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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불꽃 여인들
작가 : 헤이미치
작품등록일 : 2019.9.9

걸크러시 여성독립 운동가들이 온다! 1920년대 용감무쌍하고 거침없이 투쟁하고 사랑를 쟁취했던 4명의 여성 독립운동가들!

처녀 애국자, 엘리트 기생, 난봉 운동가라 불리며 거룩한 독립운동을 했던 그녀들, 남자들과의 사랑에도 두려움 없이 나선다. 교사, 간호사, 화가, 기생이었던 그녀들의 투쟁과 사랑 그리고 갈등과 연대가 헌신적인 독립운동 이야기와 함께 펼쳐집니다.

 
난 독립운동에 도움이 안 되는 여자야.
작성일 : 19-10-29 23:37     조회 : 249     추천 : 0     분량 : 5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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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연도 의열단의 명성은 들어서 알고 있다. 다만 그게 종희와 연결되어 있으리라고는 전혀 예상 못했다.

 

 “지금은 만주 안동현으로 옮겼다고 해요.”

 

 상연의 눈이 커진다.

 

 “의열단? 종희씨가 의열단을 알고 지내요?”

 “네. 동무가 거기 단원이예요. 뭔가 도움을 청할 수 있을 거예요.”

 

 상연이 반가운 얼굴이 된다.

 

 “잘 됐어요. 그렇게 해 주세요.”

 

 하지만 그게 무슨 의미인지 종희는 가슴이 선뜻해진다.

 

 “의열단 일은 뭘 하든 목숨을 걸어야 하는 일이에요.”

 

 음성이 낮고 흐리다. 하지만 상연은 밝은 얼굴이 하나도 변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정말 의열단 일을 해야겠네요. 내가 바로 그 생각이니까.”

 

 상연의 힘찬 목소리에 종희는 괜히 얘기했나 하는 생각까지 든다. 너무 무서운 일인데. 물끄러미 상연을 보다 어쩔 수 없이 말을 잇는다.

 

 “내가 의열단에 있는 동무한테 연락해 볼게요. 뭘 해야 할지.”

 

 상연이 종희의 손을 덥석 잡는다.

 

 “누나. 세상에서 내가 믿는 사람을 누나뿐이에요. 누나를 만난 건 내 인생의 큰 선물입니다.”

 

 상연의 눈 속에는 진심이 강물처럼 흐른다.

 

 ***

 

 마자르가 의열단을 떠난 건 세미에게 큰 충격이었다. 버릇처럼 자신은 사랑을 믿지 않는다고 외치고 다녔고 마자르에게도 끝까지 그 원칙을 지켰는데 이런 감정은 뭐란 말인가?

 

 세미는 자신이 사실은 마자르를 사랑했었나 돌아보았다. 자기 감정을 부정만 한 것인가? 자기를 스스로 속인 것인가 생각을 거듭했다.

 

 갑자기 세미는 사는 데 힘이 빠졌다. 또 김원봉의 얼굴을 볼 수가 없다. 마자르는 의열단에게 너무나 큰 도움이었다. 의열단의 모든 폭탄은 사실 마자르가 만든 것이나 다름이 없다.

 

 물론 이미 만들어 놓은 폭탄이 많기는 하지만 앞으로도 마자르 없이 질 좋은 폭탄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인가?

 

 그뿐만 아니라 마자르는 의열단의 작전을 수행하는 데에도 서양 남자라는 잇점을 백분 활용해 큰 도움을 주었다. 마자르가 자기 때문에 떠났기 때문에 세미는 죄책감에 목이 죄어 오는 느낌이다.

 

 김원봉은 세미를 외면했다. 그날 안동항에서 마자르를 보내고 돌아오는 길에 김원봉은 자신을 아는 체도 안 했다. 모르는 사람 취급했다.

 

 세미는 절망스러웠다. 마자르가 떠난 그날 밤 세미는 서경과 함께 지내던 아지트를 나와 식당에서 몇 년 동안 끊었던 술을 마셨다.

