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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약속의 향기
작가 : 살리에르
작품등록일 : 2019.10.3

향기를 잃어 절망에 빠진 여자

사랑을 잃어 슬픔에 잠긴 남자

사랑은 자신에게 사치라는 여자

영원한 사랑은 존재한다는 남자

저마다의 상처를 간직한 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향긋한 아로마 향기처럼 다가오는 네 남녀의 사랑이야기

오늘도 그들은 서로에게 사랑의 향기를 느낀다.

 
약속의 향기 - #28. 누군가에게는 간절한.
작성일 : 19-11-01 19:57     조회 : 338     추천 : 0     분량 : 6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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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속의 향기 - #28. 누군가에게는 간절한.

 

 

 세상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조용했다.

 

 사람들은 편안하게 각자 자신의 안식처를 혹은 누군가와의 약속을 향해 빠르게 걸었다.

 

 선선한 바람이 기분 좋게 얼굴에 닿는 계절이었다.

 

 성원과 순신은 병원에서 민아와 새벽에게 인사를 하고 카페로 향했다.

 

 카페 사람들을 만나 잘 해결되었다고 설명을 하고 오늘은 조금 일찍 들어가 본다며 두 사람은 모두 카페를 나왔다.

 

 그리고 두 사람은 카페에서 조금 걸어 내려오면 있는 편의점 앞에서 걸음을 멈췄다.

 

 순신은 성원에게 한 번 웃어 보이고는 편의점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잠시 후, 양손에 맥주와 안줏거리를 사와서는 편의점 앞 테이블에 털썩하고 앉았다.

 

 성원도 그런 순신이 앉은 맞은편에 앉았다.

 

 성원은 순신이 사온 것들을 테이블에 하나하나 펼치면서 말했다.

 

 “병원에서 의사가 하는 말 못 들었냐? 팔 꿰맸으니까 당분간 술 먹지 말라는 말.”

 

 순신은 맥주 한 캔을 가지고 ‘칙’하고 뜯어서 성원의 앞에 두며 말했다.

 

 “그러는 놈이 안주를 세팅하고 있냐?”

 

 “내가 먹으려고 하는 거야. 넌 먹지 마.”

 

 순신은 맥주를 가져가 따고 성원에게 맥주캔을 살짝 내밀었다.

 

 그러자 성원은 피식하고 웃으며 맥주캔을 들어 순신의 것과 팅 하고 부딪친다.

 

 두 사람은 갈증이 났는지 맥주 한 캔을 거의 비우고서야 맥주캔을 테이블에 내려놓았다.

 

 “크으. 좋다. 역시 사람이 땀을 흘리고 나서는 맥주를 먹어줘야 해.”

 

 “그렇지. 근데 넌 땀 말고 피도 흘렸으니까 적당히 드세요. 내가 오늘은 그냥 아무 말없이 넘어가는 거다. 성격 알지?”

 

 “알았어. 알았으니까 잔소리 좀 하지 마. 니가 뭐 내 마누라냐?”

 

 “마누라였으면 내가 벌써 이혼했지. 너 같은 놈이랑 내가 어떻게 사냐.”

 

 성원에 말에 두 사람은 크게 웃어버렸다.

 

 그 웃음이 마냥 행복하고 기뻐서 나오는 웃음은 분명 아니었을 것이다.

 

 그렇게 두 사람은 웃고 나서는 말없이 자신의 맥주를 홀짝거리며 앉아있었다.

 

 순신의 눈치를 살피던 성원은 넌지시 순신에게 물었다.

 

 “괜찮냐?”

 

 순신은 그런 성원을 보고서는 콧방귀를 뀌며 말했다.

 

 “안 괜찮을게 뭐가 있냐. 머 이 정도 찢어진 건 아무렇지도 않아. 너 예전에 기억 안 나냐? 우리 고등학교 때, 피시방 간다고 학교 담 넘다가 나 다리 찢어진 거. 그거에 비하면 이건 아무것도 아니지.”

 

 “아니. 그거 말고 인마. 네 마음은 괜찮냐고.”

 

 순신은 성원에 말해 살짝 웃으며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 아주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그건 좀 아프네. 이것도 약이 있나 몰라.”

 

 성원은 그 이야기를 듣고 조용히 맥주 한 캔을 더 따서 순신의 앞에 두었다.

 

 “자. 이게 약이다. 내가 볼 때는.”

 

 순신은 성원이 건 낸 맥주를 들어 한 모금 마시고 내려놓으며 말했다.

