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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탐라에서 가장 탐나는 너.
작가 : 리릭
작품등록일 : 2019.10.29

대한민국 땅 끝 마을 해남.
해남에서 놓인 커다란 다리를 건너면 갈 수 있는, 인공섬 숨비도.
탐라 최고 지도자의 손자 소마주(小馬主) 김위온.
탐라 최고의 음전한 규수 류모을.
육지의...... 그냥, 태희.
세 사람을 둘러 싼 이야기.

 
4. 물빛을 담은 너를 본다. 난 오늘도.. (下)
작성일 : 19-10-30 13:50     조회 : 225     추천 : 0     분량 : 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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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뭉친 것은 잠깐 놀라 근육에 경직이 와서 그런 것이니 걱정하지 마십시오. 뼈에도 이상이 없으시고..

 타박상도 아주 가벼우니 처방된 약만 잘 드시면 괜찮아 지실 것이옵니다“

 

 의원은 류 대감의 허리와 다리에 놓았던 뜸을 내렸다. 류 대감의 얼굴에 송글송글 땀이 맺혀 있었다.

 

 “수고하시었소.”

 

 모을은 의원에게 한약 꾸러미를 받아 들었다.

 

 “오늘은 탐라로 가시기가 힘드실 듯하니, 여각에서 하루 머무시고 내일 움직이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뜻하지 않게.... 신세를 지게 되었습니다.”

 

 대행수의 말에 류 대감이 침상에 누운 채 힘 없이 대답하였다.

 

 “대감을 살피는 일은 이제 안 집사에게 맡기고, 혹시 더 필요한 것이 있으면 이 아이에게 시키도록 하거라. 놀랐을 터인데 모을이 너는 들어가 쉬는 게 좋겠구나.”

 

 대행수가 아비 때문에 놀라 근심이 가득한 모을의 안색이 좋아 보이지 않았는지, 자리에서 일어나며 남자 시동을 하나 불렀다.

 

 “이렇게 여러모로 애써 주시고, 마련해 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모을과 안 집사가 대행수를 문까지 따라 나가 고마움을 표했다.

 

 

 다친 류 대감과 함께 내일 탐라로 들어간다는 전갈을 의서를 통해 궁으로 보냈다.

 그래도 탐라의 중신이 사고를 당했으니 내버려 두고 모른 체 탐라로 갈 수는 없었다.

 또 그는 모을의 아비가 아닌가.

 위온이 타고 온 탐라 궁의 배가 다친 류 대감을 좀 더 안전하게 탐라까지 실어줄 것이다.

 

 

 “가벼운 찰과상이라 며칠 잘 요양하시면 괜찮다 하니, 그만한 게 다행입니다.”

 “응.”

 

 문 시중의 말에 위온은 담담하게 고개를 끄덕였지만, 신경은 온통 놀랐을 모을에게 집중되며 굳은 표정으로 나타났다.

 

 “탐라와 다르게 숨비도는 밤도 낮처럼 활기가 느껴집니다. 오늘 저녁 음악제가 크게 열린다 하던데,

 모을 아가씨와 함께 구경 가시는 것이 어떠신지요?.”

 

 문 시중은 빛에 반짝이는 귀걸이를 멍하게 쳐다보고 있는 위온의 찻잔에 차를 따랐다.

 

 “어? 그래? 어디서?..... 아니!! 지금 열심히 서책에 몰두하고 있는 것이 보이지 않느냐?

 그리고 내가! 언제 그런 것이 궁금하다 하였느냐?”

 

 위온은 당황해하며 얼굴이 붉어졌다.

 자신의 마음을 숨기듯 귀걸이를 손바닥으로 슬며시 덮고는 서책으로 눈을 돌렸다.

 

 “한식경(30분) 동안 같은 곳을 보고 계시지 않습니까?”

 

 문 시중이 입 모양만 살짝 웃으며 위온의 손바닥 안에 있는 귀걸이를 빼내 위온의 도포 소매 안으로 넣고, 위온 대신 책장을 한 장 넘겼다.

 위온이 이마를 찡그리며 문 시중에게는 더 이상 자신의 감정을 속이지 못하겠다는 듯, 민망한 표정으로 입맛을 다셨다.

 

 “.... 그런데, 그걸 어찌 알고..? 음악제... 말이다.”

 

 ‘음악제’라는 말에 솔깃했는지 위온이 쭈삣 거리며 수줍게 물었다.

