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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나의 소중한, 소꿉친구
작가 : 도톨
작품등록일 : 2019.11.1

우리집 옆에는 동갑지기 소꿉친구가 산다.
티격태격하긴해도, 날 위해주려 노력하는모습이 슬며시 드러나니,미워하려해도 미워할수 없는 녀석이다.
그런데 예전에 비해 나에게 선을 긋는듯한 느낌이 든다.
언젠가는 이유를 꼭 말해줘. 우리 친구잖아.

엉뚱발랄한 소녀 로해다와 티격태격 소꿉친구 허민우.
유쾌하고 따뜻하지만, 때론 씁쓸한.. 소중한 러브코미디. (shgprud62@naver.com)

 
#5. 하여간.
작성일 : 19-11-04 04:10     조회 : 48     추천 : 0     분량 : 5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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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하여간.

 

 

 

  “응?”

  “으-응?!”

 

  점점 가까이 다가오는 세희라는 불도저. 언제 이만큼 왔는지, 내 주변을 뱅뱅 돌며 질문에 대한 답을 요구하고 있다.

 

  안 그래도 찰랑이는 세희의 단발머리가, 움직일때 일으킨 바람에 맞춰 그네를 탄다.

 

  ..강제로 ASMR을 듣는것같다.

 

  그 기세에 밀려 제대로 된 대답을 못하고 있자, 스스로 답을 내려버린 건지 세희가 흥미에 가득 찬 얼굴로 나에게 가까이 다가왔다.

 

  왠지 모를 위험을 감지 해 뒷걸음 질 쳤지만, 세희는 내 반응 속도 보다 더 빠르게 움직이고 있었다.

 

  “당근 사.귀.는.사.이?”

 

  이게 무슨 소리지.

  갑자기 찾아온 이상한 말에 정신을 제대로 잡지 못했는데, 세희의 목소리가 또 한 번 이상한 말을 시작했다.

 

  “아니면 더.깊.은.사,이?”

 

  얘..얘 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이 아이가 허스키에게 관심이 있는 줄 알았는데, 내 잘못된 판단이었던 것 같다.

  녀석에게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에 흥미를 보이는 것 같다.

 

  하지만 앞 사람이 원하는 그런 상황은 절대 없었기에, 딱 잘라서 아니라고 말하려 했는데 세희의 앙칼진 할큄이 내 팔을 스쳐지나갔다.

 

  “부끄럽다 얘!!”

 

  “으악! 왜 때려!”

 

  엄청 아프진 않았지만, 소리가 상당히 찰지게 귀를 울렸기 때문에, 빨갛게 변하진 않았는지 세희가 터치한 부분을 살폈다.

 

  관련해서 답을 들려주지도 않았는데, 어디선가 소설을 적어내려가는 듯 한 느낌이 든다.

 

  아니, 지금 보니 세희가 입으로 소설을 적어내려가고 있다.

 

  “내가 딱 삘이 왔잖아. 다리가 아야-한 너를 업고 모두에게 당&당하게 내 여자라고 터프하게 문을 열며 들어오는! 하지만 너에겐 부드러운 그 손길!”

 

  한글이 맞긴 한 걸까. 무슨 소리인지 당최 알 수가 없다.

 

  “걔 안 부드러워. 시멘트야.”

 

  정말 적절한 비유라고 생각했는데, 세희는 그런말 하지 말라며 내 입을 자신의 두 손으로 막았고, 고개를 절레절레 오른쪽 왼쪽으로 흔들었다.

 

  아니 내가 아니라고 하는데 뭐가 또 아닌건데.

  이런 캐릭터와 얘기해 본 적이 한 번도 없었기에, 어떻게 납득시켜 줘야 할지 알 수가 없었다.

 

  또 다시 시작하는 오해의 향연.

 

  “말하는거 거침없는 것 봐. 싸움속에서 피어나는 불.꽃♥ 뭐, 이런건가?”

 

  세상에, 저건 또 무슨 해괴망측한 발언이야.