 

 “그렇네. 조금 낫네.”

 

 성원은 그런 순신을 보면서 조금은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

 

 “신아. 그냥 이쯤 해서 아버지가 말씀하신 것처럼 일 시작하는 거 어때? 어차피 지금 너네 아버지도 힘드신 부분도 있고 해서 너한테 이야기하시는 걸고, 그럼 너가 민아 씨에 대해서 고민하는 부분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것 때문에 너가 너무 힘들어하는 것 같아서..”

 

 순신은 그런 성원에 말에 대답을 하지 않고 가만히 바라보기만 했다.

 

 성원은 그런 순신의 표정에 대해서 잘 알고 있었다.

 

 순신은 그런 말이 성원에게서 나오자 놀란 감정과 그 말을 왜 성원이 하는지 화가 난 감정을 동시에 들어낸 것이다.

 

 “알겠어. 미안해. 내가 괜한 말을 했다. 내가 어떤 의도로 말한 건지는 너가 알잖아.”

 

 “그래. 알지. 너무 잘 알지. 너가 미안할 게 뭐가 있냐. 솔직히 니 말이 틀린 말이 아닌 거지. 남들이 보기에 부족한 거 없이 자랐고, 집도 살 만큼 살고. 그런데 지 하고 싶은 거 하고 지 놀고 싶은 거 노느라 일할 생각도 안 하는 금수저 정도로 보겠지. 나도 알고 있어. 그런 시선들.”

 

 “야. 뭘 또 그렇게까지 이야기하냐. 난 그냥 쉬운 길도 있다고 말한 거야.”

 

 “그래. 남들이 보기 쉬운 길이 어쩌면 나한테는 지나갈 수 없는 길일 수도 있는 거지.”

 

 순신의 말에 두 사람은 한동안 아무 말도 없이 맥주만 홀짝였다.

 

 바람도 시원하고 공기도 상쾌해서 그런지 두 사람 주변으로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각자의 사연을 담고 누군가는 위로를 건네고 누군가는 사랑을 나누며 함께 하고 있었다.

 

 한동안 말이 없던 두 사람의 침묵을 깬 쪽은 의외로 성원이었다.

 

 “야. 그럼 정말 너가 하고 싶은 일을 해. 뭔가 너가 하고 싶은 일을 해서 이뤄내는 것이 있으면 부모님 입장에서도 어쩌지 못하는 거 아니야?”

 

 순신은 성원의 말에 풉 하고 웃으며 말했다.

 

 “풉. 너 우리 아버지 모르냐? 형들 그렇게 튕겨져 나가고 나는 절대 포기 안 하신다고 하셨어.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 찾아와서라도 다 망가트릴 거니까 알아서 하라고 했던 분이야. 내가 이 카페에 오는 이유도 동은 삼촌이 계셔서 그나마 버틸 수 있는 거야. 아마 동은 삼촌 아니었으면 이 카페도 그냥 프렌차이져 커피집이었겠지.”

 

 “그래. 너 말대로 너네 아버지 막무가내인 건 내가 잘 알지. 그런데 너 해보고 그렇게 말하냐? 너네 형들은 결국 이뤄낸 거잖아. 그러니까 아무 말 없으신 거고. 어쩌면 너가 뭔가 이루길 기다리고 있으실 수도 있는 거야. 안 그래?”

 

 순신은 성원에 말에 대답을 하지 않았다.

 

 아니, 어쩌면 대답을 못한 걸지도 모른다.

 

 사실 본인은 아버지를 피해 도망 다니기만 했지 뭔가를 하려고 마음먹고 한 적은 없었다.

 

 어쩌면 자신의 그런 처지를 아버지라는 핑계로 피하고 있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성원은 때를 놓치지 않고 말했다.

 

 “너도 겁쟁이인 거야. 하고 싶은 일은 있다고 말하면서 제대로 도전하거나 해본 적 없잖아. 아버지 핑계로 어쩌면 너가 피하고 있다는 생각은 안 해? 내가 알던 너는 이렇게 추진력이 부족한 사람이 아니었는데 말이야. 너가 정말 하고 싶은 게 있으면 해봐. 그래야 정말 좋은 건지 아닌 건지 알 수 있고 아버지한테 뭐라도 말할 수 있을 거 아니야.”

 

 순신은 성원의 말을 들으면서 자신은 대답을 못한 거라는 걸 알고 있었다.