 

 “낮에 저잣거리 갔었을 때, 홍보판에 쓰여 있길래 눈에 띄어 한번 본 것인데, 방금 생각이 나지 않겠습니까? 아까

 우쿨렐레 연주하던 곳에서 밤 공연이 있는 듯합니다”

 

 ‘모을과 함께 음악제에... 간다?‘

 설렘과 두려움이 함께 교차되었다.

 가슴이 뛰었지만 그 감정을 누르는 위온의 입술이 굳어지며 아래턱에 힘이 들어갔다.

 

 오늘이 지나면 언제 다시 볼지 모른다.

 이젠 그들 사이를 만나게 하고 이어 줄만한 이유가 없으니...

 그리워하였다. 하지만 조금씩 접어 잊으려 한, 마음이었다.

 그런데.. 그녀가 좋아했던 바람꽃 모양의 귀걸이를 보자 망설임 없이 집어 들었다.

 또 집무실에서 그녀의 얼굴을 보았을 때 어떠하였던가....

 다리에 힘이 풀렸고, 숨은 멎는 듯하였다.

 눈에 보이지 않았다고 그녀를 잊은 것이 아니었던 것이다.

 

 “예전 두 분께서는 한 시도 못 떨어져 지냈던 소꿉동무가 아니셨습니까? 깊게 생각지 마시고, 그냥 벗으로 편한 마음으로 함께 다녀오십시오.”

 

 문 시중이 위온을 향해 부드럽게 미소를 지었다.

 

 “그럼, 기별을 넣겠습니다.”

 “............”

 

 모을은 방을 훤히 비추는 전기 등을 신기하게 쳐다보고 있었다.

 정민이 재미있는 듯 손가락으로 벽에 붙어있는 똑딱이를 누르며 불을 껐다, 켰다

 반복하고 있었다.

 불이 켜졌다가 꺼지자, 모을은 겁이 나 몸을 움츠리다가 또 펴기를 똑같이 반복했다.

 

 “으흠! 이제, 그만하거라.”

 

 한참 신기하게 올려다 보던 모을이 땋은 머리를 매만지며 새침히 손을 귀밑머리 쪽으로 돌려 내렸다.

 

 “아~ 네! 흐흐흐.~~ 전식이 오라버니한테 말로만 들었지, 진짜 이렇게 전깃불이 훤할 줄 몰랐습니다.

 아가씨도 신기하시지요?”

 

 처음 탐라를 떠나 온 정민은 신이나 입을 다물지 못했다.

 눈에 보이는 것마다 처음 보는 신기한 것뿐이었다.

 처음 나온 건 모을도 마찬가지였지만 정민의 행동을 보며 보일 듯 말 듯 미미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참, 참! 빨리 준비해야 하는데...”

 

 정민이 서두르며 이것저것 고르다가 모을이 입을 저고리를 꺼내들었다.

 

 “아가씨, 연지는 이 색이 좋겠습니다. 저고리는 이 연분홍이 좋겠지요?”

 

 정민이 머리를 곱게 빗어 내리는 모을 옆에서, 제가 더 신이 나 수선을 떨었다.

 

 “지금 술시(7~8시 정도) 니라~ 이 어두운 밤에, 연지는 바르나 마나 일게야~

 또, 어떤 색 저고리를 입든, 뭐 그리 크게 표가 나겠느냐?”

 “아닙니다. 소인이 들으니 숨비도의 밤은 탐라랑 다르게 대낮같이 훤하다 들었습니다.

 이것, 전등을 보시면 모르십니까? 우리 이쁜 아가씨 곱게 하시고 가셔 야지요. 오늘 소마주님께 중요한 말씀도 못 전하셨는데...“

 “그만하거라. 되었다. 이리 주거라.”

 

 모을은 정민에게서 저고리를 받으며, 입을 막았다.

 

 그것이, 오늘 여각으로 온 이유였는데.. 결국 말을 꺼내지 못하였다.

 숨비도로 걸음 한 것이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그 이유를 말하는 것은, 더 쉬운 일이 아니기에...

 모을은 다시 틈을 보자. 이유는 잠시 미뤄 두기로 했다.

 

 “우리 아가씨 너무 고우십니다.”

 

 정민이 달아주는 연 보라 나비매듭이 지어진 노리개를 마지막으로, 모을은 단장을 끝내고 누마루에 섰다.

