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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꿈의 나라
작가 : 현도
작품등록일 : 2019.9.2

어릴 적 기억이 없는 은영은 늘 자기가 누구인지 궁금하다. 그녀는 무뚝뚝하지만 속이 깊은 동식에게 은근히 끌리는 자신을 발견하고는 화들짝 놀란다. 부모를 죽인 범인과 끈적끈적하게 얽히는 질긴 악연은 과연 끝날 수 있을까?

 
21화. 유해성 조사
작성일 : 19-11-01 10:22     조회 : 285     추천 : 0     분량 : 5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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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수사국장실.

 

  은영이 한치영을 노려보고 있었다.

 

  “이 팀장. 이건 무모해. 승인해줄 수 없어.”

 

  한치영은 은영이 올린 결재서류를 들어 보이며 불가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애들 집단 정신이상은 분명 <드림웍스>의 비디오와 음료와 관련이 있어요. 그래서 그 비디오와 음료의 유해성 조사는 반드시 해야 된다고요.”

 

  은영은 두 눈을 똑바로 뜨고 대들었다.

 

  “자넨, 조사만 시작하면 금방 원인이 밝혀질 것 같지? 그럴 자신 있으면 어디 한번 해보라고!”

 

  한치영도 맞받아쳤다.

 

  “그건 조사 요원의 능력 아닌가요? 장 과장님도 그걸 인정했으니 결재하셨을 거 아녜요.”

 

  “조사 요원이 누군데?”

 

  “뇌과학연구소 정동식 박사요.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사람이라고요. 그 사람이라면 분명 밝혀낼 거예요.”

 

  “물론 밝혀낼 수도 있겠지. 하지만 그러기 전에 자네들이 목숨을 잃는다면 어쩔 거야? 자넨, 이게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알고는 있어?”

 

  “알아요. 하지만 가만있을 순 없잖아요. 우린 경찰이라고요.”

 

  은영이 소리쳤다.

 

  “내 말이. 자넨 경찰이니까 일하다가 죽을 수도 있어. 하지만 그 정 박사라는 사람은 무슨 죄가 있어?”

 

  “그 사람도 이젠 어쩔 수 없어요. 그놈들에게 두들겨 맞아서 죽을 뻔했다고요.”

 

  “바로 그거야! 그게 바로 내가 이 조사를 반대하는 이유라고.”

 

  한치영도 소리를 빽 질렀다.

 

  “……!”

 

  은영이 미간을 찌푸렸다.

 

  “그나저나 그놈들은 왜 못 잡는 거예요? 그 정도 정보면 우리 수사과 능력으로 충분히 잡고도 남을 일 아닌가요?”

 

  은영은 범인들의 프로필을 넘겨줬는데도 수사과에서 못 잡는 이유가 궁금했다.

 

  “담당자 말로는 그놈들을 특정할 수가 없대. 유일한 증거는 CCTV 사진인데, 너무 흐려. 게다가 산자락에 있는 그 집과 새로 등장한 폐가에는 아무리 뒤져봐도 그놈들과 관련된 게 없었다고 했어. 아주 쥐새끼 같은 놈들이야.”

 

  한치영은 평소와 달리 저자세로 나왔다.

 

  “제기……!”

 

  은영은 투덜댔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그들의 얼굴을 제대로 아는 철우는 의식불명이고, 자신은 그들의 윤곽만 생각날 뿐이었다.

 

  동식은 두들겨 맞았으면서도 비교적 뚜렷하게 그들을 기억했다. 그래서 그의 진술을 토대로 몽타주를 만들었으나 별로 도움이 안 됐던 모양이다.

 

  더욱이 그놈들과 <드림웍스>와의 연결점은 짐작만 할 뿐 증거가 될 만한 것은 하나도 없었다.

 

  지정환을 함부로 다룰 수 없는 것이 사실은 문제였다. 해커스 클럽 유호철이 지정환의 상대방이 <드림웍스>라는 것만 밝혀내고 그를 특정하지 못한 것도 문제의 한 요인이 되었다.

 

  “상황이 그렇다고. 알았어? 알아들었으면 그만 나가봐.”

