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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슈퍼히어로 변호사
작가 : 앤유
작품등록일 : 2019.11.1

비밀을 품은 변호사!

최연소 사법시험 합격
최연소 검사
최연소 변호사

"인간을 먼저 상대한 다음, 악마를 상대해 주마!"

 
마약에 손대는 사람들
작성일 : 19-11-01 20:51     조회 : 296     추천 : 0     분량 : 5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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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마약에 손대는 사람들

 

 

 “정대 형님의 형님이 큰 거에 손을 댄다는 소문이 있어요.”

 타조가 입이 찢어져라 도넛을 씹어 먹으며 간신히 말했다.

 “하정대의 형이라면 하정규? 악바리 말이야?”

 “예. 변호사님이랑 지금 법정에서 맞붙느냐 마느냐 하는 어진수산 사장 말예요.”

 “그런데 큰 거는 뭐야?”

 “손을 대서는 아니 되는 물건이죠.”

 타조는 입가에 묻은 설탕 가루를 혀로 핥으며 꽈배기 도넛 하나를 더 집어 들었다. 그러더니 갑자기 나우가 들고 있는 아메리카노에 코를 들이댔다.

 “변호사님 커피 한 모금만 마시면 안 되겠습니까?”

 “이건 내 거야.”

 “딱 한 모금만…… 목이 탁탁 막혀가지고…….”

 “빨리 말 해. 악바리가 무슨 일을 벌이고 있는 거야?”

 “이런 거 있잖아요.”

 타조는 도넛 표면에 묻은 설탕을 손가락으로 조금 집더니 혀를 빼쪽 내밀고 맛을 보는 시늉을 했다. 그러면서 눈을 감고 몸을 부르르 떨었다.

 “마약에 손을 대고 있단 말이야?”

 “글쎄요.”

 타조는 도넛을 우걱우걱 씹어 먹었다.

 “근데 변호사님 이건 무척 비싼 정보라는 걸 다시 한 번 인지시켜 드리는 바입니다.”

 “알겠으니까 계속 해.”

 “저는 지금 목숨을 걸고 엄선된 비밀을 유포하고 있는 거라고요. 진짜 이런 도넛 정도로 제 배가 찰 거라고 생각하시면 큰 오산…….”

 “자, 자!”

 나우는 지갑에서 오만 원 권 지폐를 몽땅 꺼내 타조에게 건넸다. 타조는 도넛을 입에 물고 두 손으로 신나게 지폐를 셌다.

 “이거 목숨을 건 대가치고는 너무 짠 거 아닙니까? 저 정말 살짝 실망하려고…….”

 “그게 다야. 없어.”

 “뭐 좋습니다. 사실 변호사님께서 제 도박 빚까지 탕감해 주셨고 하니 뭐 이 정도로 쇼부를 봐 드리죠.”

 타조는 어깨를 으쓱 올리더니 남은 도넛을 유쾌하게 씹어 먹었다.

 “사실 저 타조. 돈 따위에 연연하는 놈 아닙니다. 변호사님도 그거 잘 아시죠? 저는 정말 의리에 죽고 의리에 사는 놈 아닙니까?”

 그렇게 말하면서 나우에게서 받은 돈을 자신의 지갑 속에 고이 챙겨 넣고 있었다.

 “어진수산이 지금 새로 공장 하나를 짓고 있잖아요?”

 “과수원 땅에 옆에?”

 “예. 그런데 그 공장에서 하고 있는 일이 아주 글러 먹은 일이라는 거 아닙니까. 모르긴 해도 수산 제품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것을 열심히 가공하고 있을 겁니다.”

 “마약을 제조하고 있다는 거야?”

 “제조라면 제조라고 할 수도 있겠죠. 실제로 만드는 건 아니고 아마도 술이나 어디에 섞어서 들여온 것을 증류하는 정도의 작업을 하고 있을 겁니다. 거기까진 파악이 안 됐어요.”