 

 아지트에서 그리 멀지 않아 서경과 몇 번 와 본 적이 있는 곳이라 그런지 세미가 늦게까지 집에 들어오지 않자 서경은 금방 세미를 찾아냈다.

 

 세미는 빼갈 한병을 다 마시고 정신을 거의 잃은 체 식당 탁자에 엎드려 있었다.

 

 “여기 빼갈 한병 더요!”

 

 세미가 식당 주인을 손을 들어 부르는데 그 손을 잡는 손이 있다.

 

 “적당히 좀 하지!”

 

 세미가 흐린 눈으로 올려다보니 서경이다. 냉랭한 얼굴이다.

 

 “마자르가 갔어.”

 “너가 보낸 거잖아!”

 

 서경이 의자에 앉으며 비꼬듯 말하자 세미는 마음에서 불이 확 올라온다.

 

 “내가 보낸거야?”

 

 혀 꼬부라지는 소리로 목소리를 높인다.

 

 “니가 그 남자 사랑 안 해서.”

 “난 사랑 같은 거 안 한다고 했잖아.”

 “왠만하면 좀 사랑해 주지 그랬어. 의열단에 큰 힘이 되어 준 남잔데.”

 “그게 내 마음대로 되니? 내 감정이 마음대로 돼?”

 

 세미의 말에 서경이 멈칫한다. 아까 마자르가 떠났다는 말을 듣고 서경은 앞뒤 가리지 않고 화가 치밀었다. 세미의 입장에서 생각 못 해봤다.

 

 “그렇긴 하다.”

 

 서경이 수긍하자 세미가 오히려 풀이 죽는다.

 

 “아냐. 사랑해 줄 걸 그랬어. 나한테 폭탄도 가르쳐 주고 목숨도 구해 준 남잔데...”

 

 세미가 울 듯이 말을 뱉어내고 서경은 생각이 복잡해져 고개를 숙이고 침묵한다.

 

 “나 때문에 떠난 거 맞아. 내가 잘 못 한 거 같애.”

 

 세미는 혀 꼬부라지는 소리로 말하다 흐느낀다. 어깨를 떨며 운다. 서경은 의자에서 일어나 세미 곁에 앉으며 어깨를 안아준다.

 

 “그래. 너가 잘 못 한 건 아니야. 그냥 둘이 여자 남자로서 거기까지인가 보지.”

 

 서경이 부드럽게 위로하지만 세미는 더 후회만 될 뿐이다.

 

 “아냐. 내가 거짓말을 했어야 했어. 조선 독립을 위해서. 흑흑흑. 의열단에 큰 폐를 끼쳤어.”

 

 세미가 허리를 꺽으며 탁자 위에 엎드려 울자 서경이 세미의 어깨를 두드리며 안타까운 눈빛으로 바라본다.

 

 다음날 아침 집에서 일어나면서 눈뜨자마자 세미는 의열단을 떠나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이렇게 도움이 안 되고 폐를 끼치는 건 아니다.

 

 아니 이렇게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기분으로 의열단원 일 수는 없다는 생각이다. 서경에게 떠난다는 말도 안 하고 아지트를 벗어난다.

 

 자포자기한 심정이 되니 갈 곳이 술집밖에 없다. 기생 출신이라 그런지 다른 생각이 안 난다. 안동의 아무 술집이나 숙식 제공을 하는 곳에 들어간다.

 

 그곳에서 서경의 남편 이한을 만난 건 있을 수 있는 우연이었다. 안동의 중국인 하급 관료와 함께 나타난 이한을 본 순간 세미는 안동을 떠날 걸 하는 후회가 들었다.

 

 아무 생각이 없어 아무 술집이나 취직했는데 안동에 있으면 여전히 의열단원들을 마주치게 될 것이라는 생각을 못 했다. 이한은 세미를 알아보고는 놀라고 안타까워했지만 아는 체 하지 않는다.