 

  한치영은 차갑게 말했다.

 

  “싫어요. 그 결재서류에 사인하시기 전에는 안 나가요.”

 

  은영이 버티자 둘 사이에는 긴장이 고조되었다.

 

  “좋아! 정 그렇다면 조사하라고. 대신 조건이 있어.”

 

  드디어 한치영이 한발 물러섰다.

 

  “무슨 조건이요?”

 

  “첫째, 사업 명칭을 ‘비디오와 음료의 정신건강 유해성 조사’ 대신 ‘청소년 집단 정신이상 조사’로 바꿀 것. 둘째는 비공식적으로 추진할 것.”

 

  “사업 명칭이 뭐 그렇게 중요한가요? 제가 보기에는 별 차이 없어 보이는데…….”

 

  “미세한 차이일지는 몰라도 달라. 그러니 그렇게 해.”

 

  “좋아요. 그건 그렇고, 사업이 공식적이 아니면 조사비용을 어떻게 마련해요? 엄청난 시간과 돈이 드는 건데.”

 

  “그건 재주껏 해봐. 어쨌든 공식적으로는 안 돼. 그리고 정 박사라는 사람, 나 좀 보자고 해.”

 

  “예? ……알았어요.”

 

  은영은 이 정도면 어쨌든 조사는 시작할 수 있겠다 싶어 그 선에서 타협했다.

 

  은영은 그동안 한치영을 잘못 본 건 아닌지 헷갈렸다.

 

  그래도 그녀는 그를 향한 의혹의 눈길을 완전히 거두지는 않았다. 아직 설명되지 않는 부분이 많이 남아 있었다.

 

  박찬진과 권정순은 사무실을 나서는 은영을 말없이 바라보고 있었다. 둘 간의 치열한 수 싸움에 긴장이 고조되었을 것이다.

 

 

  며칠 뒤 과학수사국장실.

 

  동식이 한치영을 찾았다. 그는 높은 사람이 왜, 하는 의문도 들었으나 캐진 않았다.

 

  “정 박사님. 몸은 좀 어때요?”

 

  한치영은 그의 건강 상태를 물었다.

 

  “예, 한 3주 정도 쉬었더니 이젠 움직일 만합니다. 염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동식은 깍듯하게 예의를 차렸다.

 

  “정 박사께서 <드림웍스>의 비디오와 음료의 유해성을 조사할 의향이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만…….”

 

  “예, 맞습니다.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그 인과관계를 찾아볼 생각입니다.”

 

  “하지만 그걸 찾지 못할 수도 있을 텐데요. 그렇게 되면 문제가 엄청 복잡해집니다.”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의 정신건강을 위해서는 반드시 밝혀야 할 사항입니다.”

 

  “아무리 비밀리에 조사하더라도 그놈들은 결국 이 사실을 알게 될 거고……. 그러면 그놈들이 이번엔 또 무슨 짓을 할지 알 수 없습니다.”

 

  한치영은 동식을 은근히 압박했다.

 

  “음. 그렇긴 하지만……, 매번 그런 식으로 넘길 순 없습니다. 언젠가는 끊어야 할 고리이기도 하고요.”

 

  동식의 결심은 흔들리지 않았다.

 

  “그럼 이건 어떻습니까?”

 

  “예?”

 

  “정 박사님은 비디오와 음료의 청소년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려는 것 아닙니까?”

 

  “그렇지요.”

 

  “그것 대신 청소년 집단 정신이상 조사로 바꾸면 어떠냐는 거지요. 그렇게 되면 <드림웍스> 쪽의 반발도 상당 부분 줄어들 것 같은데…….”

 

  한치영은 동식의 눈치를 살폈다.

 

  “……? 아닙니다. 그 비디오와 음료의 정신건강 유해성 조사가 맞습니다.”

 

  동식은 한치영의 저의가 의심스러웠다.

 

  “흠. 그렇게 말씀하시니 더는 만류하지 못하겠군요. 하지만 조심해야 합니다. 정 박사님이나 우리 청 이 경위 양쪽 다 말입니다. 우리가 보호하는 것도 한계가 있어요. 아무리 완벽히 해도 틈이 생긴다는 말입니다.”

