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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슈퍼히어로 변호사
작가 : 앤유
작품등록일 : 2019.11.1

비밀을 품은 변호사!

최연소 사법시험 합격
최연소 검사
최연소 변호사

"인간을 먼저 상대한 다음, 악마를 상대해 주마!"

 
악당의 방문
작성일 : 19-11-01 01:13     조회 : 317     추천 : 0     분량 : 6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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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악당의 방문

 

 

 남자는 무사들이 즐겨 입는 검은 경장에 장포를 걸치고 있었다. 민수가 그린 이계 판타지 속의 주인공과 흡사한 모습이었다.

 다만 머리 모양은 쪽을 튼 긴 머리가 아니라 보통의 고등학생들 같은 커트 머리였다. 앞머리는 이마를 덮을 정도로 풍성했지만 뒷머리를 짧게 쳐서 목덜미를 드러내고 있다. 머리 모양 때문인지 몰라도 만화 속 캐릭터보다는 더 젊고 앳된 모습이었다. 민수와 거의 또래처럼 보였다.

 그래도 민수는 남자가 자신의 만화 속 캐릭터일 거라는 기대에 가득 차 있었다.

 “당신은 내가 그린 만화 ‘천월지구’에 등장하는 이계 무사 ‘차우공’이 아닌가요?”

 “안타깝지만 아니야.”

 “예? 하지만 차우공과 많이…….”

 “차우공 같은 건 내 이름이 아니야.”

 남자가 단호한 어조로 말했다. 그래도 민수는 자신의 생각을 완전히 버리지 못한 얼굴이었다.

 “그럼…… 누구세요?”

 “내 이름은…….”

 남자는 이름을 말하려다가 잠시 망설였다.

 “굳이 내 이름을 부르고 싶다면 ‘기드로’라고 불러.”

 “기드로? 그건 무슨 뜻이에요?”

 “뜻 같은 건 없어. 지금의 나는, 그냥 그렇게 불리고 있을 뿐이야.”

 “기드로…… 기드로……”

 민수는 남자의 이름을 머릿속에 새기듯 되뇌었다. 자신이 원한 이름이 아니었지만 어쨌거나 남자에 대한 기대와 호기심은 사라지지 않고 있었다.

 “그런데 여길 어떻게…….”

 “냄새를 맡고 왔지.”

 열병에 걸린 것처럼 달뜬 표정의 민수를 기드로는 매서운 눈빛으로 응시했다.

 “너한테서 어둠의 냄새가 나거든.”

 “어둠의 냄새?”

 “그래. 사악한 어둠의 냄새.”

 “절…… 죽이러 온 건가요?”

 민수는 별다른 감정의 동요도 내비치지 않고 불쑥 그렇게 물었다.

 기드로는 민수를 한동안 노려보더니 천천히 다가갔다.

 민수에게 다가갈수록 기드로의 키가 커지는 듯했다. 처음에는 민수와 거의 비슷했는데 민수의 코앞까지 다가갔을 때는 한 자 이상 커져 있었다. 2미터가 넘는 모습으로 민수를 내려다봤다.

 “죽고 싶은 거야?”

 “……모르겠어요.”

 “모르겠다고……?”

 기드로의 시선이 얼음장처럼 차가워졌다.

 “죽음은…… 언제든 와. 반드시!”

 허리를 굽히고 민수와 눈을 마주한 채 기드로는 경멸에 찬 목소리를 냈다.

 “종국에는 아무리 피하고 싶어도 피할 수 없는 게 죽음이야. 미리부터 죽고 싶다고 냉소를 떨 필요 없어. 때가 되면 반드시 죽는 날이 올 테니까!”

 “기분이 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민수는 근심어린 목소리로 사과했다. 기드로에게 해코지를 당할까봐서가 아니었다. 그가 자신을 싫어하게 될까봐 걱정됐던 것이다. 기드로든 뭐든 그가 자신의 곁에 계속 있어주길 바랐다.

 기드로는 민수의 눈빛을 깊이 응시하더니 입을 열었다.

 “어둠의 발원지는 네가 아냐. 말 해.”

 “예? 예에?”

 “널 괴롭히고 있는 자들이 누군지…….”