 

 이한은 중국 관료에게 작전 중이었고 세미는 얼른 모르는 척 자리를 피했다. 바로 다음날 아침 일찍 서경이 술집으로 찾아 왔다.

 

 “세미야!”

 

 서경이 술집 구석 골방에 있는 세미의 방문을 열고 들어서는데 눈빛에 슬픔과 안타까움 그리고 회한이 섞인 복잡한 심경이 보인다.

 

 세미도 서경이 올 거라는 예상은 어느 정도하고 있었다. 방바닥에 누워 있다가 천천히 일어나 앉는다.

 

 “이럴 줄 알았어. 오늘 바로 떠나려고 했는데 한발 늦었네.”

 

 서경은 내려다보며 냉랭하게 말한다.

 

 “독립운동 안 할 거니?”

 

 단호한 말투다. 서경은 이런 때 괜히 동정하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강경하게 물었다. 세미가 말이 없이 서경을 노려본다.

 

 “너 변절했어?”

 “아냐. 변절은 아냐.”

 

 세미의 눈에서 불똥이 튄다.

 

 “그럼 왜 이렇게 살아. 독립운동 계속해야지.”

 “난 독립운동에 도움이 안 되는 여자야.”

 

 단호하게 얘기하지만 세미의 말소리에 물기가 배여 있는 걸 서경이 느낀다.

 

 “아냐. 넌 너무 많은 것을 했어.”

 

 서경이 세미 앞에 앉으며 부드럽게 말을 건넨다. 하지만 그 말이 세미의 가슴을 찔렀는지 고개를 돌리고 서경의 얼굴을 외면한다. 서경은 세미의 마음을 느끼며 말을 계속한다.

 

 “생각해 봐. 너 대구에서 폭탄 던진 거. 신문에 나고 난리가 나서 독립운동이 살아 있다는 걸 조선인들한테 알렸잖아. 그리고 황포항에서 폭탄 던진 거. 조선 총독이 죽을 뻔했어. 넌 너무 많은 걸 한 거야.”

 

 그 말에 세미가 움찔하더니 눈이 붉어진다.

 

 “넌 조선에 너무 많은 일을 한 거야. 목숨을 걸고. 난 너가 자랑스러워.”

 

 서경의 말에 세미의 눈에 눈물이 훅 올라온다. 저도 모르게 눈물이 빰을 흘러내린다. 서경이 세미의 손을 잡는다.

 

 “너는 가장 순수한 독립투사야. 마자르가 떠난 건 어쩔 수 없는 일이었어. 너마저 떠나면 안 돼.”

 

 하지만 세미가 서경의 손을 놓는다. 차갑게 말한다.

 

 “그래도 내가 독립운동에 큰 피해를 입혔단 사실은 변하지 않아. 이만 가 줘. 난 여길 떠날 거야.”

 

 어느새 눈물도 말라 버렸다. 세미는 서경의 눈길을 외면하며 일어나 방문을 열고는 서경에게 말한다.

 

 “가 줘.”

 

 서경은 안타깝다.

 

 ***

 

 세미가 없어지고 서경과 이한은 한동안 세미의 행방을 알아봤지만 찾을 길이 없었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가고 서경의 임신은 중기를 넘어 선다.

 

 서경이 안동에서 야학 교사로 계속 일을 하며 건강을 챙기던 어느 날 남편이 경성에서 급한 전갈이 왔다며 눈을 빛낸다.

 

 경성에서 종희 언니가 보낸 구두 소식이었다. 혹시나 편지는 검열당할까 봐 의열단 라인을 통해 연락이 왔다. 서경은 너무 반가웠다.

 

 종희 언니의 애인 박상연이 일제의 가슴에 칼을 꼽는 일을 하고 싶다는 내용이었다.

 

 “그런 사람이 한 둘이래야지.”

