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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스토커의 본업은 검사입니다
작가 : 박가빈
작품등록일 : 2019.10.1

“경하 씨! 나, 언제까지 기다리게 할 거야?”
‘어, 목소리가… 달라졌다?’
“자기는 나, 안 보고 싶었어? 난, 많이 보고 싶었는데. 왜 자꾸 딴 델 봐! 자꾸, 질투 나게.”
“……!”
경호원과 함께 뒤돌아서던 경하는 눈이 튀어나올 뻔했다.
할머니가 갑자기 사라졌다?
경하는 그녀 눈웃음에 빨려들었다.
그때 천연덕스럽게 다가온 손이 그의 팔을 잡아당겨 품으로 파고들었다.
“미안해요! 잠시만 실례.”
그리곤 나직이 속삭이며 까치발을 들어 그의 목을 그러안았다.
익숙지 않은 손길에 경하가 움찔했다.
‘이 여잔 이소율이 아니다.’
커다란 손이 그녀를 떼어내려 했다.
“자… 잠시만요. 조금만 이렇게 있어요. 조금만…. 경호원이 갈 때까지만. 제발….”
나직이 부탁하던 그녀는 긴장감에 더 세게 그를 안았다.
그녀가 움직일 때마다 부드러운 머리카락이 그의 얼굴을 간지럽혔다.
그와 함께 은은한 향이 코끝에 스며들자 소녀가 그리워졌다.
그 순간 경하의 손이 뚝 떨어졌다.
그래, 이 향이었어. 라벤더 향!



 
Episode 16. 체온 재는 게 원래 이렇게 야해?
작성일 : 19-11-04 01:01     조회 : 362     추천 : 0     분량 : 5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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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pisode 16. 체온 재는 게 원래 이렇게 야해?

 

 그날 밤 경하는 정말 오랜만에 아리를 만났다.

 매일 꿈에서라도 만나고 싶었던 존재를. 드디어, 만났다.

 

 “아리, 이아리! 가지 마. 제발… 제발……. 기다려, 내가 갈게. 제발! 제발, 이아리!”

 

 그녀를 잡으려 허공에서 팔을 허우적거리는 손끝이 가엾게 떨렸다.

 

 “아리, 이아리! 안 돼! 가지 마. 이아리!!”

 헉!

 

 그녀 이름을 부르며 잠에서 깬 그는 매정하게 뒤돌아가는 모습에 마음이 아팠다.

 

 “거기가 뭐가 그리 좋다고. 그렇게 가. 하-!”

 

 안타까움이 너무 컸을까? 뱉어내는 한숨에 슬픔이 가득했다.

 

 *

 

 보호자도 없는 넓은 병실 안, 나약한 존재만이 침대에 누워 여린 숨을 내뱉고 있었다.

 잠시 뒤, 의식을 차린 소율은 낯선 환경에 어리둥절했다.

 침대에 누워 눈만 데구르르 굴리던 그녀는 저가 왜 넓고 화려한 방에 있는지 의문이었다.

 그때 팔에 꽂힌 주삿바늘, 링거 거치대를 본 그녀는 이불을 머리까지 끌어올려 얼굴을 덮었다.

 

 ‘뭐…뭐야, 여기 병원이야? 무슨 병실이 이렇게 넓어?’

 

 꿈인가 싶어 눈을 꼭 감았다 다시 눈을 뜬 소율은 변함없는 환경에 눈을 감았다.

 천천히 눈을 뜨려던 소율은 왠지 모를 두려움에 속눈썹이 파르르 떨렸다.

 그러다 조금 전과 같은 환경에 깜짝 놀라, 침대에서 벌떡 일어났다.

 

 ‘내가 왜! 김이경과 같은 병실에…?’

 

 그때 의식을 잃기 전, 경하의 얼굴이 떠오른 소율.

 

 

 ‘이상해.… 헛것이 보여. 잘생긴 변태가….’

 

 

 뇌리를 스치듯 기절하기 직전의 기억에 소율은 아차 싶어 입꼬리를 비틀어 쓰게 웃었다.

 

 ‘헉-! 미쳤다. 미쳤어. 내가 왜 여기!? 종일 김이경 생각만 하니까 여기 왔네.’

 

 아파서 병원으로 간다는 게 이곳에 왔다는 사실이 어이가 없었다.

 너무도 기막혀하던 소율은 미친 듯이 머리를 헝클어트리며 괴로워했다.

 그렇게 한동안 뇌심(惱心-괴로워함.)하던 그녀는 급히 간호사들이 있는 곳으로 갔다.

 

 “환자분! 이제 좀 괜찮으세요?”