 처마를 돌아가며 달린 둥그런 등들이, 마당을 훤히 비추고 있었다.

 꼭 하늘의 달이 처마에 달려 빛을 뿜고 있는 것 같았다.

 빛을 받은 연 분홍빛 비단 저고리가, 진주결처럼 반짝이고, 풍성하게 펼쳐진 살구색 치맛단에 모을의 가냘픈 허리가 더욱 도드라져 보였다.

 

 위온이 별채 마당으로 들어섰다.

 모을이 누마루에 서서 하늘의 달을 올려 다 보고 있었다.

 모을의 아름답고 고운 자태에 위온은 걸음을 멈추고 조용히 바라보았다.

 3년만 이었다. 그녀를 다시 보는 건...

 그리워했던 3년 동안, 그녀는 여인의 모습으로 위온 눈앞에 서 있었다.

 모을이 고개를 내리며 위온을 발견했다.

 

 “오셨습니까?”

 

 모을이 달빛을 한껏 받은 달맞이꽃 마냥 청초하게 빛나는 얼굴로 미소를 띠며 위온을 반겨 맞았다.

 

 “그래, 채비는 다 하였느냐?”

 

 위온은 모을을 보다가 들켜 부끄러웠는지 모을을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퉁명스레 말을 던져 냈다.

 모을은 가벼운 걸음으로 누마루를 돌아 정민이 잡아주는 운혜에 발을 넣었다.

 의서 대신 우세마가, 들뜬 모습으로 저잣거리로 나서는 그들의 뒤를 조용히 따랐다.

 

 정민이 이야기 한 것처럼, 숨비도의 밤은 대낮처럼 환했다.

 여각 처마에 달려있던 것처럼 길 따라 둥근 등을 단, 수많은 기둥들이 세워져 있고,

 저마다 환한 등으로 밝힌 시전 사이로, 많은 사람들이 다니고 있었다.

 어느 건물은 층이 높아 고개를 젖혀야 끝이 보였고, 외향도 가지각색이라,

 모을은 어디를 어떻게 봐야 하는지 혼란스러웠다.

 많은 사람들 사이를 한복을 입고 위태하게 걷는 모을이 신경이 쓰였는지 위온이 용기를 내어 자신의 오른팔을 불쑥 내밀었다.

 하지만, 모을이 위온의 팔을 선뜻 잡지 못하자, 위온은 모을의 손을 끌어 자신의 오른팔 위에 올려놓았다.

 모을은 위온의 소매단을 수줍게 손안에 쥐었다.

 

 “놀랍고 신기하지 않느냐?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한 민족이, 이렇듯 전혀 다르게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

 

 같은 나라에 살고 있었지만, 해서 다니는 모습도 말투도 너무나 달랐다.

 처음 숨비도에 왔을 때 위온도 모을과 같은 반응을, 아니 모을 보다 훨씬 격한 반응을 터트렸었다.

 육지인을 처음 봤을 때는 서양인인 줄 착각하기도 했다.

 

 “오기 전, 숨비도는 그림으로, 사진으로, 또 이야기도 듣고 하였습니다만, 눈으로 직접 보니 제가 알고 있던 것과는 참으로 다릅니다.“

 

 탐라에서도 외국인이나 육지인들을 보았었지만 많은 사람들 속, 숨비도 이곳에서는 모을 자신이 이방인이 된 것 같았다.

 

 “어?~ 어~! 저것은 무엇입니까?”

 

 한 아이가 들고 가는 커다란 토끼 모양 솜사탕을 쳐다보는 모을의 눈을 동그래졌다.

 알록달록한 색깔에 귀는 반짝반짝 불빛을 내고, 몽실몽실 구름 같기도 하고, 솜털 같은 것을 아이는 입술을 쭉 내밀어 행복하게 핥아먹었다.

 모을의 손에 힘이 들어가며 위온의 팔을 꼭 움켜잡았다.

 아이 같은 격한 모을의 반응이 귀여워 위온이 푸식 웃음을 터뜨리다, 자신의 팔을 꽉 잡고 있는 모을의 손을 물끄러미 쳐다보았다.

 

 “정민아! 저.. 저것이 뭐지? 어... 신기한게 있구나....”

 

 모을은 그런 위온의 시선을 느꼈는지, 어색한 동작으로 손을 내리며 여러 가지 동물 모양의 솜사탕을 만들어 놓은 가게를 가리켰다.

