한 국장이 우릴 엿 먹이려고 그러는 건 아닐까요? 풀리지 않는 문제를 던져줘 놓고 ‘거봐, 내가 뭐랬어,’ 할 것 같은.”

 

  “에이, 설마 그러려고요. 하지만 그런 거 다 떠나서 조사비용이 마련된다는 건 다행 아녜요?”

 

  “글쎄요, 그게 쥐약일지도 모르잖아요.”

 

  “쥐약이라뇨?”

 

  동식은 두 눈을 껌뻑였다.

 

  은영은 동식이 순진해 보였다.

 

  “거 있잖아요. 뭐랄까, 돈 몇 푼 줘놓고 꼼짝 못 하게 모가지 비트는 거 말이에요.”

 

  “흠. 그럴 수도 있겠네요.”

 

  “그럼 이젠 어쩌죠? 못하겠다고 하면 한치영 국장은 되레 좋아할 것 같은데. 아예 처음부터 그걸 노린 걸지도 모르고요.”

 

  “아니죠. 해야죠. 만약 그들이 그런 의도로 이 프로젝트를 구상했다면 우린 그걸 역이용해야죠.”

 

  동식은 전혀 그답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그는 확실히 예전과 달랐다.

 

  “하지만 어떻게?”

 

  은영은 또다시 함정에 빠질까 봐 은근히 걱정되었다.

 

  “머리를 굴려봐야죠.”

 

  동식은 오른쪽 입꼬리를 말아 올리며 피식 웃었다.

 

 

  동식은 사실상 <드림웍스> 비디오와 음료의 유해성 조사 계획을 짜기 시작했다.

 

  먼저 생각한 것은 조사 대상이었다. 전국이 대상이지만 어차피 전수 조사는 불가능했다. 그러므로 표본 설계를 제대로 해야만 편향된 조사 결과가 도출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그는 각 지역 교육청을 통해 보건 교사들을 활용하는 방안을 생각해봤다.

 

  보건 교사들이 <드림웍스>의 비디오와 음료를 꾸준히 소비하는 학생들 중에서 그 정도가 지나친 학생들을 일단 골라낸다. 이후 이들을 지역의 종합병원으로 데려가 MRI 검사를 받게끔 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는 곧 고개를 가로젓고 말았다.

 

  우선 보건 교사들이 학생들을 관찰하기 위해서는 어떤 증상을 봐야 하는지 교육하는 기회가 있어야 한다.

 

  또 MRI 검사를 하는 의사들에게도 마찬가지로 체크포인트에 관해 설명해줘야 한다.

 

  이런 것들은 절대로 비밀리에 이루어질 수가 없다.

 

  이 문제에 봉착하자 그는 조사 요원들을 각 지역의 학교로 보내 보건 교사들의 협조를 받는 방법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이런 경우에는 보통 정부 차원의 강제력이 뒷받침되면 그들로부터 도움받기가 용이해진다.

 

  여기에 생각이 미치자 동식은 은영을 찾아갔다. 경찰청의 지원을 받기 위해서였다.

 

  은영은 동식을 소회의실로 데리고 갔다. 한심석도 따라갔다.

 

  “정 박사님. 오랜만이에요. 저번에는 정말로 큰일 날 뻔하셨습니다. 몸은 좀 어떻습니까?”

 

  한심석이 안부를 물었다.

 

  “예. 덕분에 지금은 좋아졌습니다.”

 

  동식은 어깨를 으쓱했다.

 

  “그런데 어쩐 일이세요?”

 

  은영은 까칠한 표정으로 물었다.

 

  “이 경위님이 도와줘야 할 일이 있어요.”

 

  “무슨 일인데요?”

 

  “조사 요원들이 문제의 학생들을 찾아갈 건데, 학교에서 협조를 해줘야 한다고요.”

 

  “아, 그러니까 우리에게 협조공문 같은 걸 조사 대상 학교에 보내 달라는 말씀인가요?”

 

  한심석이 재치 있게 끼어들었다.

 

  “예. 바로 그겁니다. 역시 한 순경님은 나랑 잘 통하네요.”

 

  동식이 너스레를 떨었다.

 

  “둘이 언제부터 그렇게 친해졌어?”

 

  은영은 입술을 비죽이 내밀었다.

 

  “첨 뵈었을 때부터요.”

 

  한심석이 속없이 으스댔다.

 

  “……!”

 

  은영이 미간을 찌푸렸다.

 

  은영은 최근 <드림웍스>의 비디오와 음료 조사에 있어 자신이 소외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기분이 상해 있었다.

 

  “그런데, 그 협조공문을 경찰청에서 보내는 것보다는 연구소 이름으로 내보내는 게 더 안전하지 않을까요?”

 

  한심석은 동식이 생각지도 못한 의견을 내놓았다.

 

  “어째서?”

 

  은영이었다.

 

  “경찰청 명의로 공문이 나가면 협조는 잘 되겠지만, 그만큼 형식적으로 될 가능성도 커지지 않겠습니까?”

 

  한심석이 말했다.

 

  “반면 연구소 명의로 공문이 나가면 협조는 부진하겠지만, 협조만 된다면 그 질은 높아질 것이다, 라는 거지요?”

 

  동식이 그의 말을 맞받았다. 동식은 보기와 달리 한심석이 의외로 생각이 깊다는 데에 놀랐다.

