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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기타
문을 열어드립니다
작가 : 반루아
작품등록일 : 2019.9.3

[미스터리 판타지]
완벽주의자 프로파일러 피아와 귀차니즘 마신이 인간계와 마계에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서스펜스

 
24. 욕실에서 있었던 사건
작성일 : 19-11-01 16:30     조회 : 358     추천 : 2     분량 : 5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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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암님, 최대한 빨리 악귀들을 처리하시고….”

 

 일부로 악귀를 방치했다는 이유로 이든은 아침 해가 떠오르기 전부터 그를 괴롭혔다. 시끄럽게 징징거리는 소리가 듣기 싫어진 리암은 귀마개를 착용했다. 그러나 머릿속을 파고드는 잔소리를 이겨내지 못한 그가 침대에서 벌떡 일어났다.

 

 “네가 해결 하면 되잖아.”

 

 이든이 이곳으로 올 수 없음을 뻔히 알면서도 리암은 꿍얼거렸다. 인간계와 마계는 사는 세계가 틀리고 살아가는 시간조차 다른 상황인지라 그는 이 순간만큼은 즐기길 원했다. 이토록 따듯한 온기로 어루만져줄 존재를 찾을 수 없었던 리암으로선 안식이 되어주는 그녀를 간절히 원했다. 그가 작은 소리로 중얼거렸으나 예민한 피아는 부스스 눈을 떴다. 침대에서 몸을 일으킨 그녀가 슬리퍼를 신자 리암이 피아 손을 잡아당겼다.

 

 “더 자자. 응?"

 

 “이젠 일어나야죠.”

 

 욕실로 향하려던 피아는 마주잡은 손을 물끄러미 바라봤다. 어쩔수 없는 일이었으나 씻는 것 조차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이 상황이 피아는 달갑지 않았다. 그녀의 생각을 읽지 못한 리암은 포근한 온기를 놓치기 싫었기에 그 손을 놓지 않았다.

 

 "욕실에 가야하니 손 놓아도 될까요?”

 

 "싫어.”

 

 단호하게 거절의 의사를 밝힌 리암은 피아 손을 잡아당겨 그의 곁을 지키게 만들었다. 부스스한 상태로 아침을 시작하는 게 껄끄러웠던 그녀가 불편해하는 눈길로 리암을 쳐다봤다.

 

 “그럼 욕실에 함께 들어 간 다음엔 이 손을 놓아주세요.”

 

 답변하기도 싫었는지 리암은 묵묵히 그녀를 따라 욕실로 향했다. 욕실에 들어간 피아는 서슴없이 옷을 벗었다. 그 모습에 당황한 리암은 커다란 동공을 껌벅이다가 얼굴을 붉힌 채 벽을 쳐다봤다.

 

 ‘왜 저러지?'

 

 좌변기에 쭈그리고 앉아 벽만 바라보는 그의 행동에 잠시 의아해하던 그녀는 샤워기를 틀고 씻기 시작했다. 벗은 사람보다 바라보는 리암이 부끄럽다 느껴는 참 아이러니한 상황이 펼쳐진 것이다.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샤워를 마치고 샤워가운을 입은 피아가 그 앞에 서서 손을 내밀었다. 흘러내린 가운 사이로 의미심장한 문양이 보이자 리암의 시선은 피아 허벅지에 꽂혔다.

 

 “너 문신도 했어?”

 

 “아, 보육원에 버려졌을 때부터 있었어요.”

 

 그녀가 성인이 된 후 부모님을 찾고 싶은 마음에 피아는 문양 사진을 들고 여기 저기 돌아다녔다. 귀신이란 존재를 믿지 않던 그녀가 무당까지 찾아가 봤으나 그들도 모른다고 했다. 무의식적인 곁눈질로 문양을 쳐다본 리암이 그녀의 손을 마주 잡았다.

 

 “다시 자러 가자.”

