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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슈퍼히어로 변호사
작가 : 앤유
작품등록일 : 2019.11.1

비밀을 품은 변호사!

최연소 사법시험 합격
최연소 검사
최연소 변호사

"인간을 먼저 상대한 다음, 악마를 상대해 주마!"

 
초인들
작성일 : 19-11-03 11:39     조회 : 307     추천 : 0     분량 : 6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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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초인들

 

 

 흰 빛이 창처럼 날아와 한나의 가슴을 꿰뚫었다.

 그 순간 모든 것이 슬로우 모션으로 흘러가는 듯했다.

 한나는 한 손을 가슴에 얹고, 다른 손을 앞으로 쭉 뻗은 채 천천히 뒤로 넘어졌다.

 케이는 미친 듯 소리치며 한나를 향해 달려갔다.

 염력이 발동한 몸은 평소보다 훨씬 빠르게 움직였으나 케이는 제 몸의 속도를 인식하지 못했다. 질퍽한 늪 속을 걷는 것처럼 더디게만 느껴졌다. 한나의 등이 땅에 닿기 전에 달려가고 싶은데 그럴 수 없을 것 같았다.

 “한나!”

 목소리만이라도 한나에게 빨리 전달시키고 싶었다. 먼저 당도한 목소리가 한나의 몸을 받아 주기라도 하듯.

 케이의 울부짖음에도 한나의 시선은 움직이지 않았다. 허공을 응시한 두 눈은 크게 열린 채로 굳어가고 있었다. 이미 그 눈에는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것 같았다.

 한나의 몸이 땅에 닫기 직전 케이는 두 손을 뻗어 그녀의 몸을 받았다. 그것은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행동이었다.

 죽은 고양이처럼 한나의 몸은 힘없이 늘어졌다.

 이미 호흡을 멈췄고, 몸은 식어가고 있었다.

 케이는 더 이상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한나의 이름을 부를 수도, 고함을 지를 수도 없었다. 숨조차 쉴 수 없었다. 자신의 몸도 한나처럼 식어가는 것만 같았다.

 검은 절망감이 한순간에 케이를 삼켜버렸다.

 사방이 온통 캄캄했다. 보이는 것은 오직 자신의 팔에 안겨 차갑게 식어가는 한나의 눈빛, 창백한 한나의 얼굴뿐이었다.

 “멍청한 녀석.”

 힐책하는 목소리가 들렸다.

 “제법 똑똑한 녀석인 줄 알았는데, 형편없는 멍청이였어.”

 케이는 돌아봤다.

 진홍빛 갑옷 차림의 불칸이 케이의 등 뒤에 서 있었다. ‘톨맨’이라는 별명답게 3미터에 달하는 길쭉한 체구가 오늘따라 유난히 기괴하게 보였다.

 아무리 초인과 돌연변이가 판을 치는 세상이라지만 저 녀석은 결단코 이 땅에서 태어난 놈처럼 보이지 않았다.

 놈은 외계인이거나 악마가 분명했다.

 “왜……?”

 케이는 무겁게 입을 열었다.

 “왜 한나를 죽였어?”

 “멍청한 놈. 끝까지 멍청하군.”

 “왜 죽였어!”

 절망이 순식간에 분노로 뒤바뀌며 케이의 심장에 불을 댕겼다.

 “으아아……!”

 케이는 포효를 토하며 불칸을 향해 달려들었다. 비취빛의 염기(念氣)가 회오리치듯 케이의 전신을 휘감았다. 두 손을 쭉 뻗자 전신을 휘감던 푸른 염기가 두 손을 통해 빠져나가 불칸을 향해 발사됐다.

 공격을 예측하고 있었던 불칸은 몸을 틀어 염기를 피했다.

 동시에 오른손 검지 하나를 케이를 향해 뻗었다. 손가락 끝에서 붉은 빛이 연속으로 터졌다.

 케이는 허공으로 펄쩍 뛰어올랐다.

 중력의 저항을 무시한 케이의 몸은 10미터 가까이 허공으로 치솟았다가 가로등의 굽은 상단을 철봉처럼 두 손으로 잡고 몸을 앞으로 차올려 상단 위에 두 발로 섰다.

 “성성이 같은 놈이군.”

 불칸이 비꼬듯 내뱉더니 손가락 끝에서 다시금 염기를 내뿜었다. 붉은 빛은 위쪽이 아니라 아래쪽으로 발사됐다.

 “네 애인은 저리 방치되어도 좋다 이거야?”

 “하…… 한나…….”

 불칸의 염기가 한나의 몸에 적중했다. 이미 죽어있던 한나의 몸이 또 한 번 훼손되며 처량하게 바닥을 굴렀다.

