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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몬스터도 헌터를 한다.
작가 : 달까치
작품등록일 : 2019.8.31

검술의 최고의 경지에 오른 나.
그런 내가 몬스터가 되어 헌터 생활을 한다.

 
11화. 히든 게이트(4)
작성일 : 19-11-04 01:08     조회 : 19     추천 : 0     분량 : 4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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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라고?!”

 

 메시지의 내용은 내가 몬스터라고 가질 수 없다고 떴다.

 어째서.

 난 인간이다.

 그런 구역질 나는 몬스터가 아니란 말이다.

 

 “끄으으으!”

 

 신성검을 다시 들어 올렸지만, 무게가 천근이라도 되는 듯 1cm가량 올라왔다.

 힘을 준 팔에 핏줄이 솟아올랐다.

 

 쿵!

 

 어쩔 수 없이 신성검을 다시 내려놓았다.

 팔에 근육통이라도 온 듯 힘이 전혀 들어가지 않았다.

 나는 헉헉 숨을 내뱉었다.

 

 “못 들어…이건 절대 못 들어.”

 

 신성검 자체가 무거운 게 아니라 무언가가 못 들어 올리게 막는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마치 서로 붙은 거대한 자석 2개를 억지로 떼어 놓는 듯했다.

 나는 이때 포기해야 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잘 생각해보니 신성검을 들어 올리는 것만이 던전을 클리어하는 게 아닐 수도 있다.

 나는 하나쯤은 클리어의 키워드가 있다고 생각하고 주위를 둘러봤다.

 곳곳에 고대 벽돌이 여기저기 무너져 바닥에 놓여 있었다.

 벽돌 말고 다른 게 있을까 둘러봤지만 아무리 둘러봐도 벽돌밖에 없었다.

 

 “결국은 검 인가….”

 

 던전을 클리어하기 위해서는 신성검을 들어 올리는 것밖에 없다.

 하지만 억지로 들어 올리려고 하면 제 3자의 힘이 들어 올리지 못하게 막아섰다.

 그렇게 고민하던 순간.

 

 -띠링!

 

 [분배하지 않은 포인트가 남아 있습니다.]

 

 ‘포인트? 아 상태창에 있던 그거!’

 

 나는 상태창을 켰다.

 

 [상태창]

 이름 : 12459

 랭크 : F

 종족 : 좀비

 몬스터 스킬 : 물어뜯기(E)

 능력치 : [체력Lv 1], [근력Lv 1], [민첩Lv 1], [지능Lv 1], [마력Lv 1]

 보유 포인트 : 1

 

 남은 포인트는 1.

 아마도 이 포인트로 종합 능력치에 있는 능력치를 올릴 수 있는 모양이다.

 그 전에 분명 처음 봤을 때는 0이었는데 어디서 1포인트를 얻은 거지?

 어쨌든 포인트가 많지는 않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1포인트도 감지덕지니, 사용해야 한다.

 체력, 근력, 민첩, 지능, 마력.

 이 중에서 지금 투자해야 할 능력치는 아마 근력일 것이다.

 

 [근력에 모든 포인트를 사용하겠습니까?]

 

 어차피 근력 말고는 올릴 것도 없다.

 

 ‘YES.’

 

 [근력의 레벨이 올랐습니다. 근력Lv 1 → 근력Lv 2.]

 

 근력의 레벨이 올랐다.

 하지만 딱히 힘이 상승한 것이 느껴지지 않았다.

 어디 시험해 볼 게 있으면 좋겠는데 바로 앞에 성검이 있다.

 

 ‘그래도 안 될 거 같은데….’

 

 애초에 저 검을 드는 데는 힘이 세고 자시고가 문제가 아니다.

 신성검의 사용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그 누구도 들지 못하게 만든 것 같다.

 나는 인간이지만 이 세계에서는 몬스터 취급을 받고 살아야 한다는 게 너무 불행하다.

 막상 사람들은 걸어가는 나를 보고 아무런 생각도 하지 않는데 왜 기계나 시스템은 나를 몬스터라고 칭하는 것인지 어이가 없다.