 

 *

 

 점심시간이 끝나가고 있었지만 사람들은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

 모두들 식사를 하러 밖으로 나갔지만 영울은 속이 좋지 않다는 이유를 대며 같이 가지 않았다. 일단 거짓말이었지만 수상하게 여기거나 신경 써서 캐묻는 사람은 없었다. 나우는 마치 거짓말인 걸 다 알고 있고, 그런 정도의 거짓말은 해도 상관 않겠다는 듯 심드렁한 표정을 지으며 사무실을 나갔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나우 뿐만 아니라 생글생글 웃는 얼굴의 주여리도, 강시처럼 표정 없이 무서운 얼굴의 강 대표도 비슷한 생각을 했던 것 같다.

 그들 모두 법률사무소에서 일하는 사람들이다. 상대의 마음을 꿰뚫어보는 게 일이다. 어설픈 거짓말 따위는 단번에 간파할 수 있고, 또 시시한 거짓말 따위에는 일일이 대응하지 않는 것 같았다.

 거짓말은 했지만 어쨌거나 배가 고팠던 영울은 건물 옆에 붙은 편의점에서 샌드위치와 캔 커피를 사와 단숨에 먹어치웠다. 그리고 텅 빈 사무실 이곳저곳을 응시하며 인앤강에서 일하는 사람들에 대해 곰곰이 생각했다.

 오후에는 외근이 있다고 나우가 예고했었다. 무슨 일인지 물어도 대답해주지 않았다. 휴대전화를 잘 챙겨서 대기하고 있으라고만 할뿐이었다. 그 일을 생각하니 가슴이 두근거리며 초조해졌다. 그래서 명상의 시간을 갖는 의미로 남은 점심시간 동안 음악을 듣기로 했다.

 이어폰을 연결한 후 클래식 100곡을 플레이리스트에 넣고 랜덤 재생했다. 그러나 감미로운 클래식이 채 한곡도 끝나기 전에 명상과 평화는 무참히 깨어졌다.

 “뭐야, 염병할…… 아무도 없어?”

 콧수염과 턱수염을 동시에 기른 파마머리의 남자가 유리문을 박차듯 열고 들어와 대뜸 소리쳤다.

 남자는 하와이 풍의 꽃무늬가 잔뜩 들어간 화려한 반팔 셔츠에 헐렁한 칠부 면바지를 입고 있었다. 눈에는 맹인을 연상케 하는 둥글고 새까만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있었다. 그 때문인지 남자의 눈에 영울은 보이지 않는 모양이었다.

 “이 새끼들 다 어디로 갔어? 응?”

 남자는 사무실 가운데까지 성큼성큼 들어와 상소리를 섞어가며 사방을 두리번거렸다.

 “실례지만 어떻게 오셨는지요?”

 영울이 자리에서 일어서며 조금 큰 소리로 물었다.

 “뭐야? 넌 뭐야?”

 남자는 우스꽝스러울 정도로 깜짝 놀랐다. 정말로 영울의 존재를 모르고 있었던 것 같았다.

 “넌 뭐야, 인마! 어디 숨어 있다가 나타난 거야? 응?”

 남자는 뒤늦게 인상을 쓰며 사납게 목청을 높였다.

 “계속 여기에 있었는데요.”

 “뭐하는 놈이야? 여기서 뭐 하고 있었어?”

 영울이 얼른 대답하지 않고 잠자코 있자 남자는 갑자기 엉뚱한 착각을 했다.

 “너 혹시 여기 변호사 만나러 온 거야? 그런 거야?”

 영울을 의뢰인으로 넘겨짚은 남자는 영울이 뭐라 대꾸하기도 전에 빠르게 말을 이었다.

 “내 충고하는데 의뢰하러 온 거라면 이곳 말고 다른 곳을 찾는 게 좋아. 여기 변호사라는 놈은 새파랗게 어린 햇병아리야. 안 믿을지 모르지만 너보다 어릴 지도 몰라. 절대로 변호사를 할 수 있는 나이가 아니야.”

 그건 영울도 동의하는 바였다.

 “아마 무슨 수작을 부려서 돈으로 변호사 자격증을 산 놈일 거야. 아무튼 그런 놈이니까 기대하지 말고 다른 곳을 찾아 봐.”

 “저 의뢰인 아닌데요.”

 “뭐…… 뭐야?”

 남자는 다시 인상을 구기며 성질을 부렸다.