 

 이한은 담담하게 반응했지만 서경은 종희 언니에게 들어서 박상연이 어떤 사람인지 알고 있기 때문에 진지하게 말한다.

 

 “아니에요. 상연 오라버니 소원은 꼭 들어줘야 해요. 이건 당신한테 내 인맥으로 부탁하는 거예요.”

 “하하하. 사람 목숨 거는 일에 의열단 내 인맥이 필요한가?”

 “그럼요. 일제의 가슴에 칼을 꽂고 싶어하는 조선인은 많으니까 특별히 내가 부탁하는 거지요.”

 “알았어. 안동현에서 폭탄 제조를 책임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협두한테 부탁해보지.”

 

 이한이 미소를 지으며 서경에게 대답한다. 서경은 이한의 손을 잡으며 재촉한다.

 

 “네. 빨리요.”

 

 ***

 

 “반갑네! 기무라군!”

 

 경성 시내 다방에서 하야시 교수가 상연에게 악수를 청한다. 상연은 하야시와 악수하며 많은 질문이 머리에 떠오른다.

 

 하야시 교수는 도쿄 의대에서 공부할 때 전공과목을 가르치는 교수 중 하나였다. 하야시 교수가 가르치는 수업에 조선인은 자기 하나뿐이여서인지 하야시는 상연에게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

 

 다른 수업들에서 일본인인 것처럼 행동해서 특별히 주목을 끌지는 않았는데 하야시는 어떻게 알았는지 상연이 조선인인 것을 알고 있었다. 그렇더라도 하야시의 관심은 좀 유별난 것이긴 했다. 상연은 일본인 행세를 하느라 하야시 교수와는 거리를 두기 위해 노력했다.

 

 그런데 갑자기 어제 인편으로 연락이 온 거다. 총독부 의료원을 그만둔 지 얼마 안 되어 아마 주소를 안 것 같다.

 

 “안녕하세요? 하야시 교수님! 경성엔 어쩐 일로?”

 

 어제 상연은 여기 나올까 망설이긴 했다. 하지만 무슨 일일까 궁금해 나온 것이다. 키가 작고 안경을 쓴 하야시 교수는 너그러운 인상이다.

 

 특유의 사람 좋은 미소를 지으며 상연에게도 앉기를 권한다.

 

 “나 조선 총독부 의료원으로 자리를 옮겼네.”

 “네? 아 그러시군요. 도쿄 의대는 어떡하시구요?”

 “응. 뭐. 조선에 와 보고 싶었네.”

 “그 명예를 버리시고 조선에 오시다니.”

 “뭐 대단한 명예라고.”

 “저한테는 무슨 볼 일로?”

 

 상연이 묻자 하야시 교수가 눈을 빛내더니 사방을 둘러 보고는 몸을 상연 앞으로 내밀고 목소리를 낮춰 얘기한다.

 

 “자네가 의료원을 그만뒀다는 얘기는 들었네. 형님이 조선 독립군에서 군인으로 있다가 전사했다며?”

 

 상연은 망치로 머리를 맞은 듯 정신이 번쩍 든다.

 

 “그런 얘기까지 들으셨어요?”

 “응. 내 제자가 그런 고초를 겪는다니 마음이 아프더군. 자넨 뛰어난 의사인데.”

 

 상연이 좀 감격해서 말이 없어진다. 하지만 머리 속이 복잡해지기도 한다. 도쿄 의대 교수 중에 조선을 깔보지 않는 교수는 거의 없다.

 

 하야시 교수는 무슨 생각일까? 나를 이렇게 동정하다니.

 

 “어떻게 지내나?”

 “다른 일자리 알아보고 있습니다.”

 

 상연은 심심하게 대답한다. 하야시가 고개를 끄덕이며 이해한다.

 

 그때 뒷자리에서 이야기를 나누던 남자들 중 한 사람이 뒤를 돌아본다. 하시모토다. 눈을 반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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