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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몬스터도 헌터를 한다.
작가 : 달까치
작품등록일 : 2019.8.31

검술의 최고의 경지에 오른 나.
그런 내가 몬스터가 되어 헌터 생활을 한다.

 
10화. 히든 게이트(3)
작성일 : 19-11-02 22:59     조회 : 19     추천 : 0     분량 : 4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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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력 100 이상이 열 수 있는 문입니다.]

 

 어쩐지 아무리 힘을 줘도 열리지 않나 싶었다.

 근력 100이라니 아직 1밖에 안 되는 나에겐 그냥 포기하란 소리다.

 나는 뒤를 천천히 돌아봤다.

 그랬더니 이마에 핏줄이 수십 개가 튀어나온 분노한 문지기가 서 있었다.

 문지기가 얼굴에 힘을 줬더니 눈에 꿰매진 실이 툭툭 풀리기 시작했다.

 문지기의 눈이 서서히 보이기 시작했는데 마치 불타오르는 태양마냥 이글이글 끓고 있었다.

 머리 위에 있는 화살표는 이미 빨간색으로 바뀐 지 오래였다.

 문지기가 근육이 꿈틀대는 팔을 뒤로 당긴 다음 곧바로 내 쪽으로 내리쳤다.

 

 쿵!

 

 가까스로 몸을 옆으로 던져 주먹을 피했다.

 위를 슬쩍 올려다봤더니 그토록 단단하던 문이 문지기의 주먹을 맞고 미세하나마 밀려 있었다.

 

 ‘얼마나 힘이 세면 문이 밀리지?’

 

 왜 이곳이 히든게이트인지 알 것 같다.

 가뜩이나 좁은 방에 힘 올빵 문지기를 세워 거의 피하기도 힘들게 만들었다.

 문지기의 공격은 느렸지만 하나하나가 포탄 수준이었다.

 지금은 어떻게든 피하고는 있지만 주먹이 볼을 스치는 일이 다반 수였다.

 이대로 가다간 결과는 뻔했다.

 언젠가는 한계가 올 것이고 그러면 나는 내 얼굴보다 큰 주먹에 안면을 강타당할 것이다.

 빠져나갈 방법을 찾아야 한다. 찾지 못하면 죽는다.

 그 순간 눈앞에 알람이 떠올랐다.

 

 [던전을 클리어하면 던전에 있는 몬스터도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몬스터도 사라져?’

 

 위기의 순간. 한 번 더 시스템이 나를 도와줬다.

 내가 정말 곤란하거나 죽을 위기에 처하면 시스템이 나서 주었다.

 모든 사람에게 이렇게 친절한지 모르겠지만 나야 고마울 따름이다.

 이제 정보를 얻었으니 이용할 시간이다.

 던전을 클리어하면 몬스터도 사라진다.

 내 힘으로는 문지기를 이길 수 없다.

 그렇다면 던전을 클리어하는 길밖에 없다.

 

 -쿵!

 

 “큭.”

 

 시스템에 집중한 나머지 주먹을 못 피할 뻔했다.

 문지기의 공격도 신경 쓰면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해야 한다.

 어느새 단단한 문이 문지기의 공격이 쌓여 반쯤 열렸다.

 딱 내 몸이 통과할 정도.

 지금 문지기의 주먹을 피하고 바로 들어가도 된다.

 하지만.

 

 ‘내가 들어가자마자 바로 들어올 거야.’

 

 문을 열려는 목적이 아닌 나를 죽이는 게 목적이어서 문이 늦게 열리는 거지.

 막상 문지기가 주먹을 내치치는 걸 멈추고 문을 열기로 마음먹으면 문지기의 힘에 쉽게 밀릴 것이다.

 

 ‘시간을 끌 게 필요해.’

 

 다시 문지기랑 친해지는 방법도 있지만 그건 절대 불가능하기 때문에 제외한다.

 결국은 문지기의 시선을 돌리거나 움직임을 방해한다거나 둘 중 하나인데.

 나를 죽이려고 단단히 미쳐 있는 문지기의 시선을 돌리는 것은 힘들다고 본다.

 게다가 어둡고 막혀있는 방에서 시선을 돌리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그렇다면 움직임을 막는 것 밖에 없어. 하지만 저 덩치를 막는다고?’

 

 내가 문지기보다 힘이 쎄냐 덩치가 크냐.

 압도적으로 문지기보다 빠르지 않은 이상 직접 문지기를 막는 것은 자살에 가깝다.

