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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죽음 프로젝트
작가 : 히타히타
작품등록일 : 2019.9.2

죽음 너머의 세계에 다가가려는 사람들

 
비행연습2
작성일 : 19-11-04 09:10     조회 : 291     추천 : 0     분량 : 5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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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은 자신의 능력을 믿어야 합니다. 왜 이렇게 불안해하죠? 당신은 특별한 사람이에요.”

 “특별이고 뭐고 관두겠습니다. 저 탱크 안은 너무 무서워요.”

 

 도솔선사가 박찬혁의 어깨를 두드렸다.

 

 “공포를 피하려 하지 마세요. 공포와 맞서려고 하지도 마세요. 그냥 받아들이세요. 공포를 가만히 관찰하세요. 그리고 그것이 어디서 나오는지 이해하려고 노력하세요.”

 “그러면 유체이탈을 할 수 있는 겁니까?”

 

 도솔선사가 고개를 저었다.

 

 “아니요. 저 탱크 안에서 벌어지는 일은 가짜입니다.”

 “진짜 이탈이 아니란 말입니까?”

 “네. 탱크의 환경 때문에 착각을 일으키는 것이죠. 진짜 이탈은 모진 수련을 통해 얻어내는 겁니다.”

 “가짜 체험을 왜 해야 합니까?”

 “느낌. 느낌 때문이죠. 당신은 유체이탈의 느낌을 얻을 수 있어요. 그때 마음의 상태가 어떠했는지도 중요하죠. 수련을 하면서 그 느낌과 마음의 상태를 계속 떠올려야 합니다. 그게 일종의 표지가 되는 겁니다.”

 “굳이 수련을 할 필요가 있습니까? 염화칼륨으로도 가능한데요.”

 

 도솔선사가 한숨을 쉬었다.

 

 “당신은 똑똑한 체 하는 바보예요. 프시케 프로젝트 실험은 다 부질없는 짓입니다. 물론 염화칼륨으로 심박동을 늦춰서 유체이탈을 할 수도 있죠. 그 순간만큼은 육체가 약해지니까요. 하지만 그런 식으로 이탈하면 위험합니다. 자신을 통제하는 훈련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죠. 몇 번 이탈에 성공할 순 있어도 결국 영혼이 이끌리는 대로 저 세계로 떠나버려요. 그 생생한 예가 있죠.”

 “혜경이?”

 “전혜경씨처럼 약물로 이탈해선 안 돼요. 자신의 의지로 이탈해야 합니다. 그래야 이탈한 뒤에 몸으로 돌아올 수 있어요. 저 세계의 유혹은 아주 강렬해요. 어지간한 훈련으로는 통제할 수 없어요.”

 

 박찬혁은 의심이 들었다.

 프시케 프로젝트가 부질없는 짓이라면 왜 선사는 전기의자에 앉는 광대 짓을 했을까.

 박찬혁은 선사가 자신을 낚기 위해 프로젝트에 참여했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선사님은 절 예전부터 알고 계셨습니까?”

 “아니에요. 대정그룹은 저희에게 많은 기부를 합니다. 아시다시피 회장이 임사체험에 관심이 많거든요. 어쩔 수 없이 도운 겁니다. 당신은 실험실에서 우연히 발견했어요.”

 “대어를 낚았군요.”

 

 선사가 피식 웃었다.

 

 “대어인지 아닌지는 지켜봐야지요. 이제 들어가세요.”

 

 박찬혁은 잠시 고민했다.

 선사는 지나친 망상과 야심에 빠져 있었다.

 망상과 야심이 결합된 사람은 주변 사람들을 파괴하고 만다.

 박찬혁은 그게 불길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안 되겠네요. 전 돌아가겠습니다. 경찰에 자수하고 싶어요.”

 

 선사가 팔을 뻗어 박찬혁의 구명조끼를 잡았다.

 선사의 깡마른 팔뚝에는 억셈 힘이 숨겨져 있었다.

 박찬혁의 상체가 그 팔에 붙들려 반쯤 허공에 떴다.

 선사가 소리쳤다.