 

 흐릿한 눈으로 피아를 올려본 리암의 턱이 느슨하게 벌려졌다. 무엇인가 아는 듯한 그의 태도에 피아는 그에게서 작은 단서라도 얻을까 싶어 되물었다.

 

 “혹시 이 문양 보신 적 있으신가요?”

 

 어디선가 봤던 문양인건 확실하지만 딱히 떠오르지 않자 그는 그저 고개를 좌우로 돌렸다. 자신과 무관한 일에 연연하고 싶지 않았던 리암으로선 그저 침대가 그리웠다. 대답해줄 생각이 없어 보이는 리암을 지켜본 피아가 욕실에서 벗어나 스리슬쩍 손을 놓았다.

 

 “우선 옷 좀 갈아 입을게요.”

 

 장소를 이동한 것이 아닌지라 고개를 주억거린 그가 곰 인형을 껴안은 채 침대에 누워버렸다. 옷을 모두 챙겨 입은 피아가 고개만 돌려 리암을 바라봤다.

 

 “혹시 문양에 대해 알아봐 주실 수 있나요?”

 

 “내가 왜?”

 

 부담스러운 그녀의 시선을 외면한 채 리암이 건성으로 대답했다. 이미 원하는 대답을 들지 못할 것을 예상했던 피아는 그를 지나쳐 테이블에 앉아 노트북을 켰다.

 

 “이번 사건을 일으킨 악귀에 대한 정보라도 알려주세요.”

 

 “5살 남아. 그 자식 엄마가 살아 있는 아이를 뒤주에 가둔 후 불을 지른 모양이야.”

 

 그녀의 성품을 잘 아는 리암은 피아에게 일일이 설명하는 건 성가신 일이었다. 피아가 표정을 굳혔으나 그는 아랑곳하지 않고 손을 끌어당겼다.

 

 “그 녀석은 사람을 죽이지 못하니까 걱정 말고 좀 자자!”

 

 잠깐이지만 마력을 느낀 피아는 아팠는지 제 손을 주물었다. 다른 곳으로 이동하지 않을 땐 손을 놓아도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던 그녀가 손을 놓으며 한숨을 깊게 내쉬었다.

 

 “지금은 손 놓아도 크게 문제 될 것이 없는 것 같네요.”

 

 “아 몰라. 네 마음대로 해.”

 

 말로 통하지 않을 그녀와 괜한 실랑이로 몹시 피곤해진 리암이 침대에 누워 TV를 켰다. 뉴스에서 목요일 강간범이 자수를 했다는 내용이 흘러나오자 피아는 입술을 오므렸다.

 

 “악귀에게 씐 사람도 기억을 잃어버리는 게 확실하죠?”

 

 “그럴걸?”

 

 자신의 기억이 맞는다면 악귀에 씐 가해자가 자백을 하긴 힘들 터. 자백을 뒤엎을 만한 증거를 찾지 못한 지금 피아가 할 수 있는 일은 크게 없었다. 자꾸 사건에 관심을 두는 그녀를 보다 못한 리암은 베개를 주먹으로 내리쳤다. 그로 인해 먼지가 뿌옇게 일어나자 피아는 창문을 활짝 열었다.

 

 “기분 전환 삼아 산책이라도 해요.”

 

 이렇게 투닥거리면서 시간을 낭비하고 싶진 않았는지 피아가 그에게 손을 내밀었다. 그녀가 내민 화해의 손을 잠시 뚫어지게 본 리암은 못이긴 척 마주잡았다.

 

 “넌 피곤하지도 않아?”

 

 자신과 관련 없는 일에도 최선을 다하는 피아를 그는 이해할 수 없었다. 일부로 사건 속으로 뛰어 들어가는 행위가 바보 같이 느껴졌으니까.

 

 “죄 없는 사람이 처벌 받는 게 싫을 뿐이에요.”

 

 뚜렷한 자심감을 보인 그녀가 환하게 웃으며 치아를 드러냈다. 반쯤 감긴 눈으로 피아를 쳐다본 그가 한 손을 흐느적거리며 걸어 나왔다. 예전과 달리 군소리 없이 따라나서준 리암을 잠시 응시하던 피아가 조용히 따라 걸었다.