  이 이상의 오해는 천국을 넘어 우주까지 갈 것 같아, 당장 세희의 생각을 말렸다.

 

  “미안한데, 그런거 절대 아니고..”

 

  점점 커져가는 세희의 콧김과 콧구멍을 자제시켜야 했기에,

  이번엔 내가 세희에게 다가가, 이게 어딜봐서 긍정적인 표정이냐며 제발 좀 봐 달라고 주체 못하며 반짝이는 세희 눈앞에서 손을 흔들었다.

 

  이때, 어딘가에서 나의 주장을 뒷 받침할만한 의견을 말해주었다.

 

  “그런 거 아니야.”

 

  어딘가 에서 많이 들어본 익숙한 목소리.

  자연스럽게 목소리를 향해 고개를 돌렸는데, 시선에 닿은 모습은 생각 했던대로 그 사람이었다.

  ..허스키녀석.

 

  한심하다는 듯, 나를 바라보며 녀석이 말을 이어간다.

 

  “그런거 아니잖아.”

  “넌 왜 제대로 말을 못하냐. 입에도 살쪘냐.”

 

  어째서일까.

  세희는 반장이 저런 시비어조로 편하게 말하는거 처음 듣는다며 더 불타오르고 있었다.

 

  일단 타오르는 세희는 내가 어떻게 할 수 없었기에, 입에도 살쪘냐고 비아냥대는 녀석을 향해 입을 열었다.

 

  “아무사이도 아니니까 아무말도 안 했는 뎁쇼. 아.저.씨.”

 

  평소처럼 녀석에게 말했는데, 녀석은 아무 말 없이 나를 쳐다보기만 했다.

 

  녀석의 속눈썹이 눈 밑에 두어 번 닿았음에도 아직까지 날 응시하는 녀석의 행동에,

  혹시 눈싸움 하자는건가 싶어 눈을 부릅뜬 채 녀석의 도발에 응했는데..

 

  ..갑자기 녀석의 표정이 변했다.

 

  ..진심으로 걱정된다는 표정,

 

  “아까도 그렇게 말했으면 됐잖아.”

  “하여간.. 멍청이.”

 

  그래도 내가 기죽지 않은 것 같아서 다행이라는 듯, 녀석이 살짝 미소지었다,

  물론 이 의미가 아닐 수도 있지만, 나를 생각해줬구나 라는 느낌은 충분히 피부로 전달되었다.

 

  '허스키녀석. 은근 슬쩍 걱정하고 있었구나.'

 

  와중에 몰려드는 의문.

  ..나는 왜 마지막 멍청이에 고마운 감정을 느끼고 있는걸까.

 

  머리끝까지 오글거림이 올라오는것 같아, 비뚤어진 내 자신을 그대로 표출했다.

 

  난 저녀석 착한척하는게 싫은거 뿐이다.. 그런것 뿐이다..

  반복하며 오글거림을 타이르니, 중간의 감정은 이내 ‘피식’정도로 바뀌었다.

 

  세희 이외에 다른 아이들도 이 부분에 대해 궁금했던 걸까?

  녀석이 마지막 말 이후, 웅성거림이 짙어졌다.

 

  “뭐야~ 아무사이 아니래”

 

  “에이 그냥 도와준거였나봐~”

 

  내 착각인지는 몰라도, 혹시 녀석은 주변 시선까지 신경써 준 걸까?

 

  어쩔 수 없이 업혀들어오긴 했지만, 시선에 대한 무게는 벗어날 수 없었기에. 업히기 전 부터 계속 생각하긴 했었는데..

 

  혹시 챙겨준거냐고 녀석을 빤히 바라보았는데, 뭐냐며 퉁명스런 대답만 되돌아왔다.

 

  “뭘 봐? 닳는다.”

 

  어쩜 저렇게 표정하나 안 변하고 뻔뻔한 소리를 늘어놓는걸까.