 

  “압니다. 조심하겠습니다.”

 

  “흠. 어쨌든 몸조심하기 바랍니다. 내 선에서 할 수 있는 건……. 아, 원하시면 비밀경호원을 붙여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어차피 그놈들이 알게 되겠지만, 조사는 비밀로 하는 게 좋겠네요.”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동식이 국장실을 나서자 은영이 기다리고 있었다.

 

  “국장님과 무슨 얘기 했어요?”

 

  은영이 궁금한 표정으로 물었다.

 

  “비밀로 하랬어요.”

 

  동식은 퉁명스럽게 대답했다.

 

  “뭐라고요? 당신, 정말 이러기에요?”

 

  은영은 오른쪽 눈꼬리를 치켜세웠다.

 

  “국장님이 묻기에 그냥 <드림웍스> 비디오와 음료의 유해성을 조사하겠다고 한 것뿐이에요.”

 

  “다른 말은 없었어요?”

 

  “예.”

 

  “정말?”

 

  “아, 하나 있긴 하네요.”

 

  “뭐예요?”

 

  “몸조심하라고요. 내가 원하면 비밀경호원을 붙여주겠대요.”

 

  “그건 다행이네요. 그리고 또 없어요?”

 

  “내 생각에…… 국장님은 내가 그 조사를 못 하게 회유하려는 것 같았어요.”

 

  “왜 그렇게 생각해요?”

 

  “비디오와 음료의 정신건강 유해성 조사 대신 제품 리뉴얼에 따른 청소년 집단 정신이상 증세 원인을 조사하면 어떻겠냐는 거예요.”

 

  “제게도 그런 말을 하던데, 그게 다른 거예요?”

 

  “그럼요. 본질적으로 달라요. 유해성 조사는 그야말로 <드림웍스>의 책임을 묻는 거고, 집단 정신이상 조사는 그저 원인을 밝히는 것뿐이라고요.”

 

  “아, 그래요?”

 

  은영은 한치영이 왜 그런 제안을 했는지 도무지 납득되지 않았다. 하지만 세상에 저절로 그렇게 되는 건 없는 법.

 

  “그런데 조사는 어떻게 할 거예요?”

 

  은영은 조사가 제대로 될까, 걱정이 앞섰다.

 

  “비밀리에 해야죠.”

 

  “그딴 거 말고. 실제로 어떻게 조사할 거냐고요!”

 

  은영이 목소리를 높였다.

 

  “생각해봐야겠지만, 인적 네트워크를 이용할 생각이에요.”

 

  “인적 네트워크요?”

 

  “예. 내가 알고 있는 사람들이요. 그 사람들 도움을 받을 생각이에요.”

 

  “음. 그런가요?”

 

  은영은 감이 오지 않았지만, 더 물을 수도 없었다.

 

 ☆

 

  얼마 전 조인범 회장 사무실.

 

  은영과 동식이 <드림웍스>의 비디오와 음료의 청소년 정신건강에 대한 유해성 조사를 추진한다는 정보는 고스란히 조인범에게 넘어가 있었다.

 

  “한 이사! 이 자식들이 또 망동하고 있는데 무슨 대책이 없어?”

 

  조인범은 이마를 찡그리며 한태우를 노려봤다.

 

  “글쎄요. 참 골치 아픈 놈들이네요. 그렇다면…….”

 

  한태우는 미간을 찌푸리며 생각에 잠겼다.

 

  “뭐 좀 좋은 아이디어라도 생각났어? 이 지긋지긋한 게임은 이제 끝내고 싶다고.”

 

  “그러게 말입니다. 이건 어떻습니까?”

 

  “뭔데?”

 

  “뇌과학연구소 전진휴 소장을 앞세우면 어떨까요?”

 

  “그 사람은 왜?”

 

  “프로젝트 자금을 듬뿍 던져주고 그 사람이 책임지고 직접 그 조사를 하게 만드는 거죠. 정동식도 참여시키고요.”

 

  “당신 지금 제정신이야? 우리가 막아야 할 그놈들의 정신건강 유해성 조사를 우리 돈을 들여 진행하자는 말이야?”