 무기를 사용하거나 움직임을 막을 만한 도구가 필요하다.

 

 ‘이용할 만한 도구가…아!’

 

 있었다.

 이런 아무것도 없는 방에서 희망을 상징하는 불꽃답게 정말로 나에게 희망이 되어 주었다.

 두 개의 횃불.

 몸이 불탄다면 상당한 데미지를 입을 것이다.

 더군다나 썩은 몸이라면 불에도 잘 탈것이고 아무것도 없는 이 방에서는 몸에 붙은 불을 끄기도 힘들다.

 히든 게이트의 문지기 정도면 불에 타 죽지는 않겠지만 한동안 움직임은 멈출 수 있을 게 분명하다.

 

 ‘조금이라도 집중안하면 죽는다. 정신 바짝 차리자.’

 

 기회를 노렸다.

 아무리 한번 맞으면 죽는 공격이라도 빠져나갈 틈은 존재했다.

 문지기의 공격은 단순해보이지만 패턴이 있었다.

 세 번째까지의 공격은 보통 공격.

 그리고 4 번째는 유난히 힘을 주어 공격했다.

 어차피 힘을 준거나 보통 공격이나 한 대 맞으면 골로 가는 건 마찬가지 였으나 4 번째에 힘을 주고 공격한 뒤에는 몇 초가량 릴레이가 발생했다.

 나는 지금 그 순간을 노리고 있다.

 

 쿵! 쿵! 주먹이 매섭게 쏘아졌다.

 문지기의 주먹은 맷집 최강인 나의 두 번째 였던 돈 정도나 버틸 수 있어 보였다.

 하지만 나는 돈이 아니다.

 그저 이 현실에서 살려고 발버둥치는 평범한 사람 중 하나일 뿐.

 

 쿵!

 

 문지기의 세 번 째 공격이 쏘아졌다.

 

 ‘이것만 피하면.’

 

 이제 4 번째 공격이 온다.

 이 공격 뒤에는 틈이 발생한다.

 문지기가 첫 번째에서 세 번 쨰 공격과 달리 주먹을 어깨 뒤로 당겼다.

 그리고 어깨의 반동을 이용해 발사했다.

 나는 그런 공격을 몸을 숙여 피했다.

 

 쿵!!

 

 ‘지금!’

 

 문지기가 멈칫하는 사이에 나는 재빨리 횃불이 있는 쪽으로 달려갔다.

 뒤에서 문지기가 발을 쿵쿵 굴리며 따라왔지만 내가 먼저 빨랐다.

 횃불의 앞에 도착한 나는 문지기를 바라보며 제자리에 섰다.

 

 ‘이제 마지막 단계.’

 

 지금이 제일 중요하다.

 이것만 성공하면 문지기의 움직임을 막을뿐더러 데미지 까지 입힐 수 있다.

 나는 양쪽 뺨을 때려 최대한 정신 차리게 했다.

 그때 달려온 문지기가 내 앞에 섰다.

 

 “으….”

 

 하도 내가 미꾸라지처럼 요리저리 피하니 신경질이 난 거 같다.

 그래도 멍청한 건 다름없었다.

 문지기는 아까와 같은 패턴으로 공격을 준비 했다.

 분노한 얼굴로 나보고 죽으라는 말과 함께 주먹을 내질렀다.

 

 쿵!

 

 문지기의 주먹을 맞은 벽이 심하게 흔들렸다.

 문지기는 이번에도 내가 자신의 공격을 피했다고 생각해 짜증이 났다.

 그런데 뭔가 이상했다.

 무언가가 타들어가는 소리가 나더니 내지른 주먹이 묘하게 뜨거운 게 아니겠는가.

 

 “으‥어어‥어!”

 

 문지기는 자신의 주먹이 횃불에 피어오른 불에 의해 타오르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불을 끄기 위해 자신의 주먹을 크게 휘둘러댔지만 좀처럼 불은 꺼질 생각을 하지 않았다.

 나는 그때 문지기의 뒤로 몰래 다가가 횃불을 문지기 쪽으로 밀었다.

 

 “으어어!!”

 

 횃불에 있는 불에 붙은 잿더미가 문지기의 등 쪽으로 쏟아졌다.

 그러자 문지기의 등이 마구 불타오르기 시작했다.

 불은 서서히 등에서 하반신 쪽으로 팔에 붙은 불은 점점 팔을 타고 올라왔다.

 문지기의 약점이 불인 건 확실한지 매우 고통스러워했다.