 

 “어리광 그만 피워! 어서 탱크로 들어가. 당신에겐 과제가 있어. 그게 당신의 운명이야. 받아 들여!”

 

 박찬혁은 선사의 눈빛에 제압당했다.

 선사는 상대의 저항을 무력화하고 자신을 따르게 만드는 힘을 가지고 있었다.

 박찬혁이 고개를 끄덕이자 선사가 구명조끼를 놓았다.

 박찬혁은 바닥에 철퍼덕 주저앉았다.

 선사가 주머니에서 알약 하나를 꺼냈다.

 

 “이 약을 드세요. 두려움을 조금 가라앉혀 줄 겁니다.”

 

 박찬혁은 약을 받아 삼켰다.

 진정제 계통의 약일 거라고 생각했다.

 어떤 약이든 상관없었다.

 박찬혁은 저 탱크를 견딜 수 있다면 모르핀이라도 삼키고 싶은 심정이었다.

 

 박찬혁은 다시 탱크에 들어갔다.

 물 위에 뜬 채 다시 어둠을 맞았다.

 두려움을 피하거나 맞서지 말라고 선사는 말했다.

 박찬혁은 그냥 누워 있었다.

 어둠 속에서 다시 뭔가가 튀어나왔다.

 먼지덩어리 같은 것들이 합쳐지고, 기괴한 형상이 되어 그를 덮쳤다.

 그는 받아 들였다.

 괴물이 물어뜯든 말든 그것의 모습과 움직임을 가만히 들여다보았다.

 

 박착혁은 그것이 어릴 적 본 괴물과 똑같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박찬혁은 잠들기 전 항상 어둠 괴물이 자신을 잡아먹으면 어떻게 하나 걱정했었다.

 그때의 어린아이가 되어 박찬혁은 괴물에게 말했다.

 

 “나를 먹어. 어서.”

 

 괴물이 조금씩 멀어졌다.

 놈은 다시 먼지덩어리 같은 작은 것들로 부서지고, 검은 안개가 되어 어디론가 사라졌다.

 박찬혁은 혼자 어둠 속에 남았다.

 갑자기 마음이 편안해졌다.

 세상과 차단돼 있다는 것이 이제는 기쁜 일로 다가왔다.

 이 탱크 안에 있는 동안은 아무도 자신을 건드릴 수 없다는 사실이 떠올랐다.

 

 어둠이 포근해졌다.

 박찬혁은 숨을 길게 내쉬었다.

 이제는 어둠을 이불처럼 덮고 잠들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때 뭔가가 박찬혁 안에서 일어났다.

 작은 꿈틀거림 같은 것이었다.

 뭔가 이 우주를 마음껏 돌아다니고 싶다는 느낌, 모든 속박에서 벗어나 가벼워지고 싶다는 그런 느낌이었다.

 

 박찬혁은 둥둥 떠올랐다.

 육체는 그대로 있고 영혼이라고 표현할 수밖에 없는 정신만 떠올랐다.

 서서히 육체를 벗어난 게 아니라 바람이 부는 것처럼 한 번에 훅 하고 날아올랐다.

 들러붙어 있던 테이프를 떼 내듯 그렇게 훅, 모든 것이 시작됐다.

 

 순간 박찬혁은 자유로워 졌다.

 가슴 벅찬 행복감이 밀려 왔다.

 탱크에 들어가기 전 무좀이 기승을 부려 발가락 사이의 피부가 벗겨지고 진물이 나왔다.

 목이 칼칼하고 속도 거북했다.

 그런 고통들이 일순간에 빠져나갔다.

 불구덩이 속에서 서늘한 그늘로 옮겨온 기분이었다.

 박찬혁은 영원히 탱크 속에 갇힌다 해도 이대로 죽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어둠 속에서도 박찬혁은 자신의 육체를 볼 수 있었다.

 박찬혁의 몸은 큰대자로 누워 물에 떠 있었다.

 수염이 거뭇거뭇하고 머리에 떡이 진 모습이 안쓰러워 보였다.

 박찬혁은 그렇게 한참 동안 허공에 떠서 자신의 몸을 바라보고 있었다.