 문이 열리고 있는 것은 그때였다.

 

 -끼기기긱!

 

 “뭐야?!”

 

 나는 고개를 돌아 문 쪽을 바라봤다.

 거기에는 문지기가 몸 전체가 불타는 채로 문을 밀고 있는 것이었다.

 

 “으어어어!!”

 

 문지기가 격한 굉음을 내며 온몸이 불타 고통스러움에도 불구하고 불타는 팔로 온 힘껏 문을 밀었다.

 

 “저 미친 놈이!”

 

 원래 계획대로 라면 문지기는 몸을 벽에 비비거나 뒹굴든지 해서 몸에 붙은 불을 끄고 왔어야 했다.

 그래서 그 동안 시간을 벌어 바닥에 박힌 신성검을 뽑으려고 한 것인데 이 미친 자식이 내가 신성검을 내려놨을 때 그 소리를 들은 건지 불에 붙었든 말든 무시하고 곧장 나를 막으려 달려왔다.

 

 -끼기기긱!

 

 문이 점점 문지기의 힘에 의해 밀리기 시작했다.

 문지기가 본격적으로 문을 밀자 아까 문을 칠떄와 다르게 금방이라도 끝까지 밀릴 것처럼 보였다.

 

 “젠장. 젠장. 젠장.”

 

 문지기의 변수에 급한 마음으로 신성검을 잡으려 들었다.

 그리고 신성검을 온 힘껏 들어 올렸지만 근력에 3을 찍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신성검은 거의 들리지 않았다.

 아까보다 변한 점이 있다면 신성검이 들린 정도가 1cm에서 3cm로 변한 정도.

 결국은 아까와 달라진 게 없는 거나 다름없었다.

 

 “으어어!!”

 

 내가 신성검을 들어 올리려하고 있자 문지기의 급한 마음이 더욱 급해졌는지 굉음이 커지기 시작했다.

 한시가 급한 상황이지만 나는 여전히 신성검을 3cm 밖에 들어 올리지 못하고 있다.

 신성검의 반쪽이 땅에 박혀 있는걸 보면 전혀 진전이 없는 거나 마찬가지다.

 

 “제발!!”

 

 어떻게 얻은 목숨인데 이 세계에 와서 이렇게 허무하게 끝날 수 없다.

 조금만.

 1cm 아니 0.5cm라도 더 들릴 길 빌었다.

 이대로 신성검을 못 들고 문지기한테 죽는 엔딩이 아니 길 빌었다.

 내가 그럴 동안 문은 이미 3분의 2까지 열려 문지기가 멍청하지만 않았다면 몸을 세우고 들어갈 수 있을 정도에 이르렀다.

 

 “끄아아아!!”

 

 얼굴이 홍당무 마냥 새빨개졌다.

 계속 신성검을 들고 있다가 팔에 근육 파열이 일어날 거 같았다.

 이게 마지막 희망인 이상 그만큼 나는 간절했다.

 헌터 시험장에서의 백기현의 입장이 공감이 되는 상황이었다.

 바로 앞에 자신을 단번에 찢어 죽일 수 있는 적이 놓인다면 사람들은 그 누구한테든 구원을 요청할 것이다.

 지금 나도 그랬다.

 제발 아무나 도와달라고 죽고 싶지 않다고.

 검과 고대 벽돌 밖에 없는 이 방에서 나를 도와줄 존재 같은 건 없는 건 당연하다.

 하지만 그런 나의 간절함이 저 밖으로 닿은 것인가.

 

 “들린다! 들리고 있어!”

 

 갑자기 몸에 원인 모를 힘이 들어오더니 신성검이 들리기 시작했다.

 비록 조금씩 들리고 있었지만 신성검이 들리고 있는 것 자체가 기적이었다.

 

 “으어어어!”

 

 그때 문지기가 더욱 요동치면서 문도 아까보다 빠르게 열리기 시작했다.

 

 “제바알!!! 더 빨리!!”

 

 나도 죽을힘을 다해 신성검을 들어올렸다.