 

 문을 열고 나가자 피아 시야에 번화가가 펼쳐졌다. 아마도 걷기 싫어하는 리암이 문을 연결한 모양이다. 분주하게 움직이는 사람들 틈 사이로 영혼들이 뒤섞여있었다. 가슴에 칼이 꽂힌 영혼은 아직도 피가 뚝뚝 떨어지고 있었고 물에 빠져 죽은 영혼은 머리를 풀어해친 채 땅을 적시며 자신들을 헤친 사람의 뒤를 쫓고 있었다.

 

  “예전보다 영혼들이 더 정확하게 보여요.”

 

 며칠전만해도 뿌연 안개처럼 보였는데 지금은 정확하게 윤각이 보였다. 딱히 무섭거나 두려운 게 없었기에 그녀가 어깨를 으쓱였다. 귀신보다 사람이 더 무섭다고 생각하는 그녀였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내 마력이 너에게 반응했나 봐.”

 

 리암은 자신의 말이 정답이라고는 볼 수 없지만 그것을 확인하는 건 상당히 귀찮은 일이었다. 딱히 그에게 답을 듣고 싶은 게 아니었기에 피아는 묵묵히 공원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인간인 그녀가 자신들을 볼 수 있는 게 신기했는지 영혼들이 하나둘 그녀를 향해 모여들었다. 방해 받는 것을 원치 않았던 리암이 숨기고 있는 마력을 끌어올리려는데 무엇인가가 그들을 향해 접근했다.

 

 “맛있겠다.”

 

 향기의 근원지를 찾아낸 악귀는 정신이 몽롱해진 상태로 그녀를 향해 다가왔다. 그 기척을 읽은 리암이 그녀의 어깨를 잡아끌어 제 품에 숨겼다.

 

 “거리에서 이러시면….”

 

 리암을 다그치기 위해 고개를 올린 그녀가 입을 열었다. 피아의 안위를 살피기 위해 고개를 숙인 그와 피아의 입술과 맞닿았다. 그들이 입술에 와 닿는 부드러운 촉감에 놀라 멀거니 서로를 쳐다보고 있을 때 그녀의 향기에 취한 악귀가 풀린 눈으로 다가와 커다란 입을 벌렸다. 피아 허리에 팔을 두른 리암이 그녀를 자신과 밀착시켰다.

 

 “제발 일 크게 키우지 말자."

 

 그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날카로운 이빨이 리암 어깨에 박혔다. 아픔이 느껴지지 않았는지 리암은 팔을 풀어 그대로 악귀 머리를 움켜쥐었다.

 

 “마… 마신님?”

 

 그제야 정신을 차린 악귀가 휘둥그레 눈을 떴다. 분명 인간 여성을 집어 삼키려고 했는데 어째서 마신이 눈앞에 있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눈치였다. 감히 그녀를 탐한 악귀의 머리를 박살내기 위해 리암 손등에 힘줄이 내돋쳤다. 사건을 해결하는 것보단 치료가 우선이라 여긴 피아가 그를 불렀다.

 

 “마신님. 잠시 만요.”

 

 “왜?”

 

 그녀의 부름에 리암이 움직임을 멈춘 채 피아를 내려 봤다. 진지한 표정을 일관하는 피아 시선이 그의 상처에 고정됐다.

 

 “마력으로 상처 치료 못 하나요?”

 

 “가능한데?”

 

 피 조금 흘린 것에 연연할 그가 아니였다. 자기 몸을 함부로 다루는 리암을 지켜보며 그녀는 한숨이 절로 흘러나왔다.

 

 “마신님, 우선 치료부터 하세요.”

 

 작은 목소리에 실린 위압감에 그가 악귀 머리를 잡아 뽑아 그대로 바닥에 내동 강이 쳤다. 리암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도망치려는 악귀 머리를 리암이 발로 밟았다. 따가운 눈총을 받게된 그가 잔소리가 듣기 싫었는지 곧바로 마력으로 상쳐를 치료했다.