 

 박찬혁은 더 높이 날고 싶다는 욕망을 느꼈다.

 그런 생각과 동시에 조금씩 올라갔다.

 물탱크 천장이 다가오자 그걸 뛰어넘으라고 누군가 속삭였다.

 박찬혁은 조심스럽게 천장 위로 날아갔다.

 물질적인 것은 박찬혁의 영혼에 아무런 방해도 되지 않았다.

 천장을 벗어나자 강렬한 빛이 다가왔다.

 

 “너를 사랑한다.”

 

 그 빛이 박찬혁에게 말했다.

 빛은 오랫동안 박찬혁을 아끼고 돌봐주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박찬혁을 사랑하는 존재였다.

 

 “내게 오너라.”

 

 빛이 또 말했다.

 박찬혁은 주저 없이 그리로 다가갔다.

 평생 동안 이렇게 행복한 적은 없었다.

 빛과 박찬혁은 하나가 되었다.

 박찬혁은 무엇이든 할 수 있고 어디로든 갈 수 있는 존재가 되었다.

 갑자기 탱크의 전등이 켜졌다.

 박찬혁은 눈을 떴다.

 

 박찬혁의 영혼은 다시 육체로 돌아가 있었다.

 발가락은 가렵고 목에선 기침이 났다.

 육체가 박찬혁을 무겁게 짓눌렀다.

 

 “이제 됐습니다. 나오세요.”

 

 스피커에서 혜강의 목소리가 들렸다.

 탱크에서 나온 뒤에도 박찬혁은 한동안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탱크 안에서 본 빛이 자꾸 눈앞에 어른거렸다.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날아오를 수 있을 것 같았다.

 

 **

 여관으로 돌아와 박찬혁은 늦은 점심을 먹었다.

 밥 반 공기와 참기름으로 무친 시금치가 전부였다.

 혜강과 연화가가 쟁반에 그것들을 담아 왔다.

 박찬혁은 밥상도 없이 쭈그리고 앉아 밥알을 삼키며 연화에게 물었다.

 

 “탱크에 들어가기 전 내가 먹은 약이 뭐예요?”

 

 연화가 대답했다.

 

 “LSD라고 하던데요.”

 

 박찬혁은 놀라 숟가락을 놓았다.

 

 “나한테 환각제를 먹여요? 그럼 내가 본 건 환각이었어요?”

 “당연하죠. 선사님께서 가짜 이탈이라고 말씀하셨잖아요.”

 

 LSD는 대정병원에서 나왔을 것이다.

 대정병원이 이런 약물까지 공급해줄 정도로 도솔선사를 돕는 목적이 뭔지 박찬혁은 궁금했다.

 이건 회장의 관심 수준을 넘어선 일이었다.

 연화가 물었다.

 

 “밥은 맛있습니까?”

 “기부도 많이 받는다는데 식단이 왜 이래요?”

 “당신은 수련을 앞두고 있어요. 많이 먹으면 안 돼요. 식사량은 더 줄어들 겁니다.”

 “저녁밥은 뭡니까?”

 “생수 한 병 하고 쌀가루 한 줌이요.”

 “내 신진대사를 늦추려는 거군요.”

 “육체의 강한 힘을 억눌러야 영혼이 이륙할 수 있어요. 마음대로 먹으면 안 돼요.”

 “수련 중에 맘대로 먹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요?”

 “무슨 생각하는지 알아요. 적게 먹는다면서 저 년은 왜 돼지처럼 뚱뚱할까. 어디서 몰래 훔쳐 먹는 건 아닐까. 그런 생각하고 있죠? 저도 수련 때는 뼈 밖에 안 남았어요. 수련이 끝나고 원래 체형을 되찾은 거죠.”

 

 혜강이 연화를 보며 말했다.

 

 “넌 수련 때도 뼈밖에 남진 않았어.”

 “하하하. 맞아. 마른 돼지 정도였지.”

 

 혜강과 연화가 괴상한 웃음소리를 냈다.

 잘 어울리는 한 쌍이었다.

