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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클럽 썬샤인
작가 : 토닥이
작품등록일 : 2019.10.8

불운과 눈치 없음으로 인해 외롭게 살아온 경수,
드디어 클럽에 가입해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근데 클럽 이름이 왜 ‘썬샤인’이예요?”
“죽어서 빛이 되고 싶은 우리들의 의지입니다.”

그 클럽은 자살 클럽이었다.

 
14화. 테스트(2)
작성일 : 19-10-30 10:40     조회 : 252     추천 : 0     분량 : 5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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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경수가 앞에 놓인 A4용지를 바라봤다. 먼저 본 것은 왼쪽에 있는 1번 문장이었다.

 

 1번

 자살을 꿈꾸지 마라.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으니까.

 한 번뿐인 기회.

 다시 시작할 수 있다.

 

 ‘내용만 보자면 자살을 하지 말라는 뜻인데…’

 

 아직은 어떤 의도인지 알 수가 없었다. 다음 문장을 확인하면 차이를 알 수 있을 것이다.

 경수가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려 2번 문장을 확인했다.

 

 2번

 살아 있다는 것은 고통이다.

 아직 늦지 않았어.

 간단한 방법은 바로 자살.

 다시 살아갈 용기는 없어.

 

 ‘2번은 자살을 하라는 내용인데…’

 

 자살을 하지 말라는 1번, 자살을 하라는 2번.

 이들이 꿈꾸는 것이 자살이라면 2번이 정답일 것이다. 하지만…

 

 ‘너무 쉽다.’

 

 경수는 이렇게 1차원적인 문제를 낼 리가 없다고 생각했다. 뭔가 숨겨져 있는 다른 힌트가 있을 것이다. 1번과 2번 문장을 번갈아 보며 빠르게 머리를 굴렸다. 하지만 아직도 결정을 내릴 수가 없었다.

 

 1번과 2번 중, 어느 문장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었다. 자살을 하지 말라는 1번은 이들의 목적과 반대였다. 자살을 하라는 2번은 당연히 이들의 목적과 같았다.

 간단하게 생각하면 2번이 답일 것이다. 쉬울 수도 있지만 오히려 복잡하게 생각하는 것이 함정일 수도 있다. 경수의 선택이 2번으로 흐를 때였다.

 멤버들은 경수가 어떤 선택을 하는지 크게 관심이 없었다. 답은 이미 정해져 있었으니까. 그때 민서가 남아 있는 시간을 알려주었다.

 

 “20초 남았습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초조해진 경수가 다시 1번과 2번 문장을 바라봤다.

 

 ‘생각하자. 생각하자. 생각…’

 

 그때 경수가 무언가를 눈치챘다. 1번과 2번 문장 안에 숨겨진 다른 의미를 발견한 것이었다.

 

 ‘진짜 이것이 힌트일까?’

 

 정말 중요한 결정이다 보니 쉽게 선택할 수가 없었다. 이런저런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경우의 수를 생각하면 할수록 답을 정하기가 쉽지 않았다. 또다시 민서의 목소리가 들렸다.

 

 “10초 남았습니다.”

 “……”

 “5초”

 “1번…”

 

 고민은 길었지만 선택은 순간이었다. 경수가 1번을 선택했지만 멤버들의 반응은 덤덤했다.

 경수가 조심스럽게 멤버들의 눈치를 살폈다. 그러자 민서가 가입신청서를 들어 두 손으로 찢어 버렸다.

 

 ‘아닌가? 정답은 2번이구나. 그냥 쉽게 생각했어야 했는데… 제길…’

 

 1번

 자살을 꿈꾸지 마라.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으니까.

 한 번뿐인 기회.

 다시 시작할 수 있다.

 

 2번

 살아 있다는 것은 고통이다.

 아직 늦지 않았어.

 간단한 방법은 바로 자살.

 다시 살아갈 용기는 없어.

 

 다시 한번 문장을 살펴본 경수가 고개를 숙이며 좌절했다. 테스트에 불합격하면 조용히 떠나기로 약속을 했었다. 이제 그 약속을 지켜야 할 때였다. 함께 할 수 없다는 사실이 서글프지만 어쩌겠는가… 약속은 지키라고 있는 것이니까.

 그때 민서의 목소리가 들렸다.

 

 “합격…”

 

 엥- 합격! 놀란 경수가 민서를 바라봤다. 혹시라도 잘못 들은 것은 아닐까하는 표정이었다.

 

 “합격입니다.”

 

 다시 한번 민서의 목소리를 듣게 되자 경수의 표정이 환하게 밝아졌다.

 

 ‘합격이라니? 그럼 가입신청서는 왜 찢은 거지? 나를 놀린 건가?’

 

 그때 민서가 경수에게 클럽에 대한 설명을 하기 시작했다.

 

 “가입신청서는 필요 없어요.”

 “아…”

 “나이, 직업, 전화번호, 이메일, 가입한 이유 등등 묻지 않습니다. 알겠어요?”

 “네.”

 “서로 알 필요도 없고요. 이름 정도 알고 있지만 진짜 이름인지는… 아무도 모르죠. 합격 축하드립니다.”

