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로맨스
탐라에서 가장 탐나는 너.
작가 : 리릭
작품등록일 : 2019.10.29

대한민국 땅 끝 마을 해남.
해남에서 놓인 커다란 다리를 건너면 갈 수 있는, 인공섬 숨비도.
탐라 최고 지도자의 손자 소마주(小馬主) 김위온.
탐라 최고의 음전한 규수 류모을.
육지의...... 그냥, 태희.
세 사람을 둘러 싼 이야기.

 
7. 혼담, 여인의 청혼 (上).
작성일 : 19-10-31 22:40     조회 : 232     추천 : 0     분량 : 5955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한 달 전, 류정준 총학장이 대마주를 찾아왔다.

 대마주는, 그가 돌아간 이후부터, 큰 고민에 빠져 있었다.

 

 “그 집 아래, 기거하며 공부하였던 학도와 문객이 몇이나 되었었느냐?

 그를 추종했던 자들이, 탐라 대학들 안에 또 얼마나 많이 남아 있을고?

 숨은 것들을, 색출하고 걷어내도, 곳곳에 터를 잡고 뿌리를 내리며,

 나를 압박해 오니... 소마주의 일도 걱정이다. 그들이 위온의 다리가 온전치 않다는 걸,

 알게되면.. 진짜 큰일이니더냐... 이를 어쩐다.....

 이 혼인으로 얻게 될 것인가... 잃게 될 것인가..“

 

 대마주는, 홍태신 비서실장에게, 한숨을 쏟아 놓고 있었다.

 

 “대마주님께서 무엇을 심려하시는 것이온지 소신, 충분히 짐작하옵니다.

 하오나, 소마주님과 류모을의 혼인은 피할 수 없을 듯, 하옵니다.

 이미, 모든 사대부가에서 ‘청혼서’를 거두었고, 대마주님께서 이 혼사를 거절하였을 경우를 대비해, 류 대감이 그 때의 일은 입에 올린 것이 아니겠사옵니까.”

 “홍 실장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느냐? 그렇지? 그 놈이 나를 겁박하고 있어!”

 

 분을 못 이겨 부르르 떨다가 긴 한숨을 내어 쉬는, 대마주의 찡그린 미간에 고민의 노곤함이 묻어났다.

 

 탐라를 떠났던 이후 김수문 미국에서 돌아오지 않았고, 소마주 자리에서 폐위가 되자

 소마주 자리를 두고, 중신들간 의견 대립이 크게 일어났다.

 김수문의 뜻에 따라, 장남인 종수가 소마주에 오르는 것이 마땅하다는 중신들과,

 하 대감의 외손인 위온을, 소마주 자리에 올리려는, 류 대감쪽의 의견과 좁혀지지 않아,

 갈 수록 상대쪽에 날을 세우며 싸웠다.

 대마주 또한, 그때는 류대감과 같은 생각이었기에 그녀의 아들이 소마주에 오른다는 건

 절대 용납할 수 없었다.

 우여곡절 끝에 자신의 뜻으로 위온이 소마주에 올랐으나 위온이 대마주에 오를 때,

 내분이 일어날까 염려하고 있었다.

 결국, 대마주의 암묵적 요구와, 류 대감의 겁박에, 배지선은 아들과 자신의 목숨을 위협하는 자들을 피해, 쓸쓸히 육지로 향하는 배에 올랐다.

 탐라에서, 사랑하는 이와 고운 꿈을 꾸었지만, 남은 건 배신의 아픔 뿐이었다.

 

 “하오나, 수심을 거두시옵소서.”

 “어찌, 좋은 방도가 있느냐?”

 

 대마주의 목소리에 기대감이 얹혔다.

 

 “소신이 알아 본 바로는, 류 대감이 그리 얘기는 하였지만, 류 대감의 여식이 이 혼인은 원하여, 아비한테 청을 하였다 하옵니다.

 소문에는 소마주님을 오래전부터 마음에 두어, 들어오는 혼담 모두를,

 거부하였다 하옵니다.

 류 대감이, 여식의 고집으로 애가 탔던 게 아니겠습니까?

 연화당과 관련이 없이, 류 대감이 여식의 청을 거절 못하여, 혼담을 넣은것 같사옵니다.“

 다행히 류 대감의 여식이, 소마주님을 진정 마음에 두고 있다 하니,

 설령, 혼인 후에, 소마주님의 다리 상태를 안다고 해서, 부군(夫君)의 일을, 아비에게 전하겠습니까? 그것은 후에 생각하시옵소서.

 소마주께서, 대마주님 자리에 오르실 때까지입니다.