  제일 신기한건, 그렇다고 잘난척하는것 같지 않아서, 나도 모르게 납득했다는 의미를 담아 끄덕였던 부분이다.

 

  “자기가 잘생긴 줄 알지 불쌍하게.”

  “그리고 착한척하지마세요. 목까지 뭐가 올라오니까.”

 

  녀석이 잘난 척 아닌 잘난 척을 나에게 던졌기에, 나름 반사개념으로 툴툴대며 시비어조로 답해주었는데..

 

  뭐지.

  ..평소처럼 비아냥대는 말투가 들려오는게 아닌, 녀석의 미소만 돌아왔다.

 

  “..하여간.”

 

  "...."

 

  아무래도 호흡법을 공부하면서 내 정신 기강좀 바로 잡아야 될 듯하다.

  분명 '너가 그럼 그렇지'를 돌려 말 한 것 같은데, 왜 날 보면 즐겁다고 말하는 것 처럼 들리지?

 

 

 

  ***

 

 

 

  ...뭐야.

  내 주변에 있어야 할 한 사람이 어딘가로 사라졌다.

 

  아까만 해도 눈을 반짝이면서 숨을 거칠게 쉬는것 같았는데, 정말 쓰러진건지 아니면 일이 생겨 사라졌는지..

  고개를 두리번대도 세희가 보이질 않았다.

 

  슬슬 진심으로 걱정되려 할 즈음,

  책상 밑에 누군가가 쪼그려 앉아있는걸 발견했다.

 

  "...?"

 

  호기심에 이끌려 몸을 책상 밑으로 이동했다.

  무언가를 준비하는 듯, 꿈틀꿈틀거리는 무언가가 시동을 걸고 있었다.

 

  위험한 것에 끌린다는게 이런 말 일까.

  나는 점점 가까이 그 물체에게 다가가고 있었다.

 

  적당히 다가갔을 즈음, 어느새 세희로 변한 그 물체가 아래에서 튀어나와, 자신을 주체하지 못하며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다.

 

  조절하지 못하겠다는 듯 반짝이는 눈이, 박수를 치며 무언가에 대한 감동을 쏟아냈다.

 

  "잘 어울려!! 아주 잘 어울리십니다!"

 

  한 발 늦은 돌발상황에 대한 깜짝 놀람이, 이제서야 몸에 전달되어 나를 한번 통 튀게 만들었다.

 

  "으아아아악!!!! 뭐야!!! 왜 거기에 있어!!"

  "다리 안 아팠어? 그냥 서 있어도 되는 걸 왜 거기에 숨어있었어!"

 

  걱정되서 했던 말이었는데, 세희의 콧소리가 '흐흥'거리며 즐겁다는 의미를 담아 씰룩였다.

 

  걱정 되는게 하나 또 생겼다.

  ..저 흐흥의 의미.

 

  "뭐..뭐야 그 웃음은?"

 

  "숨어서 보는게 더 감질 맛 나잖아."

 

  세상에. 세상에나.

  인사한지 얼마 안되서 이렇게 정의하는건 조금 미안하긴하지만..

 

  세희 얘는 변태다.

  숨겨진 변태가 아니라 그냥 대놓고 변태다.

 

  얼마나 더 놀라야하나 싶어 미리 대비해 뒷걸음 질 치고 있었는데,

  의외로 정상적인 말이 세희에게서 들려왔다.

 

  "그나저나 다음교시 체육인데 체육복은 있어?"

 

  시간표까지 미처 생각치 못한 나는, 세희의 질문에 대답을 곧바로 할 수 없었다.

  추가로 걱정된다는 세희의 표정에, 간접적으로 두려움이 차오르기 시작했다.

 

  "체육 쌤 학주 겸임이야. 안 봐줄거 같은데."

 

  아..안돼.

  ..첫날부터 선생님께 찍히고 싶지 않은데.

 

  점점 절망의 늪으로 빠져드는 내 기분과는 달리, 세희는 다시금 눈을 반짝이고 있었다.