 “하정규 사장이 자신의 공장에서 마약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 건 확실한 정보야?”

 “판매 정황도 파악된 바는 없습니다. 하지만 뭐 만들었으니 판매를 하겠죠. 설마 지들끼리 환각파티나 하려고 만드는 건 아닐 테니까요.”

 이제야 기를 쓰고 과수원 부지를 차지하려는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수상한 짓거리를 벌이기에 그곳만큼 좋은 곳도 없을 것이다. 더구나 과수원 주인과 반목을 겪으면서 까지도 일을 밀어붙이려는 걸 보면 사정이 급한 모양이었다.

 “하지만 그런 큰일을 도모하기엔 하 사장의 그릇이 너무 작은데…….”

 “그렇죠?”

 나우가 의문을 표하자 고개를 끄덕이며 타조도 동의했다.

 “하 사장이라는 작자가 어떤 인물인지 변호사님도 잘 아시잖아요? 그 작자가 어디 이만한 일을 감당할 인물이 됩니까? 자그마치 흰 가루에요. 흰 가루! 이 바닥에서 날고 긴다하는 큰 손들 중에서도 상위 0.1 퍼센트만이 감히 손을 댈 수 있다는…….”

 악바리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하정규는 어진수산의 사장으로 앉아 있긴 하지만 월급사장에 불과하다는 것을 나우도 잘 알고 있었다. 어진수산의 소유주는 따로 있었다.

 “전호영 회장인가?”

 어진수산을 비롯해서 다섯 개의 가공 식품 회사를 소유하고 있으며 전국 10개 이상의 지사를 둔 호영물산의 회장이다. 나우도 잘 알고 있는 인물이었다. 검사 재직 시절 대대적인 범죄 소탕 작전을 펼치면 두세 번 걸러 한 번씩은 꼭 마주치곤 하던 이름이었다.

 전호영 회장이 뒤에서 손을 쓰고 있다면 마약이 제조되고, 유통되는 건 시간문제다. 그는 정재계 인사들과도 단단히 묶인 인물이었다.

 “너 이 얘기들…… 누구한테 들은 거야?”

 “제가 괜히 정대 형님 곁에 찐따처럼 붙어 있는 줄 압니까? 그 도박 빚도 괜히 얻어 쓴 게 아니에요. 저 사실 도박 별로 좋아하지도 않습니다. 정보를 캐기 위해서 일부러 그 진창 속으로 기어 들어갔던 겁니다. 예? 그 뭡니까? 살신성인! 살신성인의 자세로…….”

 “타조야.”

 “예에. 변호사님.”

 “너 나이가 몇 이냐?”

 “그거야 뭐 변호사님도 잘 아시다시피 변호사님보다 딱 한 살 더 많지 않습니까. 딱 두 살만 더 많았어도 제가 ‘변호사님’을 그냥 ‘변호사 양반’이라고 한번 불러봤을 건데…….”

 “대민아.”

 나우가 타이르듯 조용히 타조의 본명을 불렀다.

 “안대민아. 그래 나보다 한 살이나 많은 녀석이 왜 아직도 이런 데서 빌빌거리며 아버님 속을 썩이고 그래?”

 “그래도 제가 이런 데서 빌빌거린 덕분에 변호사님께 이런 고급 정보를 줄 수 있지 않습니까? 저하고 변호사님은 그래도 환상의 콤비 아닙니까?”

 “너한테 고급 정보 못 얻는다고 해도 하나도 섭섭해 하지 않을 테니까. 그 환상의 콤비 그만 두고 이제 네 나이에 맞게 살아. 스물다섯이면 앞길이 구만리야. 정신 차리고 지금부터 새 삶을 살아 봐.”

 “예. 변호사님!”

 타조는 씩씩하게 대답한 후 나우에게 꾸벅 고개를 숙였다.

 “그럼 이제 제 나이에 맞게 정보원 따윈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건달로서의 새 삶을 살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앞길이 구만리 같으니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하면 뭐 언젠가는 저도 보스 한 번 해 먹지 않겠습니까?”