 

 “피아가 묻는 질문에 확실하게 대답해.”

 

 “네!”

 

 호떡마냥 납작해진 악귀가 큰소리로 외쳤다. 용의자 심문하듯 훑어 내리는 피아 시선에 악귀는 히익 하는 괴상한 소리를 냈다. 이미 익숙해진 그녀는 한 쪽 무릎을 꿇고 앉아 악귀와 눈을 마주봤다.

 

 “혹시 대통령 보좌관이셨던 자혼약씨 아닌가요?”

 

 “그런데… 요?”

 

 마신을 등에 업은 그녀가 마음에 안 들었던 혼약이 퉁명스레 대답했다. 그가 피아에게 다짜고짜 반말을 하자 리암은 시큰퉁하게 악귀를 응시했다. 지레 겁먹은 악귀가 뒤늦게 존대로 말을 바꿨다. 악귀의 말에 귀를 기우리기 위해 피아는 자세를 고쳐 앉았다.

 

 “당신은 이미 죽었으나 많은 이가 그리워하고 있어요. 미흡한 제 판단이지만 죽은 후에도 인지도가 있으신 분이 이곳에 남아 계신 이유가 궁금하네요.”

 

 마신의 발을 손으로 밀어낸 그녀가 악귀를 일으켜 세웠다. 차분히 상황을 살핀 피아가. 헝클어진 혼약의 머리칼을 부드럽게 쓰다듬어 줬다. 살가운 말투였으나 이미 악귀가 되어버린 그에겐 통하지 않았다.

 

 “성공한 사람이 죽어 이름을 남기면 끝이라고 생각해? 헛소리하지 마. 그깟 이름 남겨서 뭐하게? 다시 살아 날 수는 있냐?”

 

 조롱기를 머금은 표정을 내보인 혼약이 크게 코웃음을 쳤다. 표정 하나 변하지 않은 피아가 진지한 음성으로 이야기를 꺼냈다.

 

 "물론 다시 살아나기는 힘들죠. 하지만 나쁜 일로 기억되는 것보단 사람들의 가슴에 훌륭한 사람으로 남는 게 좋지 않나요?"

 

 "네가 죽어서도 그렇게 말할 수 있을까?"

 

 "네. 사람들 기억에 살아 숨쉰다면 좋을 것 같아요."

 

 진심어린 그 말에 악귀 눈동자가 미세하게 흔들렸으나 이를 숨기기 위해 그가 다리를 넓게 짚고 서서 가슴을 앞으로 쭉 내밀었다. 일을 키우는 그들의 대화를 듣다 못 한 리암이 덕을 밑으로 숙였다.

 

 "피곤해 죽겠는데 소멸 시켜 버릴까 보다."

 

 혼약은 잠정적인 악귀로 사고칠 가능성이 충분했고 리암은 마계로 돌아가고 싶지 않았다. 느리고 태평한 걸음걸이로 악귀 앞까지 걸어간 그가 쭈그리고 앉자 혼약의 얼굴이 창백하게 질려버렸다.

 

 "내가 왜 죽었는지 알고 싶을 뿐이야. 요."

 

 혼약이 슬퍼 보이는 표정으로 피아를 쳐다봤지만 그녀가 해줄 수 있는 건은 없었다. 악귀가 되어버린 그를 돕는 건 무리였으니까. 단지 혼약이 악귀가 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추론하던 그녀가 리암의 손을 잡아 끌었다.

 

 "제 예감이 맞는다면 이 남자를 해친 사람 또한 악귀에게 씐게 분명해요."

 

 
 
자신만의 이미지를 등록해보세요
야월 19-11-10 20:06
 
하긴 죽어서 이름 남긴다고 살아나진 않겠네요
     
자신만의 이미지를 등록해보세요
반루아 19-11-10 21:45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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