 

 며칠째 고열로 시달린 그녀가 밖으로 나오자 간호사가 걱정스레 물었다.

 

 “잠시만… 요. 으…음!”

 

 목젖이 부었는지 말하는 것조차 여의치 않아 소율은 절로 인상이 쓰였다.

 통증에 목을 감싸 쥔 그녀가 힘겹게 말하려던 그때 뒤쪽에서 누군가 불렀다.

 

 “소율 씨! 여긴 왜, 나왔습니까?”

 

 ‘……! 내 이름을 어떻게?’

 

 움찔, 도둑이 제 발 저렸을까?

 생각지도 못한 이름이 들리자 소율은 답지 않게 경련할 뻔했다.

 그녀는 불안한 눈빛으로 주변을 둘러보는데.

 경호원들이 없어 안심할 법도 하건만, 소율은 여전히 신경을 곤두세운 채 천천히 뒤돌아섰다.

 그러다 그녀를 부른 이가 하필 경하라는 사실에 소율은 속으로 욕지기를 한 바가지 퍼부었다.

 

 ‘왜, 왜, 왜 하필, 저 사람이야!?’

 

 고개 숙인 소율은 입술 안쪽 여린 살을 잘근잘근 씹으며 호흡을 가다듬었다.

 경하는 당황한 소율이 잠시 여유 차릴 시간을 준 뒤, 다시 사무적으로 이름을 불렀다.

 

 “소율 씨!”

 

 “그, 이름…좀…….”

 

 제발, 그만, 부르라는 걸 채 말하기도 전에 소율은 아픈 목을 감싸기 바빴다.

 한껏 인상 찌푸린 소율은 목을 감싼 손에 힘주어 고통을 줄이려 했다.

 그녀의 의도를 알았을까?

 경하는 더는 그녀 이름을 부르지 않았다.

 그저 쳐다볼 뿐.

 잠시 침묵하던 그는 그녀에게 연결된 링거 거치대를 잡은 뒤 끌고 가기 시작했다.

 그의 행동엔 전혀 배려라곤 없었다.

 

 “……! 자….”

  

 당황한 소율은 팽팽해진 줄에 이끌려 따라가기 바빴다.

 마치 주인을 따라가는 강아지처럼 그들을 멀리서 누군가 쳐다봤지만, 소율은 경하를 따라가느라 의식하지 못했다.

 소율이 병실에 도착하기 직전, 힘겹게 그의 팔을 잡았다.

 

 “선생…님! 잠시…….”

 

 “……?”

 

 걸음을 멈춘 경하가 무표정으로 그녀를 내려다봤다.

 

 “퇴원… 시켜… 으,…주세요.”

 

 목이 따가워 말도 제대로 하기 힘든 그녀가 힘겹게 뱉어낸 말이 퇴원시켜달라니.

 안타까운 마음에 귀 기울여 듣던 경하는 짜증이 확, 치밀었다.

 그와 동시에 일순간 그의 표정이 싸늘해졌다.

 

 “아직 퇴원할 수 없습니다! 말하는 것도 그렇게…힘들어하면서.”

 ‘아직 열이 있나? 얼굴이 홍조를 띠게.’

 

 경하는 건조하게 말하다 그녀의 볼그스레한 낯빛에 말끝을 흐렸다.

 한편 소율은 팔짱을 낀 채 다소 엄격한 투로 말하는 그가 낯설었다.

 병실로 들어와 주변을 둘러본 그녀는 뭔가를 찾는지 부산하게 움직였다.

 경하는 그녀의 헝클어진 머리카락이 눈에 거슬렸다.

 어제까지만 해도 그리 탐스럽고 윤기 나던 머리카락이 어쩌다 저리되었는지.

 이건 뭐, 누군가와 한바탕 머리를 쥐어뜯고 싸웠다 해도 믿을 듯했다.

 그녀는 머리칼이 산발인 채, 볼펜과 종이를 찾아 그에게 다가왔다.

 그리곤 고개를 바닥에 처박다시피 해서, 종이에 뭔가를 열심히 쓰고 있다.

 

 ‘머리는 어쩌다…. 저 꼴이람!’

 

 흐트러진 머리카락이 그녀 얼굴을 가려 경하는 답답해 보였다.

 

 ‘머리카락이 얼굴을 다 가리네. 저러다 눈 찔리겠다.’

 

 그는 소율이 메모하는 동안 계속 그녀만 바라봤다.

 얼마나 그러고 있었을까?

 경하의 고개가 조금씩 옆으로 기울여졌다.

 마치 그녀의 가려진 얼굴을 들여다보고 싶은 것처럼.

 그의 몸은 점점 더 한쪽으로 치우쳤다.