 이제 나와 문지기의 누가 더 빨리 들어 올리냐 밀냐의 시간 싸움이었다.

 지금 신성검은 반 정도 들어 올린 상황이었고 문은 거의 다 열린 상황이었다.

 확실히 내가 불리한 상황이다.

 

 “끄아아아아!”

 

 그 순간 몸 안에 힘이 더 들어오더니 신성검이 더 빠르게 들어 올려졌다.

 신성검은 점점 바닥에서 위로 올라갔고 어느새 신성검의 뾰족하게 튀어나온 날 바로 밑 부분이 눈에 들어왔다.

 지금 내가 신성검을 들어 올리는 것은 문지기가 문을 미는 것과 비슷한 지점에 오기까지 도달했다.

 

 -쿵!

 

 그리고 지금 문이 완전히 열렸다.

 문지기는 문이 열리자마자 불타는 몸으로 바로 나에게 돌진했다.

 일촉즉발의 상황.

 그러나 문지기의 몸이 닿기 직전.

 

 -댕그랑.

 

 [신성검을 획득하였습니다.]

 

 그토록 무거운 신성검을 바닥에서 뽑아, 내려놓았다.

 그와 함께 문지기의 몸이 증발 되면서 사라지기 시작했다.

 

 “하아, 하아.”

 

 바닥에 주저앉아 연기가 되어 사라진 문지기가 있던 자리를 바라봤다.

 

 “살았다….”

 

 결국은 살아남았다.

 죽는 건 내가 아니라 문지기였다.

 한 순간 정말 죽는 줄 알았는데 원인 모를 힘이 들어와 살 수 있었다.

 대체 누가 도와줬을까 하는 의문이 들긴 했지만 지금은 살아남았다는 게 중요했다.

 

 -저적.

 

 던전을 클리어 하기 위해 억지로 들어 올렸던 신성검이 금이 가기 시작했다.

 사용 조건에 맞지 않은 내가 신성검을 들어 올렸으니 이에 검에 문제가 생기는 모양이다.

 검은 날에서 손잡이까지 금이 가기 시작하더니 이내.

 

 -펑.

 

 검의 날 하나하나가 산산조각이 났다.

 

 “아깝지만 살아남은 걸로 만족하자.”

 

 무기 보다 사람의 목숨이 더 소중하다.

 그래도 무려 전설 급이라 그런지 조금 아쉽 긴 했다.

 

 “어?”

 

 자세히 보니 검 자체가 모두 산산조각 난 줄 알았는데 손잡이 부분은 멀쩡했다.

 그렇다고 손잡이만 남아서야 무슨 쓸모가 있겠냐지만 그래도 신성검의 손잡이다.

 무시하고 챙겨가지 않을 필요는 일도 없었다.

 

 “가져가자.”

 

 나는 왼쪽 주머니 속에 신성검의 손잡이를 넣었다.

 그리고 밖으로 나가 던전 입구에 도착했다.

 이제 던전을 클리어 했으니 나갈 수 있는 게 분명하다.

 이래도 안 나가진다면 음….

 하지만 그런 생각도 할 필요 없이 내가 입구에 몸을 들이서도 아무런 방해도 하지 않았다.

 

 “으윽 눈부셔.”

 

 하도 어두컴컴한 방에 있었더니 빛이 너무나도 그리웠다.

 게이트를 빠져 나왔더니 여전히 그 자리에는 신성인과 만났던 골목길이 있었다.

 머지않아 게이트는 알아서 소멸 됐고 골목길 뒤쪽의 길이 열렸다.

 

 “뭐야, 지금 소멸 되는 거였어? 그러면 그 사람들이 못 봤을 리가 없잖아?”

 

 내가 게이트를 들어가기 전에 감시과의 팀장과 부하직원은 내가 있던 골목길을 지나갔다.

 그렇다면 지나가면서 골목길에 있는 게이트에 눈이 끌릴 수 밖에 없을 텐데 어째서 그 사람들은 이걸 보고도 그냥 지나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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