 “… 진짜 합격한 거예요? 우와아아!”

 

 경수가 고개를 숙여 인사를 했다. 멤버들이 서먹하게 인사를 받아주었다.

 

 “경수라고 합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인상 좋은 연준이 경수의 앞으로 다가와 손을 내밀었다.

 

 “이름은 연준, 그냥 형이라고 불러.”

 

 그 옆에 있는 지혜도 손을 들어 인사를 했다.

 

 “가입 축하해요. 막내 지혜라고 합니다.”

 

 아직도 불만스러운 표정의 50대 남자가 경수를 향해 고개를 까딱이며 말했다.

 

 “난 한석.”

 

 그다음 모자 쓴 30대 남자가 손을 들어 인사를 했다.

 

 “도필이라고 합니다. 잘 부탁해요.”

 

 경수가 고개를 돌려 자신에게 인사를 하고 담배를 피우러 나갔던 40대 여자를 바라봤다. 그녀가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자 옆에 있는 연준이 대신 소개를 했다.

 

 “이쪽은 미연 누님. 알다시피 골초야.”

 

 마지막으로 민서가 경수를 향해 말했다.

 

 “저희 모임의 명칭은 ‘썬샤인’입니다. 환영해요. 클럽 썬샤인에 온 걸…

 “아 명칭이 ‘썬샤인’이었구나.”

 “저는 이 모임의 회장인 민서라고 합니다.”

 “반가워요. 잘 부탁드립니다. 아직도 얼떨떨하네요. 정말… 가입하고 싶었거든요. 하하하.”

 

 아직도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한 경수에게 연준이 다가와 어깨동무를 했다.

 

 “근데 어떻게 알았어? 완전 바보는 아니네.”

 

 경수가 환하게 웃으며 자신이 1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말하기 시작했다.

 

 “당연히 1번이죠. 세로 읽기.”

 

 경수가 1번 문장과 2번 문장의 앞글자를 손으로 가리켰다.

 

 1번

 자살을 꿈꾸지 마라.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으니까.

 한 번뿐인 기회.

 다시 시작할 수 있다.

 

 2번

 살아 있다는 것은 고통이다.

 아직 늦지 않았어.

 간단한 방법은 바로 자살.

 다시 살아갈 용기는 없어.

 

 1번 문장의 앞글자를 세로로 읽으면 ‘자살한다’가 보이고 2번 문장은 ‘살아간다’가 보인다.

 

 “맞죠? 역시 맞네. 이거 세로 읽기가 답이잖아요. 그쵸?”

 

 경수가 확신하며 멤버들을 바라보며 당당한 표정으로 말했다.

 

 “1번은 자살한다. 2번은 살아간다. 그러니까 1번!”

 

 경수는 자신의 추리가 맞았을 거라며 확신했다. 그의 의기양양한 표정은 지혜의 대답으로 날아가 버렸다.

 

 “아닌데…”

 “에? 아니에요? 진짜?”

 

 그러자 멤버들이 뒤에 감추고 있던 손가락을 들어 보인다. 다들 검지를 들어 1번을 선택했다. 한석만 2번을 선택한 상황. 민서가 설명을 해주었다.

 

 “먼저 우리들이 숫자를 정하고 더 많이 선택한 숫자를 맞추면 통과에요.”

 

 옆에 있던 지혜가 살짝 웃으며 말했다.

 

 “뭐, 1번이랑 2번은 형식적인 거고. 결론은 더 많이 선택한 숫자 맞추기에요. 히히히.”

 “아… 그렇구나.”

 “너 운 좋다. 우리 클럽 아무나 가입시켜 주지 않거든.”

 

 이제야 테스트의 방식을 알게 된 경수가 고개를 끄덕였다. 자신이 모든 것을 다 안다는 듯 말한 모습이 조금 창피하게 느껴졌다. 경수가 뻘줌해하자 옆에 있는 연준이 밝은 목소리로 말한다.

 

 “어쨌든 통과한 거니까. 과정은 중요하지 않잖아요. 결과가 중요한 거지.”

 “하하하. 네…”

 

 어색하게 웃는 경수가 눈치를 보며 궁금한 것을 물어봤다.

 

 “근데 왜… 이름이 ‘썬샤인’이에요? 햇빛? 너무 밝은 거 아니에요? 이 모임이랑 안 어울리는 거 같아서요.”

 

 민서가 아무렇지도 않게 썬샤인에 대한 설명을 했다.

 

 “우리에겐 사는 게 암흑이죠. 지금의 암흑에서 벗어나, 천상에서 내려올 한 줄기 빛 속으로 날아가고 싶은… 우리의 마음이 담겨 있는 이름. 그게 바로 ‘썬샤인’입니다!”

 

 연준이 설명을 보탰다.

 

 “죽으면 빛이 되는 거잖아. 그게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니까. 그래서 ‘썬샤인’.”

 “아… 그런 뜻이구나…”

 

 그제서야 납득한 경수가 다시 고개를 끄덕인다. 그러자 연준이 민서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어이, 회장. 신입생도 들어왔는데… 환영파티 해야지?”