 시간이 멈춘 듯 그녀에게 고정된 눈이 아쉬움에, 검은 머리카락으로 천천히 손을 뻗어갈 때였다.

 그녀의 머리카락에 커다란 손이 닿기 직전, 경하는 놀라 얼른 손을 거둬들였다.

 

 ‘내가 왜 이래?’

 

 그는 민망한 행동을 하려 했다는 것에 충격받아 잠시 벙쪘다.

 그러다 메모를 보여주는 그녀의 행동에 얼른 정신 차렸다.

 

  - <저기요. 제 이름은 어떻게 아셨어요?>

 

 “그건, 김미경이란 분에게 전화 왔었습니다. 핸드폰으로.”

 

 ‘아, 그래서. 아무려면 어때. 어차피 나를 기억도 못 하는 거 같은데.’

 - <저, 혹시 여기 있는 사람들 다, 제 이름….>

 

 소율은 메모지에 뭔가를 쓰더니 볼펜으로 찍찍 밑줄 긋곤 다시 적었다.

 옆에서 그녀가 쓰는 걸 본 경하는 뭘 묻고 싶은지 아는 까닭에 애써 웃음을 참는데.

 

 - <몸살 났다고 모든 환자가 다, VIP 병실에 입원하는 게 아니잖아요.>

 

 “네. 맞습니다.”

 

 - <퇴원시켜 주세요. 저 이런 병실에 입원할 만큼 부자 아니에요.>

 

 메모를 본 경하가 소율 몰래 피식 웃으려다 얼른 표정을 차갑게 바꿨다.

 

 “그건, 걱정 안 해도 됩니다. 남는 병실에 입원시켜드린 거니까. 일반 병실료로 받죠. 그럼, 됩니까?”

 

 그의 표정과 목소리는 저리 차가운데, 하는 말뜻은 그게 아니라 소율은 잠시 혼란스러웠다.

 

 ‘뭐야, 이 사람 왜 이래?’

 - <저, 바빠요.>

 

 “아무리 바빠도 아직 퇴원은 안 됩니다. 열이 있는 거 압니까?”

 

 ‘열이 있다고?’

 - <아니에요. 저 멀쩡해요. 볼래요?>

 

 소율은 아무렇지 않음을 보이려 자리에서 일어나 다소 과장되게 건강한 척했다.

 경하는 그런 행동이 우습다는 듯 차가운 시선으로 쳐다봤다.

 

 ‘뭐야? 내가 이렇게 연기하는데…. 못 믿겠다는 건가? 정말 열이 있나?’

 

 소율이 열을 확인하려던 그때, 경하가 성큼 다가와 무심한 듯 손을 뻗었다.

 그리곤 그녀 이마에 손을 대곤 제 것과 비교하려 했다.

 그의 손길에 당황한 소율이 뭐라 할 새도 없이 이뤄진 탓에 그녀는 얼른 뒷걸음질 쳤다.

 잠시 체온을 확인하려던 그는 아차 싶어 얼른 귀 체온계를 꺼냈다.

 가까이 다가온 경하가 조심스레 그녀 귀에 체온계를 넣는데.

 0.1, 0.2, 0.3초….

 그 짧은 시간 동안 귀를 바라보는 시선이 왜 이리 야릇한지.

 신체 접촉도 없건만, 소율은 괜히 혼자 긴장하고 난리였다.

 체온을 재는 의사 행동이 원래 이렇게 야했던가?

 자꾸만 몸이 저릿저릿했다.

 그러고 보니 조금씩 열이 오르는 것도 같고.

 

 ‘으으! 오늘 왜 이러지? 별것도 아닌데…. 1초 아니면 2초만 참으면 돼.’

 

 그녀는 자기도 모르게 계속 몸을 뒤로 뺐다.

 삐-

 ERR.

 체온계에선 에러 메시지가 깜빡였다.

 

 “몸을 뒤로 빼면 어떻게 체온을 잽니까!? 다시 잴게요. 움직이면 안 됩니다!”

 

 체온계를 확인한 경하가 미간을 찌푸리며 퉁명스레 한소리 했다.

 

 ‘뭐야, 그렇게 참았는데, 아직 시간이 안 되었다고? 왜 이렇게 시간이 안 가? 참자, 참아.’

 

 그의 꾸중에 꼼짝 않고 있는 시간이 왜 이리 느리게 가는지.

 

 ‘1초. 아냐? 1초!… 아직 1초가 아니라고? 미친!’

 

 몸을 뒤로 빼려던 그녀는 아직 체온계에서 삐 소리가 안 나 답답했다.

 그 순간 소율은 나노초 단위로 시간을 끊고 있었다는 걸 미처 깨닫지 못했다.