 

  “음. 한 순경 말이 맞는 거 같아.”

 

  은영도 수긍했다. 그녀는 비록 기분은 처져있었지만, 그의 말에 일리가 있다고 생각했다.

 

  “어라! 두 분이 제 말을 인정해주시니 기분이 좋은데요.”

 

  한심석은 환하게 웃었다.

 

  “그건 그렇고, 우리가 그 사람들에게 놀아나지 않을 대책은 마련했나요?”

 

  은영이 뾰로통한 얼굴로 동식에게 물었다.

 

  “그게, 아직…….”

 

  동식은 겸연쩍은지 뒷머리를 긁적였다.

 

  한심석은 그게 무슨 소리냐는 표정을 지었다.

 

  “뭐예요? 그럼 그 대책도 없이 덜컥 조사부터 시작하는 거예요?”

 

  “으-음. 난 조사를 해 가면서 대책을…….”

 

  “안 돼요! 대책이 먼저 마련돼야 해요.”

 

  은영은 단호하게 말했다.

 

  “으-음. 그렇다면 뭐, 그렇게 하지요,”

 

  동식은 입을 비죽이 내밀었다.

 

  그는 은영이 오늘따라 예민하게 군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이 그날인가.’ 한심석은 여전히 멍한 표정이었다.

 

  하지만 동식의 마음속에는 어떤 생각이 꿈틀거리고 있었다.

 

 

  <드림웍스> 본사 회의실.

 

  회장 조인범을 비롯하여 간부들이 커다란 타원형 탁자에 둘러앉아 있었다.

 

  “이번에 우리가 낸 신제품이 또다시 문제를 일으켰어요. 개발본부에서는 그 원인이 뭐라고 생각합니까?”

 

  조인범은 개발본부장 차재홍 사장을 째려봤다.

 

  “예, 이번 제품 리뉴얼에서 일부 학생들이 환각 상태에서 장시간 깨어나지 못한 것은 새로운 비디오에 적응하는 시간이 길어졌기 때문입니다만, 아직 그 정확한 원인은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차재홍은 엔지니어로서 이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였지만, 원인은 찾지 못했다.

 

  “이것 봐요, 차 사장! 3년 전 제품 리뉴얼 때에도 똑같은 현상이 있지 않았습니까? 대체 그동안 뭘 했기에 아직도 원인을 찾지 못한 겁니까? 개발본부에서 잡아먹고 있는 예산이 그룹 전체 예산의 절반이 넘는 건 알고 있습니까?”

 

  조인범은 핏대를 올리며 그를 질책했다.

 

  “예, 알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차재홍의 얼굴이 시뻘게졌다.

 

  그는 조인범이 돈 얘기를 할 때마다 미묘하게 반발심이 생겼다. 모든 판단과 평가를 돈과 연계시키는 그가 천박해 보였다.

 

  다른 임원들은 숨을 죽이며 지켜보기만 했다. 이럴 때 고개를 잘못 쳐들었다간 한순간에 목이 달아난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었다.

 

  “회장님. 그래도 다행스러운 건 이번에도 약 2주 정도 지나니 그 증상이 사라졌습니다. 너무 염려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마케팅담당 전무인 김주동이었다.

 

  “김 전무. 그게 대체 무슨 말이오? 농사로 치면 천수답이 아니냔 말이요. 우리 일류 <드림웍스> 그룹이 가물에 하늘만 쳐다보는 농부처럼 대책 없이 저절로 문제가 해결되기만을 기다리자는 그 말입니까?”

 

  조인범은 김주동을 노려봤다.

 

  “아, 예. 저는 그저…….”

 

  김주동은 머쓱해졌다. 그는 평소에 잘 먹히던 아부가 오늘따라 작동하지 않자 당황했다.

 

  “어쨌든 개발본부장은 잘 들으세요. 내가 듣기로 경찰에서도 아이들이 정신이상을 보인 원인을 캐고 있다고 합니다. 경찰보다 우리가 먼저 그 원인을 찾아내야 합니다. 알겠습니까?”

 

  조인범은 험악한 얼굴로 차재홍을 몰아붙였다.

 

  “예, 알겠습니다. 회장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차재홍은 곤혹스러웠다.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제기랄. 지난 3년 동안 그렇게 애를 썼는데도 찾지 못한 걸 며칠 만에 어떻게 찾는단 말인가.’

 

 

  조인범의 우려와는 다른 관점에서 은영과 동식도 집단으로 아이들 정신이 혼미해지는 현상을 주의 깊게 바라보고 있었다.

 

  차재홍이 지적했듯이 아이들이 새로운 비디오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것도 분명 한 원인이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설명이 부족했다. 더 근본적인 원인이 있을 거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하지만 그들은 그것 외에는 더 알아내지 못했다. 동식은 분명히 어딘가에 열쇠가 있을 것이라고 믿었지만, 그걸 찾는 것은 능력 밖의 일이었다.

 

  “도파민 같은 신경전달물질에 이상이 생긴 건 아닐까요?”

 

  연구실 후배 황종우 박사가 자신의 생각을 조심스럽게 피력했다. *

 
작가의 말
 

 <드림웍스> 비디오와 음료 조사에서 은영이 배제되는 모양새네요. 이런 경우를 막상 당해보면 기분이 어떨 것 같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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