 

 그리고 자신에게 그렇게 직언을 해주는 성원에게 아니꼬운 생각보다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까지 그 누구도 자신에게 그렇게 이야기해주는 사람이 없었다.

 

 아버지는 항상 자신에게 윽박을 지를 뿐이었고, 친척들 모두 어머니를 잃은 불쌍한 아이라는 생각에 순신을 그냥 방치했을 지도 모른다.

 

 그리고 순신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과연 성원이 자신에게 그렇게 말할 자격이 있는 걸까 하고 말이다.

 

 “그러는 너는?”

 

 맥주를 마시던 성원이 맥주 캔을 입에 댄 채 순신을 바라봤다.

 

 “그러는 너는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는 거야? 내가 알던 너와는 조금 다른 모습인데.”

 

 순신에 말에 이번엔 성원이 말없이 맥주를 홀짝이며 다른 곳을 보고 있었다.

 

 순신이 알고 있는 성원은 커피를 마실 줄 모르는 사람이었다.

 

 지금 성원의 모습처럼 커피에 미쳐 있을 사람이 아닌 것이었다.

 

 “너 커피도 못 마셨었어. 심장 두근거린다고. 그런데 그때부터 열심히 마시더니 이제는 커피를 만들고 있고, 공부하고 있고, 이젠 커피에 빠져서 니가 정말 하고 싶은 건 잘 생각 안 하는 거 같다.”

 

 성원은 맥주캔을 테이블에 살짝 내려놓으면서 말했다.

 

 “꿈은 원래 바뀌는 거야. 나도 그렇게 바뀌는 수 많은 사람들 중 한 명인 거고.”

 

 “그래? 그런데 아직도 그렇게 카메라를 메일 정성스럽게 닦고 카페 끝나고 집에 가서는 사진 작업을 하고 그러는 거야?”

 

 “그건. 그냥 취미로..”

 

 “그래. 취미 좋아. 좋은데. 왜 내가 볼 때 넌 과거의 누군가의 꿈을 부여잡고 너의 꿈을 버리려고 하는 걸로 보이는 거지? 왜 그 사람 꿈 때문에 니 꿈을 포기하려고 하는데?”

 

 “그런 거 아니야.”

 

 성원은 대답을 하고 한참을 가만히 있었다.

 

 순신도 더 이상 성원을 몰아붙일 순 없었다.

 

 성원이 그러는 이유를 순신이 어쩌면 가장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순신은 그런 성원의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항상 하고 싶었던 말이었지만 하지 못하는 말이기도 했다.

 

 오늘 그냥 기분 탓으로 날씨 탓으로 핑계를 대고 하고 싶은 말을 한 것이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사람 기분도 좋을 거니까, 오늘은 조금 싫은 소리를 해도 되겠구나 하는 생각으로 그 말을 뱉어 낸 것이다.

 

 성원은 한참을 그렇게 말없이 있다가 순신에게 조심스럽게 말했다.

 

 “너 말대로 처음부터 내 꿈이었던 일은 아닐지 모르지만, 이제는 내 꿈이 된 거야. 누구의 꿈이었던 건 아무런 상관이 없어. 이제 그게 내 꿈인 거니까. 난 지금 충분히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는 거야. 너가 생각하는 그런 거 아니야. 그러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

 

 성원은 순신이 이미 자신을 걱정해서 말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서 그렇게 대답을 한 것이다.

 

 순신도 성원의 그런 대답을 듣고 그냥 말없이 웃어버렸다.

 

 두 사람을 그렇게 서로의 모습을 보면서 웃고 한참을 맥주만 홀짝거리고 있었다.

 

 

 ‘Café de Sua’에서 정숙이 쓰러진 사고가 일어난 지 이틀의 시간이 흘렀다.

 

 다행히 모든 것은 안정을 찾아갔고, 사람들도 원래의 자리로 대부분 돌아왔다.

 

 새벽도 제자리로 조금씩 돌아오고 있었다.

 

 다른 것이 있었다면 매일 정숙에게 간단한 간식을 챙겨서 찾아가는 것이다.

 

 정숙은 쓰러진 이후, 크게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민아의 간절한 부탁을 못 이기고 일주일 정도 입원해 종합 검진을 받기로 한 것이다.

 

 민아는 진료 때문에 정숙의 보호자가 될 수 없었기 때문에 그 일은 자연스럽게 새벽의 몫이 되었다.

 

 새벽에게 불만은 없었다.

 

 그런 역할이 없었다고 해도 매일 찾아갔을 새벽이었기 때문이다.