 케이의 눈에서 불꽃이 튀었다. 케이는 가로등 위에서 뛰어내리며 불칸을 향해 빠르게 빛을 쏘았다.

 불칸은 두 손을 뻗어 붉은 빛으로 맞대응했다. 빛과 빛, 염기와 염기가 격돌하며 폭발음을 일으켰다.

 순간 케이의 몸이 허공에서 딱 멈췄다.

 초인의 염력 가운데 하나인 염동(念動) 능력이었다. 허공에서 정지된 듯 보이지만 사실은 불칸이 염동 능력으로 케이의 몸을 장악한 것이다. 움직이는 물체에 염동 능력을 발휘하는 것은 움직이지 않는 물체를 이동시키는 것보다 월등히 높은 능력치를 요구하는 일이다.

 불칸은 염동 능력을 거의 자유자재로 발휘할 줄 아는 몇 안 되는 초인 가운데 하나였다.

 그 사실을 케이도 알고 있었다. 절망과 분노가 치욕으로 바뀌고 있었다.

 불칸이 케이를 향해 뻗었던 두 손을 바닥 아래로 내리 꽂자 케이의 몸도 땅바닥으로 추락했다. 떨어지는 와중에도 케이는 안간힘을 쓰며 불칸을 향해 염기를 발사하려 했지만 공격은 무위에 그쳤다. 염동은 염기를 뛰어넘는 상위 능력이라 하위 능력을 무력화시킬 수 있었던 것이다.

 케이의 몸은 먼지바람을 일으키며 바닥으로 내팽개쳐졌다.

 “으윽…….”

 케이는 격통에 몸을 떨며 간신히 두 팔로 땅을 짚고 상체를 일으켰다. 고개를 들어 한나를 찾았다. 멀찌감치 떨어진 곳에 한나가 모로 누워 있었다. 네 발로 기어서 한나에게 갔다. 한나의 시신은 처참했다. 케이는 한나의 몸을 끌어안았다. 슬픔과 분노가 한꺼번에 복받쳐 올라 숨이 막힐 지경이었다.

 “죽은 애인을 끌어안게 해서 미안하지만 이 모든 건 네가 자초한 일이라는 걸 알아둬.”

 불칸이 다가왔다.

 “널 내 손으로 죽이고 말테다, 불칸.”

 “시답잖은 놀이는 이쯤에서 그만 두지. 이제 가져간 것을 곱게 내 놔.”

 “뭐?”

 “시침 떼지 말고 어서 내 놔. 그것만 돌려주면 네 놈 목숨은 특별히 살려주겠어.”

 케이의 표정이 굳어졌다. 여전히 한나를 끌어안은 채 불칸을 노려봤다.

 “초인석(超人石)!"

 불칸이 손을 내밀었다.

 “그건 내 거야. 지난 십년간의 내 노고와 열정이 집약된 물건이야. 내가 만든 거고, 나만이 가질 자격이 있어.”

 “웃기지 마. 그건 누구도 가질 수 없어. 파괴되어 마땅한 물건이야.”

 “내가 만들었어!”

 “너 같은 놈이 만들었기 때문에 더욱 파괴되어야만 해.”

 “끝까지 맞서겠다는 거야?”

 불칸이 싸늘한 눈빛으로 케이를 응시했다.

 “너도 내 뜻에 동의했었잖아? 나와 함께 하기로 했었잖아? 그런데 언제부터 내 반대편에 서 있었던 거지?”

 “네 반대편이 보다 올바른 곳이란 것을 아는 순간부터…….”

 “올바른 곳?”

 불칸이 코웃음을 쳤다.

 “올바른 게 뭔데? 초인들을 가두고, 억압하는 게 올바른 거야? 너도 초인이잖아? 네 자유를 혐오스런 인간들에게 저당 잡히고, 인간의 통제 하에 죄수처럼, 기계처럼 살아가는 게 올바른 거야? 그렇게 살고 싶은 거야? 그래서 날 배반한 거야?”

 “초인석을 만드는 순간 너도 혐오스런 인간과 똑같아 진거야.”

 “뭐가 똑같아?”

 “초인들을 모두 네 손아귀에 넣고, 네 수족처럼 부려먹으려고 했잖아? 초인석에 지배당한 초인들이야말로 죄수고, 기계고, 좀비나 다를 바 없어. 그들을 지배해서 넌 개인의 야욕을 채우려고만 했어.”

 “난 초인 연합을 만들려고 한 거야. 초인들끼리 힘을 모아 우리를 탄압하는 인간들에게 강하게 맞서려고 한 거야. 너도 동의했었잖아?”

 “초인 연합에는 동의했지만 초인석에는 동의한 적 없어.”

 케이는 이를 악물고 말했다.