 000.1, 000.2, 000.3초… 0.8, 0.9, 1, 2초….

 그 짧은 시간이 영겁의 시간처럼 느껴져 그녀는 미치고 팔딱 뛸 노릇이었다.

 기다림의 시간이 길어질수록 그녀 귓불은 점점 달아오르는데….

 그에게 들키기 직전, 다행히도 그녀가 그리도 원하던 소릴 들었다.

 삐-

 체온계에서 소리가 남과 동시에 그의 손이 볼일을 끝낸 듯 냉정하게 물러났다.

 감정 없는 손길을 곡해한 소율은 왠지 씁쓸했다.

 

 ‘38.2도’

 

 “아직 열이 안 내렸네요. 해열제를 그렇게 썼는데도. 이러니 편도가 부어서 더 힘든 겁니다. 어지럽진 않……?”

 

 경하와 마주 서 있던 소율은 어지러워 살짝 벽에 기댔다.

 

 ‘어, 왜 이래? 자꾸!… 나 원래 튼튼한데….’

 

 머리를 벽에 기대 살며시 눈감은 그녀는 아득해지는 정신을 힘겹게 붙잡았다.

 그러고도 소율은 힘들어 중심을 잃고 뒤뚝댔다.

 비틀대던 그녀는 다가오는 단단한 손을 손바닥을 들어 올려 거절했다.

 

 “괜찮습니까?”

 

 소율이 고개만 끄덕여 괜찮음을 표시하자 경하 얼굴이 일그러졌다.

 

 ‘이게 뭐가 괜찮아! 괜찮아서 저렇게 힘들어해?’

 

 경하는 더 묻지 않았다. 그저 행동으로 옮길 뿐.

 어차피 그녀 답은 늘‘괜찮다’로 정해졌을 테니. 물어도 소용없음을 알았으리라.

 그의 손이 다급히 그녀를 안아 들었다.

 또다시 그에게 안긴 소율은 그를 밀어내려 했다.

 그러자 경하는 더 세게 제 품으로 당겨 안았다.

 소율이 너무 과민 반응했을까?

 딱딱하게 굳은 표정의 경하가 다소 고압적인 어투로 말했다.

 

 “지금 환자를 침대에 눕히려는 겁니다. 내가 그쪽을 어떻게 하려는 게 아니고! 지금 소율 씨가 저를 밀어낼 이유가 하나도 없습니다. 소율 씨가 내게 관심이 없다면.”

 

 순간 소율은 목덜미가 심하게 따끔거렸다.

 또 저가 오해 한 것 같아 더는 밀어내지 못하고 얌전해졌다.

 침대로 데려다주는 그의 눈빛엔 조금의 사심도 없었다.

 천천히 조심스레 침대에 내려놓는 손끝만 무척 살가울 뿐.

 

 ‘저 눈빛, 왜 저래? 화난 사람처럼. 근데, 왜 이렇게 기운이 없….’

 

 그와 눈이 마주친 소율은 저도 모르게 눈살을 찌푸렸다.

 그때 그녀의 시야가 다시 흐려졌다.

 

 “소율 씨, 소율 씨!!”

 

 조금 전만 해도 경하와 대화하던 그녀가 갑자기 기절했다.

 그는 뇌가 작동을 멈춘 듯 머릿속이 하얘졌다.

 잠시 딴 세상에 있는 사람처럼 멍했던 정신이 돌아왔으나 그가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원장이 그녀의 주치의라.

 그는 아버지 대신 오더를 내릴 순 없어 급히 간호사에게 지시했다.

 

 “김 간호사님! 빨리 원장님께 콜 해 주세요.”

 

 “네!”

 

 급히 전화하는 김 간호사의 손이 빨라졌다.

 그동안 아버지를 기다리려니 그의 속은 바짝바짝 타들어 갔다.

 의사가 환자를 보고도 아무런 조치도 못 한다는 사실이 이렇게 힘들 줄이야.

 

 *

 

 한편 경하의 연락으로 병실로 달려온 인석은 기가 막혔다.

 쓰러진 환자 옆에서 하얗게 질려있는 아들을 보자니 누가 환자인지 헷갈릴 정도였다.

 병실에 온 인석은 부러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았다.

 그저 경하의 하는 양만 힐끔힐끔 지켜볼 뿐.

 경하는 소율과 아버지를 번갈아 보며 눈치 보기 바빴다.

 마음 같아선 “아버지! 빨리 조치 안 하세요?”라고 묻고 싶은 걸 억지로 참았다.

 

 ‘대체 왜 저러시지?’

 

 

 
작가의 말
 

 제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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