 

  조인범은 그의 말을 이해하지 못했다.

 

  “아, 회장님. 오해 마십시오. 이번에 우리가 하려는 건 아이들 집단 정신이상 조사입니다. 우리가 피해야 할 제품 유해성 조사와는 본질적으로 다른 작업입니다. 그래서 그 일을 뇌과학연구소에 맡기자는 겁니다. 우리 개발부에서 밝히지 못했다면 어차피 그놈들도 밝히지 못할 거 아니겠습니까? 설령 밝혀지더라도 우리가 받는 피해는 미미할 거고요.”

 

  “그렇다면 가만있는 게 답이지. 안 그래?”

 

  조인범은 왜 쓸데없이 긁어 부스럼을 만드느냐고 했다.

 

  “아마도 이건 다목적 프로젝트가 될 겁니다. 이를 통해 정동식이 하는 일을 감시도 하고, 필요하면 방해도 할 수 있습니다. 또 조사 결과에 대한 최종책임은 전 소장에게 있으니 정동식이 함부로 날뛰지 못할 거 아니겠습니까?”

 

  “흠 일리가 없는 건 아니군. 그런데 그 사람이 쉽게 말을 들을까?”

 

  “걱정하지 마십시오. 그 사람을 움직일 수 있는 인물이 있고, 또 그 사람 아픈 손가락도 하나 찾아냈습니다.”

 

  “아픈 손가락? 그게 뭔데?”

 

  “그 사람 딸이요. 숨겨놓은 딸이 있더라고요.”

 

  “허, 그래? 그것참 잘됐구먼.”

 

  조인범은 만족스럽게 웃었다.

 

 ☆

 

  동식이 한치영을 만난 며칠 뒤 뇌과학연구소 소장실.

 

  “어, 정 박사. 어서 와 앉게.”

 

  전진휴 소장이었다.

 

  “어쩐 일로 저를 찾으셨습니까?”

 

  “그게 말이지……. 정 박사는 오늘부터 내가 추진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될 거야.”

 

  “예?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제가 지금 하는 프로젝트는 어떻게 하고요?”

 

  정동식은 깜짝 놀랐다.

 

  “그건 잠시 보류하게.”

 

  “옛? 그런데 이건 대체 어떤 프로젝트인가요?”

 

  “정부 모처에서 요청하는 비밀 프로젝트네.”

 

  “비밀……이라고요?”

 

  “그래, 비밀. 사실 경찰청 한치영 국장으로부터 요청받은 거야. 그는 내 고교 동창일세. 그가 정 박사를 보호하라는 거야. 방법을 찾다 보니 내가 직접 그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말일세.”

 

  “예? 한치영 국장님이 왜?”

 

  동식은 전진휴의 입에서 한치영이라는 말이 나오자 잔뜩 긴장했다.

 

  “아, 오해하지 말게. 한 국장 말로는 <드림웍스>의 비디오와 음료 제품 리뉴얼로 인해 청소년들이 집단으로 정신이상 증세를 보여 이를 조사한다고 들었네. 그래서 내가 그 프로젝트의 책임자가 되면 혹 결과가 나빠도 정 박사가 피해를 보지 않을 것 같아서 말이네.”

 

  전진휴는 어떠냐는 표정으로 동식의 두 눈을 빤히 쳐다봤다.

 

  “예? 청소년 집단 정신이상 조사라고요?”

 

  동식은 경찰청에서 추진하는 프로젝트가 청소년 집단 정신이상 조사로 뒤바뀐 데 깜짝 놀랐다.

 

  “자네, 왜 그렇게 놀라나?”

 

  전진휴는 의아한 눈으로 동식을 빤히 쳐다봤다.

 

  “소장님. 경찰청에서 조사한다는 건 그게 아니라…….”

 

  동식은 기가 막혔다. *

 
작가의 말
 

 조인범 일당이 하는 짓이 참 비열하네요. 그런 짓을 하면서도 부끄러운 줄 모르는 것을 후안무치(厚顔無恥)라고 하지요, 아마. 그나저나 한치영도 사람 헷갈리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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