 “네가 초인석을 만들려고 한 순간부터 초인 연합은 깨진 거야. 네가 원한 것은 연합이 아니라 지배였어. 초인들을 지배하고, 초인의 힘으로 인간들까지 지배하고, 세상의 왕이 되고 싶었던 거야.”

 “그래서 끝까지 못 내놓겠다는 거야?”

 “그건 벌써 내 손을 떠났어.”

 “뭐야?”

 “평화 수호대에 넘겼어.”

 “설마 수호대와 손을 잡은 거야?”

 불칸이 어이없는 표정을 지었다.

 “천하의 악당께서 이제 평화 수호자가 되기로 결심한 거야?”

 “그게 옳은 일이라고 했어.”

 “옳은 일? 누가 그런 소릴 했어?”

 “한나가.”

 “그래. 결국 여자한테 빠져서 정신이 나간 거였군.”

 “아니. 처음으로 정신을 차리기 시작했어. 한나를 만나 이후에…….”

 “그런데 한나는 죽었어.”

 “네가 죽였지.”

 “그래. 이젠 어쩔 거야?”

 불칸이 기세등등하게 물었다.

 “혹시나 네 손에 초인석이 있으면 어쩌나 하고 걱정했었어. 그게 있으면 내가 위험할 수 있으니까. 그런데 이미 수호대에 넘겼다면 네가 더 이상 할 수 있는 게 뭐야?”

 “널 죽일 거야.”

 “어떻게?”

 “그거 알아? 한나도 평화 수호대였다는 걸…….”

 한나의 시신을 바닥에 눕히고 케이가 일어섰다.

 “초인석은 한나에게 줬었어.”

 “뭐?”

 “지금 다시 회수했고.”

 케이의 손에 형형색색으로 빛나는 돌이 쥐어져 있었다.

 “초인석!”

 불칸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공격도, 방어도 아닌 어중간한 자세를 취하며 케이의 손을 응시했다.

 초인석을 쥔 케이의 손에서 눈부신 빛이 터졌다.

 땅이 울리고 빛이 하늘을 덮었다.

 굉음이 터졌다가 이내 사방이 고요해졌다.

 초인석에는 백여 명에 달하는 초인들의 능력과 영혼의 일부가 응집되어 있었다. 대부분 다크내추럴 계열의 초인들이라 능력의 통제가 쉽지 않았다.

 초인석은 강력한 위력을 발휘할 수도 있지만 통제를 못하면 오히려 사용하는 이가 위험해 질 수 있었다. 통제 능력이 없는 사람이 초인석을 작동시키는 일은 어린 아이가 폭탄을 터뜨리려는 것과 같았다.

 케이는 초인석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초인석을 사용한 케이도, 초인석의 공격을 받은 불칸도 모두 치명상을 입었다.

 더 심한 상처를 입은 쪽은 불칸이었다. 초인석이 내뿜는 염력의 결정을 거의 정통으로 맞은 불칸은 비명도 내지르지 못하고 십 여리 밖으로까지 튕겨났다. 순식간에 사라진 것이다.

 케이도 큰 부상을 입었지만 죽을 정도는 아니었다.

 불칸의 신임을 받던 시절 초인석의 작동 방법과 통제 기술을 어깨 너머로 익혀둔 덕에 그나마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인석은 자신이 다룰 수 없는 물건임을 온몸으로 절감했다.

 오직 불칸만이 통제할 수 있는 물건이었고, 그랬기에 절대로 불칸의 손에 넘어가서는 안 되는 물건이기도 했다.

 다행히 한나의 시신에는 큰 피해가 없었다. 초인석을 작동하는 순간 케이가 온몸으로 한나의 시신을 감쌌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나가 죽었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었다.

 케이는 한나의 시신을 두 손으로 안고 일어섰다.

 이대로 그녀를 보낼 수 없었다.

 ‘살려야 한다.’

 한나가 없다면 자신도 살아야 할 의미가 없었다.

 그녀로 인해 지난 25년의 악행을 비로소 멈출 수 있었다.

 이대로 그녀를 보내게 된다면 자신이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알 수 없었다.

 제2의 불칸이 될 수도 있었다.

 그러게 될 바에는 지금 당장 한나의 길동무가 되는 게 나았다.

 ‘살려야 한다.’

 케이는 다짐했다. 한나를 되살리기로…….

 그녀를 되살릴 수 있는 방법이 딱 하나 있었다.

 시간을 되돌리는 것.

 시간을 통제하는 능력을 지닌 유일한 초인이 있었다.

 신의 계곡에 은거 중인 전설의 초인. 초인들의 초인으로 불렸던 초인의 지도자.

 라이마.

 그녀를 찾아가야만 했다.

 

 월하산 꼭대기에는 ‘신의 계곡’이라 불리는 신성한 장소가 있었다.