 “네. 그래요. 오늘 안건은 마무리됐으니까 이동해요.”

 

 환영파티라는 말에 한석은 인상을 찡그렸다. 그러자 옆에 있는 지혜가 다독였다.

 

 “아이씨, 또 가야 돼?”

 “왜요? 좋잖아요. 이것도 다 트레이닝 중에 하나에요.”

 “알지. 아는데… 아니다. 가자.”

 

 멤버들이 하나, 둘 자리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갔다. 경수가 멤버들을 따라 밖으로 걸어갈 때 연준이 다가왔다.

 

 “경수야. 회비 있는 건 알지?”

 “네. 아마도 그럴 거라고 생각했어요.”

 “넌 회비 백만 원이야.”

 “네? 왜 그렇게나 많이…”

 “나중에 알게 될 거야. 가자.”

 “어딜요?”

 “환영회 하러 가야지. 너가 주인공이잖아.”

 “주인공이요?”

 

 환영회라는 말에 경수의 표정이 한껏 달아올랐다. 너무나 기대가 되는 표정이었다.

 

 * * *

 

 한적한 공터.

 검은색 봉고차 한 대가 주차되어 있다. 보조석에 앉은 남자의 통화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번엔 제대롭니다. 물론이죠. 수량도 꽤 되고… 하하하.”

 

 통화하는 목소리의 주인공은 바로 동식이었다. 애경이 쫓던 바로 그놈이었다. 동식은 사무실을 계속해서 옮겨 다니고 있었다.

 

 “예약이요? 음… 지금 밀려 있는데… 예약하시는 분들이 많아서요.”

 

 통화를 하는 동식의 눈빛이 날카롭게 빛났다. 떠돌던 손이 수첩에 5천이라는 숫자를 적었다.

 

 “계약금이요? 뭐 그 정도면 명단에 올려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요. 확실하죠.”

 

 운전석에는 민수가 앉아서 핸드폰 게임을 하고 있고 뒷좌석에는 큰 덩치의 형욱이 얌전히 앉아 있었다.

 

 “알겠습니다. 조만간 작업 들어가니까… 걱정말고 기다리세요. 네. 그럼요.”

 

 동식이 만족한 듯 웃으며 통화를 끝내자 민수도 핸드폰 게임을 종료했다. 동식이 수첩에 정리를 하면서 민수를 향해 물었다.

 

 “민수야.”

 “예. 형님.”

 “짭새들은 요즘 어떠냐?”

 “뭐 똑같죠. 저희 잡으려고 안달이 났습니다. 인천에 연락해뒀습니다.”

 “그래? 잘했다.”

 “그나저나 형님. 이번엔 제대로 잡은 거예요?”

 “제법 큰 게 잡혔지. 한 10장은 채우지 않을까 싶은데.”

 “10장이나요? 그럼 이번엔 외국 좀 다녀와야 하는 거 아닙니까?”

 “안 그래도 그럴 생각이다. 일 끝나면 당분간 베트남 가서 쌀국수나 배터지게 먹고 오자.”

 “쌀국수 좋죠. 근데 형님. 인천에서 연락 왔는데… 이동할까요?”

 “그래. 가자. 안전운전하고.”

 “네. 형님!”

 

 동식이 수첩을 열어 예약자 명단을 확인했다. 빼곡히 적혀 있는 예약자들이 2페이지를 가득 적혀 있었다. 만족한 표정은 지은 동식이 수첩을 몇 장 더 넘기더니 크게 써진 숫자에 표시를 하기 시작했다.

 

 “심장, 각막, 콩팥, 신장에다가 보자… 골수도 있고… 아니다. 한 개는 빼야지. 왜 이러냐? 자기 몸 귀한 줄도 모르고… 담배 좀 끊지. 에이 3천 날아가잖아.”

 

 동식이 수첩에 적혀 있는 숫자 중에 ‘폐’ 하나에 엑스표를 그었다. 부우웅- 검은색 봉고차가 미끄러지듯 공터를 빠져나갔다.

 

 * * *

 

 황궁반점.

 썬샤인 멤버들이 모인 곳은 바로 중국집이었다. 가게를 둘러보는 경수에게 낡은 가게지만 20년이 넘는 전통이 있는 맛집이라고 연준이 설명을 해주었다.

 가게 안에 도착한 멤버들이 동그란 원형 테이블에 쭉 둘러앉았다. 가운데 민서가 앉아 있고 오른쪽으로 연준. 그 옆에 경수가 앉고 옆으로 한석과 지혜가 자리를 잡았다. 그 옆에는 도필과 미연이 앉았다. 경수가 주위를 둘러보며 신기해하는 사이 중국집 사장이 인원을 확인한다. 사장이 메모지에 메뉴를 적다가 경수를 바라봤다.

 

 “한 분이 새로 오셨네. 그럼 짜장면 7개랑 왕만두 3접시 맞죠? 매번 드시는 데로?”

 

 연준이 고개를 끄덕이려는 순간, 경수가 손을 번쩍 들었다.

 

 “전 짬뽕이요.”

 

 다른 멤버들이 일제히 경수를 째려봤다. 연준이 다급하게 경수의 손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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