 게다가 던전에 설치된 횃불은 보통 횃불보다 오래 쓰이는 목적으로 쓰였는지 문지기가 아무리 발광을 해도 꺼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아직 이걸론 부족해.’

 

 내가 악독한 범죄자를 넘어 사이코패스 까지 넘쳤던 우리나라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가 확실하게 처리했다.

 적이 몸이 못 움직이는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머리를 잘라 확인사살을 했다.

 후한 같은 건 없게 말이다.

 

 ‘확실하게 해야 돼.’

 

 나는 남은 횃불 하나로 다가갔다.

 양 쪽 끝에 설치 되 있어서 그런지 몇 발자국 걸어가지 않아도 됐다.

 바로 앞에 문지기가 불에 타 고통스러워하고 있는 것이 보였다.

 좀 있으면 그 고통이 추가 될 건데 이 정도 가지고 고통스러워하다니 아직 멀었다.

 미안하지만 나는 문지기를 향해 횃불을 밀었다.

 

 “으어어어어!!”

 

 문지기의 머리에 다른 하나의 횃불의 잿더미가 쏟아졌다.

 문지기의 상반신이 온통 불에 휩싸였다.

 

 ‘이제 가자!’

 

 나는 얼마 안 있으면 몸 전체가 불에 탈 문지기를 두고 몸을 돌려 문 쪽으로 달려갔다.

 문지기가 몸이 딱 들어갈 때보다 더 때려서 그런지 그때보다 문이 조금 더 밀려져 있었다.

 나는 몸을 일자로 세운 다음 문 안 쪽으로 들어갔다.

 

 [히든 장소에 진입했습니다.]

 

 그러자 눈앞에 메시지가 떠올랐다.

 히든 장소에 들어가기 직전 나는 들어가자마자 하루 빨리 무기를 찾자고 생각했다.

 문지기가 불타고는 있다지만 그건 시간 때우기에 불과했다.

 언제 문지기가 불을 끄고 올지 모르는 상황에 여유를 부릴 수는 없었다.

 그러나 딱히 여유를 부릴 필요가 없었다.

 히든 장소에 들어간 지금 저 멀리서 대놓고 ‘나 무기에요’ 라고 은은한 빛을 내면서 눈길을 끌고 있었으니깐.

 나는 빛을 따라 무기 앞으로 다가갔다.

 

 “이게 세상을 뒤집을 수 있다는…그 무기?”

 

 기다랗고 흰 색으로 윤기 나는 양손 검이 바닥에 박혀져 있었다.

 가장 눈에 끌린 검의 밑 부분은 노란색으로 특이하게 코팅되어 있었고 아래는 손잡이로 검은색으로 되어 있었다.

 검에서 나오는 기운이 공기마저 가르는 기분이었다.

 검의 위에 정보가 나오기 시작했다.

 

 [신성검]

 

 등급 : S

 공격력 : 400

 고대 천사들이 사용하던 검입니다. 이 성검으로 수많은 악마의 피를 묻혔으며 루시퍼와의 전쟁 때 지상으로 떨어져 현재는 호기심이 많은 문지기가 지키고 있습니다.

 1. 모든 능력치 30 증가.

 2. 특수 능력치 ‘신성력’을 획득 –신성과 관련된 직업 추가, 신성 스킬 사용 가능.

 3. 어둠 계열의 몬스터를 상대할 때 능력치 20% 증가, 추가 데미지 40% 추가.

 

 “히에엑!”

 

 입이 떡 벌여졌다.

 무기에 특별한 능력을 부여할 수 있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나 다양한 건 처음이다.

 게다가 정보도 완전 자세하게 써져 있었는데 희귀도가 무려 전설이란다.

 이쪽 세계의 무기의 설명이 전설이라고 써져 있는 이상 이쪽 세계에서는 절대로 약할 리가 없다.

 애초에 한눈에 봐도 내가 사용하던 비검 보다 훨씬 좋아 보인다.

 

 “가, 가져가도 되는 거겠지?”

 

 상대적이지만 비검 같은 평범한 무기만 써온 나에게는 전설속의 무기란 상당히 부담스러운 면이 있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안 가져간다는 건 아니다.

 이런 검을 안 가져가는 건 미친 거나 다름없다.

 나는 신성검으로 불리는 검의 손잡이를 잡았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들어 올리려는데.

 

 [몬스터는 사용할 수 없는 무기입니다.]

 

 눈앞에 메시지가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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