 라이마는 그곳에 있었다.

 라이마는 최초의 초인이자 초인들의 초인이었다.

 초인도, 인간도 라이마만큼은 존경하고 우대했다. 초인과 인간이 평화롭게 공존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때 라이마는 초인들의 수장이자 지도자였다.

 그녀는 초인들이 능력을 함부로 발휘하지 못하도록 단속하고 통제하는 한편 초인들을 차별하고 괴롭히는 인간들로부터 초인을 보호하고 대변하는 역할도 했다.

 라이마의 노력으로 초인과 인간은 큰 마찰 없이 함께 살 수 있었고, ‘초인 범죄자’도 없었다. 당연히 초인 연합이니 다크내추럴이니 하는 말도 없었다. 불칸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스스로를 ‘불칸’이라 칭한 초인이 나타나면서 인간과 초인의 분열이 가속화됐다.

 물론 그 전부터 조짐은 있었다.

 문제는 인간이었다.

 인간의 이기심과 나약함. 이기심과 나약함이 충돌하면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흉포함.

 그런 것들이 문제였다.

 초인들의 수가 나날이 늘어나자 인간들은 초조해지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신기한 동물을 보듯 구경하고, 감탄하며, 재미있어 했지만 초인들의 수가 늘어나고, 능력 또한 다양해지면서 강력해지자 그들은 더 이상 구경의 대상이 될 수 없었다. 그들의 무시무시한 확산을 한가하게 손 놓고 지켜볼 수 없는 입장이 되었다.

 초인들에 대한 인간의 통제와 탄압이 시작됐다.

 인간은 그들을 같은 인류로 인정하지 않고 잠재적 위험 요소, 혹은 잠재적 적으로 간주했다. 인식이 바뀌는 건 한순간이었다.

 초인과 인간의 물리적 다툼이 발생하기 시작했고, 급기야 초인에 의해 인간이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하자 초인들에 대한 인간의 공포와 적개심이 폭발했다.

 정부는 ‘초인법’을 제정하기에 이르렀다.

 ‘인간에게 해악을 끼칠 수 있는 잠재적 위험 요소’로 규정하고 초인들을 모두 정부와 군경의 감시가 용이한 별도의 ‘초인 구역’으로 이동시켰다.

 이들에게는 인간들의 신분증이 아닌 ‘초인 인식표’를 따로 지급했고 그것으로 초인과 인간을 구별했다. 초인들은 개목걸이처럼 생긴 초인 인식표를 반드시 목에 걸고 다녀야만 했다. 초인 인식표를 목에 걸지 않은 것만으로도 강력 범죄에 준하는 처벌이 가능했다.

 뿐만 아니라 초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그들의 정보를 빠짐없이 전산화했고, 일급 범죄자에 준하는 감시와 통제를 했다. 일거수일투족이 감시의 대상이고, 통제의 이유가 됐다.

 반발이 생기지 않을 수 없었다.

 초인법과 규제에 반발하는 초인 및 초인지지 단체, 초인 가족들이 항의와 투쟁을 시작했다. 초인 구역을 무단이탈하는 초인들도 속출했다. 그 과정에서 무력 충돌이 발생했고, 초인과 인간 양측에서 많은 희생자를 냈다.

 정부의 초인법은 더욱 강화되었고, 법이 강화되고 탄압이 심해질수록 초인들의 반발도 커졌다. 마침내 정부의 통제와 탄압에 맞서는 ‘초인 연합’이 생겨난 것이다. 그 수장이 불칸이었다.

 불칸은 초인 연합을 이끌고 초인 구역을 벗어났다.

 정부와 인간에 맞서 강력하게 투쟁했다. 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특별한 능력을 범죄에 이용하기 시작했다. 초인 범죄자들이 속출했고, 수많은 인간 피해자들이 발생했다. 불칸의 지휘 하에 초인들은 폭주를 거듭했다.

 정부는 초인 연합에 맞설 수 있는 ‘평화 수호대’라는 정예 조직을 탄생시킨다.

 평화 수호대는 초인 범죄자들을 특별 검거하기 위한 국가 보안 조직으로 최상급의 무기와 장비가 지급되었으며, 초인 범죄자에 한해서는 즉결 심판권까지 주어졌다. 평화 수호대의 판단에 따라 초인 범죄자를 현장에서 즉각 사살할 수도 있는 것이다.

 초인 범죄자들에게는 더 이상 법도 통제도 소용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바야흐로 인간과 초인의 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작가의 말
 

 20회 연재에 분량도 11만자를 넘었네요.

 공모전 요건은 충족했습니다.

 

 내용 상으로는 1부가 끝나가는데요,

 남은 이야기를 마저 올리고 공모전 결과를 기다려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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