 “그럼 뭐하는 새끼야?”

 “여기 직원인데요.”

 “직원……? 너 같은 놈도 있었어?”

 “신입입니다. 그런데 아저씨는 누구세요?”

 “난 하 사장이라고 해.”

 남자는 소파로 가더니 거만하게 다리를 꼬고 앉았다. 앞에는 김이 모락모락 오르는 믹스커피 한 잔이 놓여 있었다. 어쨌거나 사무실을 찾은 손님에 대한 예우로 차 한 잔은 대접해야할 것만 같아 영울이 바삐 타 온 것이다. 사실은 남자가 명령조로 부탁했기 때문이지만.

 “내가 이래봬도 산전수전 다 겪은 놈이야. 열네 살 때부터 이 바닥에 뛰어들어 안 해본일이 없어. 너 같은 애송이는 상상도 못할 거야.”

 영울은 동의하듯 고개를 끄덕이며 남자 앞에 앉았다. 남자는 커피를 한 모금 벌컥 마신 후 쓴 약이라도 삼킨 듯 미간에 주름을 잡더니 자기 인생 이야기를 늘어놓았다.

 “……악으로 버티고, 악으로 싸워서 이 자리까지 올랐어. 그러다보니 결국 남은 건 악밖에 없더라고. 그래서 내 별명이 ‘악바리’가 됐지.”

 “결론적으로 악당이시라는 얘긴가요?”

 “후후…….”

 영울의 기습적인 도발에도 남자는 화내지 않고 오히려 여유로운 웃음을 지었다.

 처음 사무실을 박차고 들어섰을 때와는 많이 다른 분위기였다. 과격한 조폭의 이미지였는데, 지금은 개구쟁이 악동 정도로밖에 보이지 않았다. 지금 모습이 남자의 진짜 모습인 것 같았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인생 약사를 통째로 듣고 한 후라 그런지 남자에 대한 두려움은 거의 사라지고 없었다.

 나이도 생각보다 많지 않을 것 같았다. 수염 때문에 처음에는 거의 할아버지 느낌까지 났었는데, 자세히 보니 마흔 정도이거나 그보다 안짝일 수도 있을 것 같았다. 수염만 깎는다면 30대 초반으로 보일 수도 있을 것 같았다.

 “악당이라면 악당이라고 할 수 있지. 너 이런 말 들어본 적 있어?”

 남자는 상체를 꼿꼿이 세우더니 선글라스를 벗어 셔츠 주머니에 넣었다. 단춧구멍처럼 작고 또랑또랑한 눈이 드러났다.

 “후세에 이름을 떨치는 자는 희대의 영웅이거나, 희대의 악당뿐이다.”

 “못 들어봤는데요.”

 “그럴 줄 알았어. 그러니까 넌 애송이야. 너 같은 애송이는 영웅도, 악당도 될 수 없어.”

 영울은 딱히 영웅도, 악당도 되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 그냥 돈을 벌어서 조금 잘 살고 싶은 바람뿐이었다.

 “난 어차피 영웅으로 이름을 떨치지는 못할 거니까 악당으로라도 이름을 떨쳐보려는 거지. 남자로 태어났으면 내 이름 석 자로 한 번쯤은 세상을 요란하게 뒤흔들어 놔야 하는 거야. 그게 남자의 도리고, 인간의 도리야. 너 이런 말은 들어봤어? 호랑이는 죽어서…….”

 “그건 알아요.”

 남자는 조금 기분 상한 듯 미간을 찌푸리더니 선글라스를 쓰고 손목에 찬 시계를 들여다봤다.

 “그런데 이놈들은 뭘 처먹으러 갔기에 점심시간이 다 끝나 가는데 여태 돌아오지 않는 거야?

 영울도 궁금하던 참이었다. 시간은 벌써 12시 55분을 향하고 있었다. 아무리 점심시간이라지만 사무실을 이렇게 비워둬도 되나 싶었다.

 “변호사 놈 들어오면 하 사장이 왔다갔다고 전해.”

 남자가 일어서자 영울도 일어섰다.

 “그리고 소송 건 빨리 취하하지 않으면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될 거라고도 전해.”

 남자는 ‘혹독한’을 연극조로 과장되게 발음했다.