 “변호사님!”

 골목 저편에서 영울이 달려오고 있었다.

 “저는 그럼 그만 가보겠습니다. 변호사님.”

 타조는 빙긋 웃더니 도넛이 가득 든 비닐봉지 두 개를 양손에 쥐고 저만치 사라졌다.

 “저 자식은 나타났다 하면 도넛을 싹쓸이 하고 가네. 정말 도넛 귀신이야, 도넛 귀신.”

 도넛 가게 주인이 기분 좋게 콧방귀를 끼며 나우를 쳐다봤다.

 “변호사님 드시게 몇 개 더 만들어 드릴까요? 반죽해 놓은 게 있으니까 금방 맛있게 튀겨 드릴게요.”

 “아닙니다. 많이 파십시오.”

 나우는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이미 식은 아메리카노를 단숨에 들이켰다.

 “한참 찾았잖아요. 여기서 도넛을 드시고 계시면 어떡해요?”

 영울이 상기된 얼굴로 다가와 불만을 표했다.

 “미안하지만 난 도넛 하나도 안 먹었어.”

 “차에 계신 줄 알고 왔더니 안 계셔서 이 근방을 다 돌아다니고 있었어요.”

 “그래? 그럼 담력을 좀 키웠겠군.”

 “그런데 아까 그 조폭들이 하는 얘기를 엿들었는데…….”

 “차로 가자.”

 조폭들 50명을 혼자 소탕한 게 정말이냐고요.

 영울은 마음속으로만 되뇔 뿐 소리 내어 묻지는 못했다.

 

 코란도가 건달의 마을을 벗어나자 갑갑했던 영울의 가슴도 조금 풀리는 기분이었다.

 “이제 어디로 가는데요?”

 “박정표 씨가 누군지 말해 봐.”

 갑자기 구술시험이라도 보듯 기습적인 질문이 들어왔다.

 “박정표 씨요? 박정표 씨라면…….”

 영울은 빠르게 기억을 상기시켰다. 어진수산과 토지 소유권을 놓고 분쟁 중인 청림 과수원 주인 박정화의 남동생이다.

 “어진수산에 대해 뭔가를 조사하겠다면 나선 후 실종되었다던 그 사람 말인가요?”

 “기억하고 있었군.”

 “그 정도야 기억하죠.”

 “한영울. 네 일이 뭔지 알아?”

 “예?”

 “내 옆에 그냥 쫄래쫄래 붙어 다니는 게 네 일이 아냐.”

 “무슨 말씀을……?”

 “기록하는 게 네 일이야. 사무실로 돌아가면 오늘 하루 동안 있었던 모든 일들을 빠짐없이 기록해서 정리해.”

 “진작 말씀을 하셨어야죠. 전 아무 준비도…….”

 “준비물은 네 휴대전화 하나면 충분해. 너 설마 피처폰을 쓰는 건 아니겠지?”

 “스마트폰인데요.”

 “그럼 준비물 끝이야. 그걸로 기록하고, 녹음하고, 촬영하고, 정리하고 다 할 수 있잖아?”

 요는 변호사가 하는 일을 옆에서 기록하고, 녹음하고, 촬영하고, 정리해서 컴퓨터에 잘 저장해 놓는 게 ‘변호사 보조’로서 영울이 할 일이었다. ‘주 팀장 보조’로서의 일은 아직 모르지만…….

 “오늘 있었던 일들 잘 기억하고, 기록해. 지금부터의 일들도 마찬가지고…….”

 “예.”

 영울은 주머니에서 휴대전화를 꺼내 한손에 쥐었다.

 “혹시라도 사진 촬영할 일이 있으면 반드시 사전에 허락을 구하고 촬영해야 해. 장소든 인물이든…… 하다못해 동물 사진 하나를 찍더라도 주인에게 꼭 허락을 맡아야 해. 이런 상식 정도는 말 안 해도 다 아는 거겠지?”