 그때 까지만, 비밀로 잘 지켜지면, 되옵니다.“

 “류 대감 여식과 혼사라... 하 대감 때와는. 다르겠지? ”

 “그러 하옵니다. 심려 놓으시지요. 이번 혼사를 성사 시키시어, 류 대감과의 관계를, 돈독히 하시오면, 그들을 상대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옵니다. 또한, 탐라에는 오랜만에 큰 기쁨이 될 것이니, 이 혼사를 거절할 이유가 없다. 사료되옵니다.”

 

 홍 실장의 말에, 대마주는 고개를 끄덕였다.

 며칠, 머리를 쥐어짜던, 걱정이 순식간에 사라지는 것 같았다.

 그래도, 대마주는 하 대감 때와 같이 반복될까. 하는 걱정이 들 수밖에 없었다.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 한 사람의 욕심으로 많은 사람들이 상처를 입었다.

 그 일로, 위온은 어미를 잃고, 아들 수문이 마음에 아픔을 품었다.

 대마주도, 아들 수문과 이리 어색하게 지내고 있으니, 말이다.

 

 가장 시급 한 건, 위온이 대마주로 오를 때까지, 위온의 다리 상태를 숨기는 것이다.

 들키면, 위온의 대마주 승계 명분을 없애려 하겠지...

 그리고, 자신들이 원하는 자를 꼭두각시로 세워두고, 마음대로, 조정하려고 들지 않겠는가..

 위온과 모을의 혼인으로, 류 대감이 위온의 편이 되어 준다면,

 그들과 어느 정도 힘의 균형이 맞을 수 있었다.

 

 대마주는, 그들의 뒷배에 숨비도에 건재해 있는 위온의 외가를 의심하고 있었다.

 부부인인 경씨부인은 딸의 죽음과 남편의 죽음을 대마주 때문이라고 원망하고 있었고,

 탐라의 개방을 목적으로 결집 된 연화당이 경씨부인에게 접근을 했다.

 아니 연화당의 수장이 경씨부인일지도 모른다는 금호군대장의 추측 된 보고도 있었다.

 그런것도 모르고, 하 대감의 죽음으로 슬퍼하던, 경씨를 측은히 생각하여,

 죄를 묻지 않고 예우로 숨비도에 자리를 마련해 줬던 그때를 한탄하였다.

 

 하만관은 위온의 생모 하의선의 생부였다.

 권력과 재물에 욕심이 많은 자였지만, 성격이 호탕하고,

 사람과의 사귐을 중요시하여, 하만관의 집은 항상 많은 사람이 오고 갔다.

 생활이 궁핍한 자에게는 일을 주었고, 관직이 필요한 자는 그에 맞는 교육을 시켜,

 급제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었다.

 하만관은 자신의 사람이라 여겨지면 노소를 막론하고, 물심양면 도왔으니,

 그와 옷깃을 한번 스친 사람이라면, 하만관을 따르지 않을 사람이 없었다.

 탐라에서, 모든 것에서 다 가졌던, 그가..

 오직 하나 그토록 가지고 싶으나, 가질 수 없는 것이 하나 있었으니,

 바로 ‘대마주’ 자리였다.

 아무 노력도 하지 않고 대대로 자리만 보존하고 있는 김 씨일가(一家)를,

 하만관에게는 부러움의 대상이자, 빼앗고 싶은 욕망을 들끓게 하는, 근원이었다.

 

 대마주는 날이 갈수록 그의 집으로 몰려드는 인파에 신경이 곤두서 있었다.

 그의 집안은, 양반의 허울만 가진, 장사치 집안으로 대대로 탐라 최고의 거부였다.

 그는 그 재물을 이용하여 사람들에게 환심을 샀다.

 

 ‘하만관이 세력들을 모아 대마주의 집권을 무너뜨리려 기회를 보고 있다.’

 이렇게 금호군 대장 조인명에게 보고받은 며칠 뒤,

 좌의정 김문희를 통해, 하만관이 궁에 혼담을 청하였다.

 소마주와 하만관의 여식이라니...

 대마주는 그 소리에 불같이 화를내며, 좌의정에게 ‘그런 말 같지 않은 말을 전한다’

 역정을 쏟아냈다.

 

 “슬하에 여식이 하나로, 하만관에게는 아주 귀하디 귀한, 금지옥엽 딸이니...

 소마주께서, 하만관의 사위가 되시면, 그가 탐라 궁을 어찌하겠습니까?

 지금, 하만관의 궁에 대한 도발을 잠재우는 건, 그 방법 밖에는 없사옵니다.“

 

 흥분한 대마주를 좌의정은 차분히 설득하기 시작했다.

 

 대마주는 하만관의 딸인 ‘하선의’를 예전에 한번 보았기에 알고 있었다.

 하선의는 여인이었으나, 가옥을 짓는 일에 관심이 많았다.