 “그리고 너 아직 세상 물정 모르는 어린애 같아서 한 마디 충고 하겠는데…… 웬만하면 다른 직장 구해봐. 어딜 가든 여기보다는 나아. 여기 있어봐야 몸 상하고, 맘 상하고, 결국 이용만 당하다가 쫓겨나게 돼.”

 영울이 얼른 대꾸하지 못하고 가만히 있자 남자는 목소리에 더욱 힘을 실었다.

 “여긴 어쩌면 사기꾼 집단인지도 몰라.”

 “예? 설마요.”

 “설마가 아냐. 대한민국 법률사무소 중에서 이곳만큼 수상한 곳도 없을 거야. 도대체 스물 두세 살 먹은 놈이 변호사라는 게 말이나 돼? 게다가 그 어린놈이 하는 짓은 또 얼마나 괴팍한 지 알아? 남들 비웃고, 무시하고, 제멋대로 행동하고, 폭력적이기까지 해. 한마디로 상종 못할 인간이야.”

 “변호사님이 나이는 어려도 굉장한 사람이라고 하던데요. 오히려 같이 다니면 많은 것을 배우게 될 거라고…….”

 “누가 그딴 소리를 해? 그 변호사 놈이 자기 입으로 그런 소릴 해?”

 “아뇨. 여기 다른 직원 분이…….”

 “주여리?”

 “예? ……예.”

 “주여리 그 여자는 변호사 놈을 좋아하고 있어. 나이 많은 노처녀 주제에 젊은 영계를 넘보고 있는 거지. 하긴 그 놈이 허우대는 멀쩡하니까 정신 나간 년들이 현혹될 만도 하지. 그 여자도 같은 편이거나 사기꾼의 추종자에 불과해.”

 “무슨 소리예요? 주 팀장님은 그런 분이 아니에요.”

 “뭐가 그런 분이 아니라는 거야? 네가 주여리라는 여자에 대해 아는 게 있어?”

 남자는 영울의 표정을 살피더니 갑자기 비실비실 웃으며 한손으로 턱수염을 쓰다듬었다.

 “너 뭐야? 첫날부터 주여리에게 반한 거야? 이제 보니 아주 음흉한 녀석이었군.”

 “무슨 소리예요?”

 “아무튼 여길 나가는 게 신상에 이로울 거야. 나중에 나하고 적으로 만나고 싶지 않으면 말이야. 나 같이 무서운 놈을 적으로 만나고 싶진 않겠지?”

 영울이 대꾸를 못하고 가만히 있자 남자는 다시 손목시계를 들여다보더니 갑자기 급한 일이라도 생각난 듯 바삐 사무실을 나갔다.

 남자가 나간 후 곧바로 유리문이 열리며 나우와 주여리, 강 대표가 들어왔다. 복도나 승강기에서 남자와 마주친 게 아닌가 싶을 만큼 간발의 차이였는데 그들의 표정에는 별다른 동요가 없어 보였다.

 나우는 베란다로 나갔고, 주여리는 자리에 앉자마자 오후 업무 준비를 시작했다. 강 대표는 어슬렁거리며 사무실 곳곳을 살피다가 소파 테이블에 놓인 커피 잔을 보더니 영울을 슬쩍 쳐다봤다. 영울이 뭔가 말을 하려는데 다급히 자기 자리로 돌아가더니 신문을 펼쳐들었다.

 나우는 베란다에서 반이를 쓰다듬으며 바깥 풍경을 응시하고 있었다. 그러고 보니 남자가 사무실로 쳐들어와 20분 가까이를 떠들다 갔는데, 저 덩치 큰 셰퍼드는 한 번도 자리를 뜨지 않았다. 인간에 대한 공격성은 물론이고, 경비견으로서의 능력도 전무하다는 것을 새삼 확인할 수 있었다.

 “저…… 주 팀장님…….”

 “무슨 일이죠?”

 남자가 방문했다는 사실을 주여리에게 알렸다.

 “네에.”

 주여리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또 다른 말은 없었죠?”

 “……예.”

 이곳이 사기꾼 집단일 수 있다는 것과 더불어 또 다른 말들이 있었지만 주여리에게 할 수는 없었다. 그때 나우가 자리로 돌아왔고, 주여리가 나우에게 다가가 소곤거리는 목소리로 뭔가를 전달했다.

 “악바리가 다녀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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