 영울은 ‘그럼요’하고 가볍게 대꾸했지만 앞날이 조금 걱정되는 게 사실이었다. 나우를 따라다니면서 벌어지는 모든 일을 기록하고, 정리하는 게 절대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았다.

 “그나저나 지금 어디로 가는 건데요?”

 “박정표 씨를 구하러 간다.”

 “예?”

 건달 거리를 벗어나며 진정되던 가슴이 다시 뛰기 시작했다. 박정표가 어딘가에 붙잡혀 있다면 그곳은 틀림없이 악의 소굴일 것이다. 설마 대여섯 살 꼬마들이 박정표를 데리고 있진 않을 테니까 말이다.

 “박정표 씨가 어디 있는데요?”

 “낮에 너도 만나봤던 그 악바리라는 놈한테 있는 게 분명해.”

 역시 악당의 소굴로 가는 것이다.

 “그럼 이번에는 정말로 한바탕 하게 되는 건가요?”

 “그럴 가능성이 농후하지.”

 “그럼 변호사님…….”

 “뭐야?”

 “저녁부터 먹고 가면 안 될까요? 배가 고파서…….”

 “안 된다.”

 나우는 단호하게 말했다.

 “밥은 박정표 씨를 구한 후에 먹는다.”

 

 *

 

 “뭐야, 넌?”

 어색하고 불쾌한 상황을 더 견디지 못하고 안배식이 먼저 입을 열었다. 그리고 허세를 부렸다.

 “저리로 안 가냐? 안구에 담배빵 놓이기 싫으면 일초 안에 꺼져라.”

 “안배식.”

 기드로가 안배식의 이름을 먼저 부르더니 로봇처럼 절도 있는 동작으로 고개를 돌리며 나머지 두 소년의 이름도 불렀다.

 “허광빈, 이태영.”

 “골 때리는 새끼네. 저거…….”

 “왜 여기서 출석은 부르고 난리야?”

 허광빈과 이태영도 허세를 떨었다.

 허세로밖에 보이지 않았다. 기드로에게는.

 “너희들만으로는 부족해.”

 기드로가 감정이 느껴지지 않는 딱딱한 목소리로 말했다.

 “천필근은 어디 있어?”

 “저 새끼 진짜 또라이…….”

 말을 채 끝맺기도 전에 안배식의 몸이 허공으로 떠올랐다. 기드로가 한 손을 뻗어 안배식의 목을 낚아 채 들어 올린 것이다.

 “야 이 미친…….”

 반사적으로 공격 자세를 취했던 허광빈의 몸도 즉각 떠올랐다. 기드로는 양 손으로 각각 소년들의 목을 움켜쥔 채 허공으로 높이 들어올렸다. 손가락이 소년들의 목을 단단히 파고들자 소년들은 소리도, 비명도 지르지 못하고 허공에서 발버둥만 쳐댔다.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고, 호흡조차 불가능해지자 소년들의 얼굴은 금방이라도 터질 듯 붉게 타올랐다.

 기드로가 고개를 돌려 이태영을 쳐다봤다.

 이태영은 그 자리에 얼어붙어 꼼짝도 못하고 있었다. 덤벼들 용기는커녕 도망갈 엄두조차 나지 않았다. 손가락 사이에 끼어 있는 꽁초가 필터까지 타서 살갗을 태우는데도 움직일 수도, 아픔을 느낄 수도 없었다.

 “내가 물었어.”

 기드로가 부릅뜬 눈으로 이태영을 쏘아봤다.

 “천필근이 어디 있냐고.”

 이태영의 입에서 공포에 질린 신음소리가 새어나왔다.

 소년들의 목을 움켜쥔 기드로의 양 팔이 엿가락처럼 길게 늘어나고 있었던 것이다. 이태영은 얼른 대답하기 위해 입을 벌렸으나 숨이 턱까지 차오르고, 하관이 온통 떨려서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기드로의 몸에서 세 번째 손이 이태영을 향해 뻗어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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