 

 그날도 새벽은 아침부터 준비를 서두르고 있었다.

 

 오늘은 오전부터 정숙이 해야 할 검사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민아가 특별히 부탁을 했을 정도라 새벽도 늦지 않기 위해서 평소보다 더 서둘러서 준비를 했다.

 

 새벽은 오늘은 정숙에게 뭘 사다 드리지? 하는 생각을 하며 집을 나왔다.

 

 새벽은 예전에 자신이 직장 생활을 할 때, 아침을 먹기 위해 자주 들렸던 빵집에서 간식을 사 갈생각으로 걸어갔다.

 

 빵집에서 뭘 살까 하는 생각으로 걸어가던 새벽은 잠시 예전 생각이 났다.

 

 자신의 술 주정으로 시작된 인연.

 

 사과를 하기 위해 케이크를 파는 카페에서 일하는 사람에게 케이크를 사갔던 일이 생각났다.

 

 새벽은 자기 자신이 참 생각이 없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 일을 생각하자 자연스럽게 한 사람이 떠올랐다.

 

 성원 앞에서는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참 빈틈 있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리고 그런 생각이 계속되자 새벽은 얼굴이 약간 붉어지는 게 느껴졌다.

 

 빵집에 들어가서 뭘 살지 둘러보던 새벽에 눈에 그날 성원에게 갈 때 샀던 크레이프 케이크가 눈에 보였다.

 

 하지만 새벽은 케이크라면 카페에서 사야 한다는 생각에 평소 정숙이 좋아하던 빵을 몇 가지 골라서 빵집을 나왔다.

 

 빵집을 나와 택시를 타러 가던 새벽에게 전화가 왔다.

 

 새벽은 모르는 번호가 떠서 잠시 망설이다가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에.. 거가 이새벽씨 핸드폰이 맞는가?”

 

 “네. 제가 이새벽이 맞는데 누구시죠?”

 

 “응. 아 그 안성에서 봤던 사람인데, 그 커피집 하던 늙은이 기억할려나?”

 

 새벽은 성원과 함께 갔던 안성의 그 카페를 기억했다.

 

 새벽은 반가운 목소리로 대답했다.

 

 “아~ 네. 당연히 기억나요. 안녕하셨어요. 사장님.”

 

 “이이. 그려. 잘 지내고? 어떻게 그 때 말한 아픈데는 좀 나아졌는가?”

 

 “네. 덕분에 잘 지내고 있어요. 냄새는 여전히 못 맡고 있지만요.”

 

 “음.. 그렇구만. 그 저번에 내가 말했던 그 노인네가 얼마전에 우리 카페에 왔더라고. 그래서 내가 거 주소를 받아놨는디, 나도 깜빡하고 이제야 연락을 주는거라, 미안허네.”

 

 “아. 정말요? 혹시 연락처를 제가 알 수 있을까요?”

 

 “이이. 그니까 이 사람이 전화도 없고 아무것도 없어서 내가 주소를 받아 놨거든? 어떻게 그거라도 알려줄텐께..”

 

 새벽은 사장님이 불러주는 주소를 급하게 메모장을 꺼내 적고, 몇 번이고 확인을 했다.

 

 “사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나중에 찾아뵙고 인사드릴게요. 정말 감사합니다.”

 

 “에이. 감사는 무슨. 거기시 저 성원이랑 같이 한 번 놀러 오더라고. 내가 맛있는 커피 만들어 줄텐께.”

 

 “아.. 네. 감사합니다. 사장님. 네네. 들어가세요.”

 

 새벽이 전화를 끊자, 새벽의 심장은 조금 빠르게 뛰기 시작했다.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들 때문에 잠깐 잊고 있었지만, 자신이 가장 바라던 전화를 받은 것이다.

 

 새벽은 자신이 메모장에 꾹꾹 눌러 적은 주소를 보면서 빨리 가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

 

 주소를 보니 서울이나 도시에서 볼 수 있는 주소가 아닌 걸로 보였다.

 

 새벽은 잠시 길모퉁이로 돌아 골목에서 사장님이 알려준 주소를 핸드폰에 검색했다.

 

 지도에도 어느 산 정중앙에 화살표가 있을 뿐 어디인지 정확한 정보가 없었다.

 

 새벽은 혼자서 갈 수 있을까 생각했다.

 

 그리고 새벽은 한 사람이 급하게 떠올랐고 급하게 어디론가 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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