 

 “수련은 언제 시작됩니까?”

 “오늘 저녁부터요.”

 “그렇게 빨리요?”

 “시간이 없어요.”

 “왜 시간이 없죠?”

 “말해줄 수 없어요.”

 

 연화가 빈 쟁반을 들고 돌아가며 말했다.

 

 “각오하세요. 수련은 아주 힘들어요.”

 “얼마나요?”

 “아아아아아아주.”

 

 해가 진 뒤 박찬혁은 수련을 시작했다.

 혜강과 연화가 박찬혁을 파란색 체육복으로 갈아입히고 이불 한 채만 놓여 있는 4층의 한 방으로 데려갔다.

 도솔선사는 방 한가운데 가부좌를 틀고 앉았다.

 

 “이제 시작입니다.”

 

 도솔선사가 박찬혁을 보며 웃었다.

 도솔선사 앞에 이상한 모양의 의자가 보였다.

 다리는 없고 등받이만 있는 앉은뱅이 의자였는데 팔걸이와 등받이 여기저기에 밧줄이 달려 있었다.

 박찬혁은 도솔선사에게 물었다.

 

 “설마 저기에 나를 묶는 겁니까?”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다.

 혜강이 대야에 수건으로 가린 뭔가를 가져왔다.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수건을 걷자 달군 돌들이 보였다.

 대야에서 퍼진 열기가 방을 한증막으로 만들 정도로 뜨거웠다.

 홀쭉이와 뚱뚱이가 내 팔다리를 잡았다.

 

 “잠깐만요.”

 

 도솔선사가 집게로 돌을 들어 의자 위에 깔았다.

 

 “별로 안 뜨거워요. 2도 화상정도 입을 겁니다. 하지만 통증은 굉장하겠죠.”

 “2도 화상이 별 거 아니라고요?”

 

 혜강과 연화가 박찬혁을 들어올렸다.

 박찬혁은 공중에서 버둥거리며 소리쳤다.

 

 “놔! 놔!”

 

 아무리 팔다리를 휘둘러도 꼼짝할 수 없었다.

 박찬혁은 움직임을 멈추고 말했다.

 

 “잠깐 놔 줘. 얘기 좀 합시다.”

 

 혜강과 연화가 박찬혁을 내려놓았다.

 도솔선사가 손짓하자 그들은 박찬혁이 도망치지 못하도록 문 앞에 섰다.

 도솔선사가 물었다.

 

 “육체가 영혼을 구속하는 방법이 뭔지 아세요?”

 “모릅니다.”

 “고통입니다. 육체는 고통을 일으켜 영혼이 자유로워지지 못하게 막아요. 그 말은 고통을 초월한다면 영혼이 자유로워진다는 뜻이죠.”

 

 박찬혁은 소리쳤다.

 

 “고통을 느끼지 못하면 미친 거예요!”

 “고대 인도에서부터 한국의 선승까지 왜 고행을 하며 진리를 깨우치려고 했을까요? 그 사람들이 피학성애자라서? 자기 몸을 채찍으로 때리고 쇠못 위에 눕고 며칠 밤낮을 굶는 건 짓일까요? 아니에요. 그 끝에 자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고통을 느끼지 말라는 게 아닙니다. 고통을 이해하란 거죠.”

 “이해요?”

 “물탱크에 들어갔을 때를 생각해보세요. 공포를 피하거나 맞서려고 하지 않을 때 자유로워졌죠? 똑같아요. 고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세요.”

 “공포와 고통은 달라요.”

 “아니에요. 근본적으로 같은 겁니다. 관찰하세요. 고통이 어디서부터 일어나 어떻게 진행되는지. 고통의 패턴이 무엇인지 들여다보세요. 우리는 흔히 그냥 아프다고만 생각하죠. 하지만 자세히 관찰해 보면 패턴이 있어요. 어디선가 시작되고 어떤 패턴을 그리며 몸을 지나가고 잠시 사라졌다 반복되죠. 그걸 이해하세요.”

 

 도솔선사가 혜강과 연화에게 손짓했다.

 

 “앉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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