 그녀는 선공감(繕工監)에서 일하며, 국가사업인 ‘한옥살리기 프로젝트‘ 에 합류하여,

 전국, 또 탐라 이곳저곳을 다니며, 집을 짓고, 연구하는 일을 하고 있었다.

 여인이 선공감에 들어가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어서,

 궁 보수 공사장에서 일하고 있던, 선한 눈매의 그녀를 기억하고 있었다.

 여인이었지만 당차게, 지시하는 모습이, 대마주의 눈길을 잡았던 것이다.

 

 칭송까지 받으며, 부러울 것이 없어 보이던, 하만관이, 갑자기 궁으로, 혼담을 넣은 이유가 뭘까?

 하만관은 부원군 자리를 원하고 있었다.

 대마주는 될 수 없지만, 자신의 딸이 수문과 혼인하면, 자신의 지위도 격상되어, 부원군의 작호를 가지게 된다.

 그뿐인가.. 나중에 아이가 태어나 대마주에 오르면, 자신은 대마주의 외조부가 되는 것이 아닌가..

 

 그걸 알면서도 대마주는 그가 넣은 혼담을 이유를 들어 거절할 명분이 없었다.

 김수문이 육지에서 데려온 배지선과 그녀가 낳은 수문의 아들 종수.

 그들로 인해 중신들과 원로대신들 사이에 끊이지 않는 대립으로 소마주 김수문이 질책을 당하고 있을 쯤. 그가 혼담을 넣은것 이었다.

 좌의정 김문희의 말이 맞다.

 격이 맞지 않는다 하여, 이 혼담을 무시할 수는 없었다.

 하만관이 내민 손을 잡고, 수문이 정식 혼례를 올리면, 이 모든 분란을 잠재울 수 있었다.

 

 하만관은 대마주의 기별에 기분이 좋아, 대감들 몇 명과 다과를 나누고 있었다.

 미리 축하를 받으며 세상을 다 가진 것 마냥 들떠 있는 하만관에게 한 대감이 입을 열었다.

 배지선에 관한 얘기였다.

 소마주 수문에게는, 이미 육지에 있을 때, 아이와 함께 데려온 배지선이 있었다.

 대마주가 허락하지 않은 사람이었지만, 수문의 아이를 낳았다.

 분명히, 고민은 되었다.

 아이는 남자아이였고, 벌써 두 살이었으니..

 하지만, 하만관에게 그깟 육지 여인이 대수겠는가...

 선의가 소마주의 원(圓) 부인이 되면, 육지로 쫓아 버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며칠 뒤, 하만관은 대마주와 상견례를 가졌고, 얼마 뒤 그는 소마주 김수문의 장인.

 꿈에 그리던 부원군이 되었다.

 

 그렇게 모든 것이 끝났다 생각 하고 있었는데 부원군 하 대감의 집에서 기거하던,

 문객 출신 중 한 명이 백약이 대학의 대 총장 자리에 오르고, 궁의 존립을 반대하는 세력이 다시 불 일 듯 일어났다.

 

 숨비도의 엄청난 수입금을, 육지의 국가에 많은 세금으로 바치는 무능력한 궁.

 그것은 ‘국가 안보’에 대한 지출 금액이었지만,

 그들이 외쳐서 한번 조성된 거짓 여론 앞에, 사실은 그리 중요한 게 아니었다.

 그들은 탐라와 숨비도의 변화와 개혁을 주창하며 계획적으로 여론을 모아 갔다.

 김 씨 왕가가 오백 년 넘게 유지하며 얼마나 많은 어려움과 고비들이 있었겠냐 만은..

 하 대감의 비호 세력은 궁 밖뿐 아니라 궁 안까지 치밀하게, 구석구석 숨어들어 있었다

 갈수록 조회(朝會)에 불참하는 신료들이 늘어나자 대마주는 불안하고, 혼란스러워 잠을 이루지 못했다.

 비서실장과 좌의정, 금호군 대장을 비롯한 대마주의 편에 선, 신료들과의 의논을 통해 그들의 세력을 약화 시키기 위해서는, 하 대감의 부원군 자리를 거둬야 한다는 판단이 나왔다.

 탐라 궁을 흔드는 근본을 없애 버려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위온의 부모를 이혼 시켜야 했다.

 숨비도에 나와 있던 위온의 부모는, 그 소식을 들었고 이혼을 강요하는 대마주를 피해 재빨리 미국으로 도피했다.

 하지만, 위온이 다섯 살이 되었을 때, 차에 치일 뻔한 위온를 안아 살리고 하선의가 목숨을 잃었다

 선의의 죽음 앞에 모든 것이 무너져 버린, 하 대감은 모든 권력에서 물러났고, 몸과 마음에 병이 들어 시름시름 앓았다.