 

 “저것은 당으로 만든 솜사탕이옵니다. 달달한 것이 입에 넣으면 눈 녹듯이 사라져,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것입니다. 딱! 소마주님 취향.. 이지요.. 흐흐흐.”

 

 조금 떨어져 뒤따르던 문 시중이 두 사람 중간에 끼어들었다.

 

 “문 시중! 그런 말은 안해도 되지 않겠느냐?”

 “아 핫핫핫!”

 

 위온이 이를 앙 다물고 문 시중의 귀에 속삭이듯 입술을 살짝 움직였다.

 문 시중은 위온의 목소리에 살기를 느꼈는지 재빠르게 모을의 곁으로 바싹 다가섰다.

 아이들처럼 장난치는 두 사람 대화에 모을은 귀여워 미소를 지었다.

 

 “소인은 이것이 좋겠습니다.”

 “네! 곰 모양 하나 드릴까요? 오리, 곰, 사슴, 강아지.. 모양만 고르시면, 바로 만들어 드립니다.”

 

 문 시중이 솜사탕을 집었다.

 

 “전 요 강아지 모양이 좋습니다.”

 

 정민이 강아지 모양 솜사탕을 받아 들었다.

 

 “키햐~~ 달구나.. 신기하게 생긴 게, 신기한 맛이네.. 아가씨 어서 드셔 보세요~”

 

 모을도 처음 보는 솜사탕이 신기하고 먹음직하게 보였지만

 어떻게 위온 앞에서 입을 쩍쩍 벌려 가며 먹을 것인가... 고민이 되었다.

 그때 위온이 자신의 강아지 모양 솜사탕에서 한 점 뜯어 모을의 입에 넣어 주었다.

 모을은 자신을 가만히 내려다보는 위온의 눈과 마주치며 저도 모르게 입을 벌려 폭신한 솜사탕을 받아 입에 머금었다.

 순식간이었다.

 입술을 다문 그 순간, 입안으로 달콤하고 향긋한 향내와 함께 솜사탕이 사라져 버렸다.

 깜짝 놀란 모을의 눈이 커다래지더니 곧이어 웃음이 번졌고, 입이 함지박 만해지며 탄성이 터졌다.

 모을의 사랑스러운 모습에 위온이 흐뭇하게 웃음을 지었다.

 네 명은 어린아이들처럼 입을 벌려가며 달콤한 솜사탕을 먹었다.

 

 음악제는 벌써 시작했는지 듣기 좋은 음이 흐르고 있었다.

 언젠가 유명 오케스트라가 탐라에서 연주했던 적이 있었다.

 처음 듣는 웅장한 소리에 모였던 탐라 사람들의 반응은 대단했었다.

 그것과 비슷한 소리다.

 위온과 모을은 맨 뒷자리에 나란히 앉았다.

 어두운 밤. 오직 한 곳 찬란하게 반짝이는 불빛 앞에서 사람들은 똑같은 검은색 복장에, 연주를 하고, 그들이 들려주는 음률은 조용하게 또는 부드럽게 꺾어지는 조화된 소리가 되어 광장 구석구석 울려졌다.

 봄바람이 벚나무들을 흔들어 꽃잎을 떨어뜨리고, 음악소리처럼 차분하게 내려앉은 공기에 사람들이 행복한 모습으로 듣고 있었다.

 문득, 쳐다본 모을의 옆모습에 위온의 가슴이 쿵쾅대었다.

 반짝이는 불빛이 모을의 눈동자에 닿아 부서졌다.

 위온은 음악을 듣는 것도 잊은 채 바로 곁 자신과 나란히 앉아 음악을 듣고 있는 모을을 뚫어져라 보고 있었다.

 다시 돌아온 바람에 벚꽃잎이 모을의 머리 위로 우수수 떨어졌다.

 모을은 놀란 토끼 눈으로 꽃잎이 떨어지는 나무를 올려다보았다.

 위온의 오른손이 자신의 머리위로 떨어지는 꽃잎을 막고 있었다.

 위온은 더욱 커다래진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모을을 한참을 바라보다 그녀의 머리 위로 떨어진 꽃잎을 털어 주었다.

 

 “제가.... 하겠습니다.”

 

 모을은 마주친 위온의 눈을 피해 고개를 떨구며 수줍게 얼굴을 붉혔다.

 눈처럼 떨어지는 꽃잎, 벚꽃이 한창 질 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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