  무언가 생각났다며 다가오는 세희에게, 단호하게 내 의견을 말해주었다.

 

  "안돼."

 

  "뭐야~ 아무 말도 안.했.는.데?"

 

  뒷 말이 스타카토로 들리는걸 보니, 또 뭔가 이상한 생각을 하는게 분명했다.

 

  "도와줄 분 있잖아~ 저기 권위도 있으신분 저기~"

  "에이, 수줍어하지 말고~"

 

  아무반응도 안 해줬더니 세희가 강제로 내 고개를 돌려 허스키녀석을 바라보도록 만들었다.

 

  이 아이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

  정말 혼내주고 싶었지만, 확실히 방법이 녀석 빼고 없긴 했다.

 

  결국, 휩쓸려 녀석의 책상 앞에 서있는 내가 있다.

  조심스레 책상을 두어번 정도 두드렸다.

 

  "계..계십니까. 똑똑"

 

  "안 계십니다."

 

  "그럼 제 앞의 짜증나는 분은 누구신가요?"

 

  "안녕히 가세요."

 

  아니. 이 자식이?!

  ..벌써 잘가라는 인사를 받았다.

 

  뭔가 맘에 안들긴 해도, 빌릴 수 있는 지인도 없는데다 방법은 녀석 하나 뿐이었으므로 일단 좋게좋게 말을 이어갔다.

 

  "하하 미안해. 있잖아, 나 오늘 체육복이 없어서.."

 

  "나는 무슨 이득을 보는데?"

 

  와우. 지금이 자본주의시대 라는 걸 허스키 네가 다시금 알려주는구나.

  허나, 생각해보면 녀석에게 득 될게 없긴 했기에, 틀린말도 아니긴 했다.

 

  "음.. 저의 감사인사와 미소 정도면 어떻게 안 될까요?

 

  "응. 안돼."

 

  ..고민조차 하지 않고 던져진 칼 답.

  심지어 아무일도 없었다는 것처럼 책을 넘기고 있는 녀석의 태도에 빈정이 상했다.

 

  "아, 좀 도와주면 안 되냐!!!! 치사하네 진짜!!"

 

  "야, 너 목소리 너무 커서 지금 내 집중력 다 떨어졌어. 보상해."

 

  "보상은 개뿔, 에라 너 똥이다!"

 

  ...

 

  "지는 어렸을때 이불에 지도 그려서 소금 두 바가지 타러 와놓고!!!"

 

  "넌 다섯 바가지 였거든!"

 

  "너 어렸을때 빌려간 게임 캐쉬 갚아!"

 

  "문구점 앞에 있는 게임 한다고 빌려간 내 메달이나 주고 말해라!"

 

  어느샌가 내 손에 잡혀있는 허스키 머리카락.

  추가로 허스키 손에 잡혀있는 내 머리카락.

 

  뒤엉키고 뒤엉키다..

  ..그렇게, 상처뿐인 대화가 끝났다.

 

  내 자리에 돌아온 다음, 뭔가 가벼워진 듯 한 내 머리를 살짝 쓰다듬어 주었다.

 

  녀석과 격렬한 대화를 하기 전에는, 이것보다는 뽀송하고 푹신했던거 같은데..

 

  ..어째서일까. 두피에 바람이 스며드는 기분이다.

 

  그렇구나. 알아챘다.

  머리카락 갯수가 평소에 비해 상당이 줄어든 것 같다.

 

  "아오C! 우씨!!!!"

 

  끓어오르는 분함을 허공에 발길질 하며 풀고 있었는데..

 

  ..아 맞다.

  잠시 잊고 있었던 내 주먹.

 

  주먹을 펼치니, 한 움큼 쥐어져있는 녀석의 머리카락이 보인다.

 

  머리가 잔뜩 얽힌 채 심통가득한 표정으로 앉아있는 녀석에게 보이지 않도록 큭큭대며 웃었다.

 

  ..후후. 내가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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