 자신이 살 날이 얼마 안 남았음을 눈치챈 하 대감은, 진정한 마음을 담아 대마주에게,

 사죄문을 올렸고, 마지막 숨을 내쉬며, 자신의 딸과 똑 닮은 위온의 손을 잡고 눈을 감았다.

 

 그때와 비슷한 상황에 대마주의 마음은 내키지 않았지만, 배지선이 육지로 쫓겨 나갔다는 걸 수문이 알게 되면 큰일이었다.

 수문은 자신에게 실망하여 지선이 탐라를 떠났다고 알고 있었다.

 류 대감의 행동이 괘씸은 하나 그와 사돈을 맺어도 손해는 아닌 것 같았다.

 

 

 5월 창을 통해 불어 드는 바람이 제법 뜨겁게 느껴졌다.

 아직 여름은 아니지만. 분주하게 움직이는 위온의 이마에, 땀 방울이 맺혀 있었다.

 침소에는 책고로 드는 문이 있었다.

 책을 모아둔 도서관 건물이 따로 있었지만, 책 읽는 것을 좋아하는 위온을 위해 대마주는 건물을 개조하여, 책고를 따로 만들어 주었다.

 그 크기가 제법 커서, 천정과 벽면 전체를 덮은 책꽂이에, 몇 만권의 책들이 빼곡히 꽂혀

 있어도 책이 많아 보이지 않았다.

 바닥엔, 둥근 꽃 화단을 만들어 놓아, 사시사철 아름다운 꽃들이 책고 가득 향기를 놓았다.

 위온은 이동식 사다리를 타고 다니며 책을 골라내어 문 시중에게 건넸고,

 문 시중은, 그 책들을 받아 분류하며, 바닥에 내려놓았다.

 근신 기간 보현각에서 할 일이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가.

 그동안 귀찮아서 미뤘던 책들을 정리하고 있었다.

 문 시중이 의견을 내어 시작했는데, 정작 의견 낸 문 시중은 옆에서 땀을 삐죽삐죽 흘리며, 입을 불퉁하게 내고 있었다.

 

 “나인들 더러 하라, 할까?”

 

 위온이 물으면,

 

 “아닙니다. 소마주님 곁에서 제가 도와드려야지요.. 제가 합니다.”

 

 하고, 책임감이 넘치는 말을 하고 있으니..

 

 그때 책고 문이 열리며, 강 상궁이 급한 걸음으로 들어섰다.

 

 “소마주님. 의복을 단정히 착의하시고, 편전으로 드시라는 전갈이 옵니다.”

 “으응? 할아버님께서 나를 부르셨느냐? 이쪽으로 납시는 게 아니더냐?”

 

 근신기간에는 일이 있으면 보통 대마주가 보현각으로 움직인다.

 그런데, 편전에 들라니... 그것도, 의복을 갖추고....

 ‘그렇지 않으냐?’ 하는 표정으로 문 시중을 돌아보니,

 책 정리를 그만해도 된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문 시중이 씨익 웃고 있었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17 17. 서화고. 2019 / 11 / 10 241 0 5914   
16 16. 입학례. 2019 / 11 / 10 269 0 6428   
15 15. 서화도(藇華圖) 고등학교의 특별한 입학생 2019 / 11 / 10 228 0 7074   
14 14.한 걸음만 달아나십시오. 두 걸음 다가설 … 2019 / 11 / 10 243 0 8069   
13 13. 한 걸음만 달아나십시오. 두 걸음 다가설 … 2019 / 11 / 10 252 0 7679   
12 12. 기억의 숲. 2019 / 11 / 10 242 0 6338   
11 11. 넌 내게 사랑이지만, 아픔이다. 2019 / 11 / 10 232 0 6568   
10 10. 의문의 비밀상자. 2019 / 10 / 31 252 0 6901   
9 9. 궁으로, 설레는 걸음. 2019 / 10 / 31 229 0 7084   
8 8.혼담, 여인의 청혼(下) 2019 / 10 / 31 240 0 7623   
7 7. 혼담, 여인의 청혼 (上). 2019 / 10 / 31 233 0 5955   
6 6. 하옥된 의서. 2019 / 10 / 31 235 0 7594   
5 5. 종수 이야기. 2019 / 10 / 30 267 0 4030   
4 4. 물빛을 담은 너를 본다. 난 오늘도.. (下) 2019 / 10 / 30 225 0 5828   
3 3. 물빛을 담은 너를 본다. 난 오늘도.. (上) 2019 / 10 / 30 236 0 6854   
2 2. 마(馬), 가지다. 2019 / 10 / 30 244 0 6134   
1 1. 행복한 반달눈. 2019 / 10 / 29 424 0 6271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